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좀방(Jombang) 지역 정부 수반이 현지에 자리한 CJ제일제당 공장을 방문했다. CJ제일제당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평가하고 지속적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기아트(Sugiat) 인도네시아 좀방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CJ제일제당 공장을 찾았다. 지난해 9월부터 좀방 군수 권항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그가 CJ제일제당 공장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수기아트 군수 권한대행은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7년 인도네시아 좀방에 공장을 설립하고 FNT(미래 식품소재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초 좀방 공장에 프리미엄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전용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했다. 테이스트엔리치는 CJ제일제당이 핵산의 뒤를 잇는 핵심 제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제품이다. 테이스트엔리치는 '100% 식물성', '클린라벨'(무첨가·Non-GMO·Non-알러지·천연 재료 등의 특성을 지닌 식품이나 소재를 일컫는 용어)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글로벌 식품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AB인베브가 맥주 코로나 양조장을 미국에서 독일로 변경했다. 유통비를 절감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독일 민심 헤아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놨다. 독일 소비자들이 자국 생산 맥주 선호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 '국민가수'로 불리는 미챠 포민(Mitya Fomin)이 팔도 도시락 먹방 콘텐츠가 눈길을 끌고 있다. 팔도 도시락이 러시아 유명 인사의 SNS에 연달아 등장함에 따라 현지에서 온라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가수 미챠 포민은 팔도 도시락 용기면을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다. 미챠 포민은 약 43만5000명의 인스타그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해당 콘텐츠에는 공항에 설치된 테이블에 앉아 팔도 도시락을 먹는 미챠 포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미챠 포민은 포크를 이용해 라면을 먹으며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콘텐츠는 5일 만에 245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140여개의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미챠 포민은 "라면을 먹으며 행운을 기원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서 "스타라고 해서 라면 같은 음식을 먹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렉산더 우스(Александр Усс) 러시아 연방의회 상원의원은 본인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출장길에 오르며 팔도 도시락 컵라면을 챙겨가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국순당이 글로벌 라이스 와인 시장을 이끌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인기 사케 '닷사이'를 생산하는 아사히주조(Asahi Shuzo) 등 일본 유수기업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이스 와인은 쌀로 빚은 주류로, 막걸리와 청주(사케)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17일 올해부터 4년간 글로벌 라이스 와인 시장이 약 30억달러(약 4조1442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4.36%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22% 늘었다. 롯데칠성음료·국순당이 키플레이어로 선정, 눈길을 끈다. 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페어링해 마실 수 있는 라이스 와인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테크나비오는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라이스 와인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져 왔으나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수요가 확대되면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 롯데칠성음료는 △청하 △설화 △백화수복 △국향 △청하 드라이 등 다양한 청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5월에 선보인 청하의 신규 라인업 '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열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에게 K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해 인천공항공사 식음복합시설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식음시설, 뷰티, 카페, 서점 등 총 40여 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중 15곳은 아워홈 직영 식음매장을 운영한다. 17일 아워홈에 따르면 첫 매장으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 중앙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 △한식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 △진심을 담은 한식의 헤리티지 △특색 있고 다채로운 검증된 전국 맛집 등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브랜드 콘셉트로 삼았다. 활기찬 저잣거리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학적인 공간과 비주얼 요소도 눈길을 끈다. 한식소담길은 지역인증 맛집과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전동집 △만석장 △나드리 △맨날국수 총 4곳이다. 공항 푸드코트 특성에 맞춰 각 백년가게의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메뉴 등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캄보디아에서 'K-베이커리'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3일 태국 음료 회사 오이시(Oishi)의 ‘오이시 스플래쉬 페스트 2024’(Oishi Splash Fest 2024·이하 오이시 페스트)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오이시는 지난 1999년 태국 방콕에서 설립된 음료 기업이다. 오이시 페스트는 캄보디아 10·20대 젊은층이 찾는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이다. 이날 파리바게뜨는 유럽풍 빵과 파리바게뜨만의 노하우를 담은 클럽샌드위치를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K-베이커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후문이다. 파리바게뜨는 캄보디아 젊은 층 공략에 힘을 주고 있다. 2021년 프놈펜 상업지역 '벙깽꽁'(Boeung Keng Kang·BKK)에 첫 매장은카페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고려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런 전략은 단박에 통했다. 인지도를 넓혀 나가는 동시에 캄보디아 내 파리바게뜨가 예상 매출의 2배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 중이다. SPC는 파리바게뜨의 여섯 번째 해외 진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신라면치즈볶음면’이 중동 수출길에 오른다.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7개국에 신라면치즈볶음면의 'K-라면 로드'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중동 수출을 위해 신라면치즈볶음면 선적에 나섰다. 