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주식회사 픽모닝이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매매 프로그램 '픽모닝'을 출시했다. 픽모닝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매매 기법들과 차트 흐름 등을 AI가 자율적으로 분석해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픽모닝은 2년여의 개발 끝에 완성됐다. 김태현 픽모닝 대표는 2022년경부터 AI를 통한 주식 매매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2023년 12월 베타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픽모닝은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실행, 추천된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은 23.567%를 기록했다. 최대 수익률은 66%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가 흐름이 –6.5%에서 7.5%의 수익률을 보였던 것에 비히면 최대 30%에서 15%의 더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이다. 픽모닝은 현재는 프로그램을 통한 실전투자를 진행 중이다. 픽모닝에는 역할을 달리하는 28종류의 AI가 사용됐다. 해당 AI들은 1분마다 코스피 2600개 전체종목에 대한 분석을 진행, 유효한 예측이 가능했다. 픽모닝은 주식시장의 경우 다양한 매매 기법들이 존재하는 만큼, 복잡한 변수들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투자자의 '촉'에 기대는 것보다 AI의 분석 결과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친환경 사업에 약 26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국가 경제 개혁 프로젝트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친환경 사업에 194억 달러(약 26조21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이미 52억 달러(약 67조300억원)를 투자했다. PIF는 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물,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사업 등에 자금을 조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오는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비전 2030 계획의 일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1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영국 해상풍력 구조물 공장 건설 사업에 약 4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영국 수출금융청(UKEF)는 14일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영국 해상풍력 구조물(모노파일)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2억2500만 파운드(약 3970억원)의 금융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와 HSBC가 자금을 댄다. 이 사업은 영국 북동부 티스웍스 산업단지 내 약 36만3600㎡(11만평) 규모의 부지에서 연간 약 200여개 대형 모노파일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세아제강지주 영국 자회사가 참여한다. 앞서 무역보험공사와 수출금융청은 지난해 3월 처음 이 사업에 1억3500만 파운드(약 238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이로써 두 기관이 이 사업에 지원한 자금은 최대 5억9000만 파운드(약 1조420억원)로 늘었다. 팀 리드 수출금융청 최고경영자(CEO)는 "무역보험공사, 스탠다드차타드, HSBC 등과 협력해 이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영국 북동부 지역이 재생 에너지 분야 리더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 벤처스가 미국 투자 리서치 플랫폼 쿼트르(Quartr)에 투자했다. 쿼트르는 제품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쿼트르는 지난 8일(현지시간) 알토스 벤처스로부터 600만 달러(약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쿼트르는 이번 투자 유치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금융 투자 및 관계 전문가를 위한 공공시장 조사 혁신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자금은 제품 역량 강화와 글로벌 입지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쿼트르는 무료 모바일 앱와 데스크톱 리서치 플랫폼, API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 세계 상장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 IR 자료 등을 통합 제공해 혁신적인 투자 리서치 플랫폼으로 평가 받는다. 쿼트르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기관 투자자 수준의 정보 접근성을 제공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쿼트르 프로’는 현재 전 세계 주요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주식 리서치 팀은 물론 포춘 500대 기업의 IR·기업 전략 부서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그룹이 리튬 추출기술 스타트업 리시오스(Lithios)에 투자했다. 리시오스는 대규모 리튬 프로젝트 운영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 산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는 최근 리시오스의 1000만 달러(약 135억원) 규모 시드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는 클린 에너지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로워카본 캐피털, 매스CEC, 테크에너지 벤처스 등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리시오스는 제조·가공 장비 구매를 위해 실리콘밸리 은행으로부터 200만 달러(약 2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리시오스는 복잡한 혼합물에서 리튬을 포집·방출하는 첨단 리튬 추출(ALE) 기술 운영 업체다. 지속 가능한 전기 화학 기술을 활용해 미개발 염수에서 저비용으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리시오스의 접근 방식은 리튬 이온 배터리 작동 방식과 유사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양극 내부에 리튬 이온이 들어 있어 책꽂이에 책처럼 보관된다. 배터리가 충전 또는 방전될 때 이온은 두 단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양극 또는 음극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센토르 랩스(Centaur Labs)'에 투자를 단행했다. 스타트업 투자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시장을 조기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센토르 랩스는 9일(현지시간) 1600만 달러(약 215억8000만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의료·과학 기관의 AI 개발 가속화를 위해 유치됐으며, 미국 벤처 캐피털 '시그널파이어(SignalFire)'가 주도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매트릭스(Matrix) △수사 벤처스(Susa Ventures) △알럼나이 벤처스(Alumni Ventures)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다만 삼성넥스트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넥스트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시그널파이어와 '헬스케어에서 AI의 미래(The Future of AI in Healthcare)'라는 주제로 기업 패널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그널파이어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초기 단계부터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로, 양사는 