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두 달 새 4000만 달러(약 533억원)를 유치했다. 추가 자금 조달 모색을 통해 북미 최초의 코발트 정제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일렉트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해관계가 없는 익명의 투자자로부터 2000만 달러(약 266억5200만원) 규모의 투자 제안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테미스캐밍 쇼어에 위치한 황산코발트 제련소 건설과 시운전 단계를 완료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선불금 형태로 이루어지며, 초기 1000만 달러(약 133억1900만원)와 시운전 단계에서 추가 1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일렉트라는 해당 투자자에게 생산량 일부에 대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렉트라는 앞서 지난달에도 미국 국방부로부터 동일한 금액의 지원금을 받아 황산코발트 제련소 건설을 위한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국방물자생산법(DPA)에 따라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코발트를 확보하고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본보 2024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핵연료·서비스 공급사인 '센트루스 에너지(Centrus Energy Corp, 이하 센트루스)'와 10년 동안 저농축 우라늄 공급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조원이 넘는 사전 주문을 획득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업을 파트너로 삼고 원전연료 공급망을 강화한다. 13일 센트루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파이크톤 사업장에서 한수원과 저농축 우라늄 공급을 위한 공급계약 주요조건 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 주요조건 합의서에는 10년 동안 저농축 우라늄을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센트루스는 세부 규모까지 공개하진 않았으나 한수원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18억 달러(약 2조4000억원) 상당의 주문 의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센트루스와 세부 협상을 통해 연내 확정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착공을 앞둔 미국 신규 원심분리기 공장에서 원전연료를 공급받으며 연료 수급의 안전성을 꾀한다. 무엇보다 센트루스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연료 생산이 가능한 만큼 한수원은 이번 협력을 토대로 기존 대형뿐만 아니라 미래 원전에 필요한 연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루스는 차세대 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설립해 운영 중인 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매년 과천, 장수, 제주 등 한국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산물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국제 곡물가 상승과 한우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취약계층에도 풍성한 한가위를 선물하고자 지원품목을 한우로 선정했다. 지원대상과 금액도 대폭 넓혀 작년 700명에서 1400명으로, 4만원대에서 7만원대로 상향해 보다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기환 재단 이사장은 전국한우협회를 직접 만나 최근 한우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해들었다. 정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한우농가들과 취약계층에게 상생을 담은 도움의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농어촌 복지증진 등을 위해 2014년 한국마사회와 임직원이 출연,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작년 기준 67억 원의 기부금으로 장애인 이동권 증진 등을 위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lliott Investment Management)가 우리 정부에 1300억원을 지급하라는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 판정에 대한 항소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엘리엇은 13일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는 영국 법원이 1억 달러 중재 판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기각한 데 대해 항소를 제출했다"면서 "우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투자자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엇은 "이 판정은 작년 6월 2015년 삼성물산 합병 당시 국민연금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함으로써 엘리엇이 입은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내려진 것"이라며 "중재 패널은 정부 개입으로 FTA의 투자자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이 판결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취소 소송이 각하된 상황을 고려할 때 (항고는)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영국 법원은 본안 심리도 없이 한국 정부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이번 항소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는 자본 시장의 신뢰도를 훼손하고 코리아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 자회사 우라늄 원 그룹(Uranium One Group)이 볼리비아와 손잡고 탄산리튬 플랜트를 건설한다. 볼리비아 리튬 개발을 두고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러시아와 볼리비아 간 리튬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사톰은 11일(현지시간) 우라늄 원 그룹이 볼리비아 국영 리튬공사 YLB와 볼리비아 남부 포토시(Potosi)에 탄산리튬 생산 시설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과 오마르 알라르콘 우라늄 원 그룹 회장, 미하일 레데네프 볼리비아 주재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9억7000만 달러(약 1조2990억원) 이상 규모로 세계 최대 리튬 함유 염전인 우유니 소금 사막에 건설될 예정이다. 공장 부지는 해발 3650m에 위치하며 면적은 1만500㎢에 달한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1만4000t의 탄산리튬 생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러시아의 흡착식 리튬 직접 추출(DLE) 기술을 채택, 생산 효율성과 환경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술은 독성 화학 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물 재활용을 극대화해 염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의 7월 구리 생산량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가 지난해부터 생산량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생산량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칠레 국영 구리 위원회 코칠코(Cochilco)는 11일(현지시간)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Codelco)의 지난 7월 구리 생산량이 11만1400t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델코는 올해 상반기(1~6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4%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생산량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루벤 알바라도 코델코 최고경영자(CEO)는 "8월 생산량이 지난해 10만3500t을 넘어 11만50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매달 지난해보다 증가한 생산량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자본 지출이 올해의 47억 달러를 넘어 약 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광산 기업 BHP가 관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구리 광산인 에스콘디다 광산은 지난 7월 구리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 10만6500t을 기록했다. 반면 글렌코어와 앵글로아메리칸이 공동 운영하는 콜라후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철광석 기업 발레(Vale)가 올해 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철광석 가격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발레는 11일(현지시간) 올해 철광석 생산 전망치를 3억2300만~3억3000만t(톤)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3억1000만~3억2000만t보다 증가한 것이다. 발레는 올초 설정한 가이던스 상단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생산 전망치 업데이트 이후 발레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3% 상승했다. 이와 함께 발레는 미나스 제라이스주 바르젬 그란데 단지에서 습식 가공을 통해 바르젬 그란데 1 프로젝트를 시운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500만t의 철광석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르젬 그란데 1 프로젝트는 현재 특성화 작업을 진행 중인 바르젬 그란데 댐에서 물을 포집·처리할 수 없어 지난 2019년부터 자연 수분을 이용해 운영돼왔다. 발레는 이번 습식 가공을 통해 평균 철분 함량이 약 2%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발레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3억4000만~3억6000만t의 철광석 생산 가이던스 달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 중국 칭산홀딩그룹(Tsingshan Holding Group)의 배터리 계열사가 북미 지사를 개소했다.