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폐업 위기에 다시 직면했다. 신규 자금조달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파산 신청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릴리움은 1월 급여를 미지급한 데 이어 회사 운영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앞서 릴리움은 지난해 12월 말 유럽·북미 투자자 컨소시엄 모바일업리프트코퍼레이션(Mobile Uplift Corporation)과 투자 약정을 맺으면서 사업 재개 기대감을 키웠다. <본보 2024년 12월 26일자 참고 : 獨 에어택리 릴리움, 폐업 직전 신규 투자 유치 성공…"크리스마스 기적"> 하지만 1월 중으로 최종 계약을 맺고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이었는데, 현재까지 투자가 지연됐다. 현재 밀린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약 1000만 유로(약 150억원)가 필요한 상황이다. 독일 릴리움은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혀 왔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7인승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릴리움은 심각한 자금난으로 앞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글로벌 대체자산 데이터 분석기관인 프레킨(Preqin) 인수를 눈앞에 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블랙록과 프레킨 간 합병과 관련해 심층 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양사 간 합병을 승인한 것이다. 애초 CMA는 두 회사 합병에 대해 "영국 금융 데이터 산업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검토 끝에 "중대한 위험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블랙록과 프레킨은 앞서 작년 7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블랙록은 32억 달러를 투입해 프레킨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2003년에 설립한 프레킨은 대체자산 관련 데이터·통계·전망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이다. 펀드 19만개, 펀드 매니저 6만명, 사모시장 투자자 3만명 등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블랙록은 프레킨 인수를 통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알라딘(Aladdin)'의 기능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기관투자자 고객의 투자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1000여곳 기관투자자에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을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국경 간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약 1조9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경 간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럽연결기금(CEF-E)에 약 12억5000만 유로(약 1조9000억원)의 보조금을 배정했다. 총 41개 국경 간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가운데 7억5000만 유로는 전력 그리드 프로젝트에 배정됐다. 2억5000만 유로는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연구 자금으로 지원한다. 2억5000만 유로는 이산화탄소 관련 인프라 연구에 투자한다. 유럽연결기금은 EU 회원국의 에너지, 교통 및 통신 네트워크 분야 인프라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범유럽에너지네트워크(TEF-E) 규정에 근거해 마련했으며, 탈탄소화를 비롯하여 수소 및 해상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 EU는 유럽 에너지 시장 통합 및 탄소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하여 동 기금을 활용해 △수소 운송 인프라 마련 △전력망 구축 △탄소포집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항공택시 운항을 위한 항로 매핑 작업에 착수했다. 전 세계 에어택시 산업 선두주자인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의 UAE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UAE 민간항공청(GCAA)은 UAE 첨단기술연구위원회(ARTC) 산하 연구기관 TII, 연구개발 자금지원기관 어스파이어(ASPIRE) 등과 함께 항공택시와 드론배송 서비스를 위한 항공회랑 매핑 및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세 개 기관은 앞으로 20개월 이내에 에어택시 및 드론배송 운영에 필요한 항로와 규제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이프 알 수와이디 GCAA 사무총장은 "유인 및 자율항공 택사와 드론을 위한 항로 매핑은 고급 항공 모빌리티를 원활하게 구현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도시 교통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보다 스마트하고 연결된 미래 도시를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비와 아처 등 관련 기업의 UAE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비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앞서 작년 2월 도로교통청(RTA)과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영국계 금광회사 인데버마이닝(Endeavour Mining) 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제적인 금 수요 급증으로 금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인데버마이닝은 13일(현지시간) 블랙록이 자사 지분을 추가 인수해 지분이 13.7%로 늘었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올해 들어 꾸준히 인데버마이닝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인데버마이닝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금광기업이다.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금광을 운영 중이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전 세계 관세전쟁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 급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 지분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 금값은 지난 11일 온스당 2942.7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추세라면 곧 온스당 3000달러 선도 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내에서는 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12일 부터 당분간 골드바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AI 칩 수출 제한을 재확인했다.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중국에 대한 기술 유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들과 미국의 AI 칩 수출 제한 국가 목록에서 이스라엘을 제외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논의를 마친 후 네타냐후 총리는 수출 제한 해제 계획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지만,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예견된 결과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AI 칩 수출 제한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 않고 상무부 포럼에서 마무리됐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는 것이다. 특히 상무부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산업·안보위원회는 지난 바이든 행정부 당시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미국 컴퓨터 장비 구매 제한을 주도한 곳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번 조치가 유지될 경우 이스라엘은 오는 2027년까지 최대 5만 대의 AI 칩 수입이 제한된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와 같은 범주에 속하는 것이다. 앞서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술 특허, 인공지능(AI) 책임, 소비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핵심 규제안을 전격 폐기한다. 