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바이오 스타트업 아스날바이오사이언스(Arsenal Biosciences)에 투자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 캐피탈이 미국에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인 인도 바이오 스타트업 베노바 매디컬(Venova Medical)에 투자했다. 신장 질환 환자를 위한 기술 개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베노바 메디컬은 3000만 달러(약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 1차 마감을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카탈리스트 헬스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 캐피탈 △상베이 캐피탈 △코파 헬스케어 △케이던스 헬스케어 벤처스 △아펠리온 캐피탈 등 신규·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베노바 메디컬은 혈액 투석용 경피적 동정맥루(percutaneous arteriovenous fistulas·pAVF) 생성을 위한 차세대 기술 '벨로시티 pAVF 시스템(Velocity pAVF System)'을 개발하고 있다. '벨로시티 pAVF 시스템'은 혈액 투석 시술의 발전과 임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화된 내구성 있는 동정맥루 흐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경피적 시술을 통해 동정맥루를 생성하며 사무실과 수술 센터, 외래 병원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시술이 가능하다. 현재 베노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허장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올해 수익 강화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 바벨 전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는 동시에 5가지 주요 투자 테마도 제시했다. 허장 CIO는 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출판그룹인 헤이마켓 산하 아시안인베스터와 인터뷰에서 올해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허 CIO는 “올해부터 바벨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70~80%는 안정적인 배당금을 제공하는 채권 등에 투자하는 한편 나머지 20~30%는 벤처 캐피탈(VC)을 포함한 공공·민간시장 지분 투자에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바벨 전략은 중간적 위험도에 노출된 자산을 배제하고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등 양극단에 놓인 자산을 서로 조합해 자산을 배분하는 투자 전략을 일컫는다. 허 CIO는 “사모채권의 위험조정 수익률은 공채수익에 비해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기초자산을 다각화하고 유능한 GP(펀드)를 선택할 때 다른 자산군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 CIO는 5가지 주요 투자 테마도 언급했다. 우선 상업은행들이 기업 대출 시장에서 발을 빼며 민간 자금 조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산 기반 대출 및 특별 금융을 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이스라엘 인게임 오디오 광고 플랫폼 '오디오(Odeeo)'에 투자했다. 오디오는 4일(현지시간) 50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이번 라운드에서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플레이벤처스 등도 추가 투자했다. 오디오는 신규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뉴욕에 신규 사무소를 열었다. 향후 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오디오는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게임 내 오디오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디오 관계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 가운데 하나인 북미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1988년 설립한 코스닥 상장 창업투자회사다.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으로는 두나무, 원티드랩, 에코마케팅, 리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비씨엔씨,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고바이오랩, 프리시젼바이오 등이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로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유가가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AI 도입으로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AI가 물류 개선과 자원 할당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AI 채택으로 생산성이 25%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유가가 배럴당 5달러 하락할 것이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전력 및 천연가스와 관련해 수요 영향에 비해 AI가 석유 수요를 소폭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비용 곡선의 부정적 영향이 수요 증가보다 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AI는 중장기적으로 유가에 적당한 순마이너스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보면 AI는 새로운 셰일가스전의 비용을 잠재적으로 약 30% 줄일 수 있다. 또 AI로 인해 미국 셰일가스의 낮은 회수율이 10~20% 상승하면서 석유매장량이 8~20%(100억~300억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AI가 유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석유 수출국의 소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아랍에미리트(UAE) 핀테크 스타트업 지이나(Ziina)에 투자했다. 지이나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이나는 3일(현지시간)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핀테크 콜렉티브 △FJ 랩스 △아브니르 그로스 △Y 콤비네이터 △자바 인터넷 그룹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지이나는 총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지난 2022년 개인 간 청구서 분할을 위한 P2P(개인간) 결제 앱으로 출시된 지이나는 이후 소규모 기업을 위한 결제 게이트웨이로 성장했다. 현재 5만개 이상의 소매·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성장률은 10배에 달한다. 고객 증가율은 전월 대비 34%를 기록했다. 지이나는 UAE 중앙은행으로부터 SVF(저장 가치 시설) 라이선스를 획득한 최초의 벤처 지원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지이나는 고객이 플랫폼에 자산을 보관할 때 더 많은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유동자산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지이나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금융 서비스 강화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자회사 세비게임즈그룹(Savvy Games Group)에 엔씨소프트·넥슨 등 기금이 보유한 게임사 주식을 모두 양도할 방침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점찍은 게임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3일 일본 일간지 니혼게이자이(닛케이) 등에 따르면 PIF는 내년부터 국영 게임사 새비게임즈에 게임사 주식을 양도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 지식재산권(IP) 활용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함이다. PIF는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게임사를 비롯해 닌텐도·액티비전 블리자드·일렉트로닉 아츠(EA)·캡콤 등 글로벌 게임사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PIF는 엔씨소프트의 2대 주주로 지분 9.3%를 보유하고 있다. 