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댐 재건 사업을 지원한다. 우리 기업의 전후 재건 사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환경보호천연자원부는 한국 정부와 함께 수도 키이우주(州) 코자로비치 댐 재건 사업을 국가 물관리 인프라 복원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두 나라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회의에서 체결한 환경분야 보편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라고 환경보호천연자원부 측은 설명했다. 이 댐은 러시아 침공 초기 피해를 입었다. 긴급 복원 비용은 1400만 달러(약 190억원)로 추산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재건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4110억 달러(약 550조원)로 예상했다. 당장 에너지와 주택, 핵심 기반시설 복구에 긴급히 투입돼야 할 비용도 140억 달러(19조원)로 추산됐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2023)에 따르면 재건 사업은 전쟁이 이른 시일 내 종료될 경우 1단계인 도로·교량·수도 시설 복구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필리핀 농수산업에 대한 스마트 기술 도입을 확대한다. 농업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선진화 된 스마트 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필리핀 수산개발청(PFDA·Philippine Fisheries Development Authority)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 및 수산업 분야에 중점을 둔 스마트 기술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대표단은 지난 10일 ‘농업기반 중앙 데이터 생태계 구축(AbCDE·Establishment of an Agriculture-based Central Data Ecosyste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FDA의 IT 지휘 데이터 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AbCDE 프로젝트는 필리핀 농업부의 중앙 데이터 시스템을 개선해 농수산업 분야의 정책 및 전략 수립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예비 활동으로는 필리핀 농업부의 디지털화 및 데이터 통합 현황을 평가하고, 한국의 농업 정보화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 정부는 최근 필리핀 서부 비사야스(Visayas) 지역 농무부 사무소에 스마트 온실 시설과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시행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김용현 주이집트대사가 타렉 모하메드 엘피키(Tarek Mohamed Elfiki) 이집트 소하그 주지사와 회동했다. 현대로템이 참여하고 있는 이집트 열차 신호 현대화 사업과 현지 국가 프로젝트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집트 남부 소하그주(州)를 방문해 모하메드 엘피키 주지사와 면담했다. 김 대사는 엘피키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현대로템의 '룩소르~나그 함마디' 간 열차 신호 현대화 사업과 한-이집트 양국 관계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은 나일강을 따라 5100㎞에 이르는 노후화된 기간교통망을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철도청과 나일강 상류의 주요 도시 나그 함마디~룩소르 구간에 대한 철도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받는다. <본보 2022년 5월 11일 참고 단독]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 수출입은행 차관 승인…현대로템 수주 '청신호'> 김 대사는 "이집트 열차 신호 현대화 사업 등 국가 차원의 높은 수준의 양국 협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프리안샤 누르(Afriansyah Noor) 인도네시아 노동부 차관이 부산 소재 부산인도네시아센터(이하 BIC)를 방문, 김수일 BIC 할랄센터 이사장과 회동했다. 내년 10월 인도네시아 식품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할랄 인증 획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인도네시아 노동부에 따르면 아프리안샤 누르 노동부 차관은 지난 18일 부산 BIC에서 김수일 이사장을 만나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할랄 인증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도네시아의 할랄 관련 법률과 제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할랄 감독관이 국내 기업의 할랄 인증 획득 과정을 돕는 방안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아프리안샤 누르 차관은 "이번 BIC 방문이 한국에 할랄 인증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프리안샤 누르 차관과 김수일 이사장의 이번 회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식품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한-인도네시아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방글라데시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한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18일 한국과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 기후 회복력 포용적 개발 프로그램 차관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완화 △저탄소 경제 전환 △지속 가능하고 기후에 초점을 맞춘 개발 경로 촉진 등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1973년 수교 이래 무역, 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켰다.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과학기술,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방글라데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누적 승인실적 3위의 중점지원국가로, 그동안 교통·보건·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30개 사업에 총 17억1000만 달러(약 2조2300억원)를 지원했다. 방글라데시는 인구 1억6000만명 가운데 70%가 35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가로 평가된다. 방글라데시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연평균 7%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기준 아시아 6위 규모의 건설 시장을 보유 중으로, 다수의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약 18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채권)의 트랜치(만기구조)와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 제시 금리) 등을 확정하고 수요 예측에 착수했다. 4일 일본 전자공시시스템(EDINET·에디넷)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년·5년·7년·10년 만기 등 4개 트랜치로 각 50억 엔(약 450억원)씩 총 200억 엔(약 1800억원) 규모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3년 만기 0.25~1.25% △5년 만기 0.40~1.40% △7년 만기 0.60~1.60% △10년 만기 0.80~1.80% 등이다. 미즈호증권·SMBC닛코증권·씨티증권 등 발행 주관사가 이달 초 수요 예측에 착수했고, 오는 7일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가 엔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25년 만이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 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원리금 상환과 지급은 엔화로 계산하며, 이율은 일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한다. <본보 2023년 8월 17일자 참고 : [단독] 韓, '200억엔 규모' 사무라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약 1800억원 규모로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채권) 발행에 나섰다. 