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서 'K-푸드' 전파 첨병…'요리하다 키친' 승부건다

요리하다 키친 닭강정·김밥 등 할인 판매
지난 18일까지 '코리안 푸드 위크' 개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K푸드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며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한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훌륭한 주방의 맛'(Fine Kitchen Taste)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K푸드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요리하다 키친에서 선보이는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닭강정을 비롯해 불고기김밥, 불고기 유부초밥, 떡볶이·군만두·김밥 세트, 후라이드 치킨 등을 준비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요리하다 키친 메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PB(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제품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요리하다 고기만두, 요리하다 김치만두, 요리하다 찹쌀 모짜렐라 치즈볼 등이다. 또 농심 순라면, 오뚜기 진짜장, 오리온 초코파이, 빙그레 메로나 등 국내 식품기업이 출시한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K푸드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K드라마, K무비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식 수요가 늘어나자 관련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베트남에서 지난 18일까지 '코리안 푸드 위크'를 개최했다. 농심 신라면·육개장·순라면, 삼양식품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로제불닭볶음면, 빙그레 딸기맛 우유·메론맛 우유 등을 할인가에 선보였다.<본보 2024년 6월 7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K푸드' 전도사로 나선다> 

 

지난 2월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K-푸드를 할인 판매했다. 요리하다에서 출시한 찹쌀 모짜렐라 치즈볼·투움바 라면과 농심 신라면·짜파구리,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롯데웰푸드 빼빼로·크런키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본보 2024년 2월 21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K푸드' 전도사로 나선다> 

 

롯데마트는 "이번 '훌륭한 주방의 맛' 행사를 통해 다양한 K푸드를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면서 "한식 열풍을 선도,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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