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기업간 거래(B2B) 부문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가지고 있는 국경간 거래의 편리성이 B2B 영역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암호화폐 데이터플랫폼 아르테미스(Artemis)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B2B 영역 스테이블코인 결제액을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월 결제액(1억2000만달러)보다 3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재액은 60억 달러 수준으로, B2B 영역이 전체 절반을 차지했다. 2023년 1월에는 19억달러 중 14억 달러가 개인간 거래(P2P) 영역에서 발생했으며, 지난해 5월까지도 P2P영역이 결제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점유했었다. 올해 2월 기준 P2P 영역 결제액은 15억 달러로 B2B영역에 절반에 머물렀다.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지역은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일본, 영국이었다.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 라인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가장 많이 거래된 스테이블 코인은 테더의 USDT와 써클의 USDC였다. 두 코인 모두 미국 달러와 연동되는 코인이다. B2B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접기 경쟁에 있어 방진·방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기존 폴더블폰의 취약점을 해결하면서 등장한 완전 방수·방진 기능이 폴더블폰 시장에 새로운 바잉 포인트(buying point)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8월 출시할 픽셀 10 프로 폴드에 IP68 등급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픽셀 10 프로 폴드가 출시되면 폴더블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IP68을 지원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IP68 등급 완전한 방진과 1.5m 깊이 이내에서는 방수기능을 보장한다. 세부적으로는 IP는 먼지, 물 등 외부물질로부터의 보호 등급을 나타내는 코드이며, 6은 완전한 방진을 의미한다. 8은 최대 1.5m 깊이 물에서 30분간 침수되도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바(Bar)형 스마트폰이 IP68 방진·방수를 지원하고 있다. 구글 픽셀 10 프로 폴드보다 앞서 더욱 강력한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하는 폴더블폰도 등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25일(현지시간) 'X 폴드 5'를 공개했다. 비보는 X 폴드 5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드가 미국 내 첫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의 협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미시간주 마셜에 약 30억 달러(4조1000억 원)를 투자해 '블루오벌 배터리 파크(BlueOval Battery Park)'를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포드가 직접 소유한 첫 LFP 배터리 생산시설로,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장비 설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아 향후 보급형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다만 현재까지는 중국 CATL 등 일부 기업이 기술과 생산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 포드 역시 현재 머스탱 마하-E 등 일부 전기차에 CATL 공급 배터리를 사용 중이다. 포드는 신규 공장에서 CATL로부터 기술 라이선스를 도입, 독자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 설계 및 제조 공정에 관한 라이선스를 CATL로부터 확보했으며 연간 생산 목표는 약 20GWh다. 이는 중형 전기차 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와 아랍에미리트(UAE) 스타트업 'AIREV'가 AI 스택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고성능 AI 솔루션을 개발해 UAE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텐스토렌트는 26일(현지시간) AIREV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텐스토렌트와 AIREV는 파트너십을 토대로 기업·공공 기관 단위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고성능·고보안 생성형 AI 스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고성능 생성형 AI 스택 개발은 텐스토렌드 하드웨어에 AIREV가 개발한 AI플랫폼 '온디맨드(OnDemand)'가 결합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AIREV는 향후 온디맨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강화해 기업, 공공 기관에서 성능을 입증하는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텐스토렌트와 AIREV는 AI솔루션 개발 이후 UAE에서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이어서는 북미와 아시아, 중동 지역의 기업과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AIREV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통합이 아닌 UAE의 AI 역량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
[더구루=홍성일 기자] xAI의 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에서 발생한 공해 논란이 빠르게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지역 정치권에서 조사 범위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완전한 진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네시주 멤피스 시정부는 24일(현지시간) 박스타운, 화이트헤이븐, 다운타운 메피스 등에서 진행한 초기 대기질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 결과 해당 지역에서는 안전 기준치를 넘어서는 오염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콜로서스 가동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공해논란 때문에 진행됐다. 멤피스 시 주민들은 콜로서스에서 내뿜는 대기 오염 물질로 인해 호흡 곤란 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콜로서스는 현존 최강 AI 트레이닝 클러스터로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했다. 콜로서스에는 10만장이 넘는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설치돼 있다. 이에 GPU 성능면에서는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로 불리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론티어', 아르곤 리더십 컴퓨팅 시설(Argonne Leadership Computing Facility, ALFC) '오로라', 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Tesla)가 신형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에 xAI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을 탑재했다. 테슬라 옵티머스 개발팀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 리뷰도 진행하며, 신제품 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25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휴머노이드 개발팀과 옵티머스 V3에 대한 훌륭한 리뷰(Excellent review)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이용자가 '옵티머스에 그록이 탑재되냐'고 질문하자 "이미 그렇다(Already does)"고 답변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12월 2세대 옵티머스를 선보인 바 있다. 3세대 모델인 옵티머스 V3는 그록과의 통합으로 이용자, 주변환경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해져 상용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옵티머스 관련 영상이 연이어 공개되고, 그록 탑재 소식도 전해진 만큼 대량 양산이 조만간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지난달 13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댄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실리콘-탄소 복합체 SCC55®를 사용하는 실리콘 배터리의 성능 기준치를 재설정한다. 전기차와 소비자 가전 등에서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더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SCC55®로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그룹14의 SCC55®로 다양한 환경에서 1500회(경우에 따라 3000회) 이상의 배터리 충전 주기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14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고객사 데이터를 통해 실리콘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속 충전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충전 주기가 1500회 이상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그룹14가 생산하는 SCC55®는 실리콘 음극재다. 흑연을 썼을 때보다 배터리 용량은 5배, 에너지밀도는 최대 50% 향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충전 시간도 단축돼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자동차(EV), 인공지능(AI) 지원 장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및 그리드 스토리지의 고성능 실리콘 배터리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현대 물리학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아이온큐는 양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제시하며,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대학교 인큐베이터 포 퀀텀 시뮬레이션(InQubator for Quantum Simulation, IQuS), 미국 에너지부 산하 양자 과학센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neutrinoless double-beta decay)'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이번 연구에 대해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최초의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 시뮬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성능을 갖춘 포르테 양자컴퓨터를 이용했다. 시뮬레이션 구동에는 총 32개 큐비트가 사용됐으며, 4개 큐비트는 오류 수정을 위해 사용됐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총 1년간의 설계 작업을 통해 진행됐다. 아이온큐와 IQuS가 시뮬레이션한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는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으로 현대 물리학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 뽑힌다. 해당 현상이 실제로 확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