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Suntory Holdings)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Suntory Global Spirits·옛 빔 산토리)가 면세사업 확대에 나섰다.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4 세계면세박람회'(TFWA The World Exhibition & Conference 2024)에 참가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면세점과 유통 기업, 국제 공항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면세 시장 최신 이슈 및 산업 동향, 우수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산토리 글로벌은 '2024 츠쿠리와케 셀렉션'(Tsukuriwake Selection) 등 핵심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고 면세점과 유통사 등 파트너사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츠쿠리와케 셀렉션은 하쿠슈·야마자키 증류소의 오크통을 사용해 숙성된 4가지 싱글몰트 위스키로 구성돼 있다. 산토리 글로벌의 위스키 블렌더들이 여러 세대를 거쳐 완성한 노하우의 집약체로 꼽힌다. 산토리 글로벌은 신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영국에 이어 미국 케이터링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외식 솔루션 전문업체 런치박스(Launchbox)와 손잡고 케이터링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런치박스는 4일 파리바게뜨와 케이터링 서비스 현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런치박스는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180여개 매장에 케이터링 솔루션을 도입하고 관련 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런치박스는 지난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됐다. 레스토랑 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케이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모바일·온라인 주문, 주문 집계, 고객 관계 구축, 마케팅, 케이터링 등을 포괄하는 혁신적 종합 케이터링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타코 부에노(Taco Bueno), 클린 주스(Clean Juice) 등 미국 내 5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카페 등이 런치박스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증가하는 미국 케이터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런치박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런치박스와의 협력을 통해 샌드위치, 패스트리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일본에 '마켓오 브라우니'의 이색 콜라보 메뉴를 출시하고 열도 디저트족 공략에 나선다. 초코파이 등 간판 제품에 이어 마켓오 브라우니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내 K과자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일본 외식업체 '야키니쿠 킹'(焼肉きんぐ)과 손잡고 오는 9일 현지에 '구루구루 마제떼네 킹 스로피 초코 브라우니'(ぐるぐるまぜてね きんぐスロッピー〜チョコブラウニー·이하 구구루 브라우니)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중순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야키니쿠 킹은 지난 1969년 설립된 일본 외식업체 스토리 코퍼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뷔페 스타일의 야키니쿠 전문점이다. 도쿄, 나가노,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 등 일본 전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야키니쿠 킹을 방문해 킹 코스 또는 프리미엄 코스로 뷔페를 이용하는 경우 구루구루 브라우니를 맛볼 수 있다. 구루구루 브라우니는 야키니쿠 킹의 인기 디저트 구루구루 마제떼네 킹 스로피와 오리온이 출시한 마켓오 브라우니를 조합해 개발한 메뉴다.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는 깊은 카카오 풍미와 갓 구워낸 것 같은 크러스트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비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싱가포르 식물성 음료 개발사와 비건 메뉴를 공동 개발해 차별화를 꾀하고 비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3일 싱가포르 식물성 음료 개발사 오트사이드(OATSIDE)에 따르면 뚜레쥬르와 비건 메뉴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 한시 판매한다. 오트사이드 프로스티 번 망고·말차·초코와 아이스·핫 아렌 오트 라떼, 망고 오트 프라페 등을 선보인다. 뚜레쥬르는 오는 5일까지 인도네시아 내 대학생에게 제품 증정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맛과 제품력을 알린다. 오트사이드는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식물성 음료 개발사로, 귀리 음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호주에서 귀리를 공급받아 인도네시아 반둥 생산 시설에서 가공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귀리음료 초콜릿맛 △바리스타 블렌드 △커피 등이 있다. 풍부한 맥아향과 견과향으로 비건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22년 론칭된 바 있다. 뚜레쥬르는 오트사이드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속속 개발해 현지 비건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방침이다. 뚜레쥬르가 비건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비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소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K소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24는 K소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 마케팅을 이어가는 등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K소스를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낙점하고 첫 번째 라인업인 '떡볶이 소스'를 론칭했다. 떡볶이 소스는 현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고추장과 고춧가루, 마늘 등 재료를 황금비율에 맞춰 개발, 깔끔하면서 매콤달콤한 맛을 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마트24가 떡볶이 소스를 첫 번째 라인업으로 꼽은 이유는 사업 확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사천요리와 인도의 강한 향신료의 영향을 받아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실제 소비자들은 고춧가루 베이스의 동남아 전통 소스인 삼발(Sambal)을 즐겨 먹어 떡볶이 소스에 대한 친숙함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마트24는 현지 소비자 흥미를 끌기 위해 현지 유명 요리 인플루언서 아방 아키 잭(Abang Akie Jack)과 협업했다. 떡볶이 소스는 단순 떡볶이뿐 아니라 다른 요리나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김치의 날'(11월22일) 홍보 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김치와 자사 간판 라면 신라면을 내세운 이벤트를 펼치며 열도를 겨냥한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 22일까지 일본에서 '신라면 X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김치의 날을 앞두고 한국을 상징하는 식품 김치와 농심 대표 라면 신라면을 현지 시장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번 콘테스트는 △신라면과 김치를 조합해 부부가 함께 즐기기 좋은 음식을 선보이는 '부부로 먹고싶은 레시피 부문' △배추김치의 풍미를 강조한 신라면 김치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신라면 김치 부문' △너구리·짜파게티·감자면 등 신라면이 아닌 농심 라면 제품과 김치를 사용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한국라면 레시피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농심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김치와 신라면을 활용한 레시피 응모를 받은 이후, 다음달 11일 부문별 1명씩 우수상, 최우수상 등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달 22일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만엔(약 9만2000원)과 신라면 1상자 등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음료기업 펩시코(Pepsico)가 현지 식품 회사 시에테 푸드(Siete Foods·이하 시에테)를 품에 안는다. 