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엑시아도(Axiado)에 투자했다. 엑시아도는 기술 성장과 지속적인 혁신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엑시아도는 4일(현지시간) 매버릭 실리콘이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6000만 달러(약 850억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와 아트레이드 매니지먼트, 크로스링크 캐피탈이 참여했다. 엑시아도는 플랫폼 보안에 대한 새로운 AI 기반 접근 방식을 배포하는 선도적인 하드웨어 고정 플랫폼 보안 솔루션 업체다. 특히 AI 기반 하드웨어 고정형 신뢰 제어/컴퓨팅 장치(TCU)를 새로운 프로세서로 제공한다. TCU는 디지털 위협을 선제적으로 감지해 완화한다. TCU에 내장된 동적 열 관리(DTM) 솔루션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요구 사항도 충족시킨다. 디지털 위협 증가에 따른 범죄 비용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FBI의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보고된 사이버 범죄 비용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25억 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닌텐도 지분율을 잇따라 낮추고 있다. 닌텐도의 실적 악화가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최근 닌텐도 보유 지분을 기존 6.3%에서 5.26%로 줄였다. PIF는 지난 11월에도 닌텐도 지분을 기존 7.5%에서 6.3%로 낮춘 바 있다. 당초 PIF는 사우디를 글로벌 게임 중심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닌텐도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실제 PIF는 지난 2022년 5월 닌텐도 지분을 기존 5%에서 8.6%로 늘렸다. PIF 산하 국영기업 새비 게임즈 그룹 부회장인 파이살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왕자도 지난 10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닌텐도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다른 일본 기업의 추가 매입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PIF가 주식을 보유 중인 기타 일본 게임사로는 코에이 테크모, 캡콤 등이 있다. 다만 닌텐도의 실적 부진이 추가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닌텐도 수익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1087억 엔(약 1조220억원)으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 통신업체 HKBN 인수전에 중국계 통신사와 미국 사모펀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수전이 흥행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MBK파트너스의 투자 대박 기대감이 나온다.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d이 HKBN 인수를 위해 68억6000만 홍콩달러(약 1조237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7.6%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미국계 사모펀드 아이스퀘어드캐피탈(I Squared Capital)도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인수 제안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증권업계에서는 주당 5~6홍콩달러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HKBN 홍콩 최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기준 홍콩 기업용 광대역 시장에서 37%, 주거용 광대역 시장에서 34%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HKBN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로 있다. MBK파트너스는 앞서 지난 2018년 8월 홍콩 유선 통신업체 WTT를 HKBN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동시에 이 회사 지분 11.1%를 확보한 바 있다. 이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잠재적 충돌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두 사람의 공통된 비전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대표는 지난 1일(현지시간) CNN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와 머스크 두 사람 모두 강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성격이 각자 성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두 사람의 지배적 성격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우드는 "일론 머스크의 회사를 살펴보면 자율주행·로보택시를 제공하는 테슬라, 우리를 달이나 화성으로 데려가는 스페이스X 등 이 기업이 하는 일은 우리를 새로운 시대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비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이러한 기술을 사용해 사회 모든 분야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대선 전부터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대선 몇 주 전부터는 트럼프와 함께 선거운동을 했으며 격전지의 보수 유권자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엑셀이 러시아 기술기업 얀덱스(Yandex)에서 분사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네비우스(Nebius)에 투자했다. 네비우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풀스택 AI 인프라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비우스는 엔비디아와 엑셀, 오비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억 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사모 펀딩을 유치했다. 네비우스는 이번 투자 유치가 풀스택 AI 인프라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도구가 모두 급증하는 AI 솔루션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설계돼 있는 만큼 수요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르카디 볼로즈 네비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네비우스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고 더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연간 매출은 7억5000만 달러(약 1조550억원)에서 10억 달러(약 1조406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비우스는 얀덱스로부터 54억 달러(약 7조5950억원) 규모로 분사했다. 전 세계 AI 개발자를 위한 최고의 인프라·서비스 제공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홍콩계 임대주택 공급업체 위브리빙(Weave Living)이 한국에 이어 일본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 진출한다. KKR과 위브리빙은 일본에 합작벤처를 설립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일본 내 3000여 가구 규모 임대주택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쿄에 위치한 총 439가구로 구성된 11개 건물을 인수했다. 앞으로 오사카 등 일본 전역 대도시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은 민간 기업이 운영 및 관리하는 임대주택을 뜻한다. 일본은 기업형 임대주택이 활성화된 시장이다. 전체 임대주택 1900만여 가구의 80%인 1520만여 가구를 민간에서 관리한다. 공공에서 임대하는 비율은 10%에 그친다. KKR과 위브리빙은 우리나라에서도 합작법인을 설립한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영등포구 양평동 5가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을 매입해 고급 레지던스로 새단장했다. 