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물류시스템 고도화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접목해 노동집약적 물류산업을 4차 산업에 걸맞게 자동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지난달 주총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의 물류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기술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인도 자회사 CJ다슬(CJ Darcl Logistics)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로봇, AI, 데이터 기반의 TES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사 수준을 넘어서는 혁신기술기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육성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물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인도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제조업 육성을 위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이니셔티브를 전개하고 있다. 제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GDP 대비 제조업 비중 25%를 달성하고, 신규 제조업 일자리 1억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니셔티브 추진의 일환으로 1조4000억달러(약 1915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자체 브랜드(PB) 초이스엘(Choice L)과 오늘좋은 등을 내세운 대대적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소비하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족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물가 상승에 절약형 소비가 유행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오는 23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PB의 자존심'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초이스엘을 통해 선보인 아이스크림·쌀국수·소시지 등 식품, 전기주전자·냄비·후라이팬 등 주방용품, 물티슈·세탁세제 등 생활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오늘좋은을 통해 출시한 아이스티, 즉석밥, 팝콘, 뻥튀기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 등에서 판매하는 피자, 크루아상, 치킨, 떡볶이, 김밥 등의 메뉴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과일·야채·육류 등 신선식품, 음료·주류·과자 등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초이스엘 등 다양한 PB 제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요리하다 키친 등에서 선보인 고품질 K-푸드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킴벌리 모기업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개인보호장비(PPE) 사업부를 호주 회사에 매각한다. 이번 매각으로 유한킴벌리의 국내 PPE 사업에도 먹구름이 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락과 유한양행이 지난 1970년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킴벌리클락이 70%,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2일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조선미녀’는 한방 원료를 현대인에 맞게 재해석한 브랜드로, 틱톡 등 SNS를 통해 미국 젋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2022년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선크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20년 1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23년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중소 뷰티 브랜드의 신화로 불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분기 뷰티 주문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2030 주문건수가 30% 이상 증가함에 따라 신규 뷰티 브랜드 발굴을 통한 2030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성공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모색 중인 ‘조선미녀’와 전략적으로 협업하게 됐으며, ‘조선미녀’의 대표 상품을 TV, 모바일, 유튜브 등 멀티채널에서 동시 판매한다. 오는 12일 오전 8시 20분 패션뷰티 전문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조선미녀’의 ‘맑은 쌀 선크림’을 단독 론칭한다. ‘맑은쌀 선크림’은 전통적인 피부 관리 방법인 쌀뜨물 세안법에 착안해 국내산 유기농 쌀과 곡물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생활용품 기업 더스킨팩토리가 헤어케어 브랜드 '쿤달'을 내세워 일본 홈프래그런스(디퓨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은 국내 홈프래그런스의 최대 수출시장이란 점에서 향후 매출 기대감도 커진다. 지난 2021년 더스킨팩토리 지분 100%를 1000억원 후반에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9일 쿤달 일본 파트너사 선마르쉐에 따르면 쿤달이 오는 20일부터 현지 전략형 홈프래그런스 2종을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한다. 선마르쉐 공식 온라인몰에는 22일 입점된다. 일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바질&시트러스 △자스민&우디 총 두 가지로 개발했다. 쿤달 전문 조향사가 직접 식물성 에탄올에 식물유래 추출물을 첨가해 만들어 발향력과 지속력을 강화했다. 메탄올, 폼알데하이드 등 안전성 테스트 5개도 통과해 소비자 신뢰도 역시 끌어올렸다. 쿤달이 정체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과 신사업 영역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쿤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0년 15% 수준에서 지난해 40%를 넘어섰다. 현재 일본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기부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농민 지원에 나섰다. 농가의 재생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 도입을 뒷받침하며 ESG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3월10일~4월9일)을 맞아 인도네시아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식품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좀방(Jombang) 공장에 따르면 라마단 기간을 맞아 공장 인근의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생필품 4100박스를 전달했다. 라마단 생필품 지원 활동은 라마단이 주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CJ제일제당 인니 좀방 공장이 수년째 이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라마단은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금욕해 인내와 겸손, 희생정신을 배우는 종교적 행사다. 