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하며 녹색 경제 전환을 가속화한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2025년까지 예정된 총리 임기 동안 자유당이 소수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 재건과 녹색 경제 전환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코트라 캐나다 토론토 무역관이 낸 '캐나다 트뤼도 총리 3연임 성공으로 녹색 경제 전환 가속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치뤄진 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158석을 얻어 재집권에 성공했다. 다만 절대 다수당이 되는데 필요한 170석을 확보하지 못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다. 캐나다는 여당인 자유당이 지난 8월 43대 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을 메리 사이먼 총독에게 요청해 2년 앞당겨 총선을 실시했다. 자유당은 2023년 10월까지 임기가 예정됐다. 자유당이 조기 총선에 나선 건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더불어 경제 봉쇄 완화 등 현 정부에 우호적인 민심을 타고 집권 연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자유당은 44대 총선 재집권에 성공했다. 다만 다수 정부 구성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 빅3사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목표 행정명령에 따른 전략을 제시했다. 정부의 성공적인 전기차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것. 하지만 일각에선 현실에 맞지 않는 과도한 목표치를 설정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빅3사는 '2030년까지 미국 전기차 연간 판매량의 40~50%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정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월 전기차 목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할 신차의 50%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올해 세계 기후 정상회의에서 해당년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생산되는 자동차부터 10% 공해물질을 감축 계획을 포함 공해 감축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당시 빅3사들도 발표 현장에 자리했었다. 완전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는 스텔란티스를 제외하면 현재 포드와 GM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각각 6.3%, 9.3%다. 그만큼 해당 목표는 정부를 돕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의회가 군수품 조달 시장에서 미국산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작성한 '미 하원, 군수품 조달에도 바이 아메리칸 조항 적용 강화 움직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HASC)는 오는 2022년 국방수권법(NDAA)에 바이 아메리칸 조항을 추가했다. 미국산 군수품 조달에 적용되는 미국산 비중을 현재 55%에서 즉시 60% 수준으로 높이고 이어 2024년 65%, 2029년 75%까지 순차적으로 상향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사위원회는 이 법안을 통해 미 군수품 조달 시장에서 높아지는 중국 기업 비중을 줄이고 자국 내 생산 시설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군수품의 중요도에 따라 공급업체를 5개 티어로 구분한다. 미국의 군사 데이터 분석업체인 가비니에 따르면 중요도가 가장 높은 티어 1에서는 미국 기업의 공급률이 84%였지만, 티어 2~5에서는 외국기업의 공급률이 70%에 달했다. 티어 2에서는 미국 기업의 공급률이 50% 이하였고, 티어 3~5에서는 25% 수준이었다. 특히 2010~2019년 동안 중국 기업의 미국 군수품 공급업체 수는 420%(총 655개 기업) 증
[더구루=김다정 기자] 음악·영화·드라마 등 K-컨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이목을 끄는 가운데 웹툰도 신(新)한류 컨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웹툰은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주도하고 있다. 3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은 최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만화 왕국 일본의 만화책이 시장을 독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웹툰에서는 현지 니즈를 잘 반영한 한국의 강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고 있어 한국 웹툰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만화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85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인쇄 만화가 전체 88.2%를 차지했다. 여전히 인쇄 만화가 지배적이지만 만화시장 역시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에 따라 디지털 만화의 시장규모는 점점 커져 2018년 11.8%에서 2023년에는 22.5%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인쇄 만화시장은 19990년대 일본 만화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이후 현재까지 일본 만화책이 독점하고 있다. 이와 달리 디지털 만화시장에서는 여러 국가의 웹툰 플랫폼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라인웹툰'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핵심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이 반도체 칩 부족이라는 암초를 만나 위기에 직면했다. 공급난 해소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공장 셧다운과 조업단축이 반복되며 좀처럼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웨덴 자동차산업은 연 매출 850억 달러(한화 약 101조원), 부품 제외 자동차 수출액만 236억 달러(약 28조원)으로 스웨덴 총 수출의 약 14%를 차지하며 핵심산업으로써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반도체 공급 부족난이 심화되며 공장 셧다운과 조업단축이 반복되는 등 비상상황을 맞이했다. 스웨덴 대표 완성차업체 볼보차와 스카니아는 지난 8월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한 뒤 9월 10일 들어서야 제한적인 생산 재개에 들어갔다. 현시점에서 전면 재개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물량이 원활하게 공급될 때까지는 제한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는 것. 길게는 3년까지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지 자동차산업 종사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부품 공급업체들은 고객사로부터 받았던 기존 수주 건이 축소되며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칸 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기업들이 수소경제 시대를 대비해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이 작성한 '미, 수소경제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보고서를 보면 세계 수소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미국도 수소 혁신과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오일 기업인 셰브론은 지난 4월 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와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수소 인프라 개발 지원 공공 정책 방안 △연료전지 전기차 현재·미래 시장 수요 이해 및 공급 기회 탐색 △수소 동력 수송·저장 분야 공동 연구개발 기회 발굴 등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정했다. 셰브론은 또 지난 7월 수소 인프라와 연료전지 차량 개발을 위해 엔진 제조업체 커민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8월에는 모듈형 폐기물에서 생산한 녹색 수소와 재생 가능한 합성연료 시설 건설을 위해 와이오밍 소재 스타트업인 레이븐SR에 투자를 발표했다. 셈프라에너지, 도미니언에너지 등 20여개 에너지 기업들은 에너지 전환 요구에 따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생산과 천연가스 파이프를 활용한 수소 공급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셈프라에너지 산하 소칼가스
