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가 기업형 벤처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CVC)를 설립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헬스케어·바이오 에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일 롯데의 '원롯데' 체제를 강화하면서 한국롯데와 별도로 전략적 투자처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7일 바이오 의약품·차세대 항체의약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활동을 펼치기 위해 그룹 경영전략실 내에 헬스케어·바이오의약 CVC를 신설한다. 미래 성장성 있는 투자처를 찾아 인사이트를 얻고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CVC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CVC를 통해 항체 의약품·항체 약물 복합체(ADC) 등 첨단 바이오 분야 신생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본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에 있는 창업기·성장기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항암제, 링커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일본 롯데홀딩스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현준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사가 신설 CVC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유통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 이후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라인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8년 12월 호치민에 베트남 1호점 남사이공점을 열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베트남 지적재산권협회(Vietnam Intellectual Property Association)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10대 유명 브랜드 어워드'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하노이 온라인 센터'(Hanoi Online Center)를 조성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속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마트는 하노이 온라인 센터를 통해 육류, 채소, 과일, 수산물 등 3만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문이 접수되면 2시간 이내에 배달해준다.<본보 2023년 10월 11일 참고 롯데마트, '하노이 온라인 센터' 운영…식품 배송 시장 선점> 앞서 지난해 8월 애플페이를 도입했다. 기존 신용카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뉴욕팰리스가 메이저 테니스대회 US오픈을 앞두고 관련 이벤트를 펼치며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이다. 글로벌 테니스 스타들과 손잡고 피클볼 행사를 펼치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했다. 피클볼은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이 조합된 구기 종목이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호텔 내 안뜰에서 '팰리스 인비테이셔널'(Palace Invitational)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24 US오픈 테니스' 개막을 앞두고 추진됐다. 글로벌 테니스 스타들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피클볼 시합을 즐기며 자리를 빛냈다. 올해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하며 차세대 테니스 황제로 불리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즈(Carlos Alcaraz), 미국 테네스 스타 테일러 프리츠(Taylor Fritz), 한때 세계 1위를 차지했던 카자흐스탄 테니스 선수 엘레나 리바키나(Elena Rybakina), 덴마크 출신 유명 테니스선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Caroline Wozniacki) 등이 참가했다. 카를로스 알카라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롯데뉴욕팰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현지 취약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미래세대 육성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24일 구세군과 협력해 본사가 자리한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스(Des Plaines)에서 학용품 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가을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경제력이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직접 필기구, 노트, 돋보기 등으로 가득찬 책가방 100개를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리노이주가 아닌 미국 여러 지역에서 일하는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직원과 그 가족도 기부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플로리다주 잭슨빌(Jacksonville), 조지아주 페어번(Fairburn), 캘리포니아 폰타나(Fontana) 등에서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한 학용품 기부 활동이 이어졌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외에서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태국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물류 시장 확장을 꾀한다. 태국이 동남아시아 물류 거점의 핵심 요충지로 부상함에 따라 현지화를 위해 현지 인력을 채용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동남아시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태국법인 'CJ로지스틱스 태국'(CJ Logistics Thailand)이 운송주송인(Freight Forwarder) 채용에 나선다. 운송주송인이란 국가 간 화물 운송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직무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수출입 대행 서비스 △국제 운송 서비스(해상·항공 등) △물류 창고 보관 및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채용 시 태국 동부의 촌부리주 시라차(Si Racha)에서 근무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이 태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태국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물동량이 많아 동남아 물류 사업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실제 태국 택배 시장은 모바일 기기 및 전자상거래 확장에 따라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크다. 2022년 태국 전자상거래 시장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30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는 올 상반기에 2개 분기 연속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387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0억원 개선된 83억원이었다. 컬리는 올 들어 소비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컬리멤버스 개편, 컬리나우 론칭, 컬세권 확장 등을 적극 추진했다. 컬리는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 EBITDA는 12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4억원 개선된 수치다. 물류비와 고정비 효율화 등을 통한 손익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이 토대가 됐다. 올 2분기 EBITDA 이익률 역시 1년 새 7.7%p 좋아졌다. 지속적인 배송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도 주요 수익구조 개선 요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김포물류센터 대비 약 15~20% 효율이 떨어졌던 송파물류센터의 클로징과 자동화 프로세스 설비를 갖춘 창원, 평택 센터의 오픈으로 컬리 전체 물류 시설의 주문처리 능력은 크게 향상됐다. 