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신(新)남방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베트남우리은행과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현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우리은행 고객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거래 수수료와 마진거래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은 베트남우리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계좌를 만들면 최대 5만동(약 3000원)의 현금이 지급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자본시장에서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2년 9월 1일자 참고 : [단독] 미래에셋증권·우리은행, 인도네시아에서 자본시장 투자자 확대 협력>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하노이지점을 개설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전역에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북부 하노이 지점 등 9개, 중부 다낭 지점 1개, 남부 호치민 지점 등 7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현지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국제대회를 후원한다. 주요 해외 진출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는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내달 동부자바주(州) 말랑시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국제대회인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투어 슈퍼100'을 후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다. 이는 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과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KB금융의 핵심 해외 진출국으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국민카드·KB증권·KB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진출해 있다. KB금융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비인기 종목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과거부터 박태환, 김연아 등 국내 최정상급 스포츠 선수들이 유망주였던 시절부터 후원해 왔다.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 수영선수 황선우, 프로골퍼 이예원 등도 KB금융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KB캐피탈 현지 법인의 영업 확대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KB부코핀은행과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는 15일(현지시간) 1200억 루피아(약 110억원) 규모 대출을 제공하는 신용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양사가 지난 7월 자동차금융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는 KB부코핀은행으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KB부코핀은행은 자산 규모 19위권의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는 지난 2020년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순모터그룹의 멀티 파이낸스 계열사 순인도파라마파이낸스의 지분 85%를 인수하며 공식 출범했다. KB금융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며 현지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부코핀은행은 KB캐피탈을 비롯해 KB국민카드, KB증권 등의 현지 법인과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KB국민카드 현지 법인에 약 500억원 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KB부코핀은행과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15일(현지시간) 최대 5000억 루피아(약 470억원) 규모로 대출을 제공하는 신용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양사가 체결한 현지 대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KB파이낸시아는 KB부코핀은행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영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본보 2022년 7월 18일자 참고 : [단독] 윤종규 KB 회장, 인니 종합금융그룹 도약 박차…현지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KB금융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며 현지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부코핀은행은 KB파이낸시아를 비롯해 KB증권 인도네시아법인 KB밸버리증권, KB캐피탈 인도네시아법인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 등과도 잇따라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KB부코핀은행은 자산 규모 19위권의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ratio)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사 가운데 일곱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하나금융 보통주자본비율은 13.18%로 아태 지역 금융사 7위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같은 때보다는 92bp(1bp=0.0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주요 아태 지역 금융사 가운데 세 번째로 낙폭이 컸다. KB금융그룹은 12.93%로 8위에 올랐다. KB금융 역시 전년 대비 80bp 수치가 내렸다. IBK기업은행이 11.17%로 14위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가운데 하나로 위기 상황에서 금융사가 지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자본 적정성 핵심지표다. 비율이 높을수록 자본 버퍼와 배당 여력이 크다고 평가한다. 일본 3대 지방은행 가운데 하나인 시즈오카은행이 15.4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 카시콘은행(15.38%) △말레이시아 말레이안뱅킹(15.38%) △싱가포르 오버시차이나뱅킹(14.93%) △중국건설은행(13.40%) △중국공상은행(13.29%) △충칭지방산업은행(12.82%) △중국초상은행(1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며 개인 대출이 급증했다. 