한·일 관계 정상화로 두 나라간 경제 교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엔저·저금리로 일본 채권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17일 금융권과 외신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중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액은 200억 엔(약 1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본 미즈호증권과 SMBC닛코증권·씨티증권 등이 주관사를 맡았다. 3년·5년·7년·10년 만기로 각각 50억 엔씩 발행한다. 정부가 엔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25년 만이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 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원리금 상환과 지급은 엔화로 계산하며, 이율은 일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한다. 최근 한국·일본 관계 개선에 맞물려 국내 기업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초저금리와 역대급 엔저도 사무라이본드 발행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200억 엔 규모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대한항공도 지난 6월 200억 엔 규모로 채권을 내놨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한은행과 현대
[더구루=김도담 기자] 2050년까지 탄소중립(동일한 양의 탄소배출과 흡수 밸런스)을 목표로 하고 있는 캐나다가 내년 중반 강력한 탄소 배출 감축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나라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양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맞춤형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교부는 최근 서울에서 해양동남아시아 4개국과 함께 ‘BIMP-EAGA 고위관리회의(SOM, Senior Officials Meeting)’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은 우리 정부의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소개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해양·기후변화·미래 산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과 국가별 맞춤형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해양동남아협력기금(BKCF, BIMP-EAGA-RoK Cooperation Fund)을 통한 11개의 협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네티 무하르니 인도네시아 경제부 지역·소지역 경제협력 담당 차관은 “클러스터·워킹그룹, BIMP-EAGA 비즈니스위원회, 학자 등 다른 이해 관계자들과의 모니터링 및 협력을 통해 이행 메커니즘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함께 진행된 베트남 정보통신부 방문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지털 파트너십에 대해서 논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보통신부를 방문해 응우옌 만 훙(Nguyen Manh Hung)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접견에는 베트남 정부내 ICT 부서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응우옌 만 훙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 장관에게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솔루션 등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큰 관심을 보인 부분은 전자정부 부문이었다. 베트남 정부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를 축으로 디지털 제도를 완성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세운 상황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한국의 전자정부 구축 노하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UN이 발표한 2022 세계 전자정부평가에서 0.9529점을 얻어 덴마크, 핀란드에 이은 3위를 기록한 바있다. 응우옌 만 훙 장관은 한국 과기정통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파트너십에 관한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탄소 상쇄 배출권(Chin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CCER) 거래 재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1개 중앙부처가 탄소피크·탄소중립 표준체계 구축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에 제도 체계 구축에 가속도가 붙으며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이 빠르게 몸집을 키워갈 전망이다. 2025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4400억 위안, 상쇄배출권 거래시장 200억 위안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CER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얻어진 배출권으로 의무 감축에 해당되는 탄소배출권(CEA)의 중요한 보충적 수단이다. CEA은 정부가 기업, 기관들을 대상으로 배출허용총량을 설정하고 기업·기관별 과거 배출량기준으로 각 기업·기업에 무상할당 또는 판매하는 탄소배출 허용 한도를 의미한다. CCER은 상쇄 배출권은 정부로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인정받아야만 생성되며 탄소 배출기업은 정부가 인정한 상쇄 배출권을 통해 매년 5~10%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2014년 처음으로 10개 프로젝트에 650만t의 CCER을 발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이집트와 관세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간 무역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모하메드 마이트 이집트 재무부 장관은 13일 현지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 한국 관세청과 관세 협력 강화와 무역 이동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최근 한국 대사와 만나 국가 생산·수출 역량을 극대화하고 양국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장관은 "한국 기업의 투자는 이집트 시장에서 전자 산업의 선도 모델이며 국가 산업 심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이집트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2억 달러(약 4조24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49위이자,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서는 네번째로 크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어버스(Airbus)와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Group, 이하 캐세이 그룹)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아시아 및 전 세계 SAF 생산 확대를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서며, 항공 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과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추가 자금을 확보한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