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영국을 찾아 정계·원전 업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원전 기술력을 알리고 신규 사업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26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흥주 해외원전본부장(부사장)은 지난 6~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WNA(World Nuclear Association)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 심포지엄은 원전 업계 리더와 전문가 등이 모여 원전 산업 정보와 사업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부사장은 심포지엄에서 영국 원전 사업 정보를 공유받고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 기회를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11~13일 현지 국회의원 수백 여 명이 모이는 'NWiP(Nuclear Week in Parliament)'에 참석해 영국 정계에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홍보했다. 한전은 NWiP를 주최하는 영국 원자력산업협회의 멤버다. 이 부사장은 영국 정부·의회 인사들과도 면담을 가졌다. 영국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원전 사업 수주에 힘을 보탰다. 영국은 1956년 최초의 상업 원전을 가동한 원전 종주국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원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50년까지 최대 8개의 신규 원전을 짓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리나라가 '자원 부국' 나이지리아와 니켈, 망간, 코발트 등 핵심 광물 협력을 꾀한다. 현지 연구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물론 연구 인력 교육과 더불어 광물 공동 탐사도 모색한다. 22일 나이지리아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최근 나이지리아 지질조사소와 2006년 체결한 업무협약(MOU) 개정에 합의했다. 양사는 당시 지구 물리와 지구 엔지니어링 등 지질자원 관련 연구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었다. 시간이 오래 지나 MOU가 만료된 만큼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다. 지질자원연구원과 나이지리아 지질조사소는 핵심 광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나이지리아 연구원의 연구 능력 향상을 도울 교육 지원도 모색한다. 세부 내용을 합의해 MOU를 맺을 계획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도 나이지리아와 핵심 광물 탐사를 추진한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10대 산유국으로 40여 종의 다양한 광물이 매장돼 있다. 2016년 나이지리아 카두나 북부 지역에서 니켈 광맥이 발견됐다. 순도 90% 이상인 니켈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 광산에서도 생산이 진행 중이다. 미래산업은 지난달 홍콩법인 천호투자유한공사를 통해 나이지리아산 리튬 광석을 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영국 탄소포집·저장(CCS) 연구 기관을 방문했다. 영국의 CCS·수소 기술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22일 영국 SCCS(Scottish Carbon Capture and Storage)에 따르면 이윤상 한수원 수소사업실장 일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 소재 에든버러기후변화연구소(ECCI)를 찾았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 사업 담당 실무진도 동행했다. 2005년 설립된 SCCS는 ECCI 산하 CCS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다. 영국 지질조사국, 헤리엇와트·애버딘·에든버러·글래스고 대학교 등 현지 정부 기관·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와 CCS 기술 연구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이번 방문은 작년 4월 한수원과 주한영국대사관이 체결한 '넷제로(Net Zero) 파트너십'의 후속 절차다. 당시 양사는 청정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수소 관련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었다. 이날 양측은 CCS·수소 기술을 공유하고 연구 협력을 모색했다. 한수원은 대용량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명절의 따듯함을 나누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정기환 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2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23년 한가위 취약계층 및 전통시장 지원 사업'은 과천 외에도, 장수, 제주 등 한국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함께 진행됐다. 이 사업으로 취약계층 695가구가 풍성한 명절을 보내게 됐으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명절 대목 판매 촉진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외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진행됐다”라며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국민복리 증진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14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제주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해 150㎿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1기를 짓는다. 2025년 10월 착공해 2027년부터 가동한다. 20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월 18일 이사회에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제주 LNG 신규 발전사업 의향'을 의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사를 거쳐 최근 사업이 확정됐다. 중부발전은 150㎿급 LNG 복합발전소 1기 건설을 추진한다. 제주시 삼양1동에 위치한 제주발전본부에 짓고 연료와 송전, 용수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다. 투자비는 4090억원이다. 중부발전은 내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2025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2027년 6월 가스터빈부터 단독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해 하절기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 그해 12월 스팀터빈 가동에 돌입한다. 중부발전은 초기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지만 점차 수소 혼소 발전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한다. 중부발전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해 LNG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LNG는 석탄화력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다리'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부발전은 설계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과천 소재 본사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과 ESG경영 및 공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ESG경영 및 공익사업을 위한 상호협업 △한국마사회 임직원 및 가족대상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운영 △한국마사회 고객 대상 건전화 사업 분야 치유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다양한 자원과 전문지식의 공유로 상호 업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마사회의 ESG경영뿐만 아니라 국민의 복지를 높이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상호협업을 통해 기획된 가족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 직원과 가족들의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중독치유예방이 필요한 국민의 몸과 정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양 기관이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발전공기업이 러시아로부터의 석탄 공급을 받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산 고탄소배출 석탄(high-CV) 대신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석탄을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P 글로벌커머디티인사이트(Global Commodity Insights)는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공기업 5개사가 러시아로부터 연료 수입을 제한하고 호주와 남아프리카 석탄에 대한 현물 수요를 늘린다. S&P 글로벌커머디티인사이트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이다. 