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완성차업체 폭스바겐(Volkswagen)이 초전도 양자컴퓨터 전문 업체 IQM(IQM Quantum Computers)과 손잡고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했다. 폭스바겐과 IQM은 이번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IQM은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인 'CS-AFQMC(Contextual Subspace Auxiliary-Field Quantum Monte Carlo)'를 시연했다. 폭스바겐과 IQM은 CS-AFQMC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질소 이량체(Nitrogen Dimerr, N₂) 계산과 에틸렌 카보네이트 환원 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질소 이량체는 2개의 질소 원자가 삼중 결합으로 연결된 분자로 양자 화학적으로 매우 복합한 특성을 가진다. 삼중 결합으로 인해 전자 구조가 복잡해 정확한 에너지 계산이 어렵다. 이런 특성 때문에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에틸렌 카보네이트(Ethylene Carbonate)는 리튬 이온 배터리 전해질의 핵심 구성 요소로, 높은 유전율과 낮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 주정부 대표단이 차주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갖는다. 스페인 경제 중심지로 마드리드의 강점을 홍보하고 투자를 구애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마드리드 주정부와 엘데배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Isabel Díaz Ayuso) 주지사는 오는 23~27일 한국을 찾아 삼성과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을 만난다. 마드리드주 투자 유치 기관인 인베스트인마드리드(Invest in Madrid)와 법무·교육 등 다양한 부처 관계자도 동행한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마드리드의 경쟁력을 알리고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다. 마드리드는 인구 약 3000만 명을 보유한 스페인의 수도다. 지난해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19.4%를 차지했으며 19개 대학을 통해 약 26만 명이 넘는 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유럽연합(EU) 평균 대비 약 20% 낮은 인건비를 자랑하고, 법인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마드리드는 투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약 54.1%를 기여했다. 다이스 아유소 주지사는 미국과 칠레, 멕시코, 독일, 영국, 벨기에, 프랑스, 포르투갈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구글(Google)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파트너십 계약을 승인했다. CMA는 정식 조사 개시 한달 여만에 파트너십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19일(현지시간) 구글-앤트로픽간 파트너십 계약 관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CMA는 지난달 24일 1단계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구글이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850억원) 투자를 단행하며 맺은 파트너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파트너십에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비독점 클라우드 공급 계약이 포함됐다. CMA는 해당 파트너십으로 AI모델 구동 핵심인 클라우드 부문에서 구글의 영향력이 확대, 앤트로픽에 대한 지배력이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CMA는 성명을 통해 "조사결과 구글이 앤트로픽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앤트로픽이 합병 조사 대상 기준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됐다. CMA의 합병 조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수 대상 기업이 영국 내 연간 매출액이 7000만 파운드(약 1235억원)를 넘거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너네 자동차 파는 거 맞냐?"(Do you sell cars?)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재규어가 X에 공개한 리브랜딩 영상 '카피 낫씽'(Copy Nothing)에 이 같은 댓글을 남겼다. 리브랜딩 의지를 담아 야심차게 준비한 영상으로 보기엔 정작 재규어 브랜드 본질인 자동차를 연상하게 만드는 요소가 없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실제 재규어가 공개한 영상에는 따로 자동차의 형상이 등장하지 않는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춰 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특히 재규어는 브랜드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채로운 색감과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앞세워 '활기찬 모더니즘'(Exuberant Modernism)을 표방하는 데 집중했다. 재규어는 곧바로 대댓글을 달고 응수했다. "어. 맞아. 너한테 보여주고 싶은데 12월 2일 마이애미로 차 한 잔 하러 올래?"(Yes. We'd love to show you. Join us for a cuppa in Miami on 2nd December?)라고 적었다. 재규어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아트위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솔루션이 프랑스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프랑스 해상 풍력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을 노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프랑스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브르타뉴 남부 지역과 지중해, 남대서양 지역에 총 4개의 신규 해상 풍력 개발 부지를 제공하는 AO9 입찰에서 12개의 후보 기업에 사전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12개의 후보 기업 중에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도 포함됐다. 큐에너지는 일본 간사이전력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 밖에 △토탈에너지 △EDF 리뉴어블·메이플 파워 컨소시엄 △오션 윈즈·반크 데 테리투아의 컨소시엄 △옥산 에너지·잉카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7월 입찰 절차를 시작했으며 현재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를 완료했다. 다음 단계는 경쟁 입찰이며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계에서는 프로젝트 제안서를 제출받아 최종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이번 입찰을 통해 브르타뉴 남부 지역에 설치 용량 400MW(메가와트)에서 550MW 사이의 부유식 풍력 단지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Northvolt)가 자금난에 이어 생산성 저하 문제까지 직면했다. 잇따른 문제가 불거지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로서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아(Skellefteå)에 위치한 배터리 셀 공장의 생산을 축소했다. 이로 인해 목표로 한 생산량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배송 가능 셀' 생산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문서에는 올해 말까지 주당 5만1000개 생산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스볼트 실제 생산량은 이를 크게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셋째주에는 2만2000개, 마지막 목표 기간인 주에는 약 2만6000개를 생산했다. 5만1000개 생산량 목표를 달성한 것은 단 한 번 뿐이었다. 