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한화건설이 수행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가 장기간 지연된 것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3일(현지시간)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지연의 주요 원인이 된 재정 문제를 감사하기 위해 글로벌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을 선임하는 것을 내각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IC는 조만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을 각 1곳씩 선정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하지만 IS 사태에 따른 정세 불안과 이라크 정부의 공사대금 지급 지연 등으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됐다. 중동 정세가 안정되면서 2019년부터 공사가 정상화됐지만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애초 두 사업 모두 2020년 완료가 목표였는데 현재 오는 2027년까지 밀린 상태다. 이로 인해 미수금 규모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파워에 최대 85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확정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플루어, 뉴스케일파워와 상업 계약 체결 조건이 완료됨에 따라 5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로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를 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작년 7월 뉴스케일파워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2000만 달러(약 240억원)의 지분 투자와 함께 최대 5000만 달러의 PIPE 약정을 맺은 바 있다. PIPE 약정액 가운데 3000만 달러(약 360억원)는 조건부였다. 이에 따라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삼성물산의 총 투자액은 7000만 달러에 이른다. <본보 2021년 7월 23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두산·GS 이어 美 소형모듈원전 '뉴스케일파워' 투자>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삼성물산 이외에 두산중공업, GS에너지 등 국내 기업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을 하나의 용기에 넣어 모듈 형태로 만든 일체형 원전이다. 출력이 300㎿(메가와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공사와 관련한 사업비가 약 1000억원 늘어난다.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아조티그룹은 2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요청한 폴리체 PDH·PP 플랜트 공사 사업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7248만 유로(약 980억원)가 늘어나고, 공시기간은 6개월 연장된다. 아조티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애초 현대엔지니어링 측이 요청했던 액수인 1억2740만 유로(약 1700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사 지연으로 사업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8월 30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폴리체 플랜트 사업비 증액·공사기간 연장 '요청'>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83%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 등 국내 건설사들이 신(新)남방 주요 국가인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정부와 논의를 시작했다. 캄보디아는 낙후된 인프라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해 확대하고 있어 사업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지난 24일 렝 투니우테아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차관과 화상 간담회를 열고 교통 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캄보디아 측은 국내 건설사에 고속도로와 대중교통 사업을 비롯해 프놈펜 순환도로 및 항구 공사 등에 대한 민관합작(PPP) 또는 BOT(건설·운영·이전) 방식으로 투자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건설사들도 투자 의지를 전달했다. 캄보디아는 도로∙물류∙전기공급 등 국가적 인프라가 열악해 해외투자와 차관 등을 통해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건설 부문 투자액은 93억5000만 달러(약 11조2000억원)로 전년 52억2800만 달러(약 6조2600억원) 대비 두 배 가깝게 확대했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해 10월 자유무역협정(FTA)를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건설 중인 터키 차나칼레대교가 완공을 눈앞에 뒀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오는 3월 18일(현지시간) 차나칼레 전투 승전 107주년에 맞춰 차나칼레대교 개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공사는 2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터키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현수고다. 왕복 4차로, 총길이 36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르고, 주탑은 높이 334m에 달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골 주탑으로 프랑스 에펠타워(320m), 일본 도쿄타워(333m)보다도 높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1월 터키 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이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건설 기간을 포함해 16년간 이 다리를 운영하고 이후 터키 정부에 이관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건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벤처투자를 통한 미래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퓨처스는 최근 마감한 '스트럭션사이트(Structionsite)'의 1000만 달러(약 119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캐나다 PCL 컨스트럭션, 미국 벤처캐피탈 500 글로벌 등도 투자했다. 스트럭션사이트는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듬해 건설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을 출시, 대규모 건설 현장에 투입됐다. 출시 6년여 만에 4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프로젝트 수는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스트럭션사이트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건설 프로젝트 규모는 1900억 달러(약 226조2900억원) 이상이다. 스트럭션사이트의 솔루션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건설 진행 상황을 추적한다. 소프트웨어가 위치와 날짜별로 360도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구성, 예상 작업량과 필요한 노동력을 알려준다. 고객은 건설 현장에 스트럭션사이트의 첨단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주택 개발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삼성물산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로신(ROSHN)과 주택 개발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블록 등의 분야에서 공동으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비독점적 프레임워크 구축에 합의했다. ROSHN는 PIF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20년 8월 설립한 부동산 개발업체다. 리야드 등 주요 도시에 주택과 생활 인프라 시설 개발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건설과 PIF 합작법인(PSA)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민의 주택 보유율을 7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25일자 참고 : [단독] 포스코건설·PIF 합작사, 사우디 주택사업 참여> 삼성물산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건설 기술 및 친환경제품 관련 산업 육성 및 국산화,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파이낸싱 등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협약을 맺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태국 석유화학 플랜트 개보수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과 태국 PPT 글로벌케미칼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올레핀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와 관련해 초대형 증류탑(C3 Splitter) 도유 기념식을 개최했다. 초대형 증류탑은 올레핀 플랜트의 주요 장비로, 높이가 100m를 넘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자재 사양 선확정 솔루션(S-PEpC) 개념을 적용해 이를 통해 초대형 증류탑의 납기를 3개월 단축했다. 