다음달부터 두바이 등 대도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UAE 전역에 판매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치즈볶음면은 지난 2021년 7월 출시한 신라면볶음면의 후속 제품이다. 파와 고추 등으로 만든 조미유로 매콤한 맛을 낸 신라면볶음면에 치즈를 넣은 점이 특징이다. 치즈의 고소하면서 짭짤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 중동 소비자 입맛을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농심 판단이다. 농심은 신라면치즈볶음면이 국미국과 호주, 일본, 대만, 홍콩, 인도, 태국 등 세계 각국에 출시됐으며 그 중 대만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치즈볶음면은 대만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집중적으로 밀고 있다"며 "향후 중동 메인스트림 시장에 신라면치즈볶음면 입점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신라면치즈볶음면의 중동 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신라면이 미국 인스턴트라면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농심은 앞으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대표 라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라면 브랜드로서 신라면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과학연구 전문 매체 '스터디파인즈'(Studyfinds)은 14일 농심 신라면을 '부엌 선반에 챙겨야 할 라면(Instant Ramen Brands To Keep In Your Pantry)' 2위로 선정했다. 이는 스터디파인즈가 매쉬드(Mashed)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 와이어커터(Wirecutter), 스폴크드(Sporked) 등 현지 매체 10개의 평가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우선 신라면의 쫄깃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호평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신라면은 K-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와이어커터는 신라면은 감칠맛 나는 매운 육수와 푸짐한 건더기,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컨슈머 리포트도 매운 육수 때문에 라면을 천천히 먹어도 면발이 쉽게 풀어지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농심이 미국 내 K-라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 기업 크래프트 푸즈의 스테이크 소스 에이원(A.1.)이 대만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제품 전량이 반송 또는 폐기 처리에 놓였다. 국내에서도 안전성 논란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SPC삼립이 수입, 판매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 진라면이 멕시코 유력 일간지 '엘 에랄도 데 멕시코'(El Heraldo de Mexico)의 '최고의 K-라면'으로 선정됐다. 엘 에랄도 데 멕시코는 현지에서 신문사와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사를 운영 중인 멕시코 최대 언론사중 하나다. 엘 에랄도 데 멕시코는 14일 베스트 K-라면 톱5을 소개하면서 오뚜기 진라면을 1위로 꼽았다. 엘 에랄도 데 멕시코는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은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낮음에도 깊고 진한 국물을 가지고 있다"며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과 맛깔스러운 양념이 잘 조화돼 계란, 채소 등 어떠한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고 극찬했다. 엘 에랄도는 멕시코 소비자보호청(PROFECO) 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해 순위를 선정했다. 오뚜기가 농심과 삼양식품 등 경쟁사에 비해 해외에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이번 발표는 오뚜기 멕시코 시장 확대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지난 2019년 멕시코에 진라면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멕시코시티 대형 문화시설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Palacio de los Deportes)를 후원하고 콘서트나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 QR) 표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드 QR은 식품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식품의 표시사항, 회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 전달체계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소비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워홈은 13일 이번 협약을 통해 식약처와 식품 제조, 유통 소비 단계별 관련 업계가 협력하여 모든 단계에서 식품 관련 정보를 원활히 연계하고 일상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푸드 QR 표준을 구축한다. 세부적 추진 사항으로는 △푸드 QR 구축 협력 및 지원 △글로벌 표준 바코드 규격 적용 △제조∙유통∙판매 단계별 푸드 QR 도입 △푸드 QR 활용 생활가전 제품 기능 개발 및 아이디어 발굴 등이 있다. 아워홈은 식품 제조 및 물류 노하우와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푸드 QR 도입에 필요한 기술 및 정보 공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식품산업 통합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소비기한, 원산지, 영양성분 등 식품 관련 정보는 물론 식중독, 상품 회수 등 식품안전정보의 디지털 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푸드가 이젠 한국이 아닌 글로벌에서도 개최된다. 코트라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및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이하 서울푸드)’을 오는 10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트라가 주최하는 서울푸드 인 방콕 2024(SEOUL FOOD in Bangkok 2024)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국 방콕의 대표적 관광명소이자 최대 쇼핑몰인 아이콘시암에서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및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에 발맞춰 국내 식품기업과 제품을 알리고 시장 확장을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푸드 인 방콕 2024에는 K-Food, 식품관련 기계, 푸드테크, 스마트팜, 프랜차이즈 관련 기업을 비롯해 주방용품과 식품과 관련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의 관심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서울푸드 인 방콕에서는 B2B 전시회와 B2C 팝업스토어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B2B 전시회에는 국내기업 100개 사와 바이어 30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D램(RAM)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폭등하자 견적 업무를 중단했다. 인공지능(AI)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오르자 높은 마진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 책정을 중단하고, 공급을 줄여 이익 상승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임플란트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뉴럴링크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전 세계로 임상 범위를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