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전기차(EV) 구매자를 대상으로 1년간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2일 일본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 테라차지(Terra Charge)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HMJ)은 테라차지와 협력, 연말까지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무료 전기차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도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가와사키시와 세타가야구 내 테라차지 충전기가 설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 중 현대차의 아이오닉5 또는 코나를 구매한 고객이 대상이다. 현대차는 일본에서 전기차 운전자가 집에서 충전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글로벌 조사기관 딜로이트 토마츠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전기차 운전자 중 약 73%가 자택에서 충전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가정 내 충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일본에서 철수 이후 2022년 재진출한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넥쏘 △아이오닉5N 등 전기차 차량을 온라인으로 판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의 중국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마약 스캔들로 중국에서 추방됐다. 현지 판매 부진 해결사로 투입된 인물이 하필이면 아편전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마약 관련 이슈에 휘말리며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현지 시장에 '폭스바겐=마약' 등식이 굳어지기 전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요헨 셍피엘(Jochen Sengpiehl) 폭스바겐 중국 CMO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당국에 구금된 지 10여 일 만에 중국에서 추방됐다. 앞서 요헨 셍피엘 CMO는 이달 초 태국 휴가에서 복귀한 이후 중국 베이징 당국이 실시한 마약간이시약 검사에서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심문 등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되며 구금이 결정됐었다. 요헨 셍피엘 CMO는 중국에서 폭스바겐 제품 전략과 디자인, 혁신 관리, 마케팅 등을 총괄하던 인물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폭스바겐 글로벌 CMO를 역임했다. 글로벌 CMO 이전에는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CMO를 지내기도 했다. 이번 요센 셍피엘 CMO 추방으로 중국 내 폭스바겐의 입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 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이 원활한 전기차(BEV) 생산을 토대로 현지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누적 생산량 기준, 세 번째로 많은 BEV 생산량을 나타냈다. 지난 7월 생산 라인업에 2호 전기차 모델 코나EV가 가세한데다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5 N' 생산을 앞두고 있어 향후 BEV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 등에 따르면 HMMI는 올해 들어 9월까지 BEV 2970대를 생산했다. 월평균생산량은 330대이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가 2210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760대)는 코나EV로 채워졌다. HMMI가 생산하는 BEV는 이들 모델이 전부다. 코나EV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생산되기 시작했다. 브랜드 공장별 BEV 생산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지 BEV 생산 규모는 2만784대로, HMMI는 14.28% 비중을 나타냈다. 1위와 2위는 각각 우링(8193대)과 체리(4632대)가 이름을 올렸다. HMMI와 2위 체리와의 생산 격차는 1662대이다. HMMI BE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스마트워치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서드파티(협력업체) 앱만 제공됐던 테슬라 모빌리티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테슬라 앱 업데이트'는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워치 앱이 드디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치용 앱 개발은 테슬라 앱 4.38.0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확인됐다. 테슬라 앱 업데이트는 업데이트 된 앱의 코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watch_app_pairing_state_remotely_signing_add_key_command' 라는 문자열을 발견했다. 문자열에서는 워치 앱이라는 대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테슬라 스마트워치 앱 개발 요구는 수년 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테슬라는 스마트워치용 앱 개발을 한동안 추진하지 않았다. 이에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는 차주들은 서드파티 앱인 와찰라, 스태츠 등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왜 스마트워치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없는지 모르겠다. 이런 기능이 통합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을 첨단기술연구개발 핵심 거점 삼아 미래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지 핵심 지역 3곳에 연구개발(R&D)센터를 마련하며 포괄적 R&D 네트워크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유한회사 설립으로 중국 내 현대차그룹의 역할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 현대차 첨단기술연구개발(상하이) 유한회사(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 Ltd.)를 설립했다. 현대차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한 완전 자회사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을 첨단기술연구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현지 입지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각오다. 상하이 디지털 R&D 센터와 옌타이 R&D센터, 청두 상용차 R&D 센터 등 분야별로 R&D 센터를 마련하며 R&D 네트워크를 완성한 만큼 R&D 사업 강화릍 토대로 중국 내 현대차그룹의 역할을 확대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들 R&D 센터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은 상하이 디지털 R&D 센터이다. 지난 2021년 현대차그룹 최초 해외 미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Uber)가 자율주행 솔루션 제공업체 에이브이라이드(Avride)와 손잡고 내년 미국 달라스에서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무인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우버와 업계에 따르면 우버와 에이브이라이드는 내년부터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활용해 무인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드미트리 폴리슈크(Dmitry Polishchuk) 에이브이라이드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우버이츠에서 사용되는 에이브라이드 배달 로봇을 수백 개로 확장 한 뒤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는 현재 텍사스주의 주도 오스틴의 공공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이오닉 5는 첨단 전동화 기술을 탑재, 무인택시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전기차다. △4개의 라이다(LiDAR) 센서 △6개의 레이더 센서 그리고 △12개 이상의 카메라를 장착해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360도 시야를 제공한다. 