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가 이끄는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인 '누산타라'를 찾았다. 정비시설 건설 현장을 확인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인니는 폐기물 처리 시설과 도로 등 인프라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24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PUPR)에 따르면 이 대사가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니 신수도 예정지인 누산타라를 방문했다.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기업·기관 관계자 7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신수도청(IKN) 테스크포스를 이끄는 디디에트 아리프 아크디아트(Didiet Arief Akhdiat)의 안내를 받았다. 누산타라 중심부에서 20km 떨어진 '세파쿠 세모이' 댐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대통령궁을 비롯해 주요 인프라의 건설 현황을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찾았다. 세파쿠 세모이 댐은 신수도 핵심 구역에 수도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현재 공정률은 92.77%에 달한다. 수자원공사는 이곳에 상수도 정비시설을 착공했다. 저개발국가의 신규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는 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85억원을 투입했다. 2024년 완공해 15만∼2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마사회는 19일 과천 본사에서 정기환 회장을 비롯해 임원, 실처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부패 근절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에 참석한 마사회 간부직은 '갑질, 성희롱, 괴롭힘, 인권침해'를 조직문화 해치는 4대 부패로 규정했다. 이들은 4대 부패를 근절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우월적 지위와 권한의 남용 금지 △부당한 업무 및 사적지시 금지 △적극적 업무수행 및 책임의 회피, 전가 금지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금지 △인권존중 문화 정착 △부패행위 신고자 및 피해자 보호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안영진 변호사의 특강도 이어졌다. 안 변호사는 이날 '갑질 금지 관련 규정 등 행동강령의 이해’라는 주제로 임직원 행동강령, 반부패 청렴리더십 등에 대해 강의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간부직들은 확고한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차별과 편견이 없는 따뜻한 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더 먼저 앞장서서 노력해주길 당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최대 수준의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일본의 제라(JERA)와의 밀월 관계를 이어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제라와 LNG 가치 사슬에서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이니셔티브는 각 산업계에 속한 글로벌 기업들의 행동강령 또는 가이드라인 형태의 자율 규범이다. 제라는 성명을 내고 "넷제로를 향한 LNG 배출 저감 연합(CLEAN)은 LNG 구매업체와 LNG 생산업체가 함께 추진하는 이니셔티브"라고 밝혔다. 가스공사와 제라간 이니셔티브는 메탄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국내 메탄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0% 감축하기로 했다. 양사의 메탄 배출 감소 이니셔티브의 시작은 지난 4월 가스공사와 제라가 맺은 업무협약(MOU)이다. 이들은 △LNG 공동 구매·거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체계 구축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참여 기회 공동 발굴 등에서 협업키로 했다. 가스공사와 제라는 LNG를 탈탄소 사회를 위한 전환 에너지로 인식하고 있으며, LNG 가치 사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 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우즈베키스탄 데카나바드·타쉬쿠르간 광구 개발 사업을 철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10년이 넘게 사업을 진행했지만 19조원을 훌쩍 넘는 부채를 감다하지 못해 부실 자산을 털었다. 1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 26일 이사회에서 '우즈베키스탄 데카나바드·타쉬쿠르간 탐사 사업' 종료안을 의결했다. 두 광구는 우즈베키스탄 기사르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다. 석유공사는 2010년 6월 지분 65%를 확보해 개발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Uzbekneftegaz)와 2018년부터 지질 탐사 작업에 돌입했다. 지질 특성 조사를 마쳐 2020년 2D 지진데이터 분석과 유역 모델링 작업을 수행했다. 올해까지 2450만 달러(약 310억원)를 투자해 조사를 마쳐 매장량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시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철수했다. 석유공사는 예상보다 저조한 수익에 광구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데카나바드·타쉬쿠르간 광구 탐사 사업을 수행하는 법인(KNOC Ferghana2 Ltd)은 올해 1분기 3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석유공사는 2020년 상반기 말부터 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부채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링 기업 알샤리프그룹홀딩스(Al Sharif Group Holdings)와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협력한다. 알샤리프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천연가스 부문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통해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원유 생산 능력을 기존 하루 1200만 배럴에서 2027년까지 1300만 배럴로 늘리고, 가스 생산량을 2030년까지 현재 수준에서 50%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6일자 참고 : 아람코, 가스 생산량 최대 60% 늘린다> 알샤리프는 아람코의 주요 협력사 가운데 하나다. 그린에너지와 기술, 자본 투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회사를 설립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를 포함한 가스 생산·공급 설비 건설과 유지·보수를 맡은 공기업이다. 천연가스 국내 도입을 도맡은 공기업 한국가스공사의 100% 자회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한국자산신탁 잔여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출자목적 달성으로 지분 보유 필요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국자산신탁 주식 매각 안건을 의결했다. 3월 말 현재 캠코는 한국자산신탁 지분 5.72%(709만5047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2001년 캠코 자회사로 설립됐다. 2009냔 공기업 민영화 대상에 포함되며 시장에 나왔고 이듬해 대신엠에스비PEF에 매각됐다. 이후 2011년 7월 문주현 MDM그룹 회장이 PEF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MDM그룹에 공식 편입됐다. 캠코는 앞서 지난해 출자목적 달성으로 지분 보유 필요성이 낮아진 한국자산신탁 지분을 2년 내 매각하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경기 과천 본사에서 '건전화 실무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사회 건전화 실무 협의체는 지난해 경마 건전화 정책과 관련된 주요 내·외부 실무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마 건전화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기구이다. 