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기업 스피어UAV(Spear UAV)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서 공중 공격과 무장 드론에 대처할 수 있는 드론 방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근 개발을 마친 초소형 정찰 및 자폭드론을 활용해 방호 능력을 끌어올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가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신공장에 투입할 원자재를 처음 공급받았다. 세아윈드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특별 항구를 통해 원자재를 받고 신공장 가동에 속도를 낸다. 내년 3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1일 티스웍스(Teesworks) 산업단지와 비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세아윈드용 강판 2578톤(t)을 실은 선박 '잘론보그(Jalonborg)'는 '스틸 리버 키(Steel River Quay)'에 도착했다. 이로써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의 시험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가 최초로 인도됐다. 스틸 리버 키는 세아윈드 신공장을 지원하고자 특별히 구축된 항구다. 영국 인프라 은행의 대출 지원을 포함해 총 1억1400만 파운드(약 2000억원)가 투입됐다. 수심이 깊어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다. 향후 세아윈드 공장에서 생산된 모노파일 완제품의 운송을 지원할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87m 길이의 선박인 잘론보그 호는 유럽에서 출발해 스틸 리버 키에 안전하게 정박했다. 도착 후 이틀 반에 거쳐 화물 하역이 진행됐다. 세아윈드는 이번에 받은 원자재를 활용해 모노파일 공장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인 '두산비나'가 현지 정유공장 운영사인 'BSR(Binh Son Refining & Petrochemical)'과 회동했다. 중 꽛(Dung Quat) 정유공장의 개보수와 확장 사업 참여를 검토했다. 유지·보수와 주요 기자재 공급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며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 1일 BSR에 따르면 김효태 법인장(상무)이 이끄는 두산비나 대표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꽝응아이성에서 마이 뚜언 닷(Mai Tuấn Đạt) 부사장과 만났다. 양측 주요 의제는 중 꽛 정유공장의 개보수·확장 사업 협력이었다. 중 꽛 공장은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이다. 일산 15 만 배럴의 정유시설(CDU)과 7만 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FCC) 등 14개 공정으로 지난 2009년 완공됐다. 베트남 국영 기업인 페트로베트남의 전액 출자 자회사 BSR이 운영하고 있다. 가동 초기 SK에너지에서 공장 운영과 유지·보수(O&M)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이후 정유 공장의 업그레이드에도 참여 의사를 내비쳤었다. 가동 후 15년 이상 흐르며 BSR은 추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한화의 '호주형 K9 자주포' AS9에 호환되는 155㎜ M795 포탄 생산 파트너로 프랑스 탈레스를 택했다. 탈레스 호주법인인 '탈레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협력해 연간 1만5000발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신설한다. 주요 무기 생산 기술을 확보해 수입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방력을 강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영국과 노르웨이 선급으로부터 초대형 선박에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적용할 수 있는 설계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 독성 가스 유출 위험을 완화하고 안전성을 높여 친환경 선박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영국 로이드선급(LR)과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양측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GRC)에서 암모니아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설계 기본인증(AIP) 수여식을 개최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중형급 LPG 운반선에서 1만53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까지 암모니아 이중연료 적용 선박을 확대했다. HD현대중공업이 인증 받은 새로운 선박 설계는 소구경 엔진 2개와 엔진실 앞쪽, 갑판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모니아 연료 탱크를 특징으로 한다. 첨단 화재 안전 시스템, 암모니아 방출 완화 시스템, 증발가스 처리 시스템 등에 선박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에 대해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암모니아는 해운 업계의 탈탄소화를 도와줄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독성이 강하고 누출 시 빠르게 퍼진다는 단점이 있어 대형 선박에 투입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프랑스 알스톰에 밀려 모로코 고속철 차량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아프리카 첫 고속철 수주가 물 건너갔다. 현대로템은 전동차를 포함해 남은 사업에 집중해 결국엔 축배를 든다는 계획이다. 30일 RFI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 철도청은 28일(현지시간) 알스톰과 고속철 차량 최대 18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모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맺은 최대 100억 유로(약 15조원) 계약 중 하나다. 모로코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2030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앞두고 약 5조원 규모의 고속철·전동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속철(320km/h) 18편성·144칸 △준고속철(200km/h) 40편성·320칸 △도시 간 전동차(160km/h) 60편성·240칸 △도시 내 메트로(140km/h) 50편성·200칸 도입 총 4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알스톰과 현대로템, 스페인 탈고·CAF, 중국 CRRC, 영국 TDI 이노베이션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했다. 고속철은 알스톰과 현대로템, CAF가 경쟁했는데 알스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모하메드 라비 클리(Mohamed Ra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약 1770대 규모인 인도 미래형 전투차량(FRCV) 사업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K2 전차 홍보 활동을 펼치고 인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다. 인도 육군이 원하는 성능과 현지화를 모두 갖춰 사업을 수주하고 유럽을 넘어 신흥국 방산 시장으로 K2 전차 영토를 확장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투아니아 군이 스웨덴의 CV90을 보병 전투 차량으로 선택했다. CV90은 독일 복서 장갑차와 함께 리투아니아 지상군의 핵심 전력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로봇개 '스폿'(Spot)이 미쉐린 미국 공장 모니터링 요원으로 투입됐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입증한 만큼 향후 스폿의 활동 영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쉐린은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렉싱턴에 위치한 타이어 공장 유지보수 및 검사 프로세스 작업 현장에서 스폿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성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 차원에서다. 스폿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이다.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스폿은 360도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주변 장애물을 피해 최대 중량 14kg 화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으며 특수 흡착 패드인 스마트 그리퍼를 장착할 경우 장애물을 들어 올리고 상자 등을 옮길 수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로코가 내년 국방 예산으로 한화로 5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1년 사이 4조원 이상 늘리며 대규모 무기 구입을 추진한다. 모로코에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 수출을 꾀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으로서는 희소식인 셈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마틴 코허(Martin Kocher) 노동경제부 장관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경제 대표단과 회동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한국조선해양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강소 선박 기자재 업체들이 밀집한 오스트리아와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선박·건설기계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24일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와 연방경제회의소에 따르면 코허 장관과 볼프강 헤순 연방경제회의소 부회장 일행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를 방문했다.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연구소장을 접견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디지털관제센터를 비롯해 GRC 내부 투어를 진행하고, 친환경·디지털 선박과 건설기계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했다. 디지털관제센터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스마트 솔루션이 장착된 430여 척의 선박 운항 정보가 모이는 집합소다. 코허 장관은 회동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HD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은 우리에게 새 사업 기회를 가져오고 국내(오스트리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우리의 사명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페루 국영 시마(SIMA)에 상륙함 건조에 쓸 기자재 패키지를 보냈다. 내년 1월부터 시마조선소에서 상륙함 건조에 돌입한다. 시마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페루에서 추가 수주를 모색한다. 24일 시마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7일 울산조선소에서 '페루 수출함정 기자재 공급 1항차 출항 기념식'을 열었다. 이는 페루 함정 건조에 쓰일 기자재 패키지를 실은 1호 선박이 페루로 출항했다는 의미다. 시마는 HD현대중공업으로터 받은 기자재를 토대로 내년 1월부터 1400톤(t)급 상륙함 2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 4월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와 4억6290만 달러(약 6400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맺었다. 상륙함 2척을 비롯해 3400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등 4척을 공동 생산해 페루 해군에 인도한다. 2026년 상륙함 2척, 2028년 초계함, 2029년까지 호위함을 순차 납품한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와 기자재 공급,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가 최종 건조를 맡기로 했었다. 내년 건조가 시작될 상륙함 2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