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군이 보유한 수륙양육함 중 절반은 작전·훈련에 투입하기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용성을 높이기 위한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오래된 함정도 정비를 해야 한다는 권고가 등장했다.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수요가 커지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 회계감사국(GAO)에 따르면 GAO는 지난 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3월 기준 수륙양육함의 절반은 상태가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미 해군이 보유한 수륙양육함은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 헬리콥터, 상륙정을 수송할 수 있는 상륙수송선거함(LPD) 13척 △대형 상륙정을 실을 수 있도록 도크를 갖춘 상륙선거함(LSD) 10척 △헬리콥터와 수직 이착륙기를 대규모 운용 가능한 강습상륙함(LHD) 7척 △공격 헬리콥터와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강습상륙함(LHA) 2척이다. 이중 LPD 2척, LSD 9척, LHD 5척은 예상 수명을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AO는 열약한 환경으로 훈련·작전에 필요한 함정의 가용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필요한 부품이 부족해 함정 수리가 지연되고, 주요 시스템의 고장이 잦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경배 HMM 대표이사(사장)가 최근 부임한 디에고 비야누에바 마르띠넬리(Diego Villanueva Martinelli, 이하 비야누에바) 주한파나마 대사를 만났다. 파나마의 핵심 해운 파트너로 탄소 배출 감축에 뜻을 모았다. 극심한 이상 기후 현상으로 파나마 운하 작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환경 문제가 글로벌 해운 산업의 주요 화두가 됐다. 9일 주한파나마대사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HMM 본사에서 비야누에바 대사 일행을 접견했다. 최근 취임한 비야누에바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해양 협력을 다졌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대체 연료를 활용하고 청정 기술을 채택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운하는 전 세계 물동량의 3%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최단 거리로 잇는 82㎞의 운하로 1914년 개통됐다. 수에즈운하와 함께 양대 운하로 불린다. 파나마는 기후변화로 역대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며 운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나마 운하 당국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하루 통행 가능 선박 수를 평균 36척에서 31척으로 감축한 바 있다. 작년 11월 22척으로 추가 축소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독일 GEA그룹과 아르헨티나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아르헨티나 수산화리튬 공장에 필요한 결정화 설비를 공급받았다. 생산 비용을 절약하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며 아르헨티나산 리튬의 경쟁력을 높인다. 9일 GEA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공장에 결정화 설비를 공급했다. 결정화 설비는 리튬 화합물을 고체 형태로 추출케 한다. △염수를 가열해 물을 증발시켜 리튬 농도를 높이고 △농축된 용액을 냉각해 고체 형태로 결정화해 분리하고 △증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압축해 열원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증발을 통해 리튬 농도를 더 빨리 높여 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증기를 재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며, 환경 영향도 최소화한다. GEA는 1902년부터 약 100년 이상 결정화 설비 기술을 쌓았다. 세계 12개 리튬 공장에 설비를 공급해 최적화했다. 포스코와는 2017년 전남 광양제철소 내 연산 2500톤(t) 규모의 리튬생산(POSCO Lithium Extraction) 공장을 운영할 때부터 협력했다. 결정화 설비를 제공해 신뢰도를 쌓고,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치안 문제로 중단됐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가 재개에 들어갈 전망이다. 불안했던 치안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판단에서다. LNG선 수주가 유력한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켄이치 호리 미쓰이 앤 코(Mitsui & Co)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토탈에너지, 모잠비크 정부와 협력해 200억 달러(약 28조72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건설 재개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리 CEO는 “보안을 보장하고 공사 재개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운영사인 토탈에너지 및 모잠비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몇 가지 주요 통제 지점이 남아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의 강력한 경쟁력과 가스의 높은 품질, 매장량 규모를 강조하면서 현지 리스크를 신중하게 관리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금 조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패트릭 푸얀 토탈에너지 CEO는 지난 10월 프로젝트에 필요한 140억 달러(약 20조1260억원)의 자금 중 70~80%를 대출기관으로부터 재확인 받았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의 북미 법인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LS Enegergy Solutions)이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미 전역에서 300여 개의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ESS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9일 LS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비영리 에너지 공급업체 '시티즌 에너지 코퍼레이션(Citizens Energy Corporation)'로부터 수주한 ESS 구축을 완료했다. 매사추세츠주 그레이터 보스턴 지역에 들어선 ESS는 4.99MW(메가와트·15MWh)급 용량을 갖췄다. LS에너지솔루션이 설치한 ESS는 20피트 높이의 배터리 컨테이너 6개와 인버터 컨테이너 6개로 구성돼 있다. 20MWh 이상의 에너지를 충전·저장하고 고비용 피크 에너지 수요 기간 동안 해당 에너지를 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다. 약 20년 동안 운영돼 현지 주민들에게 800만 달러 이상의 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매사추세츠주 웰즐리 시립 전력 공급 회사인 WMLP(Wellesley Municipal Light Plant)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LS에너지솔루션은 시운전 기간 동안 최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소형 세단 모델 리오를 앞세워 '아프리카 거점'인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현지 자동차 어워즈 최고 영예인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리오는 함께 결선에 오른 2개 모델과 함께 3파전을 펼친다. 9일 나이지리아 자동차기자협회(NAJA)에 따르면 기아 리오는 '2024년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함께 결선에 오른 토요타 코롤라와 창안 CS55와 3파전을 펼친다. 수상 결과는 오는 11일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에서 열리는 NAJA 어워즈에서 공개된다. NAJA 측은 "경험이 풍부한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패널이 엄격한 평가 과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베뉴와 기아 쏘넷은 '2024년 올해의 컴팩트 SUV' 최종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함께 결선에 오른 창안 CS35와 경쟁한다. 마찬가지로 오는 11일 결과가 발표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지난 7월 소형 세단 모델 '엑센트'를 나이지리아 주정부 관용차로 공급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키웠다"며 "액센트는 도시보안을 담당한다는 그 자체로 브랜드 신뢰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Huawei)가 개발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70(Mate 70) 시리즈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공급이 초기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트 70은 지난 4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을 통해 총 670만대가 판매됐다. 