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전, UAE 에너지기업 마스다르와 해상풍력·녹색수소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진출 협력 방안 모색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청정에너지 기업 마스다르(ADFEC)는 지난 8일 한국전력과 해상풍력 에너지와 기타 청정에너지 부문에서 공동으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 배터리 저장 기술, 에너지 거래 활동 등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미래 신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은 △1.5GW 신안 해상풍력사업 △1.2GW 전북 서남권 해상 풍력 사업 △100㎿ 제주 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2025년 제주 한림 사업, 2028년 전북 서남권 사업, 2029년 신안 사업의 개발을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7월에는 해상풍력 발전기를 10일 만에 바다에 설치할 수 있는 해상풍력 일괄설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외에도 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확보와 확대 보급을 위해 터빈 상태감시, 단지배치 설계기준, 환경영향 분석기술, 수산업 공존기술 개발 등 해상풍력 전주기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전력은 미래 신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녹색 수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한국전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지난달 31일 UAE 키자드 산업단지에서 현지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의 키자드 산업단지에 연간 20만t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이며, 2단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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