제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펩시코는 1일(현지 시간) 시에테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펩시코가 시에테를 품에 안기 위해 투입하는 자금의 규모는 12억달러(약 1조5900억원)에 달한다. 펩시코의 시에테 인수 작업은 관련 승인 획득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테는 지난 2014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에서 설립됐다. 시에테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미겔 가자(Miguel Garza)를 비롯한 가자 집안 구성원 7명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미국에서 거주하는 멕시코계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힌 멕시코 과자, 소스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자리한 4000여개 식료품점·소매점과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또띠아 칩, 멕시코 쿠키, 살사, 엔칠라다 소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미겔 가자 CEO는 "시에테는 멕시코 문화를 기반으로 개발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태국에서 연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다. 태국 수도 방콕 곳곳을 순회하는 불닭소스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불닭 소스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식품은 25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시암 스퀘어에서 '스플래시 불닭'(Splash Buldak)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불닭소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불닭소스는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만 별도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지난 2018년 출시한 제품이다. 오리지널 불닭소스에 이어 지난 2019년 매운맛을 강조한 핵불닭소스, 크리미한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매운맛이 특징인 까르보불닭소스 등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양식품은 현재 태국·미국·중국·일본·호주 등 40개국에 불닭소스를 수출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시암 스퀘어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오리지널 불닭소스,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불닭소스 디스펜서를 설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에서 'K대체육' 존재감을 드러냈다.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세계적인 식물성 식품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 플랜트스파이어드 치킨(Plantspired Plant-Based Chick’n Kung Pao)이 플랜트베이스드 테이스트 어워즈(Plant-Based Taste Awards)에서 ‘최고의 치킨 대체 제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플랜트베이스드 테이스트 어워즈는 식품업계 종사자와 연구진 등 푸드베브 미디어가 선정한 심사위원들이 매년 기술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포장 설계, 품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관련 제품을 평가하고 최고의 식물성 식품 개발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치킨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돼 친환경적인 데다 진짜 닭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파우치로 포장돼 조리하기 편리하다는 것도 호평받았다. 풀무원은 이번 수상으로 풀무원이 보유한 대체육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짜파게티를 신라면의 뒤를 잇는 '제2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 현지 외식업체 '니쿠쇼 사카이'(肉匠坂井)가 개최하는 한국 음식 축제에 참여해 짜파게티를 알리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9일 니쿠쇼 사카이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1월10일까지 니쿠쇼 사카이가 개최하는 K푸드 이벤트 '한국 페어'(韓国フェア)에 참가한다. 해당 행사는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등 일본 전역에 자리한 니쿠쇼 사카이 40여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니쿠쇼 사카이는 일본 내에서 늘어나고 있는 한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한국 페어를 기획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삼계탕 △잡채 △떡볶이 △닭갈비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테디셀러 짜파게티를 집중 홍보한다. 한국 페어를 즐기기 위해 니쿠쇼 사카이를 방문한 일본 소비자들에게 즉석 조리한 짜파게티를 선보이며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짜파게티는 농심이 지난 1984년 론칭해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이한 대표 상품 가운데 하나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에서 90%가 넘는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북미 비건족(채식주의자) 모시기에 나섰다. 캐나다 비건 페스티벌에 신라면 비건·순라면 두부 등 비건 제품을 선보였다. 비건 식품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북미를 거점 삼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Vegto·이하 벡토)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토론토 네이선 필립스(Nathan Phillips)에서 진행된 비건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벡토 페스티벌은 △비건 요리 시연 △비건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영양사 및 비건 요리 전문가 좌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캐나다 최대 비건 박람회다. 올해에는 100여개의 관련 기업과 약 2만5000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농심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신라면 비건 대형 입간판을 설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펼쳤다. 방문객 흥미를 끌기 위해 현지 유명 비건 전문 인플루언서 리사 리(Lisa Le·활동명 TheVietVegan)와 협업해 신라면 비건과 순라면 두부 시식회를 진행했다. 리사 리는 유튜브·인스타그램 구독자 수 각각 11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F&B가 '국민 여동생' 탁구선수 신유빈을 내세워 프리미엄 직화 브랜드 '그릴리'(Grilly)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그릴리의 브랜드 친밀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제품군을 확대해 내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히트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동원F&B에 따르면 프리미엄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Grilly)의 TV CF 모델로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 신 선수가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그릴리가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CF는 '국가대표 신유빈이 선택한 후랑크'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CF에는 신 선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훈련 모습과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그릴리 직화 후랑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밖에 인터뷰와 메이킹 필름 등 다양한 후속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동원F&B는 그릴리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그릴리는 △그릴리 직화 닭가슴살 △그릴리 직화 후랑크 △그릴리 직화 델리햄 △그릴리 직화 베이컨 등이 있으며, 현재 닭가슴살 신규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릴리 직화 닭가슴살은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퍽퍽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