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와 공동으로 투자배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미국 영화관에서 1650만달러(약 224억원)가량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담고 있는 영화로,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개봉할 예정이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글로벌 영화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 라이브즈가 지난 6월 개봉한 이후 미국에서 1650만달러의 티켓 수입을 달성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 년이 흐른 후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TV 시리즈 '러시안 인형처럼'의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출연하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미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미국 외 시장에서 큰 수익을 얻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CJ ENM과 A24가 배급 국가를 나눠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개봉 예정돼 있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내년 2월부터 첫 상영을 시작한다. 특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미경은 혼자서 한국을 글로벌 콘텐츠 강국으로 만든 여성이다”(The woman who single-handedly turned Korea into a global film·TV powerhouse). 이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언론인 월트 히키(Walt Hickey)의 이미경 CJ 부회장에 대한 평가다. 히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의 업적과 경영 철학을 다각도로 재조명한 책 '당신이 보는 것이 곧 당신이 된다'(You Are What You Watch)를 펴냈다. 월트 히키가 이 부회장을 오랜 기간 취재한 내용을 종합해 집중 조명했다. 그는 한국이 콘텐츠 강국이었던 일본·영국 등을 제치고 다채로운 글로벌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흥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는지를 다뤘다. 한국이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이 부회장의 헌신과 노력이 뒷받침했다는 내용을 쏟아냈다. 실제 이 부회장이 한국을 콘텐츠 강국으로 육성하는 과정을 풀어냈다. 그의 경영론도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번 책은 미국 언론계 시각으로 이 부회장의 리더십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컸던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픽코마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SNS 앰배서더를 모집한다. 카카오픽코마는 이용자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이벤트로 웹툰 생태계 확대까지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25일 카카오픽코마에 따르면 '픽코마 공식 앰배서더'는 최대 20명이 선발되며 1명당 1개의 스마툰을 담당해 엑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픽코마 공식 앰배서더가 된 이는 자신이 담당한 작품의 모든 화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며 자신이 홍보하는 작품의 스토리 소개, 재미 포인트 등을 SNS에서 소개하고 이를 평가받는다. 픽코마 공식 앰배서더는 대상 SNS의 계정을 보유한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2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내달 9일까지 선발 기간을 거친다. 11월 10일부터 23일까지 공식 앰배서더 활동이 진행되며 27일부터 29일까지 심사 후 월말쯤 순위가 발표된다. 1위는 20만엔을 받게되며 2위는 10만엔, 3위는 5만엔을 받는다. 카카오픽코마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툰을 좋아하는 이용자가 팬의 시선으로 작품의 매력을 직접 소개해 더 많은 이들이 작품을 감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픽코마는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자회사 밀리언볼트와 함께 글로벌에 애니메이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 ENM은 밀리언볼트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다는 목표다. CJ ENM 산하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 밀리언볼트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3밉컴(MIPCOM)'에서 참가해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Hero Inside)를 공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전시회에 참가해 뛰어난 아이디어와 혁신성을 뽐냈다. 히어로 인사이드는 만화책 속 수많은 히어로들이 현실 세계로 소환돼 좌충우돌 사건을 벌이는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배급사들과 함께 오는 11월 남미, 한국을 시작으로 내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밀리언볼트와 파트너사 태국 종합 광고 CG 회사 YGG(Yggdrazil Group Public)가 함께 자리했다. 2023밉컴은 애니메이션, 방송콘텐츠, 영화,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콘텐츠가 거래되는 세계 최대 전시회인 만큼 히어로 인사이드에 업계 관심이 쏠렸다는 전언이다. 히어로 인사이드는 창의적인 스토리텔링과 독창적인 연출이 호평받았다. 히어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대표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가 베트남판으로 제작된다. CJ ENM의 창의적인 포맷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력 덕분에 K-예능이 글로벌 시장에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놀토 베트남판 리메이크가 오는 29일 국영방송 VTV3를 통해 처음 방송된다. 놀토 베트남판 리메이크는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사 알로미디어(Alo Media)가 제작을 맡았다. 놀토 베트남판 리메이크는 '꿔이 뚜언 으에 부이'(Cuối Tuần Tuyệt Vời)라는 이름으로 방영된다. 놀라운 토요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오리지널 기본 구성을 그대로 따를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자와 패널 6명을 중심으로 매주 게스트 2명이 출연한다. 놀토는 CJ ENM이 제작하고 방송채널 tvN에서 방영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국 유명 맛집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에피소드로 이뤄졌다. 블랙핑크 지수·로제와 소녀시대 태연, 엑소, 트와이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이 놀토에 출연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알로미디어는 놀토 베트남판 리메이크에 대해 현지 국민 MC와 인기 아이돌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만큼 흥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는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가 주가 부진으로 미국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는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1달러 미만을 기록함에 따라 상장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나스닥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직후 180일 이내 10거래일 연속 주가가 1달러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 있다. 16일 현재 나스닥에서 앙가미 주가는 0.95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하락했다. 앙가미는 작년 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앙가미 주가는 상장 직후 2월 한때 17달러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는 상황이다. 앙가미는 "나스닥 상장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주식 역분할 등 상장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앙가미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 중동계 기술기업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린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리얼리티 두뇌게임 '더 지니어스'가 영국판 리메이크 방영을 앞뒀다. 