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한국산 광섬유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로 대한광통신 등 한국 광섬유 업체에 대한 향후 부정적인 영향은 물론 수출 제한이 우려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무역구제총국(DGTR)은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된 '분산 미변동 단일모드 광섬유'에 대한 덤핑 혐의를 조사한다. 인도가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산 광섬유 수입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한 건 관세가 싼 수입품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인도 비를라와 일본의 후루카와 합작 법인인 '비를라 후루카와 광섬유' 업체가 국내 업계를 대표해 관리 당국에 반덤핑 조사를 개시, 신청서를 제출한 것. 이에 DGTR은 이들 3개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되는 단일 모드 광섬유의 덤핑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DGTR는 "국내 업체가 덤핑 수입으로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며 "비를라 후루카와가 제출한 서면 신청서를 기반으로 덤팡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DGTR는 국내 업체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수입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권고한다. 재정부가 관세 부과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DGTR는 지난 2020년 한국산 제품을 포함한 단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1억5000만 달러(약 1911억원)를 투자해 연내 생산량을 두 배 확대한다.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출을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아르헨티나 올리브 등 농산물 수출을 위해 라울 잘릴(Raúl Jalil) 카타마르카 주지사를 만나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출 협약을 논의했다. 카타마르카 현지에서 지역 농산물 수출에 도움을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미팅이 성사됐다. 특히 농산물 중 올리브 수출은 구체화됐다. 포스코인터는 주지사를 만나기 전 엘알토 S.A 공장을 방문해 테이블 올리브 제조 전 과정을 견학했다. 이보다 앞서 포스코인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현지 지방경제연맹이 참석한 사업가들과 회의를 열고 카타마르카 수출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받기도 했다. 카타마르카는 칠레와 등을 맞대고 살타와 라 리오하 사이에 껴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식용 포도와 건포도가 생산했지만 점차 와인 생산을 늘리고 있다. 방대한 지역의 80%가 산악지대로 덮여 있어 극히 건조한 날씨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올리브는 살이 많고 고소해 열매나 기름이 음식재료로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말벡(Malbec) 포도주와 함께 국민들의 자존심으로 꼽힌다. 포스코인터가 아르헨티나 농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AI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또다시 대규모 자본을 끌어모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인도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 ESG(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인디아는 가정·산업폐기물 친환경 솔루션을 만드는 인도 에코 일렉트릭 테크놀로지스(EETech)와 손잡고 마스크와 개인보호장비(PPE)에서 나오는 코로나19 폐기물 소재를 활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한다. 인도는 수년간 만성적인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돼 수천 명이 사용 가능한 병상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 이와 동시에 매달 1억개의 마스크가 매립되고 생분해되지 않는 쓰레기는 거리와 매립지, 바다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에 제일기획 인디아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 개념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EETech와 손을 잡았다. 이들은 '더 노벨 베드 프로젝트(The Novel Bed Project)'를 만들어 코로나19 폐기물을 사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했다. 버려진 PPE 키트, 1000개 이상의 사용한 마스크, 커피 폐기물, 친환경 종이와 스크랩 재료를 사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했다. 첫번째로 만들어진 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석탄일' 특별사면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일부 기업인들의 사면복권을 청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25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면 청원 대상자 명단에는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신 회장은 롯데 수사, 국정농단 수사와 관련해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사면청원을 추진하게 된 이유로 △세계 경제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중에 코로나19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가 경제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인 점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 있는 기업인들의 헌신이 필요하다는 점 △투명 경영, 윤리 경영 풍토를 정착하고 신(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정부가 드론 배송 활송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아마존, 월마트, 구글 등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드론 배송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은 18일 '물류 혁신을 위해 드론 배송 본격화하는 미국'이라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코트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과 월마트를 필두로한 물류기업들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최대 소매기업인 월마트는 2020년 가정용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드론으로 시범 배송하면서 드론 물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월마트는 2020년 9월부터 짚라인, 드론업, 플라이트렉스 등 드론 스타트업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상업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마트는 드론 배송을 통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역에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도 모회사인 알파벳이 운영하는 드론 자회사 '윙'을 통해 지난 7일(현지시간) 달라스에서 첫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윙의 드록은 시속 65마일(약 105km/h)로 이동할 수 있으며 3.3파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리튬배터리 소재 개발·제조회사에 베팅했다. 전기차와 함께 사업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롯데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46억원을 롯데에 배상해야 한다. 신 전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 재판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경영권 개입에 나설 명분이 사실상 소멸됐다. 21일 일본 도쿄지방법원와 업계에 따르면 법원는 신 전 부회장의 주도한 일본 롯데홀딩스의 자회사 롯데서비스의 사업이 위법 행위로 일본롯데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며 4억8000만엔(약 46억1640만원)을 배상하라고 지난 20일 판결했다. 당초 일본롯데가 청구한 손해배상금 9억6000만엔(약 92억3280만원)에 미치지 못하지만 일본 재판부가 신 전 부회장이 불법적인 행동을 저질렀다고 인정한 것이다. 판결문을 살펴보면,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것을 넘어 신 전 부회장의 위법적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 전 부회장이 지난 2011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 '폴리카' 사업은 타 소매점포의 상품 진열 상황을 촬영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마케팅을 목적으로 한 회사에 판매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각 소매점포에 대한 '무단 촬영'으로 인한 위법이 있었던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는 것. '폴리카' 사업은 초기 부터 위법 소지가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과 LG, 효성 등 베트남 투자 기업들이 현지 정부에 고충을 토로했다. 세금과 전력을 포함해 다양한 이슈에 대해 제안을 내놓았으며 베트남 정부는 검토에 돌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11개 부처·지부·정부기밀위원회·5개 지방자치단체에 한국 기업들의 제안에 대해 답변을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삼성과 LG, 효성 등 현지에 투자한 주요 기업들이 건의안 18건을 제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의 박닌 생산법인(SEV)은 베트남 재무부에 이중과세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전가격 사전합의(APA)에 대한 세부 지침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APA는 한국 기업과 베트남 자회사 간 국제 거래에 적용할 가격의 결정 방법을 양국 국세청이 사전에 합의하는 제도다. SEV는 또 기획투자부에 자본금을 늘릴 때마다 투자허가서를 수정하지 않도록 투자법을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세금 감면과 전기·수도세 관련 제안도 냈다. LG전자 베트남법인은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하고자 산업무역부에 북부 지역 내 발전설비 투자를 촉구했다. 효성은 과학기술부에 첨단 소재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을 권고했다. 동나이성에 투자 등록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코닝이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에 베팅했다. 삼성전자와 메타버스 관련 증강현실(AR) 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 기업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그룹이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이사회에서도 물러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 이사회에 참여 중인 소피아 진 한화홀딩스 벤처투자부문 선임이사는 오는 6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소피아 진은 지난 2019년부터 한화 측을 대표해 이사회에 참여했다. 다만 니콜라는 소피아 진의 후임을 선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화가 사실상 니콜라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되는 셈이다. 이에 양사가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화가 지난해 니콜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결별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 투자를 위해 미국에 설립한 그린니콜라홀딩스는 지난해 6월 보유 주식 2213만주 가운데 290만주를 매각했다. 이후 연내 50%를 처분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추가 매각은 없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수소사업 확대 등을 목적으로 2018년 11월 총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매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니콜라 측은 "소피아 진의 퇴임은 니콜라와 한화의 전략적인 관계에는 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