발전 5개사는 정부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 감축을 요청받아 더이상 러시아산 석탄을 공급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무역업체들에게도 러시아산 수입량을 전년도 수준인 2653만MT 이내로 유지하도록 요청했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국은 러시아에서 1738만MT의 석탄을 수입했지만, 5~7월 동안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39% 증가한 829MT으로 증가했다. 러시아의 총 석탄 수출은 작년 1억9260MT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지만, 러시아 서방 제재로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유휴자산 5건에 대한 매각 예정 가격을 감액한다. 윤석열 정부 수립 이후 추진해 온 사업 효율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유휴자산 매각 예정가격 감액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불필요한 자산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다. 남부발전은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제6조의3 제3항 및 제4항’에 따라 2회 이상 유찰된 사택 1채와 토지 4필지의 매각 예정가를 10% 낮추기로 했다. 해당 유휴자산 5건의 장부가는 6억원이다. 사택 1채는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동일타워 오피스텔 2632호로 감정가는 1억6650만원이다. 해당 물건은 부산시민회관 서쪽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건물 면적은 14.4평, 총 세대 수는 818세대에 이른다. 토지 4필지 중 3필지는 남제주빛드림본부 성산유휴부지로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남제주빛드림본부 유휴부지 1만9858㎡ 공간을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올레9코스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쉼터로 제공하기도 했다. 나머지 필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말(馬) 부위 식별 및 보행 이상상태 진단 이미지 구축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다. 마사회는 민간 혁신기업, 대학교와 함께 말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제에 공모, 지난 7월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마사회, ㈜라임솔루션, ㈜에이비스, ㈜드위치,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참여한 착수보고회에서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됐던 말 식별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방향과 방식 등이 논의됐다. 마사회는 말의 주요 부위를 인공지능 기술로 학습시켜 말의 특징을 쉽게 식별하고 등록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말 식별과 등록뿐만 아니라 말 보행 이상상태 판별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지금까지는 전문가 육안과 경험에 의존해 말의 걸음걸이에 이상 징후가 있는지 판별해 왔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말의 상태 데이터로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김영대 마사회 정보기술처장은 "이번 사업으로 누구나 쉽게 말산업에 접근할 수 있을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 매각을 추진한다. 전반적인 사업 전략을 재설계해 중장기적인 연료 조달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칠레 40MW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자산매각 추진안’을 의결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 칠레에서 총 105MW 규모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총 사업비는 1억7800만 달러(약 2400억원)로 동서발전과 대림에너지가 공동으로 자본금을 출자했으며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했다.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동서발전의 첫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 진출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국내기업 생산 PV패널 사용과 국내 금융기관 활용 프로젝트파이낸싱 추진을 통해 동반성장이라는 의미도 함께 있었다. 다만 동서발전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 매각을 통해 사업 전략 전반의 재설계와 재구조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의 중장기적인 연료 조달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약 18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채권)의 트랜치(만기구조)와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 제시 금리) 등을 확정하고 수요 예측에 착수했다. 4일 일본 전자공시시스템(EDINET·에디넷)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년·5년·7년·10년 만기 등 4개 트랜치로 각 50억 엔(약 450억원)씩 총 200억 엔(약 1800억원) 규모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3년 만기 0.25~1.25% △5년 만기 0.40~1.40% △7년 만기 0.60~1.60% △10년 만기 0.80~1.80% 등이다. 미즈호증권·SMBC닛코증권·씨티증권 등 발행 주관사가 이달 초 수요 예측에 착수했고, 오는 7일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가 엔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25년 만이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 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원리금 상환과 지급은 엔화로 계산하며, 이율은 일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한다. <본보 2023년 8월 17일자 참고 : [단독] 韓, '200억엔 규모' 사무라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과천시와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 시설, 아동·청소년 시설, 노인복지 시설 등을 대상으로 5000만원 규모의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마사회와 과천시는 지난 7월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천 지역을 위한 정기적인 지역 사회공헌 아이템 공유,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과천시와 과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시설 등이 추진하는 사회복지사업을 공개 모집하여 접수된 14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마사회가 기부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8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의 노후 생활가전 교체 △아동·청소년 디지털 기기 구입 지원 △노인 인지능력 향상 기구 구입 지원 등의 사업이 추진됐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본사가 위치한 과천 지역의 복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과천시와의 협업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