메이트 70 시리즈는 지난달 26일 공개됐으며 정식 판매는 5일부터 시작됐다. 메이트 70은 화웨이의 자체 칩과 운영체제(OS)가 적용된 첫 스마트폰 시리즈다. 메이트 70 시리즈는 △메이트 70 △메이트 70 프로 △메이트 70 프로 플러스 △메이트 70 RS 얼티밋 등 4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메이트 70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 9020 칩이 탑재됐다. 기린 9020은 8코어 12스레드 중앙처리장치(CPU)와 840MHz 그래픽 처리장치(GPU)로 구성됐다. 메이트 70은 12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3가지 저장용량(256GB, 512GB, 1TB)을 제공한다. 메이트 70 프로는 기본 모델보다 더 큰 화면과 향상된 망원 카메라, 안면인식, 대용량 배터리가 제공되며, 프로 플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무벡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무벡스는 9일 임시이사회에서 25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지난 6일 종가 2820원 기준으로 추산할 때 총 886만5248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7.5%에 해당한다. 향후 6개월간 보통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위탁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무벡스가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는 것은 2021년 상장 후 처음이다.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주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인 동시에 강력한 주주환원 기조와 ‘밸류업’(기업가치제고)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또한, 최근 호실적과 더불어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무벡스는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1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큰 폭의 흑자를 이뤄냈다. 지난해부터 급증한 수주 성과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현지에 제조시설도 구축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아부다비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Office)이 이끄는 UAE 정부기관 컨소시엄과 에어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아부다비투자청 이외에 협약을 맺은 기관으로는 △아부다비공항공사 △민간항공청(GCAA) △GANS(Global Air Navigation Services) △GAL(Global Aerospace Logistics) △아부다비모빌리티 △팔콘에비에이션서비스 △에티하드항공트레이닝 등이 있다. 아처는 이번 계약을 통해 UAE를 포함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에어택시를 생산하는 최초의 제조업체가 되는 것을 물론 상업용 에어택시를 운영하는 첫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멕시코에서 지난달 월간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멕시코 진출 9년만에 ‘월 1만 시대’를 열면서 현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지난달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1만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7% 수직 상승한 수치다. 점유율은 6.7%를 기록했다. 지난달 월간 판매량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1위는 2만5893대를 판매한 닛산이 차지했다. 이어 △제네럴모터스(GM)가 1만8224대 △폭스바겐 1만4108대 △마쯔다 1만3684대 △토요타 1만1935대 순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의 이같은 성과는 다양한 신차 라인업 출시 전략 덕분이다. 올해 기아는 K3 해치백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리뉴얼된 쏘렌토 △쏘넷 △텔루라이드 △K4 등을 연달아 내놓으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K3로, 총 51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출시 이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이어 △셀토스(1554대)와 △쏘넷(1146대) △K4(1131대)도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는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9만4883대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레스트리얼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미국 유타주(州)에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테레스트리얼에너지는 미국 원전기업 에너지솔루션스(EnergySolutions)와 통합용융염원자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에너지솔루션스가 소유한 부지에 테레스트리얼에너지의 통합용융염원자를 건설할 계획이다. 에너지솔루션스는 기존 원전 부지에 신규 소형원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켄 로벅 에너지솔루션스 최고경영자(CEO)는 "테레스트리얼에너지의 통합용융염원자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먼 아이리시 테레스트리얼에너지 CEO)는 "에너지솔루션스 등 여러 파트너와 협력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테레스트리얼은 2012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향후 10년 내 IMSR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IMSR400은 잠재 출력이 390㎿e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소형원전 개발 및 설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영국 에너지 분야 투자사 '글로벌인터커넥션그룹(Global InterConnection Group, 이하 GIG)'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에 합의했다. '영국-아이슬란드'간 해저케이블 사업에 쓰일 HVDC를 납품한다. 해상풍력의 확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에서 수주를 늘려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의 '톱티어'로 거듭난다. 9일 GIC에 따르면 LS전선은 ASC에너지와 HVDC 케이블 공급을 위한 기본 계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향후 물량과 가격 등 세부 조건을 협의해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HVDC 케이블은 수조원 규모의 영국-아이슬란드간 해저케이블 연결 사업(Atlantic SuperConnection, 이하 ASC)에 쓰인다. 이 사업은 아이슬란드의 풍부한 지열과 수력자원을 토대로 생산된 전력을 영국에 송전하고자 1708㎞ 길이의 해저케이블을 까는 프로젝트다. 유럽 내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GIC의 자회사 ASC에너지의 주도로 추진했다. 프랑스 송전공사 RTE와 협력해 기술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주요 투자 은행으로부터 35억 파운드(약 6조3900억원) 규모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레이어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 산업 성장과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이어 배터리는 25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트리나 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윌머에 위치한 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로, 해당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프레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번 거래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IRA는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제조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그중 45X 세액공제는 태양광 패널 등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