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칭산홀딩그룹 산하 랩트 바테로 에너지(REPT BATTERO Energy, 이하 랩트)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첫 북미 오피스를 개소하며 미국 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후이 차오(Hui Cao) 랩트 바테로 에너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랩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ESS 시장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목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이 랩트의 매출에 10% 이상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미국 ESS 시장은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와 리튬 기술 발전, 정책 지원,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미국 시장은 중국과 유럽, 동남아시아를 주요 매출 동력으로 삼고 있는 랩트에게 큰 기회로 평가된다. 랩트는 북미 ESS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 등과 경쟁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 LNG복합발전소 3·4호기에 자금을 지원했다. 년짝 LNG복합발전소 3·4호기는 베트남 에너지 안보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는 씨티은행, 네덜란드 투자은행 ING, 스위스 수출신용기관(SERV)과 함께 년짝 LNG복합발전소 3·4호기에 12년 만기로 5억2150만 달러(약 7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년짝 LNG복합발전소 3·4호기는 베트남국영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의 발전 자회사인 페트로베트남전력(PV 파워)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2021년 착공했다. 총 발전용량은 1500MW(메가와트), 총 사업비는 14억 달러(약 1조8800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년짝 LNG복합발전소 3·4호기는 티바이항(Thi Vai)으로 수입되는 LNG를 주연료로, 보조연료로 디젤유(DO)를 사용한다. 연간 LNG 사용량은 140만t(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팜 후 하이 씨티은행 베트남 비즈니스 뱅킹 부문 이사는 “씨티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PV 파워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 핵심 지역의 경제 발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국영 구리 위원회 코칠코(Cochilco)가 올해 구리 평균 가격 전망치를 낮췄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 업황이 위축되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코칠코는 10일(현지시간) 올해 평균 구리 가격 전망치를 파운드당 4.30달러(5월 추정치)에서 4.1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2025년 평균 가격 전망치의 경우 파운드당 4.25달러로 유지됐다. 이번 가격 조정의 주요 요인으로는 △주요 소비국의 거시경제 약세 △미국의 통화정책 금리 인하 사이클 지연 △지정학적 불확실성 △아시아 시장의 재고 축적 등이 꼽혔다. 코칠코는 구리 가격이 향후 10년간 파운드당 4달러 이상의 주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칠코는 올해 칠레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541만t으로 예상되며, 기존 예상치인 550만t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에는 생산량이 6% 증가한 57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2025년 정제 구리 시장은 대체로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던 원자재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따른 전력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다시 조정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 측에 협상을 시도하고 있어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반보조금 조사에 협조하는 정도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다시 수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테슬라의 추가 관세율은 기존 9%에서 7.8%로 낮아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테슬라가 배터리 할인 혜택을 받았지만,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만큼 중국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지리자동차의 추가 관세율도 기존 19.3%에서 18.8%로 하향 조정됐으며, 상하이자동차(SAIC)도 기존 36.6%에서 35.3%로 인하됐다. 비야디(BYD)는 기존 17%의 추가 관세율이 그대로 유지됐다. 체리자동차와 니오 등 반보조금 조사에 협조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은 20.7%의 관세를 부담하게 됐다. 이에 중국 정부는 합리적 안을 도출하기 위해 유럽연합 측에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리 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이번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중국이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용현 주이집트 한국대사가 셰리프 엘 셰르비니 이집트 주택·유틸리티부 장관과 도시·주택 개발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도시·주택 개발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김용현 대사는 9일(현지시간) 엘 셰르비니 장관을 만나 도시·주택 개발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사는 엘 셰르비니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지난 2016년 양국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 관계가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프라 프로젝트 공동 협력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대사는 물 관리, 담수화, 스마트시티 개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앞선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이 이집트의 '양질의 삶'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 셰르비니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이집트에서 활동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품을 수출하는 등 이집트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집트는 유망한 시장일 뿐만 아니라 물 관리 및 도시 개발 분야에서 큰 투자 기회가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소비자가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 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애플이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소비자의 아이폰 '패닉 바잉'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관세 발효(9일)를 앞둔 주말 미국 내 모든 애플 스토어가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가득찬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는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관세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90% 가량을 중국에서 생산·조립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20%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중국에 34%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미국 수입품에 대한 34%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까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시 50% 추가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폭스콘과 럭스쉐어, 타타, 페가트론에 위탁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소비행선 제조업체 H2클리퍼(H2 Clipper)가 군집 로봇을 이용한 비행선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H2클리퍼는 상업용 항공기와 로켓 제작 분야로 군집 로봇 제조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08년 설립된 H2클리퍼는 수소기반 대형 비행선과 수소 공급·저장 인프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명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대형 비행선은 비행선 내부를 수소로 채웠으며, 프로펠러 등 동력원도 수소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전기를 사용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H2클리퍼가 2023년 10월 출원한 '로보틱스를 이용한 비행선 제조 시스템(System, method and apparatus for airship manufacture using robotics)' 특허를 승인했다. H2클리퍼의 특허에는 비행선 제작 과정 중 인간이 수행하기 까다롭거나 비효율적인 작업을 자율 또는 반자율 군집 로봇을 활용해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H2 클리퍼는 기술 개발 배경에 대해 "상업성 있는 비행선을 제작하려면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고 제작비용도 치솟을 것"이라며 "인간 작업자의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