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기업 애드녹(ADNOC)이 독일 대표 화학기업 코베스트로(Covestro) 인수를 눈앞에 뒀다. 인수가 마무리 될 경우 애드녹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최근 코베스트로 주식 인수 제안을 주당 64.4달러에서 66.5달러로 상향했다. 이 경우 총 거래 규모는 약 125억 달러(약 17조337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애드녹은 주당 66.5달러가 잠재적인 최종 제안이라고 밝혔으며, 코베스트로는 애드녹의 제안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코베스트로 이사회는 공식 서한을 통해 애드녹의 제안을 받은 후 심층적인 실사 절차가 잘 진행됐는지 논의하고 다음 단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애드녹은 코베스트로가 최종 제안을 바탕으로 실사 절차를 시작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빠른 거래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코베스트로는 “적절한 시기에 이번 거래에 대한 협상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논의를 통해 양측은 추가 성장 지원을 포함한 거래의 기본 측면에 대해 공통된 이해에 도달하게 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세계 1위 윤활유 시장이 북미 지역 공략에 나선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초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산업차량용 윤활유인 엑스티어(XTeer) 제품을 공급하면서 북미 윤활유 시장에 진출했다. 북미 시장은 세계 1위 윤활유 수요 지역임에도 국내 제조사 점유율이 낮아 이번 진출이 글로벌 차량용 윤활유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됐다. 이를 통해 HD현대건설기계 북미 법인에도 공급을 개시했고 HD현대인프라코어 북미법인과는 공급 협의 중이다. 향후 HD현대건설기계 계열사를 대상으로 북미 지역 판매를 확대해 갈 계획이며, 북미 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대상으로도 판매 확대 예정이다. 또한 HD현대오일뱅크는 제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올초 전기차 윤활유 시장도 진출했다.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현대엑스티어 EVF(Electri Vehicle Fluid)’를 론칭하며 제품 2종을 출시했다. 국내외 모든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Top-Tier’ 제품과 테슬라 등 일부 차량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Mid-Tier’ 제품 2종으로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 차종 규격에 맞춰 출시했다. 이 제품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참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뜬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GS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수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미쓰이는 지난 25일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자회사 타지즈(TA'ZIZ) △네덜란드 화학사 OCI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 △GS에너지 등 파트너들과 생산 시설 건설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올 3분기 착공 목표로 삼았으나 일정을 소폭 앞당겼다.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는 UAE에 블루 암모니아 100만 톤(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GS에너지와 미쓰이 각각 10% 지분으로 참여를 확정하고, 작년 초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월 19일 참고 [단독] 허태수호 에너지전환 시동…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 투자> 오는 2027년 가동한다. 1단계에서 기존 생산시설 대비 탄소집약도가 50% 낮은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단계에서 탄소집약도를 더욱 낮춘다는 포부다. 공장 설립을 위해 이달 초 건설 파트너사로 이탈리아 테크니몬트(Tecnimont)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량이 미국이 제재를 복원함에 따라 감소세를 보였다. 2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6월 보고서에서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은 5월 일평균 82만2000배럴로 전월 82만5000배럴 대비 소폭 줄었다. 다만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보고한 5월 석유 생산량은 91만배럴로 전월 87만8000배럴보다 증가했다. 페드로 텔체아 베네수엘라 석유부 장관은 "석유 업계가 곧 100만배럴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대선 공정성 훼손 논란으로 6개월간 한시적으로 발급을 허용한 석유·가스 판매 라이선스(44호) 기한(지난달 18일 0시 1분 만료)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과거 비위를 문제 삼으며, 마차도의 공직 입후보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마차도는 2013년부터 집권 중인 마두로 대통령의 3연임을 저지할 대항마로 꼽히는 정치인이다. 이후 마차도 대체 후보로 지명된 코리나 요리스 전 교수에 대한 온라인 후보 등록까지 차단되는 곡절 끝에 베네수엘라 '민주 야권 연합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회동했다. 베트남의 2050년 탄소중립을 지원하고자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청정에너지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 사업을 가속화하며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21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유영욱 SK E&S 글로벌사업개발실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트란 두이 동 차관과 만났다. 유 실장은 SK그룹은 베트남을 잠재 투자처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의 에너지 솔루션과 전문성을 제공해 베트남이 에너지 전환 계획을 이행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메콩델타 지역의 효율적인 전력 생산·분배 방안과 현지에서 진행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공유했다. 동 차관은 SK E&S의 제안을 지지하며 에너지가 베트남의 우선순위라고 거듭 밝혔다. '비전 2050'과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을 통해 화석연료를 줄이고 새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실현하고자 해외 파트너와 협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S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가 '플라스틱투그린(Plastic 2 Green Inc, 이하 P2G)'과 협력한다.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P2G의 암모니아 생산 시설에 전력을 공급을 추진한다. 