빅테크 기업과 산업계의 거센 반발, 회원국 간 이견이 얽히며 ‘디지털 규제 대수술’에 나선 모습이다. 1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13일(현지시간) △표준필수특허(SEP) △AI 책임 규정 △전자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등 3개 규정을 폐기한다. 거대 기술기업들의 반발과 회원국 및 EU 의회 내 이견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EU 집행위는 지난 2023년 4월 SEP에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3년 4월 해당 규제안을 마련했다. 통신장비, 스마트폰, 컴퓨터, 커넥티드카 등에서 활용되는 표준 기술에 대한 특허 사용료 분쟁을 완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노키아, 에릭슨, 퀄컴 등 특허 보유 기업과 애플, 구글 등 사용 기업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노키아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유럽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인센티브를 지켰다"고 평가했다. 반면 BMW, 테슬라, 아마존 등이 참여한 '공정표준연합(FSA)'은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라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안에는 국방, 조선, 원전 사업 육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11일 미국 국방산업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상원 예산위원회는 1500억 달러(약 218조원) 규모의 국방 예산 추가를 골자로 한 신규 예산 결의안을 발표했다. 예산 결의안에는 △군사 준비태세 유지 △해군력 증강 및 조선 산업 기반 강화 △통합 항공 및 미사일 방어 구축 △원자력 사업 투자 등 네 가지 중점 분야가 명시돼 있다. 또 오는 2028년까지 매년 연방 예산에 855억 달러(약 124조2230억원)를 추가 지출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이 지출은 농업과 교육 등 다른 분야 예산 삭감으로 상쇄할 계획이다. 상원 예산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가장 잘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는 가운데 오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예산 결의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 결의안이 통과되면 상원과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정확한 사용처를 결정할 방침이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예산 결의안에 대해 "트럼프 정부가 국경을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미군 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조달 시스템 개선 등 주요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10일 미국 군사전문사이트 아미 레코니션(Army Recognition)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7일 펜타곤 타운홀(시민 대화 행사)에서 미군 재건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선 군사 조달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다양한 국방 프로그램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지만 전쟁 게임 테스트에선 의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실질적인 전투 이점을 제공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 보다 스마트한 구매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최고의 시스템이 적시 전투원에게 전달되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관료적 지연을 줄이고 전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무기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이 억제력을 보장하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군사 준비 태세의 필요성을 재확인 했다. 전쟁에 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분쟁이 발생하면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정적 책임의 중요성도 언급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데이터센터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대규모 투자 계획과 대대적인 규제 해제를 약속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스타게이트’라는 새로운 민간 합작 투자를 발표하며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미국 내에서 최대 20개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첫 투자금은 1000억 달러(약 144조8100억원)에 이르며 오는 2029년까지 5000억 달러(약 723조9500억원)로 늘어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초기 자본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오라클, MGX가 거론되며 주요 초기 기술 파트너로는 Arm,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라클, 오픈AI가 언급된다. 대대적인 규제 개혁도 예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직후 기존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개발 및 활용에 관한 행정명령’을 폐지했다. 이는 민간 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강조하고 정부 개입을 최소화 해 혁신을 우선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가 에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선전시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코트라 중국 선전무역관의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중국 선전에 모이는 글로벌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선전시는 2013년부터 글로벌 기업 본부를 한 곳에 집결시켜 기술혁신 국제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선전완 슈퍼본부 기지(深圳湾超极总部基地)'를 추진해 왔다. 슈퍼본부 기지는 선전 중심지인 선전완에 위치한다. 부지면적 117만㎡, 건축면적 520㎡에 이른다. 지난 2020년 6월 착공했다. 일부 건물은 2025년 완공될 예정이고 2027년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된다. △하이테크 △금융 △IT △차세대 정보기술 등 중점 산업 위주로 슈퍼본부 기지 입주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선전시는 포춘 글로벌 세계 500대 기업이거나 중국기업연합회가 발표하는 중국 500대 기업에 해당하는 기업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인정한 글로벌 기업에 입주를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입주기업은 선전시가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는 대신 선전시에서 10년 이상 경영 활동을 해야 한다. 중국의 기업 정보 조회 플랫폼 치차차에 따르면 1월 20일 기준 선전시에 진출한 한국 투자기업은 531개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와 프랑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에 최대 72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프랑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 협정에 합의했다. UAE와 프랑스는 1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총투자액은 300억~500억 달러(약 43조~72조원)로 추정된다. 양측은 이르면 올해 연말 첫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국은 공동 성명에서 "두 정상은 AI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AI 가치 사슬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와 투자에 대한 협업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미국에 최소 5000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해 새로운 AI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