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을 중단하고 구글의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의 갑작스러운 리더십 변화와 출시 일정 지연 등이 계약 종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SW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중단은 양측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지난 2022년 1월 커넥티드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계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커넥티드카용 소프트웨어 '스마트콕핏(SmartCockpit)'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아마존과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총 3400만 대의 커넥티드 카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의 계약이 종료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계약을 주도했던 스텔란티스의 리더십 교체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미국 원전기업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약 14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나노 뉴클리어는 30일 보통주 사모 발행을 통해 총 1억500만 달러(약 14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9900만 달러(약 1360억원)다. 이번 사모 발행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롱온리 뮤추얼펀드 등 많은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로써 나노 뉴클리어의 현금성 자산은 2억1000만 달러(약 2880억원)로 증가했다. 제이 유 나노 뉴클리어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이번 자금 조달은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액수"라며 "초소형모듈원전(MMR) 상용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나노 뉴클리어는 마이크로리액터 기술 회사로 핵연료 산업을 위한 고농축 저농축 우라늄 제조 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료 운송과 핵 컨설팅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나노 뉴클리어는 지난해 11월 파산한 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소형원전 기술을 인수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4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이 미국 규제당국의 설계인증을 받았다.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30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77㎿(메가와트)급 SMR에 대한 설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MR 기업 가운데 NRC 설계인증을 획득한 것은 뉴스케일파워가 유일하다. NRC 설계인증은 "원전 설계가 발전소 건설 또는 운영 응용프로그램과 관계없이 적용 가능한 모든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했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한다. 뉴스케일파워는 애초 50㎿급 SMR에 대한 설계인증을 획득한 바 있지만, 경제성 등의 문제로 원전 출력을 높인 신형 모델을 개발해 인증을 다시 신청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2030년 상용화가 목표다. 존스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은 "이번 설계인증으로 우리의 기술이 청정 에너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뉴스케일파워가 설계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시장 진출도 확대될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한국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았다. 한국 시설에서 앰프리우스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를 생산한다. 외부 파트너십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생산능력 확장의 이점을 모두 취하고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앰프리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배터리 회사와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생산을 위한 제조 협약(Contract Manufactur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제조사의 공장에서 SiCore®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초기 드론용 배터리로 활용하고 향후 항공우주와 방위,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다양한 형태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경험이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앰프리우스는 작년 6월 여러 건의 제조 파트너십을 체결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500MWh 이상으로 늘렸다고 밝혔었다. 현재까지 1.8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추가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에 제조 거점을 보유, 대륙별 생산체계를 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스위스 로봇기업 RIVR이 미국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RIVR은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RIVR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물류기업 베호(Veho)와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로봇을 이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RIVR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택배차량에서 현관문까지 100야드(약 90m) 이내 물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RIVR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배송기사와 로봇이 택배차량에서 고객 집 앞까지의 배송을 나눠서 처리하는 형태다. 로봇은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 제품을 배송한 이후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전송하는 업무까지 수행한다. 배송 서비스에는 4개의 바퀴가 달린 바퀴형 다리 로봇(wheeled-legged robot)이 투입된다. 해당 로봇은 기본적으로 로봇 개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발 부분에는 바퀴가 장착됐다. 이에 평지에서는 바퀴를 굴려 기동할 수 있으며, 계단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바퀴를 고정한 후 걸어올라갈 수도 있다. 이외에도 몸통 부분에는 물건을 담을 수 있는 상자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전자광학 탑재체 제조업체 지오스트(Geost)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지오스트를 2억7500만 달러(약 3800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오스트는 전자광학 탑재체 제조업체다. 현재 많은 국가 안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자광학 탑재체는 사람의 눈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 대역을 촬영하는 카메라다. 