아모지는 18일(현지시간) P2G와 암모니아 에너지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2G의 암모니아 제조 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백업 전원으로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설립된 P2G는 미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최저 비용으로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심장마비·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기술(ElectroThermal DissociationTM)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기술을 토대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에 나서면서 아모지와 손잡은 것이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연료전지 연료로 주입해 탄소배출 없이 동력을 발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5kW 드론, 100kW급 트랙터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계 기업인이 설립한 아랍에미리트(UAE) 오일 트레이드 업체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Atlantis Wide Gas and Petro Trading LLC)’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단독 면담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경희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 한국 지사장은 최근 조코위 대통령을 만나 인도네시아 정유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루스피 알리 야히야 대통령자문위원회 위원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지사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는 정유 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조코위 대통령과의 만남은 정유 사업 개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국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유 사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관심을 기울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우선 유관부처 장관과 기업들과의 논의가 필요한 만큼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은 UAE 국영 석유회사 에드녹(ADNOC)과 에마라트(EMARAT)의 공식 벤더사로 원유와 디젤, 가스 등을 거래하는 기업이다. 최
[더구루=김은비 기자] '딱 한 발짝이 모자랐다'. 이는 글로벌 화학 업계에서 LG화학의 영향력을 놓고 하는 말이다. LG화학은 듀폰에 이어 글로벌 화학 업계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브랜드로 꼽혔다. 브랜드 가치도 한화로 5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상당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13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 발표한 '가장 강력한 화학 브랜드 탑10 2024(Top 10 Strongest Chemicals Brands 2024)'에 따르면 LG화학은 브랜드 영향력 지수 84.4점을 획득, 2위에 올랐다. 특히 LG화학은 1위인 듀폰(84.5점)에 0.1점 차로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LG화학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 80.8점), 독일 바스프(D.BASF, 80.7점), 독일 린데(Linde, 79.1점)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브랜드파이낸스의 독자적인 시장 조사 프로그램과 오픈 소스를 통해 브랜드 강점을 평가한 점수를 기반으로 평가됐다. 100점 만점을 기반으로 각 브랜드 별 강점 지수(BSI)를 평가해 순위에 반영시켰다.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42억 달러(약 5조 78
[더구루=길소연 기자] 모잠비크에 매장된 천연가스 가치가 '1000억 달러(약 138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는 지난 1월 발간한 '아프리카 에너지 전망-모잠비크 특별 보고서 2024'를 통해 모잠비크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최대 1000억 달러(약 138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딜로이트는 "모잠비크는 막대한 가스 매장량 덕분에 2040년까지 대륙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10대 가스 생산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모잠비크가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동안 전 세계 에너지 수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는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생 에너지 용량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모잠비크는 카보 델가도(Cabo Delgado) 연안의 로부마 분지에서 천연가스 매장량을 탐사하기 위해 3개의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제1해상광구 가스전 개발 사업으로 토탈에너지(TotalEnergies) 컨소시엄이 주도한다. 지난 2021년 3월 팔마 마을에서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무장 공격으로 공사가 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를 통해 호주 북서부 해안의 '스카버러(Scarborough)' LNG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받는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JBIC과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의 차관 계약을 체결했다. JBIC의 대출은 우드사이드의 재무상태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자금과 유동성을 제공한다. 이번 차관 계약은 일본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고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우드사이드와 JBIC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JBIC 대출은 민간 금융기관의 대출과 함께 제공돼 일본에서의 대출금을 합산하면 총 14억5000만 달러(약 1조9800억원)에 이른다. 멕 오닐(Meg O'Neill)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CEO)는 "JBIC 대출은 우드사이드의 호주 LNG 프로젝트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JBIC는 노스 웨스트 쉘프(North West Shelf), 플루토 LNG(Pluto LNG), 그리고 스카버러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추진 중인 대규모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파트너로 대만중유공사(CPC)를 택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5일(현지시간) 대만 CPC와 LNG 공급과 NFE 확장 프로젝트의 파트너십을 수반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사장과 이순진 CPC 회장이 참석해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에는 양사가 27년 동안 NFE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연간 400만 톤(MTPA)의 LNG를 CPC에 공급하는 LNG 판매·구매 계약(SPA)이 포함됐다. 또 카타르에너지는 NFE 프로젝트의 지분 5%를 CPC로 이전한다. 지분 양도는 일일 800톤 용량의 NFE 트레인 한 대에 대한 지분과 동일하다. 카타르에너지는 CPC와의 파트너십이 NFE 프로젝트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셰리다 알-카비 장관은 "30년 이상 지속돼 온 CPC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에 대한 우리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가 SK어스온이 지분을 보유한 현지 석유 개발 프로젝트 핵심 장비 수주를 따냈다. 오는 2026년 상업 생산을 위한 로드맵이 본격 가동되며 SK온의 자원 개발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5일 PVS에 따르면 해양 기계 설치 전문 자회사 'PTSC M&C(Mechanical & Construction)'는 최근 'MCB(Murphy Cuu Long Bac Petroleum Company)'와 베트남 남부 해상의 15-1/05 광구(Lac Da Vang·황금 낙타)에 대한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 MCB는 15-1/05 광구 최대 주주인 미국 정유업체 '머피오일(Murphy Oil)'의 베트남 자회사다. PTSC M&C는 수출 기준에 맞는 원유를 처리한 후 저장을 위해 현장 내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원유를 부유식 석유가스 저장설비(FSO)로 운송할 수 있는 중앙 처리 플랫폼을 공급한다. 해당 장비에 대한 세부 설계 작업부터 조달, 건설, 운송, 설치,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PTSC M&C가 전담한다. 오는 2026년 하반기께 장비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