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바이오힐 보가 일본에서 연일 화제다. 현지 유통사가 올해 주목해야 할 뷰티 브랜드로 바이오힐 보를 선정했다. CJ올리브영은 바이오힐 보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4일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사 푸드코스메(FoodCosme)에 따르면 바이오힐 보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을 올해 주목해야 할 슬로우 에이징 제품으로 선정했다. 슬로우 에이징이란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은 유지하되 천천히 자연스럽게 노화를 받아들이자는 새로운 뷰티 트렌드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은 특허성분 '탄탄바이옴'이 피부 건조와 늘어진 모공, 색소 침착 등 다양한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는 등 좋은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바이오힐 보 세라뮨은 더마 코스메틱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과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제품이다. 세라뮨은 피부 보습 유지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 데이지크가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이 발표한 베스트 코스메틱 브랜드에 선정됐다. 탁월한 품질과 세련된 컬러, 디자인 등을 인정받았다. 데이지크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일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LIPS)에 따르면 데이지크 프로 컨실러 팔레트가 지난해 상·하반기 컨실러 부문 1위를 수상했다. 다양한 피부 톤을 고려한 9가지 커버 쉐이드로 피부 결점을 보정해 좋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이지크가 지난 2020년 일본 출시한 프로 컨실러 팔레트는 붉은기와 다크서클, 잡티, 착색 등을 커버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이라이터와 쉐딩 기능도 한다. 립스 측은 "프로 컨실러 팔레트는 커버·코렉팅·컨투어링까지 다양한 피부 톤과 밝기를 고려한 제품으로,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며 "한때 품귀 현상이 빚어질 만큼 인기를 끌었다. K-뷰티 브랜드의 자신감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데이지크는 일본 메이크업 시장을 이끄는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일본에 프로 컨실러 팔레트 새로운 색상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데이지크는 조조코스메 등 일본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원무역 계열사 스위스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스캇(Scott)이 자회사 싱크로스(Syncros)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전거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프로사이클팀에 후원해 제품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영원무역이 스캇·싱크로스의 자전거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신성장동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캇에 따르면 싱크로스와 함께 로드바이크(경주용 자전거) '포일 RC'(Foil RC) 기술력을 제고한다. 싱크로스는 지난 1986년 캐나다 밴쿠버에 설립된 자전거 부품 회사다. 스캇이 지난 2012년 싱크로스를 인수하고 부품을 개발해 왔다. 스캇은 포일RC에 싱크로스 안장·핸들·안장봉 등 부품을 도입했다. 안장에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핸들과 안장봉은 경량화해 피로감을 줄였다. 이밖에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장착돼 있다. 스캇은 포일 RC를 업그레이드해 네덜란드 프로사이클 팀 '팀 DSM-피르메니히 포스트NL'(Team DSM–Firmenich PostNL) 선수단에 후원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프로 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도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니스프리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내달 2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이니스프리가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 '이니스프리 디아일 성수'를 오픈한 데 이어 4개월 만이다. 오모테산도 스토어는 이니스프리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매장 콘셉트는 국내 유명 인테리어 기업 공간지훈이 맡았다. 공간지훈은 커피숍·패션 브랜드 등 상업 디자인에 특화돼 있다. 이니스프리가 전개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섬 세계관을 소비자들이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도심에서 마주한 섬을 컨셉으로 한 이색적인 공간이 특징이다. 매장은 총 2층 규모다. 1층에는 바위 사이에서 자라나는 식물을 표현한 인테리어로, 자연의 힘과 생명력을 표현했다. 2층에는 주요 제품을 디스플레이해 고객이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니스프리는 오모테산도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펼친다. 내달 2일부터 3일간 한정판 럭키백을 48% 할인 판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엑시스와이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동남아 대형 온라인 플랫폼 쇼피 인도네시아에 입점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1위 온라인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에 입점하며 판로를 확대했다. 10일 토코피디아에 따르면 엑시스와이와 입점 계약을 체결, '안녕 스트레스 무기자차 선크림 버전3'(Complete No-Stress Physical Sunscreen_Ver 3·이하 안녕 선크림)을 선보인다. 토코피디아는 월평균 방문자가 1억명을 상회하고 약 5억5000만개 이상의 제품이 입점해 있는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접속횟수 기준으로 토코페디아가 쇼피·라자다 등을 앞지른다. 엑시스와이는 토코피디아 입점을 기념해 안녕 선크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가격 장벽을 낮춰 고객 접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엑시스와이에 따르면 안녕 선크림은 인도네시아 사계절 내내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기를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다. 매일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피부에 가볍게 밀착해 답답함이 덜한 '에센스 젤 로션' 타입으로 개발됐다. 히알루론산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휴대용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북미에선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를, 동남아시아에선 체험형 매장을 운영해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에서 임프린투 홍보전을 펼친다. 임프린투 기술력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LG생활건강은 이 기간 도안 플랫폼 '엑사원 아틀리에' 기술력도 강조한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LG 인공지능(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다. 약 3억5000만장의 이미지와 이를 설명하는 문구, 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했다. 엑사원 아틀리에에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이것과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된다. 여기에 디자이너의 마무리 작업이 더해지면 최종 도안이 완성된다. 지금까지 생성된 AI 도안은 1만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스킨(Nu Skin)이 지난해 4분기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킨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임파워미'(EmpowerMe)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킨은 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 중인 ICR 컨퍼런스에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과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한다. 