무인택시가 상용화되면 우버와 에이브이라이드는 우버 사용자에게 무인택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버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인택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신기술 전시회를 통해 SDF(Software Defined Factory,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E-FOREST TECH DAY)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해 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를 통해 신제조 기술 200여 건을 전시하는 한편 미래 신기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SDF, AAM,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 4개의 테마관을 운영한다. 특히 200여 건의 전시 중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 6개의 그룹사가 28건, 스타트업이 5건의 전시에 참여한다. 핵심 기술로는 △물류로봇(AMR)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 △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고정장치) 기술 △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업체인 리비안 인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인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넌지시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원 성격의 행사로, 정치적 목적이 더욱 강한 행사였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정치 뿐 아니라 사업에 대한 일부 질문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머스크에게 "리비안을 인수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 질문에 대해 머스크는 "(리비안이)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잘 되길 바란다"면서 "자동차 산업은 매우 어려운 산업이다. 미국 자동차 회사 중 파산하지 않은 회사는 포드와 테슬라 두 곳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비안은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에서 경쟁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전기화와 자율주행이라는 두 가지 기술을 모두 해결하지 못했다면 테슬라는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의 답변을 두고 리비안 인수 생각이 없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공장의 수출 실적이 올해 2·3분기 들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내년 GM으로부터 인수한 신공장을 본격 가동해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수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1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공장은 최근 6개월(4~9월) 동안 8만4900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8만6105대) 대비 1% 하락한 수치다. 인도에서 수출 대수 순위 2위(점유율 23%)를 기록했다. 현대차 인도공장의 수출 대수가 감소한 원인은 제조 용량이 부족해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인도 공장의 가동률은 97.1%로 사실상 풀가동하고 있다. 인도공장 수출 감소는 소형 해치백 모델 i10과 i20, 소형 세단 모델 아우라 등 볼륨 모델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것도 한 몫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알카자르가 4702대, 크레타가 1664대 수출됐다. 각각 전년 대비 19%와 34% 감소했다. 반면 6세대 신형 세단 베르나와 SUV 모델 베뉴 및 엑스터는 6% 증가, 각각 2만7061대와 8927대를 수출했다. 인도 수출 1위 완성차 기업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상장 통신사인 ‘이앤(e&) 그룹’과 손을 잡았다. 차량 내 연결성을 강화해 중동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이앤 그룹과 중동 지역에서 차량 내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루시드 차량에 이앤 그룹의 고성능 SIM 카드를 연동할 수 있도록 해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루시드 측은 “이앤 그룹의 고성능 SIM 카드를 루시드 차량에 통합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파트너십은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발표는 루시드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잠정 실적을 공개(16일)한 다음 날 이뤄졌다. 루시드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억 6240만 주 이상의 유상 증자를 신청했다. 이앤그룹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32개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CT 기업이다. 지난 2022년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에티살랏(Etisalat)그룹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이앤그룹은 커넥티드카 및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모델 크레타EV를 현지 시장에서 출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3개 전기차 모델을 추가 선보여 인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 크레타EV 인도 출격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1월 인도 시장에 크레타EV를 출시한다. 공식 데뷔 무대는 인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엑스포가 유력하다. 차량 제원과 현지 판매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크레타EV 생산은 인도 첸나이 공장이 맡는다. 현대차는 연말 생산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이곳 공장에 크레타EV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크레타EV 개발도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EV 생산 라인 설비 작업과 함께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크레타EV 추정 차량 스파이샷이 포착되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레타EV 현지 경쟁 모델로는 △타타 커브 EV(Tata Curvv EV) △MG ZS EV △마루티 eVX(Maruti eVX) △BYD e맥스7(eMax7) 4종이 꼽힌다. 이 중 마루티 eVX의 경우 생산 지연으로 출시일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최대 모바일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와 협력을 토대로 스마트 연결 애플리케이션(앱) '기아 커넥트(Kia Connect)' 기능을 강화한다. 2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바르티 에어텔 B2B 부문인 에어텔 비즈니스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기아 커넥트 2.0을 개발했다. △차량 관리 △AI 음성 명령 △편의성 △원격 제어 △안전 및 보안 △내비게이션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커넥트 2.0 플랫폼은 바르티 에어텔의 강력한 전국 통신 네트워크를 토대로 기아 커넥티드 카 모델에 안정적인 실시간 연결을 제공해 데이터를 중단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차량 생산 및 관리의 모든 단계에서 운영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에어텔 IoT 플랫폼은 현재 인도 전역에서 3300만 대 이상의 IoT 기기를 구동하고 있으며 인도 IoT 연결 시장의 약 55%를 담당하고 있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기아 커넥트 2.0 개발 일환으로 OTA(Over-the-Air) Ki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