또 지난 7월에는 동대문구 휘경동의 98실 규모 오피스텔을 인수해 위브플레이스 회기라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가 아랍에미리트(UAE) 온라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UAE에 첫선을 보인 이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기반 온라인 결제 게이트웨이 솔루션 제공업체인 Telr은 삼성페이를 포괄 결제 솔루션 제품군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Telr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업체로 현금 없는 거래를 간소화하고 120개 통화와 30개 언어로 디지털 결제를 발전시켜 이커머스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결제 옵션과 최첨단 보안, 맞춤형 솔루션 등 여러 서비스를 통해 아태 지역 비즈니스의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온라인 거래에 대한 Telr의 전문성과 삼성의 혁신적인 기술 간 결합이다. 이는 UAE의 모바일 결제 채택을 가속화해 판매자와 고객에게 삼성 디바이스에서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사용자 친화적인 방법을 제공할 전망이다. Telr은 이번 협력으로 삼성페이가 Telr의 포괄적인 결제 솔루션 제품군에 통합돼 UAE의 전자상거래 역량이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칼릴 알라미 Telr 최고경영자(CEO)는 “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가 캐나다 자산운용사 CI 파이낸셜(CI Financial)을 인수한다. CI 파이낸셜은 무바달라에 인수된 후에도 독립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27일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CIX)에 따르면 CI 파이낸셜은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의 대체 자산 관리 부문인 무바달라 캐피탈(Mubadala Capital) 계열사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인수 규모는 약 47억 캐나다달러(약 4조6700억원), 기업 가치는 약 121억 캐나다달러(약 12조280억원)로 평가됐다. CI 파이낸셜은 지난주 종가 대비 33%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32캐나다달러를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고 상장사에서 비상장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CI 파이낸셜 이사회 독립 위원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으며, 법원 및 규제 당국의 승인과 기타 관례적인 거래 종결 조건이 적용된다. 윌리엄 E 버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이 포함된 이번 거래는 CI 파이낸셜 주주들에게 매우 이례적인 결과”라며 “CI 파이낸셜이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동안 주주들에게 확실성을 제공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최애 밈코인으로 유명한 도지코인(Dogecoin)이 분산형 인프라 시스템 개발을 위한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지코인재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2025년을 위한 주요 스폰서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분산형 결제의 미래를 위한 오픈소스 유틸리티를 구축해 공동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를 의도한 목적에 맞게 교환 수단으로, 그리고 폭정으로부터 모든 인류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지코인재단은 분산형 인프라 시스템 도지박스(Dogebox)를 개발하고 있다. 사업자는 도지박스를 활용해 온라인 상점을 자체적으로 호스팅하고 자체 보관하며 기존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다고 도지코인재단 측은 설명했다. 커뮤니티 내에서 도지코인을 사용하면 노드 운영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시바견을 캐릭터로 한 도지코인은 2013년 가상화폐 시장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밈코인이다. 밈코인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의미하는 밈(meme)과 코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테일러메드(TailorMed)에 투자했다. 테일러메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미국 전역의 의약품 접근성과 경제성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테일러메드는 26일(현지시간) 주식과 부채를 결합한 4000만 달러(약 56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는 윈덤 캐피탈 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는 △브라이트엣지 △프로비던스 벤처스 △OSF 헬스케어 △인셉션 헬스 △발라드 벤처스 △UH 벤처스 △유니티포인트 헬스 벤처스 등과 함께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테일러메드는 의약품의 경제성과 접근성, 순응도에 대한 장벽을 없애기 위해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 약국, 보험사 간 협업을 촉진함으로써 의학적 상태나 재정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가 적시에 공평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실제 미국의 의료비 부담은 심각한 수준이다. 전체 미국 성인 중 55%만 필요한 치료를 감당할 수 있으며, 1억 명 이상의 미국인이 의료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의료 부채는 전체 파산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내년 자국 사업에 약 380조원을 투입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재정난으로 네옴시티 등 비전2030 기가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옴에 따라 해외 시장이 아닌 국내 투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가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PIF는 내년 말 운용자산(AUM)을 4조 리얄(약 1530조원)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10월 말 기준 PIF의 운용자산은 3조4700억 리얄(약 1330조원)에 이른다. PIF는 또 내년 자국 프로젝트에 1조 리얄(약 38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국가 경제 개혁 프로젝트 '비전2030'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앞서 야시르 알루마얀 PIF 총재는 지난달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애초 2% 미만 수준이었던 대외투자 비중을 30%까지 확대했지만 현재는 이를 18∼20%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네옴 등 기가 프로젝트 투자로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22년 말부터 적자 재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1150억 리얄(약 44조원) 적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캐피탈이 호주에서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호주(HCAU)는 25일 호주 전역에서 현대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용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속 금융사이며 현대캐피탈의 12번째 글로벌 금융법인이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 파이낸스’라는 브랜드명으로 현지에서 판매되는 현대차의 각 모델에 최적화된 신차(중고차) 할부 상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현대차의 높은 글로벌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현대차에서 제공하는 인증중고차(CPO)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중고차할부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호주의 대표적인 상품은 ‘잔가보장형 할부(GFV)’ 상품이다. GFV 이용시 고객은 할부 만기 시점까지 차량의 중고차 가격(잔존가치)을 뺀 나머지 금액만 매월 나눠 내면 된다. 만기시 고객은 남은 대출금을 내고 차량을 소유하거나 타던 차를 반납해 남은 할부 잔액을 상환할 수 있다. 현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