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걸프권 국가들이 한국산 중거리 방공 시스템(M-SAM·천궁-II) 체계 확보에 나선 가운데 크로아티아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단거리 미사일에 의존한 대공 방어망을 개선하고자 중동에서 호평받고 있는 한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를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16일 크로아티아 일간 뉴스포털 유타르니 리스트(Jutarnji list)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현재 라팔 전투기와 프랑스 미스트랄 같은 단거리 미사일에 의존하는 방공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중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에서 드론 위협뿐 아니라 훨씬 더 파괴적인 탄도 미사일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층적이고 통합적인 방공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낀 크로아티아는 중거리 방공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방공 시스템 구축하고자 한다. 천궁-II는 중동 전쟁에서 UAE 방공망에 배치돼 영공 방어에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인 크로아티아는 나토 방위력 강화 기조에 맞춰 프랑스산 세자르(Caesar) 자주포와 중거리 방공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나, 조달 일정과 성능이 입
[더구루=김예지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본격적인 '퀀텀점프' 준비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인도의 글로벌 항공 소프트웨어 기업 '램코 시스템즈(Ramco Systems)'와 손잡고 영종도 엔진 정비 클러스터의 '디지털 뇌' 역할을 할 통합 시스템 구축을 완료, 아시아 최대 MRO 허브 도약을 향한 조 회장의 승부수에 속도를 낸다. 16일 램코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엔진 정비 센터에 램코의 차세대 통합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에비에이션 수트(Aviation Suite)'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 가동은 지난 2024년 4월 대한항공이 램코와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엔진 유지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고 선언한 지 2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당시 인천 영종도 신규 엔진 정비공장 기공식과 함께 시작된 디지털 전환 작업이 이번 가동을 통해 실질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번에 도입된 램코 에비에이션 수트는 △엔진 정비 △재무 △고객 지원 △청구 업무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한다. 특히 대한항공의 자동 창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최고 자산가 지위를 탈환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호실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 오너 일가가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0위권에 안착했다. 16일 포브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26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포브스 추정 이 회장의 자산 가치는 지난 13일 기준 216억 달러(약 31조8900억원)다. 포브스는 "AI 붐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메모리 회사와 반도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세계 최대 매출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를 이끄는 이 회장은 138억 달러(약 20조3700억원)를 추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자산 증가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이 가장 부유한 자산가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회장은 지난 2024년 총자산 115억 달러로 1위에 올랐었다. 지난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5억 달러)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반도체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선두를 되찾았다. 지난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중엔시에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헌팅턴 ESS 부품 공장을 착공합니다. 내년 6월부터 가동해 삼성SDI·스텔란티스의 합작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공급을 추진합니다. ESS 고객사를 늘리고 북미 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중엔시에스, 美 인디애나 ESS 부품 공장 '첫 삽'…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사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정부가 태양광 발전소 건설시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함께 구축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동시에 구축하면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E)는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개정안을 통해 신규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결합한 사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한다. BMWE는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ESS 건설을 독려, 재생에너지 전력망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가 신규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결합하려는 것은 재생에너지의 특성 때문이다. 태양광의 경우 일조량이 많은 낮에는 전력을 많이 생산할 수 있지만, 밤에는 발전량이 0이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수급불균형이 발생, 다양한 비용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소비량이 적은데 생산량이 많은 경우가 문제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최근 부활절 연휴 기간 전력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수요보다 발전량이 많아졌고, 도매 가격이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해사청(SMA)이 신규 쇄빙선 사업을 둘러싼 핀란드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기각 판결을 받아내며 입찰의 정당성을 재확인했다. HD현대의 쇄빙선 사업 수주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인공지능(AI)과 프리미엄 TV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프리미엄에 이어 보급형 TV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고화질의 마이크로 RGB 라인업도 업계 최다로 갖췄다. 