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과 LB자산운용이 투자한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오피스 빌딩이 '헐값'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시타임즈(Irish Times)에 따르면 영국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BCP캐피탈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베케트 빌딩(Beckett Building)을 인수할 예정이다. BCP캐피탈은 현재 이 빌딩의 법정관리인인 그랜트쏜튼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가는 3500만 유로(약 5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8년 KB증권과 LB자산운용이 1억100만 유로(약 1500억원)에 인수했던 것에 비해 65%나 하락한 금액이다. 베케트빌딩은 더블린 노스 도크랜드에 있으며 2008년 준공됐다. 지상 6층, 연면적 1만7566㎡ 규모다. 인수 당시 메타(옛 페이스북)의 유럽 본사 사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메타가 유럽 본사를 이전하면서 자산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메타는 최초 2032년까지 임대 계약을 맺었고, 2027년 중도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했다. KB증권과 LB자산운용은 애초 지난해까지 이 건물을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등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가 인도 증권사 쉐어칸(Sharekhan)에 벌금 행정명령을 내렸다. 쉐어칸은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12월 4870억원을 투입, 지분 100%를 인수한 곳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다만 이번 행정명령이 인도 당국의 최종 승인 과정에 끼칠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EBI는 쉐어칸의 승인자(AP)가 등록되지 않은 장소에서 거래를 수행한 점과 권한이 없는 개인이 AP의 단말기를 운영한 점을 적발, 증권 중개인 규범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벌금(40만 루피·약 640만원)을 부과했다. SEBI는 14페이지에 달하는 행정명령서를 통해 쉐어칸 AP인 바드라 서비스 프라이빗 리미티드(Bhadra Services Private Limited)와 아스미타 지테쉬(Asmita Jitesh)가 각각 등록한 인도 구자라트주 운자(Unjha)와 마하라슈트라주 나비 뭄바이(Navi Mumbai)에서 거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P 중 다른 곳은 아밋쿠마르 S. 두파드(Amitkumar S. Dhupad)의 경우 다른 사람이 거래 단말기를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SEBI는 이들 행위가 지난 199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남부 자카르타 지역에 신규 사무소를 열었다. 지역 거점 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하겠다는 각오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28일(현지시간) 남부 자카르타 자란 시마투팡에 위치한 세연빌딩에서 미래에셋 금융센터 레박 불루스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레박 불루스 사무소는 세연빌딩 3개 층에 총 면적 1500㎡(평방미터) 규모로 들어선다. 3개 층 중 한 층은 투자 및 자본시장 교육을 위한 레박 불루스 교육센터로 사용된다. 특히 레박 불루스 사무소는 아수란시 아스트라 빌딩, FIF 그룹 빌딩, 사우스 쿼터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레박 불루스 지하철 역도 인근에 있어 남부 자카르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신규 사무소 설립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거래대금 기준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심태용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우리의 주요 목표는 고객이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으며 금융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투자자 명단이 공개됐다. 베이비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과 알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미국 유명 래퍼인 퍼프 대디 등이 포함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판사는 22일(현지시간) X 전 직원들이 제기한 중재 수수료 지급 소송의 일환으로 X 투자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공개된 X의 투자자 명단을 보면 약 100명에 가까운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동안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투자자들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퍼싱 스퀘어 재단(Pershing Square Foundation)이 있다. 퍼싱 스퀘어 재단은 억만장자 투자자인 빌 애크먼이 약 20년 전 설립한 퍼싱 스퀘어 홀딩스(Pershing Square Holdings)와 연관이 있다. 퍼싱 스퀘어 재단은 독립적인 고위 경영진이 이끌고 있지만 애크먼과 그의 아내인 네리 옥스만이 공동 수탁자로 있다. 애크먼은 X의 열렬한 사용자이기도 하다. 다른 유명인과 단체를 언급할 때 X를 자주 사용한다. 샤크 탱크의 스타 마크 큐반과 토론하고 모교인 하버드 대학교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 구도에서 한발 앞서 나가면서 국내외 관련 테마주도 주목 받고 있다. 친환경과 마리화나 관련 주식이 대표적인 테마주로 꼽힌다. 23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24/7 Wall st)에 따르면 해리스 관련주로 에버지, 리비안 오토모티브, 그린 섬 인더스트리가 이름을 올렸다. 에버지는 재생 에너지 주식 중 하나로 캔자스주와 미주리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력 중 절반은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에서 생산된다. 오는 2028년까지 캔자스주 로렌스 에너지 센터에서 556MW(메가와트) 규모의 석탄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라 이 비율은 증가할 전망이다. 에버지 주가는 올해 들어 11% 상승하고 있다. 특히 에버지 주식은 내년 수익의 14배, 매출의 2배에 불과해 매력적인 재생 에너지 주식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인 연간 4.4%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이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1년 목표 주가는 주당 58달러로 적정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해리스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11월까지 에버
[더구루=홍성환 기자]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이달 초 일본 증시가 대폭락했음에도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펀드업계에서 '신의 손'으로 불리는 행동주의 투자자 무라카미 요시아키와 영국 니폰액티브밸류펀드가 공동 조성한 펀드는 지난 5일 일본 증시가 급락했을 당시 보유 주식을 확대했다. 해당 펀드는 최소 60일 동안 스미모토미쓰이건설과 자동차 소매업체 옐로우햇 등을 포함해 일본 주식 280만 주를 매수했다. 이외에 싱가포르 에피시모 캐피털 매니지먼트, 3D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달튼인베스트먼트 등도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최근 행동주의펀드는 일본 기업을 상대로 주주 환원을 개선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1987년 10월 이후 일본 주식 시장이 가장 크게 폭락한 8월 5일 행동주의펀드가 주식을 매수한 것은 목표 기업의 지분을 늘리기 위해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지난 5일 전 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3만1458에 장을 마감 했다. 하루 낙폭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자회사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가 UBS글로벌자산운용(UBS Global Asset Management) 출신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를 선임했다. 