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쎄트렉아이(Satrec Initiative)의 지구관측 솔루션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SIIS)'가 유럽에서 위성 영상 임대 서비스 신규 수주를 따냈다. 유럽에서 국내 상용 위성 기술의 기술적·상업적 경쟁력을 입증,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4일 에스아이아이에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5cm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를 기반으로 유럽 주요 기관과 수천만 유로 규모의 위성 영상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천만 유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이스아이-T는 모기업 쎄트렉아이가 독자 자본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광학 위성이다. 지난 3월 스페이스X 트렌스포터-13(SpaceX Transporter-13) 라이드셰어를 통해 궤도에 진입했으며, SIIS가 위성 운영과 데이터 배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위성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위성 임대 서비스(Satellite-as-a-Service, Sat-aaS) 모델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특정 지역에 대한 독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의 반도체 회사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들 기업들은 원형 웨이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각형 패널을 활용한 패키징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화학·전자재료 기업 레조낙(Resonac)은 3일 26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JOINT3'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JOINT3에는 레조낙을 비롯해 △AGC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SMPT 싱가포르 △브루어 사이언스 △캐논 △코멧 익실론 △에바라 코퍼레이션 △후루카와 전기 △히타치 하이테크 △JX 어드밴스드 메탈 △카오 코퍼레이션 △램 리서치 잘츠부르크 △린텍 코퍼레이션 △멕 컴퍼니 △미쓰토요 △나믹스 코퍼레이션 △닛코 머티리얼즈 △오쿠노 케미칼 인더스트리 △시놉시스 △도쿄 일렉트론 △도쿄 오카 공업 △토와 코퍼레이션 △ULVAC △우시오 △주켄 △3M 등 총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레조낙은 JOINT3 컨소시엄을 주도하며 연구개발(R&D) 우선 순위 제시와 시제품 생산 라인 운영 관리, 이니셔티브 전반적 진행 등을 담당한다. 레조낙에 따르면 JOINT
[더구루=김예지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브라질 최대 농축산 전시회 '엑스포인터(Expointer) 2025'에 참가했다. 현지 맞춤형 트랙터 라인업을 선보이며 브라질 및 중남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브라질 농업 전문 매체 Portal do Agronegócio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리우그란데두술 주 에스테이우에서 열린 엑스포인터 2025에 참가해 축산업 특화 중소형 트랙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엑스포인터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참가만으로도 브라질 내 판매망 확대와 중남미 시장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사다. LS엠트론은 올해로 12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LS엠트론이 주력으로 내세운 '플러스 시리즈'는 80마력부터 105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의 모델로 구성돼 있다. 퍼킨스 4기통 엔진을 탑재해 높은 토크와 연비 효율, 낮은 배기가스 배출이 특징이다. 축산 현장에서 △사일리지 생산 △펜 청소 △사료 분배 등 작업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플러스 시리즈는 전복 방지 장치(ROPS)와 캡 버전으로 출시되며, 전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3년 전 매입한 중고 유조선을 되팔며 유동성을 확보한다. 매입가보다 100억원 이상 비싸게 판매해 시세 차익을 실현했다. 장금상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로 유조선 몸값이 뛰고, 중고선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자 선박 재매각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 4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최근 30만7000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모나코 로열티'(Monaco Loyalty)호를 4000만 달러(약 556억원) 초반에 매각했다. 매입가 보다 725만 달러(약 100억원) 이상 비싸게 팔아 이익을 남겼다. 선령이 18년 된 VLCC 모나코 로열티호는 중국 대련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장금상선이 지난 2022년 미국 리지버리 탱커스(Ridgebury Tankers)로부터 3275만 달러(약 460억원)에 인수했다. 장금상선은 유조선 운임 증가 흐름과 중고선 가치가 상승하자 적기에 VLCC를 매각해 수익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장금상선은 모나코 로열티호의 자매선인 30만7000DWT 규모의 VLCC '퍼시픽 로열티(Pacific Loyalty)'호를 중국계 선주에 매각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해상풍력 지원 중단으로 영향을 받게 된 5개 연안 주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고용 시장 타격과 함께 해상풍력 관련 부품 산업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매사추세츠·코네티컷·뉴욕·뉴저지 주지사들은 3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기존 지원을 유지하라"고 요구했다. 주지사들은 해상풍력이 미국 고용에 미치는 역할을 강조하며 “정부 지원이 없어질 경우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수년 간 진행해 온 항만·산업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터빈 제조에 필요한 부품이 생산되는 40개 이상의 주도 영향을 받는다”며 “해상풍력 산업은 항만 현대화와 산업 공급망 강화, 미국의 기술 경쟁력 유지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자들에게 우려스러운 신호를 보내 다른 인프라 자금 조달에 필요한 금리 상승을 초래해 세금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성명 발표에 참여한 5개 연안주는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로드아일랜드의 경우 62억 달러(약 8조6000억원) 규모의 '레볼루션 윈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자인 그리즐리 리서치(Grizzly Research)가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을 파산한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ikola)에 빗대어 "이 회사의 항공기는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인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그리즐리는 4일 아처 공매도 보고서에서 "아처는 니콜라의 전략을 연상시키는, 오해 소지가 있는 전망과 홍보를 통해 대표적인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상장사로 명성을 쌓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6~8월 조지아주(州) 코빙턴 아처의 공장을 방문했을 때 생산 활동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60억 달러(약 8조원) 규모의 주문 계약은 의심스럽고 사기성이 있는 약속이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그리즐리는 "아랍에미리트(UAE) 항공사 에어샤토와 맺은 에어택시 100대 공급 양해각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이 회사는 이같은 규모의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는 자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조사 결과 현재 이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 모빌리티와의 50대 공급 계약은 애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전자장비 업체 파모르(FAMOR)와 '함정 동맹'을 맺는다. 