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크레디언파트너스와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의 워런트가 상장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워런트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밸류언스머저(Valuence Merger Co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 14일(현지시간) 나스닥으로부터 워런트의 상장 기준 미준수 통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미지급 워런트 가치가 100만 달러(약 13억원) 밑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밸류언스머저는 워런트의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7월 31일까지 계획서를 제출하고, 12월 11일까지 상장 기준을 다시 준수해야 한다. 밸류언스머저는 "이번 통지는 즉각적은 상장 폐지가 아닌 결함에 대한 통지로 워런트의 상장이나 거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이는 워런트에만 관련된 것이며 회사 클래스A 보통주 상장과 거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크레디언파트너스와 크리스탈지노믹스, 미국 밸류언스캐피털은 지난해 3월 밸류언스머저를 상장했다. 이 스팩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기반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머신러닝 플랫폼 클리어아이.ai(Cleareye.ai)가 JP모건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클리어아이.ai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머신러닝 플랫폼이다. 포괄적인 문서 처리 계층과 통합 머신러닝 수명주기 관리, 데이터 관리, 모델 거버넌스, 자연어 처리(NLP)를 활용한 동적 규칙 엔진을 통해 디지털 무역 금역을 지원한다. 클리어아이.ai는 뱅킹 과정을 간소화 하고 은행을 민첩한 조직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클리어아이.ai의 대표 솔루션인 클리어트레이드(ClearTrade) 플랫폼은 무역 금융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데이터와 문서를 스마트하게 해석해 무역 기반 자금 세탁(TBML)을 식별하고 위험 신호를 제재함으로써 복잡한 수작업 검증 절차를 간소화 한다. 첨단 문서 디지털화 엔진을 탑재해 비정형 데이터를 추출·검증하고 적절하게 분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클리어아이.ai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디지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를 통해 모든 무역금융 은행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이룬다는 각오다. 마리야 조지 클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안타 투자신탁이 일본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전망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잠재적인 긍정 요소도 많다는 분석이다. 유안타 투자신탁은 22일 “일본 니케이225 지수가 지난주 3만3700포인트를 기록하며 33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잃어버린 30년’을 벗어날 기회를 얻었다”고 진단했다. 유안타 투자신탁은 일본 경제 회복의 요인으로 △위험 분산 △저평가 △일류 경쟁력을 꼽았다. 유안타 투자신탁은 일본이 유럽·미국·중국 시장 대비 위험 분산 차원에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NAV(순자산가치) 비율을 기록하고 있어 워렌 버핏과 같은 가치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유안타 투자신탁은 일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이란 게 유안타 투자신탁 주장이다. 지난 4월 진행된 일본 기업들의 임금 협상에선 주요 기업 평균 임금 인상률이 3.8%를 기록, 최근 3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이킨과 히타치, 혼다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은 4년 연속 자본 지출을 늘렸으며, 과거에는 볼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업체 인터오페라(InterOpera)가 탄소배출권과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거래할 수 있는 ‘오페라X(Opera X)’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페라X는 국제결제은행(BIS) 혁신센터인 홍콩센터와 유엔 기후변화 협약(UNFCCC)이 공동으로 추진한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인터오페라는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에서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탄소배출권을 디지털화해 발행자, 구매자, 판매자 간의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이동을 입증하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오페라X는 탄소배출권의 발생부터 상쇄까지의 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현재 탄소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중계산, 발행 및 상쇄와 같은 주요 산업적 도전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X는 탄소배출권 외에 디지털 탄소 자산의 구매, 거래 및 안전한 보유를 위한 프로세스도 제공한다. 탄소시장에 더 많은 투명성과 공정한 가격을 도입하기 위해 구매자 거래 수수료를 0%로 책정했다. 인터오페라 관계자는 “기존의 탄소배출권 거래 방식과 비교해 추가적인 신뢰성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탄소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파생상품 시장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탄산리튬 선물을 출시한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CME는 관련 규제 검토를 마친 후 오는 7월17일 탄산리튬 선물 ‘탄산리튬 CIF CJK(Lithium Carbonate CIF CJK)’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탄산리튬 CIF CJK는 패스트마켓이 발표하는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평가에 따라 재정적으로 정산될 예정이다. 수산화리튬 CIF CJK(Lithium Hydroxide CIF CJK) 선물과 상호 보완적이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배터리 화학 선호도에 대한 투명성과 선택권을 제공할 전망이다. CME는 최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한데다 배터리 금속 판매도 덩달아 늘자 이번 상품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코발트 계약의 미결제 약정은 2만t(톤)을 넘어섰다. 수산화 리튬 계약 거래량도 현재까지 2000t 이상을 기록 중인데 이는 지난해 총 거래량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산화 리튬은 지난해 첫 6개월 동안 400t 가량 거래된 바 있다. 진 창 CME 글로벌 금속 부문 총괄은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두 번째 리튬 선물 계약을 출시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국부펀드 일본투자공사(JIC)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 메타젠 테라퓨틱스(Metagen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메타젠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분변 미생물 이식(FMT·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의 사회적 구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메타젠은 21일 두 차례에 걸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억 엔(약 155억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JIC 벤처성장투자는 일본 최대 벤처캐피털인 △JAFCO △패스트트랙 이니셔티브 △게이오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 등과 함께 2차 투자자로 합류했다. 1차 투자자로는 △스팍스자산운용 △니폰벤처캐피탈 △미즈호캐피탈 △SMBC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이로써 메타젠은 총 19억3000만 엔(약 176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JIC는 최근 몇 년 동안 의료 분야에서 장내 세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는 데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호주와 미국 등에서는 분변 미생물 이식이 의료 시술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4월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초로 대변에서 추출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을 승인하기도 했다. 