핵심 부품인 반사경은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반사경 표면을 제작하는 과정은 머리카락을 5만분의 1 굵기로 자르는 수준의 정밀도가 요구된다. 이에 미국, 프랑스 등 극소수 국가만이 최첨단 인공위성 전자광학 카메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오스트 인수를 통해 첨단 전자광학 탐재체 개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미국 국가 안보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20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광산 회사 '캐나다 니켈'이 현지 원주민 단체로부터 2000만 캐나다달러(약 2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캐나다 광산 회사가 원주민 단체로부터 확보한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니켈 광산 개발과 가공 시설 건설에 조달 자금을 투입해 배터리 광물 시장을 주도한다. 29일 캐나다 니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타이콰 타가무 네이션(Taykwa Tagamou Nation, 이하 TTN)과 2000만 캐나다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양사는 작년 12월 전환사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이자율은 연 6.15%다. TTN은 주당 1.20캐나다달러(약 1100원)의 가격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을 통해 총 1667만 주, 지분 약 7.9%를 취득 가능하다. 채권이나 지분을 보유한 기간 동안 캐나다 니켈 이사회에 1명을 임명할 권리도 갖는다. 단순 투자를 넘어 기업 운영에도 관여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캐나다 니켈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니켈 개발을 확대한다. 캐나다 니켈은 온타리오주 팀민스시에서 크로포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매장지를 개발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미국 국책 부동산담보 대출업체 패니메이(fannie mae)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보안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팔란티어의 정부 내 AI 영향력이 국책 금융 기관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패니메이는 28일(현지시간) 팔란티어와 AI 사기 탐지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패니메이가 새롭게 범죄 탐지 부서(CDU)를 설치하면서 이뤄졌다. 패니메이는 팔란티어와 함께 개발한 AI 사기 탐지 시스템을 CDU에 적용할 예정이다. 패니메이와 팔란티어가 개발하는 AI 사기 탐지 시스템은 모기지 대출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거래 패턴을 감지·식별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패니메이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I 탐지 시스템은 테스트 과정에서 조사관이 적발하는데 2개월이 걸렸던 사기 행위를 단 몇 초만에 식별하는데 성공했다. 패니메이 관계자는 "CDU는 팔란티어와 협력해 주택 시스템의 악당을 근절해 안전성과 건전성을 높일 것"이라며 "최첨단 AI 기술이 시스템을 속이려는 범죄자를 찾는데 도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대형 전기 화물트럭 '세미(Semi)'의 양산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테슬라는 글로벌 관세전쟁이 휴전기에 들어간 타이밍을 틈타 빠르게 양산 시스템을 갖춘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네바다 기가팩토리에 세미 조립을 위한 부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테슬라 세미만을 전문적으로 트래킹하고 있는 테슬라 팁스터 자네글러(Zanegler, @HinrichsZane)는 지난 27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세미의 차체 프레임과 섀시 등이 쌓여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네글러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운전자 탑승석 프레임과 루프판넬, 트레일러 베드가 줄지어 보관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자네글러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테슬라의 세미 양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 12일 미국·중국 정부가 90일간 관세전쟁 휴전을 합의하면서 부품 수급이 원활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4일 합의 내용이 본격 이행되자 테슬라는 즉시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미국 출하를 시작했었다. 업계는 테슬라가 90일간의 유예기간동안 최대한 중국산 부품의 수급을 늘려 올
[더구루=정등용 기자] AMD가 광자 집적회로 제조 업체 에노세미(Enosemi)를 인수했다. AI 시스템용 대형 컴퓨터 개발에도 착수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28일(현지시간) AI 시스템 전반에 걸쳐 공동 패키지 광학(CPO)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해 에노세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에노세미는 광자 집적회로를 대량으로 제작·생산하고 있다. AMD와는 포토닉스(광반도체) 관련 외부 개발 파트너사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AMD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AI 시스템 전반에서 다양한 공동 패키지 광학 솔루션을 지원·개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인수는 AI 시스템용 대형 컴퓨터 개발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공동 패키지 광학은 AI 시스템용 대형 컴퓨터 개발에 핵심이기 때문이다. 공동 패키지 광학은 전자·광통신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혁신 기술이다. 광통신 부품을 전자제품과 동일한 패키지에 직접 통합하는 것으로,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보다 컴팩트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AMD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경쟁도 보다 치열해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과 스텔란티스가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용 성능 검증을 실시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며, 차세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핵심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팩토리얼과 공동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셀의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텔란티스는 이 배터리 내년 선보일 예정인 닷지 차저 데이토나(Dodge Charger Daytona) 데모 차량에 탑재해 실제 도로 주행 조건에서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팩토리얼의 고체 전해질 기술 플랫폼 'FEST(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완전한 전고체 배터리로 가는 전환 과정에서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기술로, 충전 시 음극에서 활물질이 쌓이는 현상을 억제하는 폴리머 기반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77암페어시(Ah)의 용량을 가진 이 배터리는 킬로그램(kg)당 375Wh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고, 600회 이상 충방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