폴란드에 제안한 '장보고-Ⅲ(KSS-III) 배치-II'에 파모르의 제어 콘솔과 조명 시스템 등을 통합한다. 효과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차세대 함정 사업 수주를 노린다. 4일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5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MSPO 2025'에서 파모르와 잠수함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한화오션의 3000톤(t)급 잠수함 '장보고-Ⅲ(KSS-III) 배치-II'에 파모르의 솔루션을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어 콘솔과 조명시스템, 전자 부품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모르는 1952년 설립됐다. 조선과 철도차량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제어 콘솔·조명 기기·신호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 말 스웨덴 사브로부터 코쿰스 A26 잠수함용 제어 콘솔 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파모르는 작년 5월 한화오션이 주최한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 행사에도 참석했다. 한화오션의 유지·보수·정비(MRO)와 기술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천무 다연장로켓(MLRS) 발사대에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의 지상 발사 소구경 폭탄(GLSDB)을 통합해 사거리와 정밀도를 높인다. 천무 MLRS용 발사대와 GLSDB의 호환이 가능해 저비용으로 위험부담없이 전력화가 가능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MSPO 2025'에서 사브와 천무 발사대에 GLSDB를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에어로는 천무에 GLSDB의 통합 가능성을 검토한다. 천무는 230mm급 유도탄을 운용하며, GLSDB 역시 유사한 규격으로 개량이 이뤄질 경우 천무에 장착이 가능하다. 사브와 보잉사가 공동 개발한 GLSDB는 지상에서 발사해 최대 150km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하며, 반경 1m이내를 맞출 수 있는 높은 정밀도를 가진다. 관성항법과 위성항법 시스템을 활용해 통신 교란 환경에서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사면 후방과 수직갱도와 동굴 등의 표적도 공격이 가능하다. 길이 1.8m, 직경 19cm, 무게 129kg, 탄두 93kg인 GLSDB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현지 전략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Creta)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정판 ‘크레타 킹(King) 에디션’을 선보였다. 크레타가 지난 10년간 인도 준중형 SUV 시장을 장악하며 '국민 SUV'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에디션은 크레타의 존재감과 대표 SUV로써 상징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한정판 ‘크레타 킹(King) 에디션’을 출시했다. 크레타 킹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 외관에는 매트 블랙을 비롯해 애비스 블랙(유광)과 아틀라스 화이트 등 특별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곳곳에 ‘킹(King)’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으며,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King 각인 벨트 커버, 헤드레스트 쿠션, 매트, 키 커버, 도어 클래딩 등 전용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현대차는 기존 나이트 에디션을 결합한 ‘킹 나이트 에디션’도 함께 내놨다. 블랙 아웃 외관과 전용 나이트 엠블럼, 매트 블랙 휠을 특징으로 한다. 가격은 킹 에디션이 193만4000루피(3450만원)부터, 킹 나이트 에디션은 194만9000루피(3480만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수출형 K2 전차 '갭필러'(Gap Filler)에 이어 현지에서 양산될 폴란드형 전차 'K2PL'에 이스라엘산 능동방호체계(APS)를 탑재한다. 당초 한국산을 개발해 탑재하려 했으나 실전에서 성능을 검증한 이스라엘제 APS를 장착해 전차와 기갑의 생존력을 높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국제 방산 전시회 'MSPO 2025'에서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라파엘(Rafel Advanced Defense Systems Ltd)과 '트로피(Trophy)' APS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현대로템의 K2 주력전차와 트로피 APS의 통합, 생산, 마케팅, 국산화 및 전체 수명주기 지원을 포함한다. 츠비 마르모르(Tzvi Marmor) 라파엘 육·해상 시스템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협약은 차세대 장갑 플랫폼의 전장 생존성 향상을 위한 공동 의지를 보여준다"며 "라파엘의 실전 전투 경험과 한국의 산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방위 수요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형준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 부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전략 허브'를 구축하며 중동·북아프리카 방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신규 거점을 통해 현지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기술 협력과 생산·운영 역량을 강화하며 현지화 전략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MENA)법인을 공식 개소했다. 성일 전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이 MENA법인 법인장으로 임명돼 법인 운영을 총괄한다. 개소식에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등 약 80명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사우디 측에서는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오할리 군수산업청(GAMI) 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MENA 법인장에 성 전 실장을 영입하며 중동 방산 시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성 법인장은 국방부에서 재원 관리와 방위사업 전반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정부와 군사기관 협력 강화와 전략적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 전략과 기술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며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석유 기업 페트로브라스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자사 노동자의 사망 사고와 관련 조사를 단행한다. 별도 위원회를 꾸리고 진상 규명에 나섰다. 4일 브라질 노조 신디페트로앤에프(Sindipetro-NF)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사고를 조사할 위원회를 꾸렸다. 이번 사고를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희생자 가족에게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15만 톤(t)급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FPSO) 'P-39'의 시설 점검을 하던 브라질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선주사인 페트로브라스 측 시험 설비 감독관이었다. 페트로브라스는 이 사고로 A씨와 함께 한화오션 근로자 1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브라질 노조는 공식 입장을 냈다. 석유노동자연맹(FUP)은 "피해자의 가족, 친구, 동료의 슬픔에 공감하며 이 고통의 순간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페트로브라스와 조사위원회가 채택한 조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한이나 생산 목표보다 항상 근로자의 생명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