또 넥슨 지분 10.23%를 갖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모바일 게임사 스코플리를 50억 달러에 인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로 게임 및 e스포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개발한 게임인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PIF는 앞서 지난해 9월 게임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픈AI 등 여러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이름을 알린 스파크랩이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액셀러레이터 참가자를 지원하는 한편 시리즈A와 시리즈B 투자를 목표로 한다. 스파크랩은 2일(현지시간) 50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인 AIM AI 펀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AIM AI 펀드는 AIM-X 액셀러레이터와 전 세계 다른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펀드다. AIM-X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AI 이니셔티브 'AI.M(Artificial Intelligence Mission)'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스파크랩은 올해 6월 AIM-X를 주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마감된 AIM AI 펀드 자금 중 약 35%는 액셀러레이터 참가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65%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시리즈A와 시리즈B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리즈A와 시리즈B 투자는 100만~500만 달러(약 13억~65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AIM AI 펀드는 총 50~70개 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3회 글로벌 AI 서밋(GAIN)’에서 첫 번째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일본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일본 물류센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IC는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물류센터는 일본 부동산 개발업체 다이와하우스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자산이다. 4층, 12만6000㎡ 규모다. 2022년 완공했다. GIC는 최근 일본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작년 4월 블랙스톤으로부터 일본 전역의 물류센터 6개를 8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야토미시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작년 12월에도 오사카와 후쿠오카에 위치한 물류센터 2곳을 인수했다. 일본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와 엔저로 많은 투자자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MSC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도쿄 부동산 거래액은 1010억 달러(약 135조원)에 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연기금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Lucid) 비중을 확대했다.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신형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높이면서 주가 상승 여력에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캘퍼스는 지난 2분기 루시드 주식 26만2123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지난 6월 말일 종가(2.61달러)를 반영하면 매수액은 약 68만 달러(약 10억원) 수준이다. 캘퍼스가 보유한 루시드 주식 수는 131만7396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루시드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전기차 기업이다. 테슬라 전 부사장인 버나드 체와 오라클 출신 샘 웽이 설립했다. 현 CEO인 피터 롤린스는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출신으로 모델S를 설계했다. 루시드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 및 아야르서드컴퍼니와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자금조달 약정을 맺었다. PIF는 루시드의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최근 1~2년간 지속해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본보 2024년 8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일본 임대주택을 인수했다. 저금리·엔저 등으로 일본 부동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도쿄 대도시권에 있는 8개 임대주택을 8000만 달러(약 1100억원)에 인수했다. 해당 임대주택은 500여가구로 구성됐으며, 평균 준공 연수는 6년이다. 주로 젊은층 전문가와 커플이 거주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일본 종합상사 소지쓰와 협력해 임대주택에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했다. 또 지난해에는 아부다비투자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본 전역의 리조트 호텔 27개를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매입했다. 이어 올해 초에도 그랑도쿄사우스타워의 사무실 4개 층을 2억8100만 달러(약 3800억원)에 샀다. 일본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와 엔저로 많은 투자자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MSC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도쿄 부동산 거래액은 1010억 달러(약 135조원)에 달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7월 위안화 국제 결제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안정적인 거시 경제 환경과 무역 규모 증가가 요인이란 분석이다. 1일 국제은행 간 송금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위안화 국제 결제 금액은 전월 대비 13.37% 증가했으며 국제 결제 비중은 4.74%에 이르렀다. 무역금융시장에서 위안화의 비중은 6%로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6월 0.07%에서 7월 0.17%로 점유율 격차가 확대되면서 두 달 연속 유로화를 앞질렀다. 이와 관련해 차오전 중국은행 하이난 금융연구원 연구원은 중국의 안정적인 거시 경제 환경과 무역 규모 증가가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은행의 대외 수입은 전월 대비 9% 증가했다. 지출은 7% 증가해 상품 무역 항목에서의 국경 간 자금 순유입이 전월 대비 48% 늘었다. 이는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중국 금융 시장의 양방향 개방도 위안화의 국경 간 사용을 증가시켰다는 해석이 나온다. 후강퉁(沪港通)과 선강퉁(深港通), 채권통(债券通) 등 자본시장의 상호 연결 채널 구축이 해외 투자자의 중국 시장 진입과 중국 투자자의 국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