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어드바이저의 비트코인 ETF 판매를 허용했다. 미국 대형은행 중 첫 사례로 수조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의 포트폴리오 보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약 1만5000명의 어드바이저들이 고객에게 비트코인 ETF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업계는 현재 대형 은행들이 수조 달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ETF의 움직임도 흥미로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판테라 캐피털의 코스모 장은 “비트코인 ETF는 올해 들어 꽤 많은 자금이 유입됐지만 대형 발행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전체 유통량의 10~15%만 콜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시장에서 완전히 주목 받지는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가 미국 대형은행 중 처음으로 어드바이저의 비트코인 ETF 판매를 허용하면서, 많은 자본을 갖고 있는 대형은행들이 잠재적으로 수조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모 장은 “모건스탠리의 이번 결정이 결국 10~15개의 유통 지점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사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형을 부과받았다. 지난 2021년 실시된 현지 당국 검사에 따른 제재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한화생명의 중국 사업 행보가 주목된다. 8일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 강소지점은 지난 2일(현지시간) 허위 재무 정보 기록 등 두 가지 사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50만 위안(약 96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강소지점은 금융 정보와 업무 정보 등을 허위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직원 2명도 경고 조치와 함께 각각 7만 위안(약 1340만원)과 8만 위안(약 154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중국 당국이 실시한 영업 부문 관련 조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는데 이에 대한 제재 사항이 최근에서야 공시로 나온 것"이라며 "지난 1월에 받은 과태료 및 경고 처분도 당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 롄윈강 중부지점은 지난 1월 환급 자료 등에 대한 허위 정보 제공과 금융 내부통제 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1만 위안(약 18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본보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배당 확대로 현금 고갈을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싱크탱크 워싱턴 아랍걸프국 연구소(AGSIW)는 8일 "아람코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배당 확대가 대차대조표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현재 수준의 배당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AGSIW는 "아람코의 배당 확대는 주요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에 좋은 소식"이라며 "국가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상반기 아람코의 운영활동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는데 이는 석유 생산량 감소가 유가 상승을 상쇄한 것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자본 투자와 배당금이 늘어나면서 유동자산에서 280억 달러(약 38조6000억원)를 인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아람코의 유동자산은 740억 달러(약 102억원)로 여전히 충분한 수준이지만 2022년 말 1350억 달러(186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해상 중국법인의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사 에이엠베스트(A.M.Best)는 8일 현대해상 중국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향후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에이엠베스트는 현대해상 중국법인의 재무건전성 등급을 'B++(양호)',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bbb(양호)'로 각각 평가했다. 에이엠베스트는 "자본적정성비율(BCAR)로 측정한 결과 현대해상 중국법인의 위험 조정 자본화 흐름이 빠르게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운영손실 누적으로 인한 인수 위험 증가와 자본 침식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에이엠베스트는 "현대해상 중국법인의 영업수익은 미미하다"면서 "투자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지만 2021년 이후 보험 인수 손실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로 신에너지 차량인 승차 공유 자동차 보험의 빠른 확장으로 가격 위험과 보험 인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회사가 단기적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이 인도 뷰티 플랫폼 킨드라이프(Kindlife)에 투자했다. 킨드라이프가 한국 뷰티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인도 시장 내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B금융그룹 벤처캐피탈 계열사인 JB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사모투자사인 두은앤컴퍼니와 ‘JB-두은 TK 펀드’를 결성하고 킨드라이프의 8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믹시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주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칼라리 캐피탈이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으며 유명 엔젤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칼라리 캐피탈은 앞서 타이탄 캐피탈과 250만 달러(약 34억원) 시드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한 바 있다. 국내 컨설팅 전문 기업 TKN 어드바이저는 인도 전담 어드바이저로 활동할 예정이다. 킨드라이프는 지난 2021년 12월 인도 최초의 여성 유니콘 창업자인 라디카 가이가 설립했다. 뷰티·퍼스널 케어, 건강, 홈 케어, 여성 위생용품 등의 카테고리에서 25개의 해외 브랜드와 함께 7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 수는 25만 명을 넘는다. 킨드라이프는 독점적인 AI(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광산투자 스타트업 테크멧(TechMet)에 투자했다. 글로벌 주요 광물 시장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겠다는 미국의 의지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테크멧은 7일(현지시간) 카타르투자청(QIA)으로부터 1억8000만 달러(약 247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유럽 금융재벌 로스차일드의 자문을 받은 3억 달러(약 4128억원) 규모의 6차 펀딩 라운드의 일부다. 