[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도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니스프리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내달 2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이니스프리가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 '이니스프리 디아일 성수'를 오픈한 데 이어 4개월 만이다. 오모테산도 스토어는 이니스프리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매장 콘셉트는 국내 유명 인테리어 기업 공간지훈이 맡았다. 공간지훈은 커피숍·패션 브랜드 등 상업 디자인에 특화돼 있다. 이니스프리가 전개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섬 세계관을 소비자들이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도심에서 마주한 섬을 컨셉으로 한 이색적인 공간이 특징이다. 매장은 총 2층 규모다. 1층에는 바위 사이에서 자라나는 식물을 표현한 인테리어로, 자연의 힘과 생명력을 표현했다. 2층에는 주요 제품을 디스플레이해 고객이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니스프리는 오모테산도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펼친다. 내달 2일부터 3일간 한정판 럭키백을 48% 할인 판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엑시스와이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동남아 대형 온라인 플랫폼 쇼피 인도네시아에 입점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1위 온라인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에 입점하며 판로를 확대했다. 10일 토코피디아에 따르면 엑시스와이와 입점 계약을 체결, '안녕 스트레스 무기자차 선크림 버전3'(Complete No-Stress Physical Sunscreen_Ver 3·이하 안녕 선크림)을 선보인다. 토코피디아는 월평균 방문자가 1억명을 상회하고 약 5억5000만개 이상의 제품이 입점해 있는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접속횟수 기준으로 토코페디아가 쇼피·라자다 등을 앞지른다. 엑시스와이는 토코피디아 입점을 기념해 안녕 선크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가격 장벽을 낮춰 고객 접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엑시스와이에 따르면 안녕 선크림은 인도네시아 사계절 내내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기를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다. 매일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피부에 가볍게 밀착해 답답함이 덜한 '에센스 젤 로션' 타입으로 개발됐다. 히알루론산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휴대용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북미에선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를, 동남아시아에선 체험형 매장을 운영해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에서 임프린투 홍보전을 펼친다. 임프린투 기술력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LG생활건강은 이 기간 도안 플랫폼 '엑사원 아틀리에' 기술력도 강조한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LG 인공지능(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다. 약 3억5000만장의 이미지와 이를 설명하는 문구, 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했다. 엑사원 아틀리에에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이것과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된다. 여기에 디자이너의 마무리 작업이 더해지면 최종 도안이 완성된다. 지금까지 생성된 AI 도안은 1만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스킨(Nu Skin)이 지난해 4분기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킨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임파워미'(EmpowerMe)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킨은 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 중인 ICR 컨퍼런스에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과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한다. 라이언 네이피어스키(Ryan Napierski) 뉴스킨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D. 토마스(James D. Thomas)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이날 오후 ICR 컨퍼런스 현장에서 열리는 노변담화에 참가해 해당 내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킨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최대 4억8000만달러(약 6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킨은 지난 2022년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 뷰티·웰니스 디바이스 '에이지락 웰스파 iO'(ageLOC WellSpa iO)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바디라인을 관리하는 뷰티 케어, 바디 사이클을 활성화하는 웰니스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기라는 점이 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김창수 F&F그룹 회장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 연구를 위해 50억원을 출연했다. 연세대학교는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을 8일 설립하고, 한국적 기업 경영(K-Management) 연구의 세계적 씽크탱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회장의 사재출연을 기반으로 설립된 이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글로벌로 진출하고자 하는 모든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경영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현실이라고 판단했다. 자동차나 반도체 뿐 아니라 K콘텐츠, K푸드, K코스메틱과 K패션까지 모든 산업에서 전세계에 K열풍이 불고 있으나, 한국적 기업 경영인 K-Management에 대해서는 그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측은 한국 경영의 성공 사례에 대한 깊이 있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고 보고, 한국 기업의 다양한 글로벌 성공 경영 사례를 연구해 더욱 많은 글로벌 후발 주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재 출연으로 연구원 설립의 초석을 놓은 김 회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 론칭 5주년을 맞아 일본 홈프래그런스(방향)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힌스의 모회사 비바웨이브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글로벌 진용을 재편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한 힌스를 내세워 VDL,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프레시안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8일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간 힌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힌스는 이 기간 론칭 5주년 기념해 센테리아 캔들 등을 단독 출시, 홈프래그런스 사업에 나선다. 아울러 메이크업 세트 판매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샌테리아 캔들은 향수·핸드크림에 쓰인 '마이 얼루어 스페이스'(My Allure Space) 대표 향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핸드메이드 세라믹 아트 오브제와 함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세트 제품 '세컨스킨 메쉬 매트 쿠션 스페셜 세트'를 판매한다. 세트 제품엔 쿠션과 수정 메이크업용 미니 사이즈 쿠션이 함께 제공된다. 