차별화된 TV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구독 서비스를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춰 성능과 가격 모두 중시하는 신혼가구를 겨냥한다. ◇ 신제품 99% AI 탑재…"올해 AI 원년" 삼성전자는 15일 삼성 강남 사옥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더 퍼스트룩 서울 2026(The First Look Seoul 2026)'을 열고 2026년 TV 라인업과 스피커를 소개했다. 2026년형 신제품은 △마이크로 RGB·OLED·네오 QLED·미니 LED·UHD등 TV 라인업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더 프레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올인원 사운드바 'Q시리즈' 등이다. 출고가는 마이크로 RGB RH95 기준 85형 929만, OLED SH95 기준 77형 719만원, 네오 QLED QNH80 기준 100형 959만원, 미니 LED MH80 기준 85형 339만원, 더 프레임 프로 85형 기준 61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군이 SMR(소형모듈원전)을 배치할 후보지를 선정했다. SMR은 출력이 300㎿(메가와트) 이하인 소형 원자로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원자력 산업 전문지 'WNN'에 따르면 미 공군은 국방부의 '첨단 원자력 발전 설비(ANP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콜로라도주(州) 버클리 기지와 몬태나주 말름스트롬 기지를 SMR 배치 후보지로 선정했다. ANPI는 국방부 국방혁신단(DIU)이 미 육군·공군과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군사 기지에 SMR 배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두 기지는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기반 시설, 부지 확보 용이성, 핵심 임무 수행 요건 등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았다. 미 공군은 조만간 두 기지에 배치할 SMR 기술 선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 공군은 지난달 말 SMR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보 제공 요청서(RFI)'를 발행했다. 이는 제안요청서(RFP) 발행에 앞서 시장·기술·업체 정보를 폭넓게 수집하기 위해 배포하는 문서다. 미 공군은 RFI 발행에 대해 "연방 정부가 잠재적 개발업체를 파악하고 적용 가능한 규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와 손잡고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리비안은 새로운 ESS 시스템을 통해 노멀 공장의 전력망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중국 합작사 생산 차량에서 동일 계기판 제어 결함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갔다. 특정 기간 생산분에 공통 적용된 전장부품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현대차그룹 중국 현지 생산과 부품 조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와 장쑤위에다기아는 최근 각각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 베이징현대는 쏘나타 953대를, 장쑤위에다기아는 EV5 381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리콜은 계기판 컨트롤러 내부 전원관리 집적회로(IC)에서 비정상 신호가 발생해 계기판 표시 지연과 방향지시등 작동 시 디스플레이 후면 인터페이스에 녹색 화면이 나타나는 문제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동일 결함에 대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우선 적용하고, OTA 적용이 어려운 차량은 딜러를 통해 별도 조치를 진행한다. 베이징현대는 오는 21일부터 작년 9월 1일부터 10월 13일 사이 베이징 순의 공장에서 생산된 쏘나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위에다기아는 이보다 앞선 지난 7일부터 작년 8월 15일부터 10월 24일 사이 장쑤성 옌청 제2공장 전기차 라인에서 생산된 EV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민국 공군이 세계 최고 수준의 영국 왕립 시험 비행 학교(ETPS)에서 훈련받는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험 조종사 양성학교에서 훈련함으로써 현대 비행 시험 작전의 요구에 부응하는 데 필요한 고급 기술과 글로벌 관점을 습득한다. 이번 훈련을 중심으로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협력 모델이 기대된다. 15일 영국 온라인 군사매체(UK Defence Journal)에 따르면 대한민국 공군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방산업체 키네틱(QinetiQ) 산하의 엠파이어 테스트 파일럿 스쿨(Empire Test Pilots’ School·ETPS)과 훈련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시험 조종사 2명과 비행 시험 엔지니어 2명 등 총 4명의 공군이 한국에서 1년간의 기초 훈련을 마친 후, 영국 국방부 산하 보스콤 다운 기지에서 6개월간 추가 훈련을 받게 된다. 보스콤 다운 기지는 영국 국방부 산하에서 시험 조종사 훈련 일부로 활용되고 있다. 공군은 이번 훈련에서 다양한 최신 항공기를 조종하고 영국과 나토(NATO), 기타 파트너 국가의 조종사들과 함께 훈련할 기회를 갖게 된다. ETPS의 맞춤형 교육체계로 미국 시험비행학교(Nat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욕 주정부가 연내 신규 원자력 발전소 부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뉴욕주 원전 사업에 관심을 내비친 현대건설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15일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전력청(NYPA)은 올해 안에 최소 1GW(기가와트) 규모 신규 원전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잠재적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발주처가 특정 과제 수행을 위해 요구사항, 일정, 예산, 평가 기준 등을 정리해 제안자에게 제안서를 작성하도록 요청하는 문서다. 토드 조시포프스키 NYPA 원자력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14일 열린 '뉴욕 에너지 서밋'에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은 사업을 유치할 의지가 큰 지역 사회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빠르게 이를 확보하고 지역 사회와 사업 모두에 적합한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작년 6월 NYPA에 최소 1GW 규모의 신규 원전을 북부 지역에 건설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1GW는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NYPA는 작년 말 지역 사회와 잠재적 파트너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 제공 요청서(RFI)'를 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올 2분기에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 양산을 가속화한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8일 만에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리비안은 R2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진프라(Zinfra)와 손잡고 세계 3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에 진출한다. CATL의 배터리 기술에 진프라의 호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사업 수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