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대상으로 ‘바이어 유통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형 유통기관 입점전문 MD가 최초로 참여하여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로영역 다각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1:1 상담이 제공됨에 따라 직접적인 B2B 판로진출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바이어 유통 상담회는 △24일 더화이트베일(서울 서초구)을 시작으로, △6월 2일 aT센터(서울 서초구) △7월 1일 부산컨벤션센터(부산 해운대구)에서 순차적으로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소진공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오프라인 판로지원사업’에 참여하는 78개 협동조합 중 약 50개 조합이 사전 신청을 통해 상담 기회를 확보했다. 조봉환 이사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B2C에서 B2B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지원을 통해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협동조합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볼랏 악출라코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러시아의 원전 기술을 호평했다. 대(對)러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서방의 눈치를 보면서도 우방인 러시아에 높은 점수를 매기며 신규 원전 입찰을 앞두고 러시아로 분위기가 쏠리고 있다. 영국 원전 전문지 뉴클리어 엔지니어링 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악출라코프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오일·가스 엔지니어링 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발전과 운영 노하우는 프랑스, 미국과 마찬가지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로사톰과의 협력 계획은 부인했다. 로사톰을 신규 원전 사업자로 확정하진 않았지만 배제하지도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지탄을 받고 있다. 핀란드는 최근 로사톰과 맺은 원전 사업 계약을 종료했다. 체코는 일찌감치 안보 위협을 이유로 로사톰을 신규 원전 입찰에서 제외했었다. 카자흐스탄의 행보는 이들과 정반대다. 카자흐스탄은 전통적인 친(親)러시아 국가로 서방과 거리를 두고 있다.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지난달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엔지니어링과 화학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아랍에미리트(UAE) 광구 개발에 활기를 보이고 있다. 머반유를 추가로 발견하며 국내 도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UAE 국영 석유회사 애드녹(ADNOC)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알다프라 페트롤룸(Al Dhafra Petroleum)이 운영하는 알다프라 유전에서 경질 머반유 약 5000만 배럴이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알다프라 페트롤룸은 석유공사와 GS에너지, 애드녹이 2012년 3월 아부다비와 광구 참여 계약을 맺은 후 이듬해 만든 합작사다. 애드녹 60%, 석유공사 30%, GS에너지 10%의 지분을 보유하며 UAE 육상광구(Area 1)를 개발해왔다. 이들은 탐사를 시작한지 약 7년 만인 2019년 6월 Area 1 내 할리바 유전 개발에 성공해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하루 4만 배럴, 연간 584만 배럴을 생산하며 그해 9월부터 국내에 도입했다. 한국컨소시엄이 탐사부터 개발, 생산에 성공해 국내에 직도입한 최초의 사례로 UAE 사업은 해외자원개발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꼽힌다. 이번에 추가 머번유가 발견되며 석유공사와 GS에너지는 도입 물량을 확대하고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괌 입법부가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는 우쿠두 복합화력 발전사업의 토지 확보 문제를 논의했다. 괌 전력청과의 임대 계약을 이르면 이달 안으로 승인할 것으로 보여 사업에 추진 동력이 붙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괌 입법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우쿠두 발전사업에 필요한 토지 임대 법안(Bill 301-36)을 논의하고자 공청회를 열었다. 이 법안은 사업자인 괌 우쿠두 파워와 괌 전력청의 토지 임대 계약을 승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괌 우쿠두 파워는 한전과 동서발전이 출자해 우쿠두 발전사업을 수행하고자 설립한 회사다. 괌 전력청으로부터 25에이커(10만1171㎡) 부지를 임대해 198㎿ 복합화력 발전소를 짓고 5에이커(2만234㎡)를 추가로 확보해 41㎿ 디젤 발전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토지 임대 계약이 완료돼야 대출 기관으로부터 건설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법안 의결이 중요하다. 괌 공공유틸리티위원회의 최고 행정판사인 프레드 호레키는 "의회가 제안된 토지 임대를 승인하지 않으면 큰 재앙이 될 수 있다"며 "한전이 전체 협약을 철회하고 진행을 거부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우쿠두 발전사업에 공을 들였던 수년의 시간과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지역 6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사적이익 추구 금지를 목적으로하는 법률이다.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19일부터 시행된다. 소진공은 18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열렸던 대전지역 청렴 네트워크 업무협약과 청렴실천·이해충돌방지 서약식에 참여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공단을 포함한 대전지역 6개 공공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 △대전사회서비스원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평생교육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참여했다. 