펀드 운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아 호주인들에게 더 나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는 최근 크리스 월락(Chris Wolak)을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Head of Portfolio Management)로 공식 임명했다. 크리스 월락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투자 전문가팀을 이끌며 글로벌X ETF(상장지수펀드) 관리와 거래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 관계 육성을 감독하는 동시에 주요 시장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월락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18년 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2년은 UBS글로벌자산운용 호주 사업부에서 지수 포트폴리오 관리팀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포트폴리오 관리팀을 구성하는 등 회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덱싱 역량 구축을 주도, 280억 호주 달러(약 25조246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미국 빅테크 기업의 비중을 축소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빅테크 기업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2분기(4~6월) 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테슬라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공사는 2분기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12만2446주를 팔았다. 또 엔비디아 주식 54만4291주를 매도했다. 이외에 애플 3만9471주, 아마존 11만9959주, 알파벳(클래스A) 19만3762주, 테슬라 21만8011주를 각각 매각했다. 한국투자공사는 앞서 1분기에도 미국 빅테크 주식 비중을 축소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5월 16일자 참고 : 한국투자공사, 1분기 '매그니피센트7' 비중 축소> AI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면사 미국 빅테크 기업이 미국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실제로 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55% 상승했다. 애플은 연초 대비 21% 올랐다. 아마존(19%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토크마켓(TalkMarkets)이 비트코인 반등에 주목해야 하는 암호화폐 주식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5일 토크마켓에 따르면 로빈후드 마켓과 엔비디아,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이 이번 선정 명단에 포함됐다. 로빈후드 마켓은 미국 금융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주식, 상장지수펀드, 옵션, 금,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로빈후드 크립토 플랫폼을 사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다. 토크마켓은 로빈후드 마켓의 올해 예상 수익 성장률을 100% 이상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익에 대한 잭스 컨센서스 추정치는 지난 두 달 동안 10.9% 상승했다. 로빈후드 마켓은 현재 잭스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비주얼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이자 그래픽 처리 장치 GPU 개발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수년에 걸쳐 PC 그래픽에서 현재 고성능 컴퓨팅과 게임 및 가상 현실 플랫폼을 지원하는 인공 지능 기반 솔루션으로 발전해 왔다. 토크마켓은 엔비디아의 올해 예상 수익 성장률이 100%를 넘을 것으로 봤다. 올해 수익에 대한 잭스 컨센서스 추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홀딩스(Arm Holdings)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2분기(4~6월) 암홀딩스 지분 117만6470주를 모두 매도했다. 4~6월 평균 주가를 반영하면 인텔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1억4670만 달러(약 2000억원)를 현금화한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앞서 작년 9월 암홀딩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했을 당시 처음 투자한 바 있다. 암홀딩스는 인공지능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크게 뛰었다. 실제로 인텔이 지분을 매각한 2분기 마지막 거래일 기준 암홀딩스 주가는 163.62달러로, 공모가(51달러)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7월 들어서는 최고 186.46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다만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13일 현재 주가는 123.79달러까지 낮아졌다. 인텔은 실적 악화에 따라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인텔은 2분기(4∼6월) 128억30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0.02달러의 순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억5000만원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처분했다.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지난달 15일 16 달러(약 2만1900원)까지 접근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다 이달 들어 절반 가까이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주가가 고점을 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칼 피셔(Carl M. Fisher) 뉴스케일파워 COO는 지난 6일(현지시간) 보유 주식 클래스 A 보통주 1만2302주를 매각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평균 8.788 달러(약 1만2000원)로, 총 거래 금액은 10만8109달러(약 1억4800만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은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의 베스팅(vesting)·정산과 관련된 세금 원천징수 의무의 일환으로, 매각 후 납부(sell to cover) 거래를 통해 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셔 COO는 매각과 함께 클래스 A 보통주 4만2625주를 무상으로 취득했다. 이는 이전에 부여받은 클래스 A 보통주 1주를 받을 수 있는 조건부 권리인 RSU의 베스팅에 따른 것이다. 해당 주식은 지난해 7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스타보드밸류(Starboard Value)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Starbucks)의 지분을 인수했다. 최근 스타벅스에 대한 행동주의펀드의 공세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스타보드밸류는 최근 스타벅스 지분을 매수했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보드밸류는 지난 2002년 설립한 행동주의 헤지펀드다. 다양한 부문에 투자하지만 특히 기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온라인 데이팅 앱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그룹 지분 6.5%를 확보하고 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비공개 회사로의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근 스타벅스에 대한 행동주의펀드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표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달 스타벅스의 지분을 확보하고 주가 부양을 주문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폴 싱어가 이끄는 엘리엇은 회사 지분을 매집해 경영진에 경영 개선이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주가 상승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는 행동주의 펀드다. 스타벅스는 고물가와 불매운동 여파로 올해 들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