메타젠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과감한 규제 혁신과 세금 인하 정책으로 투자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21일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증권 거래소에 더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개혁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우선 기업공개(IPO) 규정을 완화할 예정이다. 증권 규제 당국과 말레이시아 증권 거래소가 기업공개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증시 상장 기간을 단축해 말레이시아 투자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말레이시아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에 대해 인지세를 인하할 계획이다. 인지세는 오는 7월부터 기존 0.15%에서 0.10%로 인하되며 계약당 최대 1000링깃(약 30만 원)을 상한으로 한다. 또한 패밀리 오피스(부호들이 집안의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세운 개인 운용사)를 유치하고 사업 수행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와르 총리는 “이러한 변화는 증권 거래 비용을 직접적으로 낮추고 말레이시아 주식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
[더구루=김도담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연기금인 'IMCO'(Investment Management Corporation of Ontario)의 투자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IMCO는 20일(현지시간) 노스볼트에 4억 캐나다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노스볼트의 리튬 이온 생산 확장과 IPO 준비에 쓰인다. 이번 투자는 노스볼트의 생산거점 전략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노스볼트는 지난해 3월 독일에 첫 해외 거점을 두고, 연산 60GWh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독일 전기요금이 급등, 신공장 건설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10월 피터 칼슨 노스볼트 CEO는 독일 현재지언론과 만나 "독일 공장 설립이 지연될 수 있다. 노스볼트는 유럽보다 북미 확장을 우선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언급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반면 캐나다는 노스볼트의 신공장 건설에 최적의 조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력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력발전에서 충당하는 캐나다는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려는 노스볼트의 니즈에 맞는다. 여기에 보조금 지원도 노려볼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금융사인 블랙록과 JP모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사는 우크라이나 개발 기금 조성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과 JP모건은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을 위한 개발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개발 기금 조성은 다른 국가 정부와 국제 금융 기관, 기부자들로부터 저비용 대출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엔 다른 나라에서 사용된 혼합 금융 접근 방식이 도입된다. 혼합 금융은 개발 협력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민간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공공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를 말한다.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선 ‘개도국의 지속가능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비개발 목적 재원의 추가적인 동원을 위한 개발 재원의 전략적 활용’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필립 힐데브란트 블랙록 부회장은 “오늘날 많은 장기적 과제는 혼합 금융을 통해 가장 잘 해결할 수 있으며 이 문제도 그 중 하나”라며 “대규모 자본을 동원하려면 이러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중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부채 자본 시장 책임자인 스테판 웨일러는 “우크라이나의 우선 순위에 따라 몇 가지 부문별 펀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브라질 니켈·구리 사업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중심 경제 구조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전략 광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PIF는 브라질 대형 광산기업 발레(Vale)의 니켈·구리 사업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PIF는 니켈·구리 사업 지분 10%를 25억 달러(약 3조22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PIF를 비롯해 일본 미쓰이물산, 카타르투자청 등이 경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PIF는 앞서 올해 초 전략 광물에 투자하기 위해 국영광업회사 마덴(Ma’aden)과 합작사를 설립했다. 초기 자본금은 1억8750만 리얄(약 660억원)로 지분율은 마덴이 51%, PIF가 49%다. 합작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는 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3년 1월 16일자 참고 : 사우디 PIF, '니켈·리튬' 전략광물 투자 늘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1990년대 후반 발생했던 닷컴 버블(Dot-com Bubble)이 소환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AI 붐이 닷컴 버블 때와 마찬가지로 언젠가 꺼질 거품이라는 비관론과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물결이 될 것이란 낙관론이 대립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39%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AI 관련 주식의 대규모 랠리에 힘입은 결과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최근 불고 있는 AI 붐이 과거 닷컴 버블 현상과 유사하다는 의견과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닷컴 버블은 1990년대 후반 인터넷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관련 기업의 지분 금액이 급격하게 오른 거품 경제 현상을 말한다. 우선 AI 붐에 비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AI 붐이 과거 닷컴 버블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데 주목한다. 제임스 페니 TAM 자산관리 최고정보책임자(CIO)는 “AI라는 단어만 언급해도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들이 있다”며 “닷컴 버블 시대 때와 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임상시험센터 에디콘(Adicon)의 홍콩 증시 상장이 임박했다. 에디콘은 상장 후 사업을 확장하고 진단 실험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디콘은 20일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한 글로벌 공모를 통해 주당 12.32홍콩달러로 332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표 자금 조달 금액은 5229만 달러(약 670억 원) 수준이다. 글로벌 공모 주식 중 10%는 홍콩 거주 투자자들이 대상이며 나머지는 전세계 투자자들이 대상이다. 에디콘은 올초 우선주에 대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청약 초과를 기록하며 총 880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당시 펀딩 라운드는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셔널이 주도했으며 미래에셋, 레이크 블루 캐피털, 세노바 캐피털, 오르비메드 등이 참여했다. 에디콘은 현재 기업공개(IPO)를 통해 3717만 달러(약 48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인수할 5곳의 주요 투자자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이 중 글로벌 투자사인 칼라일 그룹은 지난 2018년 에디콘에 처음 투자한 이후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 주주에 올라 있다. 투자설명서에 포함된 상장 전 주주 구조를 보면 칼라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