앞서, 이들 6개 공공기관은 지난 9월 청렴 인식 확산과 실천을 위해 ‘청렴 네트워크’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성·공익성·공동체성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좀 더 구체화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청렴’이라는 한 줄기 빛이 기관과 기관을 잇는다는 뜻으로 ‘청렴한빛네트워크’로 명칭을 변경하여 활동을 더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협력해온 대전 지역 6개 공공기관이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미국 포스앤컴퍼니(Foss & Company)로부터 투자를 획득했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괌 망길라오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앤컴퍼니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전과 약 5000만 달러(약 630억원) 상당의 세금 자산화(Tax equity)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금 자산화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할 시 자산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투자자는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세제 혜택을 회수할 수 있다. 한전은 조달 자금을 망길라오 태양광·ESS 구축 사업에 쓴다. 한전은 2020년부터 괌 북동부 망길라오 지역에 60㎿급 태양광 발전소와 32㎿h ESS를 건설하고 있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한전은 자금을 확보하고자 지난달 이사회에서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 세무투자자 보증 제공안'을 의결했다. 포스앤컴퍼니가 투자자로 참여하며 자금을 충전하고 태양광 건설에 속도를 내게 됐다. <본보 2022년 4월 12일 참고 한전, 美 괌 망길라오 태양광사업 투자 유치 시동> 더욱이 망길라오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토사 유출 이슈도 해소되고 있다. 한전과 시공사 삼성물산은 발전소 건설 현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세종연구소와 함께 말산업 인식 제고를 위해 손을 잡는다. 마사회는 지난 13일 오전 세종연구소와 함께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MOU 체결식에는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이상현 세종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주요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양 기관장들은 구체적인 상호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서를 상호 교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부문 인재 양성과 말산업에 대한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말산업 인식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연구소는 마사회를 대상으로 통일·외교·안보 등 국가 정책운영 연구에 대한 전문지식과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기업의 가시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 협력관계를 지속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미국 베이커휴즈와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시장에 뛰어든다. 엑손모빌과 저탄소 수소·암모니아를 포함한 저탄소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달 29일 베이커휴즈와 CCUS 사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탄소 저장뿐 아니라 포집·수송 사업에서 포괄적으로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CCUS는 탄소가 대기 중으로 퍼지기 전에 포집해 저장, 이를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가령 에탄올·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탄소화합물로 바꿔 플라스틱 생산에 쓸 수 있다. 지난 1987년에 설립된 베이커휴즈는 세계적인 유전 서비스 업체다. 2019년 제너럴일렉트릭(GE)으로부터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출발한 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표방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탄소 포집도 관심을 갖는 분야 중 하나다. 베이커휴즈는 작년부터 노르웨이 보그 CO2 AS와 비켄주 산업단지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최대 90%를 포집·저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3월 SRI 인터내셔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달의 소상공인’을 올해 2분기부터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의 소상공인’은 그간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온 소상공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은 매 분기마다 진행하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총 3개 분야 △소상인 △소공인 △전통시장 상인이며, 분야별로 각 1명씩 선정한다. 경영혁신, 기술 및 연구개발, 영업 노하우 등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소상공인으로서 업체경영 3년 이상 기본요건을 갖춘 경우 참여 가능하다. 올해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되면 소진공 이사장 표창 수여, 홍보기회 제공, 부상 수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자 선정은 업력, 매출액, 소상공인 인식개선, 성과의 적정성, 벤치마킹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3개 분야별로 각각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구비하여 소진공으로 6월 3일 18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 등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활성화를 선도할 올해 상반기 신입·경력직원 95명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분야 및 인원은 신입직원 90명, 금융전문직 경력직원 5명이다. 