[더구루=김다정 기자] 영화 ‘미나리’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티나 오가 제작사 플랜B를 떠나 안나푸르나에 합류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오 프로듀서는 안나푸르나 공동 총괄부사장(EVP)으로 선임됐다. 크리스티나 오는 지난 10년 동안 플랜B에 몸담으면서 영화 '옥자'와 '더 라스트 블랙 맨 인 샌프란시스코'(The Last Black Man In San Francisco)의 제작을 도왔다. 그녀는 현재 폭스(FOX)의 레고 마스터스(Lego Masters)와 레전더리 TV(Legendary TV)와 아마존(Amazon)의 페이퍼 걸스(Paper Girl)s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오 프로듀서는 "지난 10년 동안 플랜B에 재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떠나게 돼서 씁쓸하지만 안나푸르나 가족과 함께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소속 반도체 연구원이 참여한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팀이 배터리의 발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박지웅 시카고대학 교수 연구팀은 30일 "열을 이동시키거나 차단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수한 물질을 개발해 단열과 열전도성을 모두 잡았다. 연구팀은 초박막층을 쌓아 올리며 각 층을 다른 방향으로 회전시켰다. 동일한 층에서는 원자가 같은 방향으로 정렬되지만 층이 달라지만 방향도 바뀐다. 이를 토대로 열 을 원하는 방향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구획 사이에 열 이동은 막도록 했다. 박 교수는 "실내와 실외 온도를 분리한 창문의 역할을 떠올리면 이 기술이 얼마나 유용할지 인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발열 관리가 관건인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전자 부품에 적용될 수 있다고 봤다. 스마트폰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배터리가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발열 문제가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발열이 기기 성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자칫 화재로 이어져 피해를 낳을 수 있어서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문제로 화재 사고가 지속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볼트EV와 볼트EUV, 현대자동차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코크그룹이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사이클에 투자한다.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크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코크 스트레티직 플랫폼(Koch Strategic Platforms, 이하 KSP)은 리사이클이 발행한 1억 달러(약 1180억원) 상당의 전환 사채를 매입한다. 리사이클은 2016년 캐나다 온타리오에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다. 니켈과 리튬, 코발트 등을 95% 이상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달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KSP는 이번 투자로 리사이클의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리사이클은 뉴욕주 로체스터 1억7500만 달러(약 2030억원)를 투자해 2만5000t의 처리 능력을 갖춘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코크 그룹의 엔지니어링 계열사 코크 엔지니어드 솔루션즈(Koch Engineered Solutions, 이하 KES)와 KES의 자회사 옵티마이즈드 프로세스 디자인즈(Optimized Process Designs)가 공장 건설에 협업한다.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더구루=김다정 기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코리아위크'가 열린다.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은 양국 국민의 문화적·정신적 이익 확대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코리아위크 2021'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관계를 한단계 끌어올리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현상황을 감안해 가급적 개인 접촉과 인파를 제한적으로 진행하는 등 확립대 검역 규칙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롯데시티호텔타슈켄트 야외무대에서 한식요리대회가 열렸다. 롯데시티호텔은 주변에 알리쉐르 나보이 오페라 발레 극장을 비롯해 독립광장, 정부청사, 중앙은행 등이 있어 입지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심장부에 위치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번 코리아위크의 주요 행사지로 낙점됐다. 26일 롯데시티호텔 야외무대에서 한국 관련 퀴즈쇼가 진행된다. 이어 28일부터 30일에는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한국 행 사진 전시회와 고려인 화가 신 이스크라(Shin Iskra) 선생의 7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또
[더구루=홍성환 기자] 화장품, 주방용품, 소형가전, 소스류, 가공식품 등이 향후 유망한 대(對)미국 수출 품목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5일 코트라 미국 시카고무역관이 작성한 '미국 거시경제 동향 및 주요 품목 시장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 색조, 스킨케어를 포함한 미국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1%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81% 차지하는 가운데 온라인 화장품 판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미국 온라인 화장품 판매의 44.3%는 아마존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규제가 완화되면서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방용품은 5년간 연평균 2.5%씩 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주방용품 매장이 임시 폐쇄되면서 전체 매출이 하락한 가운데 향후 주택 판매 증가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머신, 전기밥솥, 전기그릴, 전기주전자, 전기스토브, 제빵기 등 소형가전 시장은 향후 5년간 평균 1%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스마트홈 기기 수요 증가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소형가전 제품이 경쟁력 있을 것으로 예상
[더구루=김다정 기자] 최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패션 업계도 분주하다. 직장으로 속속 복귀하는 직장인들은 예전에 주로 입던 딱딱한 정장 스타일에서 벗어나 소위 '워크레저'(Workleisure) 패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면서 새로운 패션 니즈를 형성하고 있다. 25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어느 정도의 격식과 편안한 활동성을 모두 갖춘 워크레저 패션에 대한 미국 내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하면서 ‘직장 친화적인’ 패션 선호도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워크레저는 보편적으로 직장 출근 시 갖춰 입는 ‘비즈니스 웨어(Business wear) 혹은 워크웨어(Workwear)’와 스타일리쉬한 운동복 겸 일상복을 일컫는 ‘애슬레저’(Athleisure)가 결합된 용어다. 지난 7월 미국의 유명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Nordstrom)이 약 2000명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팬데믹이 패션 소비에 미친 영향에 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드스트롬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장용 의류'(Work clothes)를 검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