라이언 네이피어스키(Ryan Napierski) 뉴스킨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D. 토마스(James D. Thomas)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이날 오후 ICR 컨퍼런스 현장에서 열리는 노변담화에 참가해 해당 내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킨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최대 4억8000만달러(약 6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킨은 지난 2022년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 뷰티·웰니스 디바이스 '에이지락 웰스파 iO'(ageLOC WellSpa iO)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바디라인을 관리하는 뷰티 케어, 바디 사이클을 활성화하는 웰니스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기라는 점이 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김창수 F&F그룹 회장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 연구를 위해 50억원을 출연했다. 연세대학교는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을 8일 설립하고, 한국적 기업 경영(K-Management) 연구의 세계적 씽크탱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회장의 사재출연을 기반으로 설립된 이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글로벌로 진출하고자 하는 모든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경영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현실이라고 판단했다. 자동차나 반도체 뿐 아니라 K콘텐츠, K푸드, K코스메틱과 K패션까지 모든 산업에서 전세계에 K열풍이 불고 있으나, 한국적 기업 경영인 K-Management에 대해서는 그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측은 한국 경영의 성공 사례에 대한 깊이 있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고 보고, 한국 기업의 다양한 글로벌 성공 경영 사례를 연구해 더욱 많은 글로벌 후발 주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재 출연으로 연구원 설립의 초석을 놓은 김 회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 론칭 5주년을 맞아 일본 홈프래그런스(방향)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힌스의 모회사 비바웨이브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글로벌 진용을 재편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한 힌스를 내세워 VDL,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프레시안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8일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간 힌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힌스는 이 기간 론칭 5주년 기념해 센테리아 캔들 등을 단독 출시, 홈프래그런스 사업에 나선다. 아울러 메이크업 세트 판매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샌테리아 캔들은 향수·핸드크림에 쓰인 '마이 얼루어 스페이스'(My Allure Space) 대표 향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핸드메이드 세라믹 아트 오브제와 함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세트 제품 '세컨스킨 메쉬 매트 쿠션 스페셜 세트'를 판매한다. 세트 제품엔 쿠션과 수정 메이크업용 미니 사이즈 쿠션이 함께 제공된다. 캔들·메이크업 제품 구매 고객에게 힌스 오리지널 에코백·달력 등을 선물로 준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팝업스토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인 현지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와의 파트너십을 글로벌로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가 북미에서 보여준 온라인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를 라네즈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지난 2022년 4월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던 시드니 스위니와의 기존 계약을 확대한 것이다.<본보 2022년 4월 4일 참고 [단독] 아모레퍼시픽, 美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 라네즈 뮤즈 발탁>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와 협력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라네즈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달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모이스처라이저에 이어 올해 상반기 론칭 예정인 슬립 케어(Sleep Care), 입술 관리(Lip Treatment) 등의 제품 홍보를 위한 대대적 마케팅 캠페인을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시드니 스위니는 보인의 SNS를 통해 "라네즈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차세대 라네즈 제품을 전세계
[더구루=이연춘 기자] 휠라홀딩스가 휠라 USA 사장 토드 클라인(Todd Klein)을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Global Brand President)으로 발탁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아래 전 세계적으로 통일성 있고 강력한 브랜드 입지 구축을 위해 브랜드 창립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을 신설했으며, 첫번째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에 現 휠라 USA 사장 토드 클라인을 선임했다. 지난해 1월 휠라 USA 사장으로 합류한 이후 토드 클라인이 보여준 휠라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열정적인 헌신이 이번 결정을 확고히 했다. 8일 휠라홀딩스에 따르면 토드 클라인 신임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휠라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을 제외한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해외 법인 ‘휠라 룩셈부르크(FILA Luxembourg S.a.r.l)’ 산하 소속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과 휠라 USA 사장직을 겸직한다. 토드는 미주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휠라 브랜드의 수장으로서 글로벌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뉴발란스가 호주에서 향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Tennis Australia)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이달 한정판 향수 2종을 론칭했다. 뉴발란스가 호주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국내·중국 사업권을 쥔 이랜드월드의 국내 향수 출시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다르면 뉴발란스는 이달 호주에서 향수 '오리지널'(Original)과 '코트'(Court)를 한정 판매한다. 두 제품 모두 뉴발란스의 스니커즈 감성을 담았다. 여성적인 플로럴향보다는 스웨이드·우드향을 담아 중성적인 매력을 더했다. 패키지 전면에 뉴발란스 로고, 뚜껑은 실버 색상을 사용해 브랜드 특유의 심플함을 강조했다. 오리지널은 뉴발란스 신발 박스를 막 개봉했을 때의 깨끗한 향을 담았다. 스웨이드·고무 향에 싱그러운 풀향이 특징이다. 코트는 호주산 샌달우드가 들어 있어 우디향이 풍부하다. 마치 농구코트 나무 바닥을 연상케 한다는 설명이다. 뉴발란스는 호주에 향수를 출시함에 따라 시장 입지를 패션 부문에서 향수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뉴발란스가 올해 호주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며 마케팅을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