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스파크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AI 이니셔티브 'AI.M(Artificial Intelligence Mission)'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AIM-X'를 주도한다고 26일 밝혔다. AIM-X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시드 및 시리즈A 등 초기 단계의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투자자 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스타트업을 모집 중으로, 오는 9월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AI.M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 NTDP, 압둘라왕립과학기술대,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등이 참여한다. 스파크랩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AI 검색 플랫폼 벡타라의 창업자 아므르 아와달라,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고문으로 합류시켰다. 이브라힘 네야즈 NTDP 최고경영자(CEO)는 "스파크랩이 AI.M 이니셔티브를 위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이끌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들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상원이 헤지펀드의 인공지능(AI)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와 금융 시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 정치권에서 이에 대한 규제에 착수할 지 주목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원 국토안보 및 정부 업무 위원회는 최근 '헤지펀드의 거래에서 AI 활용(Hedge Funds' Use of AI in Trading)'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많은 헤지펀드와 기타 투자 수단이 AI를 사용하는 동시에 AI의 개발과 잠재적 사용 사례가 진전됨에 따라 리스크가 증가할 것"이라며 "의회와 규제 기관은 현재 규정이 AI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를 대중이 더 잘 이해하도록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관련 기술 사용과 관련된 위험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헤지펀드는 현재 패턴 식별, 포트폴리오 구성 등과 같은 거래 결정 측면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일부 헤지펀드의 경우 이러한 시스템이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프레임워크가 AI 사용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아울러 금융 부문에서 AI 및 머신러닝 사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생성형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에볼루셔너리스케일(EvolutionaryScale)에 투자했다.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생물학을 지원하는 AI 개발 업체로 메타 출신 연구팀이 창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로봇 워크셀 업체 브라이트 머신(Bright Machines)에 투자했다. 브라이트 머신은 투자 자금을 엔지니어링 작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튀르키예 음식 배달 플랫폼 게티르(Getir)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티르는 24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무바달라가 주도하는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 신규 조금조달 안건을 승인했다. 무바달라가 게티르의 터키 식료품 및 음식 배달 서비스 사업 부문의 지배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창립자인 나짐 살러 최고경영자(CEO)는 소수 지분만 유지하고 경영에서 물러난다. 대신 게티르에서 분사한 게티르파이낸스를 주도한다. 이 법인은 게티르의 터키 식료품 및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외한 승차 서비스·구인 게시판·쇼핑 플랫폼·미국 식료품 사업 등을 영위하게 된다. 게티르는 2015년 설립한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며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기업 가치 10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후 자금 부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올해 4월 영국·독일·네덜란드·미국에서 철수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영국 핀테크 기업 커브(Curve)에 투자했다. 커브의 뛰어난 상호운용성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커브는 24일(현지시간) 삼성넥스트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커브는 총 2억5000만 달러(약 347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 자금은 금융 소비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스 삼성넥스트 투자자는 “소비자들은 여러 개의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 경험이 파편화되고 번거로운 경우가 많다”면서 “커브는 여러 카드와 계좌를 하나의 디지털 지갑으로 통합해 소비자가 은행을 바꾸거나 행동을 바꿀 필요 없이 원활한 상호운용성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올 연말 유럽 전역에서 iOS를 통해 출시될 예정인 대체 모바일 결제 솔루션의 사전 출시 작업의 일환이다. 유럽위원회가 애플 페이의 불공정 경쟁 행위에 조사를 진행하면서 대체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시장 개방이 이뤄진 바 있다. 커브는 사용자가 여러 장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그동안 구리 강세에 베팅해 온 헤지펀드들이 중국 경기 침체로 구리 수요가 줄자 당황한 모습이다. 일부에선 구리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당분간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t(톤)당 1만1100달러를 넘었던 구리 가격은 최근 최고점 대비 13% 가까이 하락했다. 업계에선 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구리 가격이 t당 9000달러를 넘어 8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데이터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거래되고 있는 구리는 런던 금속 거래소 가격보다 매우 이례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보통 2분기를 성수기로 여겼던 헤지펀드들도 당황한 눈치다. 타이거 쉬 밴드 파이낸셜(Bands Financial) 전무이사는 “올해는 중국 트레이더들에게 힘든 한 해”라며 “중국 실물 시장에 대한 정보 우위를 자랑하던 트레이더들이 상상했던 만큼의 보상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중국 경기 침체에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제 중국은 에어컨부터 송전 케이블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구리를 사용하고 있다. 니 홍옌 이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헤지펀드인 애로우포인트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Arrowpoint Investment Partners)가 글로벌 기관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 2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로우포인트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앞서 애로우포인트는 지난 2월에는 미국 대표 투자은행(IB) 블랙스톤에서도 자금을 유치했다. 애로우포인트는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펀드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로우포인트는 올해 설립한 신생 헤지펀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유명 헤지펀드 밀레니엄매니지먼트의 아시아 지역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조너선 시옹 CEO와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인다우어스 설립자인 주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설립했다. 멀티전략에 중점을 두고 편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멀티전략은 주식롱숏 전략을 중심으로 메자닌, 프리IPO·비상장, 공모주, 블록딜 등 다양한 전략을 혼합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지원에 약 1조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2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EBRD는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관련 국제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지원에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를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신규 자금 지원은 단순 발전 능력보다는 에너지 생산 설비 분산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BRD는 우크라이나 정부 및 지방 당국과 협력해 난방 시스템의 분산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EBRD는 우크라이나에 43억 유로(약 6조4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민간 부문에, 나머지 절반은 공공 인프라에 투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국제결제은행(BIS)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BIS의 CBDC 프로젝트 '엠브리지(mBridge)'의 국경 간 결제 사용 사례 검증에 참여 중이다. 텐센트는 국경 간 철산 및 결제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엠브리지는 중국과 홍콩, 태국, UAE 중앙은행이 CBDC를 거래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2021년 시작됐다. 최근 '최소 실행 가능 단계(Minimum Viable Product·MVP)'에 도달했으며, 민간 부문 금융 회사에 새 솔루션 등을 제안했다. 엠브리지 프로젝트에는 정식 참여 기관 외에도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한국은행, 노르웨이 중앙은행, 터키 중앙은행 등 27개 기관이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 골드만삭스, HSBC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도 옵서버로 참여하고 중이다.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유럽 대형 전기차 충전업체 알레고(Allego N.V.)의 완전 인수를 추진한다. 지속 가능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전기차 부문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인도 주택대출 전문 소매금융업체 움미드 하우징 파이낸스(Ummeed Housing Finance)에 투자했다. 움미드는 20일 760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A91파트너스, 애니컷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기존 투자자인 노르웨스트벤처파트너스도 참여했다. 움미드는 2016년 설립한 소매금융업체다. 저소득 및 중소득층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 대출과 소액 사업자 대출 등을 제공한다. 현재 인도 북부·중부 지역 7개 주에서 11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움미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인도 남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인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로서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5월 기준 현지 리테일 계좌 수 1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