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미국 오리건주(州) 소재 주거용 부동산에 자금을 조달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 시큐리티 프로퍼티스(Security Properties)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다가구 주택인 펠로톤에 대해 우리은행·하나은행 등으로부터 7100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로 리파이낸싱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준공된 이 다가구 주택은 총 265가구, 3개 동으로 구성된 A급 부동산이다. 전용 43~149㎡로 구성돼 있다. 이번 딜을 주관한 미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데이브 카슨 부사장은 "펠레톤은 전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기간에도 평균 96%가 넘는 임대율을 기록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집값은 금리 인상에도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미국 집값은 지난 12개월 동안 19.2% 상승했다. 이는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연간 최고 상승률(14.5%)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주택 재고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52%나 감소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미국 집값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보다 많은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 '사장님 대출'의 혜택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자주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란우산을 통해 폐업, 노령 등의 위험으로부터 생활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안전망 공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중기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란우산에 가입한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0.5%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한도는 기존 ‘사장님 대출’과 같이 최대 1억 원이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휴·폐업 상태가 아닌, 사업자 등록번호가 있는 개인사업자 중 1년 이상 또는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이 발생한 고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만기 시 연장 가능)이며, 언제든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중기중앙회와의 협업으로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번거롭게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을 통해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미국 핀테크 기업 머니라이언(MoneyLion)이 말레이시아 이슬람금융 전문 인터넷전문은행 면허를 따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은 이온·머니라이언 컨소시엄을 이슬람금융 전문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컨소시엄은 앞으로 2년 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풍치문 머니라이언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용 인수, 사기 탐지, 디자인, 제품 운영에 이르기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지원하는 최신의 인공지능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니라이언은 2013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대출·주식 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 기능도 도입했다. 지난해 1억649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60만 달러 순손실에서 적자 폭이 4배 확대했다. 작년 말 기준 이용자 수는 33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9% 증가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머니라이언·이온 컨소시엄을 비롯해 △부스트홀딩스·RHB은행 컨소시엄 △GXS은행·곽브라더스 컨소시엄 △씨그룹·YTL디지털캐피탈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의 대출 비교 서비스가 누적 대출실행금액 10조원, 조회 고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2년 9개월만의 기록으로 지난 4월에는 월대출실행액 9000억원을 처음 달성하기도 했다. 토스 앱 내 ‘대출받기’ 메뉴로 제공되는 ‘대출 비교 서비스’는 지난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첫 선을 보였다. 간단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면 48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 신용정보에 따라 가장 큰 금액을 빌릴 수 있는 금융회사와 가장 낮은 금리를 제안하는 금융회사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조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0초 안팎이다. 오프라인 상담에 필요한 지점방문, 대출 상품 상담, 가심사 조회, 실제 대출 심사 요청 등 서너 단계 이상의 절차를 한번에 해결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토스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400만 명에 달한다. 고객이 48개 금융사를 직접 찾아가 30분의 대출 상담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토스의 비대면 대출비교 서비스로 고객이 절약할 수 있는 시간은 무려 약 1억 시간에 달한다. 실제 대출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약 6000억원 규모로 자본 확충을 실시할 예정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연례주주총회에서 10조6230억 동(약 5860억원) 규모 증자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정관자본금은 현재 50조5850억 동(약 2조7770억원)에서 61조2080억 동(약 3조3600억원)으로 21% 늘어나게 된다. 구체적으로 주식배당을 통해 6조700억 동(약 3350억원)을 확충하고, 공모·사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4조5520억 동(약 251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주식배당은 올해 3~4분기 중으로 실시하고, 유상증자는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BIDV는 올해 초 10조3650억 동(약 5720억원) 규모 주식배당을 통해 자본 확충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BIDV는 비에틴은행(48조580억 동·약 2조6530억원)과 VP은행(44조4550억 동·2조4540억원)을 제치고 자본금 기준으로 베트남 최대 은행이 됐다. <본보 2022년 2월 21일자 참고 : '하나은행 투자' BIDV, 정관자본금 2.7조 수정 당국 승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말레이시아 인터넷전문은행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인터넷은행 인가 사업자 5곳에 빅페이 컨소시엄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를 통과한 사업자는 △부스트홀딩스·RHB은행 컨소시엄 △GXS은행·곽브라더스 컨소시엄 △씨그룹·YTL디지털캐피탈 컨소시엄 △이온·머니라이온 컨소시엄 △KAF투자은행 컨소시엄 등 5곳이다. 