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 주재 간담회에서 발전사업을 통해 베트남 전력 수급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몽즈엉Ⅱ 석탄화력에 이어 뀐랍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사회의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베트남에서 닦는다. 1일 베트남 관보 VG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팜 민 찐 총리 방한 기념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몽즈엉Ⅱ 석탄화력 발전사업에 참여했다고 소개하며 이를 발판 삼아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뀐랍 LNG 사업도 잘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5년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1200㎿ 규모의 몽즈엉Ⅱ 석탄화력 발전소를 준공했다. 지분 31%로, 미국 AES(51%), 중국투자공사의 자회사 스테이블 인베스트먼트(19%)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다. 대주주인 AES가 먼저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투자금 조기 회수를 위해 지분 매각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18일까지 2175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7년 베트남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와 회동했다. 주요 투자처로 베트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효성의 향후 100년을 함께 하자고 약속했다. 2007년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시작된 17년의 농익은 우정을 다시 확인했다. 1일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팜 민 찐 총리와 만났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배석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에 이은 베트남 권력 서열 3위다. 베트남 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인물이다. 이달 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삼성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향후 효성의 100년을 책임질 거점으로 베트남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3억 달러(약 4100억원)를 투자해 호찌민에 짓는 데이터센터에 가장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적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약 5억5000만 달러(약 7600억원)를 들여 바리아붕따우성에 내년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는 탄소섬유 공장을 포함해 주요 투자 성과를 알렸다. 팜 민 찐 총리는 효성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대만 고객사인 '대만비료'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거래 품목을 다변화해 수주 규모를 늘리고 청정에너지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28일 대만비료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만비료는 전날 타이베이 난강에 위치한 대만비료 본사에서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리순롱 대만비료 회장과 정호영 상사부문 화학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기존 대만비료에 화학제품군을 납품해왔다. 이번 MOU를 계기로 암모니아를 새롭게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사업 논의 초기인 데다 암모니아 그린, 블루, 그레이 암모니아 등 종류가 다양한 만큼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대만비료는 삼성물산과 MOU를 체결하기 전인 올 2월에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와 만나 양사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비료 △화학 △암모니아 수소 에너지 사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대만비료는 1946년 설립된 회사다. △비료 △화학 △청정에너지 사업을 3대 축으로 삼고, △부동산 개발△관리 △해양심층수△생명공학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만 내 타이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너지 IoT(사물인터넷)플랫폼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파푸아뉴기니의 지능형 계량기 교체 사업에 참여한다. 북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 이어 오세아니아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리플렉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 PNG파워(PNG Power)와 AMI(지능형검침인프라) 및 스마트 미터링 프로젝트 1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의 전기 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 자발적인 전기 절약과 수요 반응을 유도하는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이다. AMI 및 스마트 미터링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은 K211m 그리드 안정화·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파푸아뉴기니 국영지주회사 KCH(Kumul Consolidated Holdings)를 통해 정부 자금을 지원 받는다. 총 사업비 규모는 600만 달러(약 80억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파푸아뉴기니 현지 기업들의 전기 도난과 시스템 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 받는다. 특히 계량기 관리 시스템과 수익 청구 징수, 에너지 손실 모니터링 관리를 개선할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해상 풍력 중심 글로벌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북미와 유럽 등에서 해저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중국산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최근 고전압 해저케이블로 유럽과 북미를 연결하는 이른바 '나토-L'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대서양 아래 6GW급 해저케이블을 구축, △영국 서부 △캐나다 동부 △뉴욕 △프랑스 서부 등 2000마일 거리를 잇는다. 나토-L은 '청정에너지 주권을 찾아야 할 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천연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등의 의존도를 줄여 에너지 독립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동맹국 간 결속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NN은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러시아로부터 촉발된 국가 안보 문제를 지적했다. 작년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공영방송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예로 들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러시아가 북해와 발트해에서 에너지 케이블은 물론 해상 풍력 발전소, 가스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해저 정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변압기 부족으로 인해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와 배터리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고압 변압기의 공급이 줄면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있다. 북미 변압기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한국 기업들의 명민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주한태국대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철강, 에너지, 식량 등 핵심 사업 뿐만 아니라 신사업까지 적극 추진,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주한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태국대사관에서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와 회동했다. 이 사장이 올해 취임한 후 태국 정부 관계자와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태국대사관은 "(쌩랏 대사와 이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태국 간 상호 관심 분야에서 태국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태국 내 포스코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동물 사료, 태국-한국 상공회의소 및 산업계 간 연결 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지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눈에 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태국에 무역법인을 두고 아시아 전역에서 다양한 에너지와 식량 분야 사업·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만큼, 태국 정부 측이 태국에 신규 투자하고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도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태국에 무역법인을 세우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브라질 섬유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브라질에 스판덱스 생산거점을 보유한 효성티앤씨는 박람회에서 스판텍스 '크레오라(creoraⓡ)'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오는 10월22~24일 사흘간 발네아리오 캄보류(Balneário Camboriú)의 엑스포센트로(Expocentro)에서 열리는 브라질 섬유·패션 비즈니스 박람회 'ONDM(onegociodamoda)'에 참가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ONDM은 의류 투입 및 서비스 부문 이벤트이다. 대규모 비즈니스 박람회와 브랜드 활성화는 물론, 시장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무대를 통해 대중에게 지식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한다. 브라질 패션과 의류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대담, 의류 제조업체를 위한 박람회 등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효성티앤씨가 박람회 마스터 스폰서로 참여한다. 효성티앤씨는 박람회에서 섬유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개념도 제시할 예정이다. 효성은 스판덱스 상품명 크레오라(Creora)로 스판덱스 제조 분야의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카르나타카주에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대거 방한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HL만도, 크래프톤 등 주요 기업들과 회동한다.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벵갈루루'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확보한 경쟁력을 홍보하며 협력을 모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투자한 에스토니아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이 신규 수소공장의 초석을 놓았다. 엘코젠은 신공장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크게 증가시키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산업 플랫폼 역할을 이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베트남 재계 2위 유통기업 마산그룹이 미국 경제 매거진 포춘(Fortune)이 처음으로 선정한 '포춘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Fortune Southeast Asia 500)에 이름을 올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환경 설비 공급업체 한하(HANHA)산업이 인도네시아 시핀(Sipin) 호수를 관광 명소로 개발한다. 한하는 인도네시아 경제에 관광 산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도록 호수를 개발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하는 전날 잠비 주정부와 시핀 호수 지역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잠비 주정부에서 알 하리스(Al Haris) 주지사가, 한하 측에서는 김정실 대표가 직접 서명했다. 한하가 시핀 호수 일대를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데는 약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하 측은 "시핀 호수 일대를 청소하고, 그 다음에는 쇼를 위한 분수도 설치할 것"이라며 "공사는 2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잠비 주정부와 한하는 협약식 후 청문회를 열고 잠비시 시핀 호수 관광지 개발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하리스 주지사는 "시핀 호수가 잠비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매우 전략적인 위치에 있다"며 "한하가 도시 한가운데에 수리하고 보존해야 할 호수가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여 개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호수는 나중에 완벽한 조명을 갖춘 아름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