이 개념은 발주처와 협의를 통해 EPC(설계·조달·시공) 단계 이전 일부 조달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축소하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라용시 맙타풋 공단 내에 올레핀 플랜트를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기존 플랜트의 프로필렌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원료인 프로판의 처리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2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1400억원에 이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판-프로필렌 분리 증류탑 등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 시설을 고쳐 짓는다. 완공된 플랜트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은 전량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 최장 길이의 노르웨이 해저터널 공사 수주에 도전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스페인 건설사 OHL(Obrascon Huarte Lain)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노르웨이 도로관리청(Vegvesen)에 'E39 로그패스트(Rogfast)' 사업에 대한 사전자격심사(PQ) 서류를 제출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총 9개 사업자가 사전 입찰에 참여했다. 도로관리청은 이들 가운데 3~5개 업체를 선정하고 최종 입찰을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노르웨이 남서부 로갈란주(州) 인근 바다에 총길이 9㎞, 2차선 도로의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일본 도쿄만 아쿠아라인(9.5㎞)과 비슷한 수준이다. 총사업비는 206억 크로네(약 2조7980억원)에 이른다. 오는 2033년 개통 예정이다. 이 해저터널이 운영을 시작하면 로갈란주 스타방에르와 호르달란주 베르겐 사이 이동거리가 4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작년 11월 개통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 해저터널을 시공한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칠레 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완료했다. 칠레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아타카마주(州)에 건설된 해수 담수화 플랜트의 준공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하루 최대 처리용량이 10만4000㎥ 수준으로, 아마타카주 시민 21만명에게 물을 공급하게 된다. 칠레 북부의 아타카마는 뚜렷한 사막 기후로 인해 1년 내내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GS이니마는 지난 2017년 칠레 CVV(Claro Vicuna Valenzuel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1억 달러(약 1200억원)에 이른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을 이날 준공식에서 "담수화 플랜트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아타카마는 앞으로 40년간 물이 보장되는 유일한 지역이 될 것"이라며 "가장 현대적인 플랜트인 동시에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환경 친화적인 시설"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 투자하는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3D 프린터로 원자료용 부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을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SNC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가 개발한 3D 프린팅을 활용한 원자로용 핵심부품 제조 기술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바인더 제트 3D 프린팅 기술과 화학 기상 침착법 공정을 결합해 원자로 구성 요소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상업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원자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 발전소에 필요한 설비·부품을 제작하는 것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로 인해 원전 건설에 5~6년이 소요된다. 그런데 최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원자로 부품을 제작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MMR 기업이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은 소형모듈원전 가운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 회사 보링컴퍼니가 교통 체증 없는 '미래형 터널' 베가스 루프(Vegas loop)의 공사 사진을 공유했다. 라스베이거스에만 두 개의 루프를 만들고 미국 전역으로 루프를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보링컴퍼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베가스 루프의 건설 현장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호텔로 이어지는 출구와 직접 개량한 터널굴착기 '프루프록(Prufrock)-1'의 모습이 담겼다. 보링컴퍼니는 "베가스 루프 터널 출구는 190m의 회전 반경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루프록의 기동성은 하차 장소와 호텔 정문이 매우 가깝도록 하며 최상의 탑승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호텔에 역이 설치되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작년 7월 호텔 인근에서 공사 사진이 포착됐었다. 베가스 루프는 리조트월드호텔 외에 미식축구 경기장 얼리전트 스타디움, 네바다주립대학 등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명소를 관통한다. 또 시간당 5만7000명을 수용하도록 설계된다. 이는 시간당 4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루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GSE솔루션즈와 수소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연료전지 시뮬레이터 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수소 생산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GSE솔루션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뉴스케일파워의 수소 생산을 지원할 연료전지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시뮬레이터는 연료전지 설계와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다. GSE솔루션즈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가역적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Reversible Solid Oxide Fuel Cell·이하 RSOFC)용이다. RSOFC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SOFC, 이와 반대로 물을 전기로 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SOEC를 번갈아 작동할 수 있는 장치다. GSE솔루션즈는 시뮬레이션 도구인 제이탑메런트(JTopmeret®)와 제이로직(JLogic)을 제공해 증기 공급과 수소 압축 열 회수 시스템을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구현된 시뮬레이터는 미국 오리건주 뉴스케일파워 본사에 위치한 SMR 제어실 시뮬레이터와 연동된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회사 최초로 SMR 시뮬레이터와 수소 생산을 통합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루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아프리카 가나 양조장을 매각했다. 생산 시설 소유와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대신 가나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의 존재감을 유지하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주류 제조업체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Guinness Ghana Breweries PLC, GGBL) 주식 총 2억4729만1361주를 프랑스 카스텔그룹(Castel Group)에 매각했다. 이는 디아지오가 가진 지분 80.4% 전량에 해당한다. 대금 없는 주식 양도 방식(Free of Payment, FoP)으로 가나 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로써 다이지오는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 주주 지위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번 매각은 디아지오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른 결정이다. 다만, 재무 정보와 카스텔 그룹의 향후 양조장 사업 계획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스텔 그룹은 프랑스 1위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거대 와인 그룹이다. 포도 재배부터 유통까지 와인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업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앞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기네스', '몰타 기네스', '스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