이번 인터넷은행 인가에는 총 29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SK는 작년 7월 SK동남아투자법인을 통해 빅페이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FI) 가운데 하나로 참여하며 도전장을 낸 바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PNB 산하 금융그룹 MIDF, 싱가포르 사모펀드 이클라스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페이는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의 자회사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결제, 국내외 송금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자지갑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SK는 지난해 8월 이 회사에 6000만 달러(약 76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SK는 국내에서도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내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뱅킹서비스에 나선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첫 계좌 개설이 가능했던 불편함도 토스뱅크가 최초로 없앴다. 토스뱅크는 2일 오전부터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의 경우 토스뱅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국내 은행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외국인 고객이라도, 토스뱅크를 통해 최초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계좌를 만들 수 있었던 불편함을 해소한 셈이다. 계좌를 개설한 외국인 고객들은 내국인 고객과 차등없이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전 연 2% 금리(1억 원 초과시 0.1% 금리 적용)를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은 물론, ‘지금 이자받기’를 통해 매일 남은 원금에 이자를 더한 잔액을 기준으로 또 다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혜택도 동일하게 누리게 된다. ‘최대 월 4만300원’, ‘해외결제시 무제한 3%’ 캐시백 혜택을 담은 토스뱅크카드(체크카드) 사용에도 제약이 없다. 국내 은행 간 송금, ATM 입출금 등 각종 수수료 무료 정책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토스뱅크 신용대출, 마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해마다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국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지방에 홍수 대피 커뮤니티 시설 8곳을 건설하고 구급차 16대를 지원하기 위해 400억 동(약 22억원)을 전달했다. 이에 중부 지방 8개 성시에 각각 커뮤니티 시설 1곳이 지어지고 구급차가 2대씩 지원된다. 현재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간 협력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2대 주주로서 현지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금 100억 동(약 6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박성호 행장은 이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레민카이 부총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응우옌티홍 베트남 중앙은행(SBV) 총재도 배석했다. 박 행장은 "우리는 BIDV와의 관계를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달 선보인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상시 이용고객 100만 명을 넘겼다. 고객들은 같은 기간 총 261억 원 상당의 이자를 받으며 ‘이자 주권’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첫 계좌 개설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입 축하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고객 경험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8일까지 100만2188명의 고객이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상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고객들에게 지급된 이자는 총 261억5600만 원으로, 이는 고객 1인당 평균 약 2만6156원의 이자를 받은 것을 의미한다. 매월 한 차례 이자를 받아야 했던 고객들이 ‘일 복리’ 혜택을 경험하게 되면서, 금융소비자로서의 ‘이자 주권’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토스뱅크는 분석했다. 토스뱅크는 토스뱅크통장 신규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받는 이자’의 가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계좌 개설과 동시에 가입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세전 연 2% 이자(1억원 초과시 0.1% 금리 적용)를 지급하는 토스뱅크통장에 돈을 맡겼을 시, 매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메타버스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슬라멧 하리안토 프라다나 KB부코핀은행 기업 비서는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비즈니스(Bisnis)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은행 서비스의 잠재력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를 위해 KB금융그룹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는 물리적 공간의 제약 없이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라며 "미래 디지털 뱅킹은 현재 우리가 보는 것과 매우 다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3D) 가상세계를 말한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차세대 플랫폼을 주목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테스트베드 조직을 만들어 화상회의 기반의 게더(Gather) 플랫폼과 VR 기기를 활용한 가상영업점을 시험하는 등 메타버스 금융 관련 실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BNPL(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강화했다. 28일 더구루 취재 결과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소액금융 대출기관인 커머스파이낸스(Commerce Finance)와 BNPL 서비스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커머스파이낸스는 동남아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자금을 빌려주는 S페이레이터(SPayLat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앞서 올해 초에도 현지 핀테크 기업 인도다나(Indodana)와 BNPL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2년 1월 18일자 참고 : OK금융 인니법인, BNPL 업체와 파트너십…'MZ세대' 잡는다> BNPL은 결제업체가 소비자 대신 먼저 물건 값을 지불하는 서비스로, 소비자는 일정 기간 동안 결제업체에 대금을 분할 납부하면 된다. 결제업체는 가맹점에 수수료를 부과해 이익을 얻는다. 판매업체는 판매 대금을 한 번에 다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BNPL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OK금융는 지난 2016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함께 내달 8일 세계 적십자의 날을 앞두고 캄보디아 적십자사(CRC)에 4억 리엘(약 1억24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움 삼 오윤 프라삭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기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한 구호 활동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라삭은 캄보디아 최대 소액대출금융기관(MDI)로, 현지 소액대출 시장 점유율 44.6%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금융기관 기준으로는 4위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프라삭 지분 70%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고, 작년 10월 잔여 지분 30%를 모두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국민은행은 높은 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프라삭의 해외 자금조달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20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1180억원 대비 두 배 가깝게 성장한 수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