좀방 공장 측은 "라마단은 과욕에 대해 속죄하고, 굶주린 이들을 돌아보는 성스러운 시기"라며 "소외된 이웃들이 라마단 기간을 넉넉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 라마단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에는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과 식재 작업, 쓰레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지 매장이 인도네시아 라마단(3월12일~4월11일) 기간 높은 매출을 올리는 등 현지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서다. 라마단 대목을 겨냥한 프로모션이 효과를 톡톡히 효과를 누렸다. 라마단은 이슬람교의 의무로 약 한 달 동안 금식해야 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해당 기간 이슬람 신도들은 일출에서 일몰까지 음식, 물 등을 먹어서는 안 된다. 다만 일몰 이후 가족, 친지 등이 함께 모여 풍성한 식사를 하는 문화가 있어 라마단 기간 음식 소비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쪽 반텐주 세랑시에 자리한 롯데마트 세랑(Serang)점은 올해 라마단 기간 하루 최대 23억루피아(약 1억97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롯데마트 세랑점이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우선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인한 인도네시아의 식품 가격 상승에 대응했다. 실제 지난달 8일 대대적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소고기를 비롯해 △닭고기 △새우 △소시지 △식용유 △간장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150만루피아(약 12만9000원) 이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세계 부호 톱 3000에 진입했다. 국내 편의점 3사 중 유일하다. CU는 국내 편의점 기업 중 가장 많은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홍 회장은 'K-편의점 구루'로 BGF리테일의 미래 비전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3일 (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자산 10억달러로 2692위를 차지했다. 다만 홍 회장의 자산 규모는 지난 2017년 15억달러로 찍고 매년 하락세다. 2018년 12억달러로, 2021년 12억달러, 2022년 11억달러, 2023년 10억달러로 집계됐다. 홍 회장은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 발굴과 CU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 편의점 CU가 해외 진출과 신사업을 통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11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 시대를 열었고 몽골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만 연간 1억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 상반기에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 1호점을 개점했다. 연내 카자흐스탄에 50개 점포, 5년간 총 5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인접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지속 가능한 수산물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3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리테일러상’을 수상했다. 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유통사로서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 ‘에코라벨(Eco-Label)’ 수산물 유통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리테일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적인 생산 단계를 거친 ‘착한 먹거리’를 꾸준히 확대해온 홈플러스는 생선 필렛, 새우살, 참치회, 명란 등 MSC 인증 수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자연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심완섭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이사)은 “착한 수산물 확산을 위해 소비자 접점의 인프라를 다각도로 활용한 노력이 뜻깊은 수상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품 개발을 확대해 자연과 미래 세대를 위한 수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SC 인증은 해양 생태계 및 어종 보호,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에 걸친 30여 개 항목을 평가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세계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장 회장의 재산은 지난 2019년 이후 감소세다.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장 회장은 세계 부자 순위 2692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장 회장이 국내 최대 교육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교원그룹의 회장이라고 소개했다. 교원그룹이 장 회장의 지휘 아래 교육 여행 프로그램, 레저 액티비티, 호텔, 건강기능식품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의 재산은 올해 기준 10억달러(약 1조3480억원)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에 비해 23%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19년 15억달러(약 2조220억원)였던 재산 규모는 △2020년 12억달러(약 1조6180억원) △2021년 13억달러(약 1조7520억원) 등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원은 비교육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교원투어는 이달 하계 시즌 운항이 재개된 정저우·항저우·톈진·계림·서안·충칭 등을 중심으로 중국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중국 패키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교원그룹 호텔 체인 '스위트호텔 제주'는 봄 시진을 겨냥한 제주 특산주 무한포차, 키즈 테라스 객실 등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영 일선에 복귀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 사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부자 순위에서 100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재산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포브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계 부자 순위 896위에 올랐다. 국내 여성 부호 기준으로는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언니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장의 재산은 올해 기준 35억달러(약 4조8540억원)로 전년에 비해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1억달러(약 1조4830억원) 규모였던 이 사장 재산은 △2021년 17억달러(약 2조2920억원 △2022년 35억달러(약 4조7190억원) △2023년 29억달러(약 3조91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이 사장은 고 이건희 회장이 설립한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 사장은 지난 1일 삼성물산 전략기획 담당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 5년여 만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