더 지니어스는 영국뿐 아니라 네덜란드, 프랑스에도 수출돼 유럽 전역에서 전파를 타고 있다. CJ ENM이 글로벌에 한류 DNA를 이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사 바니제이(Banihay) 산하 리마커블 엔터테인먼트(Remarkable Entertainment)는 13일 '더 지니어스' 영국판 리메이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영국 최대 민영방송인 ITV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더 지니어스 영국판 리메이크는 오리지널 기본 구성을 그대로 따를 예정이다. 다양한 직업의 도전자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두뇌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리마커블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네덜란드 방영 당시 신드롬급 인기를 끈 만큼 영국에서도 흥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네덜란드 방송 NPO3에서 '더 지니어스'라는 이름으로 시즌3까지 방송된 바 있다. 방송 프로그램 포맷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네덜란드에서 인기를 끈 만큼 영국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헬렌 그레토렉스(Helen Greator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미국 유명 작가 겸 프로듀서인 엘시 최(Elsie Choi) 전 라이드백(Rideback) 임원을 영입했다. 올해 1월 정우성 경영리더가 해외 사업 총괄을 맡은 이후 첫 임원 인사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CJ ENM에 따르면 CJ ENM아메리카 TV 시나리오 콘텐츠 전략 총괄(EVP, Head of Scripted TV)에 엘시 최 전 라이드백 임원을 발탁했다. 신임 최 EVP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TV시리즈 각본 제작을 총괄한다. CJ ENM이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해 각본·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글로벌 기업 임원 중에서는 보기 힘든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미국 러트거스대학(Rutgers University)을 졸업한 후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했다. 이후 △드림웍스(DreamWorks) △윌리스 브라더스 필름(Willis Brothers Films)에 몸담았다. 매드 래빗(Mad Rabbit)에서는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SVP)으로 있었다. 영화 레고무비·그것 제작사로 유명세를 떨친 라이드백에서 케이블·스트리밍 TV에서 상무이사로 재직하며 각본·콘텐츠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라인프렌즈의 콜라보 팝업 스토어가 말레이시아에서도 오픈했다. 라인프렌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뉴진스 콜라보 팝업을 통해 K팝 팬들을 흡수한다는 목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프렌즈는 말레이시아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1우타마(1utama)에 뉴진스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해당 팝업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번에 팝업스토어가 열린 1우타마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반다르 우타마에 위치한 쇼핑몰로 1995년 오픈했으면 51만9000제곱미터(㎡) 규모를 자랑한다. 팝업스토어에는 뉴진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파워퍼프걸, 버니즈 캐릭터가 전면에 배치돼 눈길을 끈다. 라인은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매액에 따라 다양한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라인프렌즈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K팝의 인기가 높은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뉴진스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태국 팝업은 방콕 센트럴월드에 오픈했으면 9월 2일부터 영업을 시작, 내달 1일까지 열린다. 싱가포르 팝업은 15일 오픈해 11월 23일까지 운영되며 필리핀 마닐라 팝업은 23일에 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CJ ENM 음악방송 엠넷(Mnet)이 일본 행사에 참여, K-팝 팬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엠넷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日韓交流おまつり)에 참여한다. 한일축제한마당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다. 엠넷은 이번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연다. 홍보 부스 내 포토존을 운영한다. 엠넷 공식 라인 계정을 팔로우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이돌 그룹 '씨아이엑스'(CIX)·'이펙스'(EPEX) 프레임 사진을 무료 인화해 준다. CIX·EPEX 프레임을 사용해 사진을 찍으면 마치 아이돌 그룹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프레임 종류는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한일축제한마당은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서울·도쿄에서 개최 중인 문화 교류 행사다. 서울에서는 내달 22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CJ ENM의 홍보 부스에 CIX·EPEX 팬뿐 아니라 K-팝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의 발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1위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이용자 컴백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 픽코마는 이번 캠페인으로 통해 최대 50만명의 이용자를 복귀시킨다는 목표다. 22일 카카오픽코마에 따르면 이번 컴백 캠페인은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캠페인은 일정기간 이상 픽코마 내 콘텐츠를 열람하지 않았던 이용자가 다시 콘텐츠를 열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카카오픽코마는 총 5단계에 걸쳐 500명의 이용자를 추첨한다. 복귀 10만명을 돌파하면 40명에게 1만 코인을 제공하며 △20만명 돌파 시 60명 △30만명 돌파 시 80명 △40만명 돌파시 120명 △50만명 돌파시 200명에게 코인을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10에서 500사이의 코인과 선물권 중 하나를 증정한다. 카카오픽코마는 이외에도 엑스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들이 매일 1개의 게시물을 공유하면 되면 5개의 아이템을 보상받을 수 있다. 픽코마는 지난 2016년 4월 20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일본 웹툰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 5월 기준 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기념한 이벤트도 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중화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만 통신사 '파 이스톤'(Far EasTone·FET)과 협업해 드라마 2편을 방영한다. 대만 상영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1일 FET 프라이데이 비디오(friDay影音)에 따르면 이달 28일 전세계에 CJ ENM이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비너스 온 마스'(Venus on Mars)를 상영한다. 비너스 온 마스는 CJ ENM 홍콩이 제작한 SF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중화권 OTT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FET 프라이데이 비디오는 대만 3대 통신사인 FET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다. FET 프라이데이 비디오는 지난 19일 대만에서 비너스 온 마스 상영 간담회를 진행했다. K-콘텐츠 대표 주자 CJ ENM이 제작에 참여한 만큼 비너스 온 마스에 이목이 집중됐다는 전언이다. 이어 K-콘텐츠 수출도 진행한다. FET 계열사 미센 인터내셔널(MiShen International)은 CJ ENM 홍콩과 협력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중국어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시장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조사에서 시청률 14.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