캔들·메이크업 제품 구매 고객에게 힌스 오리지널 에코백·달력 등을 선물로 준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팝업스토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인 현지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와의 파트너십을 글로벌로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가 북미에서 보여준 온라인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를 라네즈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지난 2022년 4월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던 시드니 스위니와의 기존 계약을 확대한 것이다.<본보 2022년 4월 4일 참고 [단독] 아모레퍼시픽, 美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 라네즈 뮤즈 발탁>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와 협력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라네즈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달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모이스처라이저에 이어 올해 상반기 론칭 예정인 슬립 케어(Sleep Care), 입술 관리(Lip Treatment) 등의 제품 홍보를 위한 대대적 마케팅 캠페인을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시드니 스위니는 보인의 SNS를 통해 "라네즈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차세대 라네즈 제품을 전세계
[더구루=이연춘 기자] 휠라홀딩스가 휠라 USA 사장 토드 클라인(Todd Klein)을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Global Brand President)으로 발탁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아래 전 세계적으로 통일성 있고 강력한 브랜드 입지 구축을 위해 브랜드 창립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을 신설했으며, 첫번째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에 現 휠라 USA 사장 토드 클라인을 선임했다. 지난해 1월 휠라 USA 사장으로 합류한 이후 토드 클라인이 보여준 휠라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열정적인 헌신이 이번 결정을 확고히 했다. 8일 휠라홀딩스에 따르면 토드 클라인 신임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휠라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을 제외한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해외 법인 ‘휠라 룩셈부르크(FILA Luxembourg S.a.r.l)’ 산하 소속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과 휠라 USA 사장직을 겸직한다. 토드는 미주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휠라 브랜드의 수장으로서 글로벌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뉴발란스가 호주에서 향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Tennis Australia)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이달 한정판 향수 2종을 론칭했다. 뉴발란스가 호주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국내·중국 사업권을 쥔 이랜드월드의 국내 향수 출시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다르면 뉴발란스는 이달 호주에서 향수 '오리지널'(Original)과 '코트'(Court)를 한정 판매한다. 두 제품 모두 뉴발란스의 스니커즈 감성을 담았다. 여성적인 플로럴향보다는 스웨이드·우드향을 담아 중성적인 매력을 더했다. 패키지 전면에 뉴발란스 로고, 뚜껑은 실버 색상을 사용해 브랜드 특유의 심플함을 강조했다. 오리지널은 뉴발란스 신발 박스를 막 개봉했을 때의 깨끗한 향을 담았다. 스웨이드·고무 향에 싱그러운 풀향이 특징이다. 코트는 호주산 샌달우드가 들어 있어 우디향이 풍부하다. 마치 농구코트 나무 바닥을 연상케 한다는 설명이다. 뉴발란스는 호주에 향수를 출시함에 따라 시장 입지를 패션 부문에서 향수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뉴발란스가 올해 호주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며 마케팅을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션코스메틱의 화장품 브랜드 바큐어 트리트(Vacure treat)가 베트남 하노이에 쇼룸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큐어 트리트는 로컬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현지 고객 니즈를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바큐어 트리트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쇼핑몰 빈콤센터 바찌에우(Vincom Center Ba Trieu)에 쇼룸을 오픈한다. 바큐어 트리트가 베트남에 쇼룸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큐어 트리트는 해당 쇼룸에서 △히알루로닉 펩타이드 세럼 △멜라 샤이닝 크림 △나이아신마이드 10% 앰플 △마일드 선 프로텍터 △BHA 2% 앰플 △포어 퓨리파잉 토너 등의 제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전망이다. 자사 화장품이 보습, 미백, 항산화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큐어 트리트는 쇼룸 방문객들에게 스마트 거울을 활용한 무료 피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각 고객에게 적합한 화장품, 스킨케어 방법 등을 추천해준다는 계획이다. 쇼룸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향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트렌드메이커의 비건 뷰티 브랜드 '딘토'(Dinto)가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일본은 딘토의 첫 해외 진출지로,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 도쿄는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딘토 팝업스토어를 연다. 딘토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블러 글로이 립 △블러 피니시 매트 쿠션 파운데이션 △블러 피니시 폼 프라이머 △블러 피니시 섀도우 찰스 디킨스 △블러 래디언스 블러셔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글리터 △브론테 멜팅 립 버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딘토는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를 해외까지 확대, 볼륨을 늘린다는 목표다. 특히 일본은 딘토의 첫 해외 진출지인 만큼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지라는 평가다. 일본은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리라고 전망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일본 수출액은 연평균 27%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딘토는 지난해 아토코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른바 '연어주사'(제품명 리쥬란)로 국내외 알려진 바이오기업 파마리서치가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화장품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이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6일 코스무라 운영사 L&K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리쥬란 코스메틱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현지 K-뷰티숍 코스무라에 제품 3개를 입점한다. 리쥬란 코스메틱의 간판 제품인 △턴오버 앰플 △턴오버 앰플 듀얼 이펙트 △힐링 마스크 세 종류가 판매된다. 코스무라는 도쿄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 매장 50개를 운영 중인 뷰티숍으로, K-뷰티 브랜드 100여개와 협업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코스무라 입점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를 해외까지 확대, 매출 볼륨을 늘린다는 목표다. 일본은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지라는 분석에서다. 일본은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리라고 전망되는 곳 중 하나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K-뷰티 업체들의 일본 수출액은 연평균 27%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파마리서치는 지난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