향후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더구루=진유진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내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금융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포럼에서 글로벌 금융·무역 분야 리더들과 최신 동향을 논의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금융전문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오는 2025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엑자일 글로벌 2025(Exile Global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윤희성 은행장과 장영진 무보 사장은 신흥 시장 인프라·개발 금융·기후 변화 대응·녹색 금융으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역에서 수출 신용의 진화하는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신용기관(ECA)이 글로벌 경제 환경에 적응하는 대응책과 신흥·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수출업체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자일 글로벌 2025'는 수출·프로젝트·개발 금융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네트워킹과 토론을 진행하는 포럼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일명 '비트코인 고래' 중 한 명이 비트코인을 대규모 인출했다. 이를 두고 시장 상황에 변동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비트코인 고래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250개를 인출했다. 이번에 인출된 코인의 가치는 1560만 달러(약 210억원)다. 이번에 비트코인을 인출한 고래는 올해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 달간 비트코인 1만158개를 매수했다. 매수 평균가는 6만7026달러고 총 매수 금액은 6억8100만 달러(약 9200억원)에 달했다. 해당 고래가 비트코인을 매수한 이후 가격이 떨어지며 현재까지 4600만 달러(약 620억원)의 손해를 봤다. 해당 고래가 비트코인 일부를 인출하자 업계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고래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고 또한 지난 대량 매수 후 6개월간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일부 비트코인을 인출하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에 큰 변동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금리 인하 분위기 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IPO(기업공개)와 관련해 앵커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앵커 투자자 라운드는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IPO 앵커 북 부분을 위해 100개 이상의 글로벌 투자사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블랙록 외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노르웨이 연기금 △캐피탈 그룹 계열사 △피델리티 그룹 계열사 △티로 프라이스 △베일리 기포드 △SBI 뮤추얼 펀드 △HDFC 뮤추얼 펀드 △ICICI 프루덴셜 뮤추얼 펀드 △니폰 인디아 뮤추얼 펀드 △코탁 뮤추얼 펀드 △액시스 뮤추얼 펀드 등 글로벌 유명 투자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티 로 프라이스와 액시스 뮤추얼 펀드, 베일리 기포드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IPO를 통해 33억 달러(약 4조435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주식 가격 범위는 주당 1865루피에서 1960루피 사이로 책정됐으며 투자자들은 오는 15일부터 IPO 입찰을 시작할 수 있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17일이다. 현대차 인도 법인의 IPO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풍력 발전 기술 스타트업 에어룸에너지(Airloom Energy)에 추가 투자했다. 재생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에어룸에너지는 1375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로워카본캐피탈이 주도했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는 추가 투자에 나섰다.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는 앞서 작년 11월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바 있다. 에어룸에너지는 차세대 풍력 발전 기술을 개발하는 재생에너지 스타트업이다. 높은 타워에 장착된 거대한 터빈 블레이드가 아닌 경량 트랙에 부착된 수직 방향의 10m 길이 날개로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터빈은 바람을 차단해 트랙을 따라 추진하며 전력을 생산한다. 이 방식은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을 뿐 아니라 상당한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풍력 프로젝트보다 건설 비용이 25% 저렴한데 이는 주로 재료의 효율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이 회사는 와이오밍에 파일럿 시설을 건설 중이다. 내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일본 게임 제조업체 닌텐도 지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에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 부회장인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 알 사우드 왕자는 최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닌텐도 추가 투자에 대해 “기회는 항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PIF는 지난 2022년 5월 닌텐도 지분 5.01%를 처음 인수했다. 이후 현재 보유 지분은 8.58%다. 닌텐도는 과거 PIF의 초기 지분 매입 당시 이를 알지 못했으며 투자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PIF의 이번 행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수익 의존도를 낮추려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 실제 PIF는 최근 몇 년 동안 비디오 게임 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특히 PIF는 △스포츠 △테마파크 △영화 △비디오 게임 △기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또한 올초 사우디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도 주요 주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그린수소(녹색수소) 분야에 약 13조5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PIF는 그린수소 전력 생산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스(Energy Solutions)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말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PIF는 이를 통해 그린수소 분야에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4600억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 상용화가 어렵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에는 천연가스와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석유를 더 이상 전력원으로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태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린수소를 생산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소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