주요 해외 거점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소매금융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은행이 멕시코 소매금융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당초 멕시코 시장은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 국가 명단에 빠져 있었지만, 정부 규제 강화와 운영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 마크 메이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내년쯤 매각이나 기업공개(IPO) 같은 방식을 통해 멕시코 소매금융 사업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기업으로는 그루포 피난시에로 인부르사(Grupo Financiero Inbursa)가 거론된다. 인부르사는 멕시코 현지에서 보험업과 은행업을 하고 있는 금융 대기업 중 하나다. 씨티은행은 인부르사 외에 다른 인수 기업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씨티은행은 작년 4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13개국에 대한 소매금융 사업 철수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멕시코와 미국, 영국 등 6개 국가에선 소매금융 사업을 유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멕시코 정부가 은행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씨티은행도 은행 지점과 사업부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한 운영 비용 증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BIDV를 비롯한 12개 베트남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BIDV와 △애그리뱅크(Agribank) △OCB △세아뱅크(SeABank) △TP뱅크(TPBank) △VIB △비엣콤뱅크(Vietcombank) △비에틴뱅크(Vietinbank)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ABB와 리엔 비엣(Lien Viet), MSB은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SHB는 기존 ‘긍정적’ 신용등급 전망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12개 베트남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6일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이 Ba2에서 Ba3로 격상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은행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의 능력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는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거나 은행에 대한 정부 지원이 부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은행 신용등급은 다시 하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미국 재무 계획 플랫폼 업체 웰스프론트(Wealthfront)에 대한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다만 미국 시장 확대 계획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핀테크 유니콘 카르타(Carta)가 영국 금융 플랫폼 업체 캡데스크(Capdesk)를 인수했다. 카르타는 캡데스크 인수로 유럽 시장 진출에 기반을 마련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르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카운터 파트너 업체로 캡데스크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와 관련해 캡데스크 관계자는 “인수 금액이 작년 4월 마지막으로 진행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평가 받은 가치보다 몇 배는 크다”고 설명했다. 캡데스크는 작년 4월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500만 파운드(약 80억 원)의 투자를 마지막으로 유치한 바 있다. 당시 기업 가치는 2600만~4000만 달러(약 361억~55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인수 소식과 함께 캡데스크는 지난 1년 동안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회계연도의 마지막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영업손실은 170만 파운드(약 27억 원)에 달했다. 캡데스크는 카르타에 인수된 후에도 ‘캡데스크 프롬 카르타(Capdesk from Carta)’란 독립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카르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 방향에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Standard Chartered Bank)와 베타플러스(BetaPlus)가 싱가포르에 디지털은행을 공동 설립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와 베타플러스는 2억8500만 달러(약 3919억 원)를 투자해 싱가포르에서 디지털은행 트러스트 뱅크(Trust Bank)를 출범시켰다.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와 베타플러스의 트러스트 뱅크 지분율은 각각 60%와 40%에 이른다. 트러스트 뱅크 저축 계좌는 1.4%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저축 계좌는 예금과 신용카드, 가족·개인 상해보험 외에 베타플러스의 계열사인 페어프라이스 그룹(FairPrice Group) 보상·로열티 프로그램과 연계 돼 있다. 싱 패스(SingPass) 계정이 있는 고객의 경우 트러스트 뱅크에 가입하면 몇 분 안에 디지털 카드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동시에 쓸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다. 드와이파얀 새드후 트러스트 뱅크 대표는 “우리는 디지털은행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세울 것”이라며 “광범위한 제품 범위와 숨겨진 수수료가 없는 완전히 투명한 제품 디자인, 매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영국 GBAF(Global Banking and Finance Magazine)가 주최한 올해 동남아시아 우수 은행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7일 GBAF에 따르면 BIDV는 ‘2022년 동남아시아 최우수 기업고객 은행상’과 ‘2022년 동남아시아 최우수 중소기업 은행상’을 수상했다. GBAF는 디지털 대전환 흐름 속에서도 BIDV가 보여주고 있는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다. BIDV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웹 사이트와 모바일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BIDV i뱅크를 출시한 바 있다. 고객들은 BIDV i뱅크를 통해 무료 계정 관리와 디지털 계정 선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송금 수수료 △급여 지불 수수료 △국제 송금 수수료 △무역 금융 및 환율 인센티브 등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 받는다. 이와 함께 BIDV는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고객이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하고 경영 관리 및 재무·회계 관리에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빠른 시일 내에 중소기업 포괄 금융 솔루션인 ‘BIDV SME EASY 디지털 플랫폼’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