신입직원은 직무에 따라 ▲행정사무(일반) 53명 ▲행정사무(금융) 15명 ▲행정사무(정책자금 사후관리) 11명 ▲행정사무(재난지원금 검증관리) 10명▲행정사무(기록물관리) 1명으로 구분된다. 소진공은 채용부분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행정사무(일반)분야는 장애인과 보훈자 등 사회형평 분야 채용도 상당수 포함한다. 소진공은 지난해 정규직 10명의 장애인 직원을 채용했고, 올해는 20명 규모로 확대하여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소상공인·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지원금과 정책자금, 생애주기별 관련 지원정책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채용으로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활력회복을 위한 업무들을 속도감 있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CS 기반의 채용절차는 직무에 따라 일부 상이하나, 기본적으로 서류전형 → 필기전형→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32회 ‘동아 홈&리빙페어’에서 소상공인협동조합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소진공이 운영하는 소상공인협동조합관은 ‘2022년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에 선정된 48개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각종 수산물·밀키트·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함께 현장스케치 및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고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행사 기간 동안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선착순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들이 많이 위축되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지난해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매출향상 성과가 좋았던 만큼 올해도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수출법인은 국내 발전 기자재 수출증대를 위해 설립한 수출전문법인을 해산시킨다. 대신 ESG 경영 강화 목적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흡수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발전기자재수출법인(KPGE) 해산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수출법인을 ESG 경영확산에 따라 수출지원 서비스를 영리 목적의 별도 법인에서 수행하기보다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흡수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최근 거래형태가 해외고객과 제작사 간 직거래 형태로 변화하고 있어 중개무역 입지가 약화돼 실효성이 감소되면서 해산을 결정했다. KPGE는 2019년 11월 29일에 9억9000만원을 들여 국내 발전 기자재 수출증대를 위해 설립했다. 국내 △포스코건설 △KC코트렐 △에너토크 △에고테크 △케이텍 등 5개 민간기업과 손을 잡고 만들었다. KPGE는 국산 발전기자재 수출 대행을 통해 대형 발전 프로젝트 건설 감소와 수출 전담인력 부재, 수출경험 등 역량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발전기자재업체의 활로 마련과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줬다. 남부발전은 KPGE의 50% 대주주로서 투자해 미국 미시건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명이 다한 폐 태양광 패널을 분쇄하지 않고도 고순도의 은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새로운 추출 기술은 태양광 발전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면서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는 '21세기 연금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매쿼리 대학교(Macquarie University) 연구팀은 폐 태양광 패널에서 은을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는 '제트 전기화학 은 추출(Jet Electrochemical Silver Extraction, JESE)'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광물 자원 기업 리튬 유니버스(Lithium Universe)와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매쿼리 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약산성 용액을 제트기류처럼 빠르게 분사해 수 초 내에 은만 선택적으로 녹여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JESE 기술은 태양광 패널의 다른 구성 요소는 그대로 둔 채 은 전극에만 직접 작용해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폐 태양광 패널 전체를 분쇄한 뒤 화학 처리를 해 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에 은 외에 실리콘, 유리 등을 재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출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중국 빅테크의 시장 참가가 스마트 안경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29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급증했다.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원인으로는 AI 기능의 발전과 경쟁 심화로 평균 판매 가격이 1000위안(약 19만5000원)대로 낮아졌다는 점이 뽑히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출하량의 78%를 AI 탑재 스마트 안경이 차지했다. AI는 스마트 안경은 실시간 번역, 건강 관리, 사물 인식,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샤오미와 화웨이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안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들의 시장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 외에도 로키드, 엑스리얼 등 스마트안경 전문 기업들도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을 벌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