노스볼트는 고객 납품 물량에 집중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축소했다고 밝혔으나 내부 소식통들은 기계 결함 및 직원의 경험 부족,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 등이 생산 둔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Diageo)가 신규 사업부 '디아지오 럭셔리 컴퍼니'(Diageo Luxury Company·DLC)를 출범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혁신과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하이엔드 주류 시장을 꽉 잡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영국에 DLC 사업부를 도입했다. DLC는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조니워커(JohnnieWalker) △카사미고스(Casamigos) △싱글톤(TheSingleton) △시록(Ciroc) △돈 훌리오(DonJulio) 등 마케팅·영업·커머셜 부서를 통합해 신설됐다. DLC는 지난 2010년 디아지오에 입사하고 14년간 북미법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히네쉬 샤(Hinesh Shah) 커머셜 트랜스포메이션(유통 경로 관리) 부문 부사장이 이끈다. 그는 북미 시장에서 조니워커 브랜드의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디아지오는 샤 부사장에 대해 조니워커 블루 라벨의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샤 부사장은 DLC와 함께 먼저 온·오프라인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토대로 글로벌 고객에게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불황을 겪고있는 독일 테크 스타트업들이 생존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다수의 스타트업이 뛰어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트라 뮌헨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독일 AI 스타트업 수는 전년 대비 35%가 증가한 687개사로 나타났다. 프랑스에 이은 유럽 2위 규모다. 독일 AI 스타트업은 중 95%는 B2B(기업간 거래)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운영 및 생산 자동화 같은 기업용 솔루션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독일 AI 스타트업들이 B2C(기업 고객간 거래) 솔루션보다 B2B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는 것은 미국과 프랑스에 비해 저조했던 정부 지원 이외에도 경제 침체로 인해 벤처 캐피털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수익 구조를 선호하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독일 스타트업의 AI 도입율이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76%를 기록할 만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스타트업들이 AI에 투자에 집중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AI외에도 양자 기술, 반도체 기술 등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도 스타트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생성형AI 등 AI 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글로벌 면세 유통 기업과 손잡고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선다. 러시아 사업 철수로 인해 발생한 매출 공백을 메꾸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글로벌 유통 기업 ODC(Overseas Distribution Company)에 따르면 BAT와 중동 지역 유통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중동에 BAT 주요 라인업인 궐련형 담배 △던힐(Dunhill) △켄트(Kent) 등과 비연소 제품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Vuse Go) △니코틴 파우치 '벨로'(Velo) 등을 유통·판매할 계획이다. ODC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상업 사무소와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 창고 등을 구축했다. 컨테이너 터미널 규모는 연간 22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크기) 처리 능력을 갖췄다. ODC는 △두바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중심으로 BAT 유통 허브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BAT는 ODC가 글로벌 소매 유통 시장에서 탄탄한 노하우와 유통망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ODC는 1946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그룹이 유럽 최대 배터리업체 노스볼트(Northvolt AB)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대 주주 측이 경영에서 손을 뗄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노스볼트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벤 푸어만 폭스바겐 투자 책임자가 11일 노스볼트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푸어만 책임자는 앞서 지난해 초 노스볼트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폭스바겐은 노스볼트 지분 21%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특히 폭스바겐 산하 트럭 브랜드 스카니아가 노스볼트 최대 고객 가운데 하나다. 아우디 역시 노스볼트의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폭스바겐 측은 "이사회 퇴임 결정은 노스볼트 보유 지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두 회사 간 계약 관계의 자세한 내용이나 배경에 대한 추측에 대해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임자 선임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노스볼트 측은 "폭스바겐은 우리의 오랜 파트너이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 노스볼트는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피터 칼슨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때아닌 'IT 장애'로 곤혹을 겪었다. 잇단 네트워크 마비로 사무실은 물론 클린룸까지 영향을 받으며 우려를 자아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SML 대변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IT 시스템 중단이 발생했으나 현재(8일 저녁)는 해결돼 완전히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ASML은 시스템 마비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전 세계 ASML 사무실과 고객 서비스 부서, 고객사와의 커뮤니케이션팀은 물론 핵심 제품인 노광 장비가 생산되는 클린룸 운영도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다. ASML의 IT 대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예정된 시간보다 하루 일찍 재무 보고서를 공개하는 해프닝이 발생했었다. 당시 ASML은 "기술적 오류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놨었다. 두 달 연속 시스템 문제가 불거지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클린룸이 일시 중단된 것에 따른 여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룸은 먼지, 오염, 진동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장비를 보호해준다. 장비의 정밀도와 청정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클린룸 가동이 멈출 경우 장비에 오염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카자흐스탄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원전 공급사로 한국수력원자력과 중국 핵공업그룹(CNNC), 러시아 로사톰(Rosatom), 프랑스 EDF 4곳을 고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카자흐스탄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실시한 국민투표를 모니터링 하면서 그가 원자력 부문을 발전시키려는 계획에 대해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것을 지켜봤다”며 “로사톰은 카자흐스탄 측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문 지식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으며 제3국의 관련 기관과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은 옛 수도 알마티에서 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발하시 호수 변에 총 2800㎿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9년 착공해 2035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국민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국민투표에는 유권자 약 12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