이를 통해 테크멧의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376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테크멧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자산 개발과 포트폴리오 구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리튬, 니켈, 코발트, 희토류 등 주요 광물의 생산·정제를 확대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블린에 본사를 둔 테크멧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IDFC)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설립 이후엔 북미와 남미, 유럽, 아프리카 전역의 프로젝트에 4억5000만 달러(약 6192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대표적으로 △브라질 니켈 △코니쉬 리튬 △에너지소스 미네랄 △미국 바나듐 △트리니티 메탈 △제리온 어드밴스드 배터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메가와트급 항공용 모터 스타트업 H3X에 투자했다. H3X는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대규모 계약 이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H3X는 6일(현지시간) 인피니트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75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투자 라운드의 후속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큐빗 캐피탈 △오리진 벤처스 △인더스트리스 벤처스 △벤10 캐피탈 △록히드 마틴 벤처스 △메타플래닛 △리퀴드 2 벤처스 △테크넥서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록히드 마틴의 경우 지난해에도 H3X에 900만 달러(약 123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크리스 모란 록히드 마틴 벤처스 부사장은 “H3X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미국과 동맹국이 새로운 위협에 앞서 나가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방위 산업 기반을 확장하려는 우리의 헌신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덴버에 본사를 둔 H3X는 항공, 해양, 산업, 방위 분야에 사용되는 고출력 밀도 전기모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40마력부터 4만마력까지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드라이브가 통합돼 있다. 경쟁사 대비 무게는 3분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내년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는 최근 공개한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보고서에서 "라인뱅크는 예금·대출 기반 확대, 수수료 수입 개선 등으로 내년 하반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피치는 "그동안 라인뱅크를 비롯해 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개인 신용 대출 사업에 중점을 뒀지만 규제 개선으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펀드 매출, 외환 사업 등의 비중이 커지면서 수수료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말 기준 고객 수는 172만5000면으로 시장 점유율은 9% 수준이다. 라인뱅크는 지난 6월 글로벌 자산운용사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라인뱅크는 자사 모바일 뱅킹 앱에서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의 주식형 펀드와 인컴 펀드 상품을 판매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국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보증업체 패니메이(Fannie Mae)가 워싱턴DC 소재 본사를 축소했다. 패니메이 본사는 국내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투자한 오피스 빌딩으로,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패니메이는 7일 현재 워싱턴DC 본사로 사용 중인 미드타운센터(Midtown Center)의 임대 면적을 축소한 새로운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패니메이의 임대한 면적은 기존 8만730㎡에서 3만1590㎡로 절반 넘게 줄었다. 패니매이 측은 "새로운 임대 계약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초 패니메이는 오는 2033년까지 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올해 초 이 건물의 개발업체인 카프로퍼티스(Carr Properties) 측에 오는 2029년 임대 계약을 조기 종료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미드타운센터는 워싱턴DC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8년 완공했다. 전체 면적은 8만720㎡ 규모로, 14층짜리 건물 두 개 동이 연결돼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2021년 이 건물의 지분 49%를 인수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29일자 참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과 아마존이 인도중앙은행(RBI)의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합류를 추진 중이다. 실물 화폐의 디지털 대안인 디지털 루피로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차원에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 페이와 아마존 페이, 크레드, 폰페, 모비퀵 등 5개 핀테크 기업들은 인도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시범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인도중앙은행, 인도국립결제공사(NPCI)와 관련 논의를 긴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3~4개월 안에 디지털 루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도중앙은행은 지난 2022년 실물 화폐의 디지털 대안으로 디지털 루피 파일럿을 출시했다. 디지털 루피는 디지털 지갑 기반 결제 솔루션으로 국가 결제 포털인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와 함께 사용된다. 소매용 디지털 루피는 지난 2022년 12월 도입됐고 도매용 버전은 그 직후 공개됐다. 출시 당시만 해도 인도중앙은행은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디지털 루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결제사에게도 인도중앙은행 승인을 받으면 디지털 루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는 디지털 루피의 거래량 부진과 무관하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유럽 대형 전기차 충전업체 알레고(Allego N.V.)를 완전 인수했다. 지속가능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전기차 부문 사업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아직 보유하지 않은 알레고 주식 3871만8988주를 전량 매수했다. 이로써 메리디암은 알레고 발행 주식의 약 86.6%에 해당하는 2억3655만6055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알레고는 거래가 완료 되는대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자발적으로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 양사는 가능한 신속하게 상장 폐지에 필요한 모든 조취를 취할 계획이며 이달 중 관련 작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앞서 메리디암은 지난 6월 알레고 미보유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 계획을 공식화 한 바 있다. 당시 공개 매수 가격은 현금으로 주당 1.70달러, 총 거래 규모는 14억6000만 달러(약 2조210억원)로 책정됐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알레고는 16개국에 3만5000개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알라모(Allamo)와 EV 클라우드 플랫폼을 포함한 혁신적인 충전 인프라, 독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AI 핀테크 기업 퀀팃(Quantit)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퀀팃의 AI 금융 솔루션과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의 거래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2019년 설립한 퀀팃은 퀀트(계량분석)와 정보기술(IT)를 결합한 비즈니스를 추구한다. 빅데이터 기반 투자모델 설계와 자동 운영을 위한 솔루션 핀터(Finter)를 기반으로 증권사 등 주요 금융기관에 금융 모형 기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복희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은 "AI 기반 금융 솔루션을 고객의 수익을 최적화하고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현지 중소형 증권사인 남안증권을 인수해 이듬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는 브로커리지를 비롯해 구조화금융,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브로커리지 역량을 증대해 수익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딜 소싱 역량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