협의체는 경마 건전화 감독기관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전문위원을 비롯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실무자, 과천시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경마고객, 말산업 전문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시행 2년차인 이번 회의에서는 경마 건전화 제도(4대 전략, 14대 추진과제)의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특히 전자카드 운영 및 온라인 발매 도입 시 이용자 보호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외부위원들은 마사회 건전화 제도의 정책방향과 세부과제에 대해서 공감했다. 또한 경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불법도박에 대한 청소년 보호에 대한 정부와 시행기관의 역할 강화, 온라인 발매 과열 방지를 위한 이용자 보호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전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건전화 실무 협의체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경마 시행기관으로서의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자회사 코스포영남파워㈜의 주식매수선택권(콜옵션)을 행사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코스포영남파워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코스포영남파워 주주협약서 제21조에 의거해 재무출자자(FI)가 보유하고 있는 영남파워 주식지분을 액면가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남부발전은 코스포영남파워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경우 경제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해 콜옵션을 행사한다. 앞서 남부발전은 400억원을 들여 코스포영남파워발전소 주식 799만주를 매수했다. 남부발전의 지분율은 100%다. 이로인해 남부발전의 주식은 현재 800만1주에서 1600만주로 변경된다. 남부발전은 콜옵션 취득지분 추가 담보를 설정한다. 주주협약서에 따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취득한 주식이 주주들에게 담보로 제공돼야 한다. 남부발전은 "코스포영남발전의 매수한 지분을 사업기간 동안 계속 보유할 경우 추가 배당수익이 전망된다"며 "남부발전의 지배력 강화로 리파이낸싱, 영남2단계 후속사업 등 추진 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시 차익도 기대한다. 남부발전은 "이번에 인수한 지분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호주 녹색수소(그린수소) 시장에 진출한다 .호주는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호주 주정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웨스턴그린에너지허브(Western Green Energy Hub)는 녹색수소 플랜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서호주 골드필드 지역에 연간 350만t의 녹색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녹색수소 생산을 위해 3000여개 풍력 터빈과 2500만여개 태양광 패널도 설치한다. 녹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 상용화가 어렵다. 빌 존스턴 서호주 수소산업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서호주가 녹색수소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녹색수소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주는 지난 2019년 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장기 보유 중이던 서울 서초구 부지 매각을 본격화한다. 마사회는 7월 중 서울 서초 부지 매각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공개입찰 매각절차를 진행한다. 늦어도 2024년까지 매각을 완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초부지의 매각 예정가는 1000억원 중후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마사회는 2011년 장외발매소 사업 목적으로 서울 교대역 인근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2012년 건축허가 취소로 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해당 부지를 2028년까지 삼성전자판매(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72-4, 1672-6번지에 위치한 1400.4㎡(약 423.6평) 규모이다. 지하철 3호선과 2호선 교대역 5번 출구 바로 앞인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고, 법조타운과 업무·주거·상업시설이 고루 발달한 도심권역(GBD)에 자리 잡고 있어 서초동에서도 알짜 부지로 손꼽힌다. 마사회는 비핵심 자산인 해당부지를 조기에 매각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이미 대전시 장외발매소 건물을 305억원에 매각해 현재는 방위사업청이 청사로 활용하고 있으며, 경주시에 경마장 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LNG 캐나다 프로젝트의 주요 인프라인 파이프라인 공사가 공정률 90%를 넘었다. 오는 12월 완공된다. 9일 TC에너지에 따르면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 공사의 공정률은 90%를 돌파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도손크릭 서부 가스전에서 북부 키티마트 소재 액화터미널을 잇는다. 길이가 670km로 총 7개의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BC주 번스 레이크 남부에서 휴스턴 남부를 연결하는 63㎞의 6구역은 지난달 파이프라인 설치가 완료됐다. 섹션 1·4를 포함해 총 세 개의 구역에서 파이프라인 공사를 마쳤다. 현재까지 깔린 파이프라인은 625㎞다. 전체 파이프라인의 약 97.5%는 용접이 끝났다. TC에너지는 오는 12월 파이프라인을 완공할 계획이다. 파이프라인 공사를 총괄하는 베빈 위즈바 코스탈 가스링크 회장은 "올해 우리가 이뤄낸 진전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중반에 들어 6구역에 파이프라인을 100% 설치했고 남은 10%를 완료하려는 작업이 뒤따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이프라인에 앞서 키티마트에 건설되는 액화플랜트도 지난 5월 공정률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중앙은행(BOE)이 올해 기준금리를 7%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7일 “영국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는 11월 5.7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시나리오에선 7%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영국중앙은행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치보다 50bp(베이시스포인트) 높은 5%로 인상했다. 이는 13번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었다. JP모건은 영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료품, 에너지, 대출 비용 등이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영국은 G7 국가(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 중 유일하게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나라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영국의 5월 물가 상승률은 8.7%를 기록했다. 이는 영국중앙은행의 당초 목표치였던 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OECD는 올해 예상되는 영국의 전체 물가상승률이 6.9%로 선진국 중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JP모건은 “소비 심리가 변화하고 지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