올 상반기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유명 호주 와인기업 펜폴즈(Penfolds)와 손잡고 멜버른공항에 와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주류 기업들과의 협력해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며 연매출 3000억원 비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 등 외신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펜폴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멜버른공항 내 면세매장에 펜폴즈 와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펜폴즈의 역사는 지난 1844년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즈(Christopher Rawson Penfolds)가 와이너리를 설립하면서 시작된다. 생산연도에 따른 와인 맛 변화를 최소화하는 멀티 리저널 블렌딩 기법을 활용해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랜 기간 고품질 와인을 선보이며 호주 '국보와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팝업스토어를 열고 펜폴즈가 지난달 출시한 대용랑 와인 '빈 180 쿠나와라 까르베네 시라즈 2021 제로봄 3L'(Bin 180 Coonawarra Cabernet Shiraz 2021 Jeroboam 3L·이하 빈 180)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근 두바이 초콜릿이 SNS상에서 핫템으로 떠오른 가운데 젊은이들 사이에서 두바이 초콜릿과 유사한 튀르키예의 다막 초콜릿과 이란 디저트 라바삭 등 중동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두바이 초콜릿의 기본 소재인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중동식 면)를 활용한 아이스크림과 과자 등을 두바이 초콜릿을 다양하게 변형시킨 디저트 상품들이 속속 출시하고 있다. 20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차별화 두바이 초콜릿 신상품을 포함한 중동 디저트 6종을 출시하며 다시한번 MZ세대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두바이 초콜릿이 SNS상에서 젊은이들의 핫템이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원조 두바이 초콜릿의 원료인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를 사용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을 발빠르게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이 이달 2일 정식 출시한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은 지난 달 9일 총 1,200개의 물량을 세븐앱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해 단 5분만에 매진 시켰으며, 정식 점포 출시 물량도 입고되자 마자 바로 완판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 발맞춰 세븐일레븐이 젊은 편디족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매장에 24시간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국내 편의점 기업이 해외에 24시간 점포를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려 현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19개 점포를 24시간 운영한다. 셀랑고르(Selangor)와 쿠알라룸프르(Kuala Lumpur), 케다(Kedah), 켈란탄(Kelantan), 텔렝가누(Terengganu), 파항(Pahang) 지역 내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한 후 확대 도입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마트24는 늦은 밤이더라도 셀프즉석라면과 떡볶이, 어묵, 컵밥, 닭강정 등 다양한 즉석 K푸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말레이시아가 동남아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어 동남아 사업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실제 말레이시아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4.1%로,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호텔이 위탁 운영하는 베트남 소재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추석 대목 공략에 나섰다. 느긋하게 애프터눈티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관련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다음달 30일까지 '풀문 홀리데이'(Full Moon Holiday) 패키지를 판매한다. 코너 스위트, 모노그램 스위트 등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고급 객실에서 2박 이상 체류하며 베트남 여행을 즐길 계획인 이들을 겨냥해 기획한 패키지다. 해당 패키지는 월병 등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향긋한 차(茶)를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티 세트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신라모노그램 다낭 시그니처 칵테일 2잔 △다이닝 M 조식 2인 식사권 △미니바 무료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해 패키지 이용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패키지 구매 고객은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보유한 야외 수영장, 프라이빗 비치, 사우나, 테라피 가든, 피트니스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의 경우 유아풀·키즈풀·성인풀 등이 구분돼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기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앤데믹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미국 주류기업 브라운포맨(Brown-Forman)과 손잡고 인천국제공항에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주류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주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브라운포맨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브라운포맨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오는 29일까지 위스키 잭다니엘(Jack Danie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브라운포맨이 인천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잭다니엘 아메리칸 싱글몰트 위스키를 중점 홍보하고 있다. 브라운포맨이 면세점을 통해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다. 잭다니엘 아메리칸 싱글몰트 위스키는 수작업으로 태운 오크 배럴에 이어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위스키다. 초콜릿, 견과류, 베리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위스키다. 신라면세점은 잭다니엘 아메리칸 싱글몰트 위스키 패키지 메인컬러인 짙은 파란색과 제품 이미지 등으로 해당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하고, 시음 이벤트를 진행해 오감으로 잭다니엘 아메리칸 싱글몰트 위스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유명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베트남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식음료(F&B) 경쟁력을 제고하고 가족단위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리조트 내 아라이(ARAI)동에 베트남 레스토랑 '하노이'(ハノイ)를 열었다. 다음달 1일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 영업하는 레스토랑이다. 하노이는 매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영업하며 6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Non la)를 쓴 여성 사진과 그림 등으로 매장을 꾸며 방문객들에게 베트남을 방문한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하노이 레스토랑에서 포·분보후에·분짜 등 다양한 쌀국수 메뉴와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등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저녁의 경우 반쎄오, 닭고기레몬그라스볶음, 두부레몬그라스볶음, 스프링롤 세트 등 요리도 판매한다. 또 포·치킨 플레이트·베트남풍 해산물 볶음밥 등 식사메뉴 가운데 한가지와 해산물 샐러드·스프링롤세트·두부레몬그라스볶음·디저트 등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준비했다. 하노이비어·사이공비어·333비어 등 베트남 맥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