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누산타라 신수도(IKN) 해저 침매터널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에 차관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가 한국과의 협력을 공식화 한 가운데 자금 협력까지 이뤄지면 대우건설의 수주 가능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수출입은행에 신수도 해저 침매터널 개발 관련 차관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신수도 해저 침매터널의 기초 설계까지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금융 조달 후 발주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의 차관 승인이 이뤄지면 공개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해저 침매터널 사업은 누산타라 신수도 유료도로의 일부 구간이다. 발릭파판만 아래에 1.5㎞ 길이의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로 이를 통해 누산타라 신수도와 발릭파판을 연결한다. 총 사업비는 약 6억8000만 달러(약 9400억원)로 예상된다. 침매터널은 육지에서 제작한 구조물(침매함체)을 물속에 가라앉힌 다음 이를 이어 붙여 만든 터널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0여개 침매터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위다 누르파
[더구루=한아름 기자] 태남생활건강이 바디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 프라자(Plaza) 등에 유통망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4일 프라자에 따르면 태남생활건강 밀크바오밥 바디로션·바디워시 제품이 입점된다. 입점되는 품목은 △하이세라 페어&프리지아 바디워시·로션 △퍼퓸 화이트머스크 바디워시·로션 총 네 가지다. 밀크바오밥은 프라자에 이어 현지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상승하면서 매출 기대감도 커진다. 밀크바오밥은 지난 2022년 3월 프라자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프라자는 일본에서 매장 132개를 운영 중인 현지 2위 버라이어티숍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밀크바오밥은 프라자뿐 아니라 현지 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바디케어는 제품 특성상 구입 전 매장에서 발림성과 향기 등 직접 체험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 고객 접점을 많이 확보할수록 시장 공략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과 협력을 강화한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와 회동해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검토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노후 발전소의 개보수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성장성이 높은 카자흐스탄 발전 시장을 공략한다. 3일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에 따르면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최근 서울 용산구 소재 카자흐 대사관저에서 아르스타노프 대사와 만났다. 카자흐스탄에서 진행 중인 복합화력발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추가 협력을 모색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미팅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좋은 만남이었다"며 "기존 사업을 검토하고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 LLP와 1조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 지역에 2026년까지 1000㎿ 규모로 건설한다. 이어 지난 6월 삼룩카즈나와 협력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맺었다.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에 협력하고 인재 육성,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켄터키주 오언즈버러(Owensboro) 공장을 증설한다. 스웨디시 매치 잇몸담배 진(Zyn) 생산 역량을 제고하고 비연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필립모리스는 4일(현지 시간) 미국 켄터키주 오언즈버러 공장에 진 생산라인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번 공장 증설에 2억3200만달러(약 3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에 들어가면 오언즈버러 공장은 연간 9억캔 규모의 진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진은 필립모리스가 지난 2022년 품에 안은 스웨디시 매치의 간판 비연소 제품이다. 담배 연기를 빨아들이는 일반 연초 담배와 달리 셀롤로스 소재 파우치에 들어있는 고체 형태의 니코틴을 잇몸에 붙이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미국 MZ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오언즈버러 진 생산라인 증설 추진에 따라 약 2800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켄터키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4억1400만달러(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연기금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엔비디아 주식은 팔고 루시드 주식을 샀습니다.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캘퍼스는 지난 2분기 엔비디아 주식 1395만9773주를 매도하고 루시드 주식 26만2123주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신형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높이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최대 연기금 캘퍼스, 엔비디아 팔고 루시드 샀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뉴질랜드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볼륨 모델인 셀토스와 렌탈 시장 강자인 스토닉의 활약으로 지난달 현지 완성차 업체별 판매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전략형 소형 전기차 EV5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병행, 연말 '톱3'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4일 뉴질랜드 자동차산업협회(MI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뉴질랜드 시장에서 월간 브랜드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한 달간 총 846대를 판매했다. 단일 모델 기준 셀토스가 308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고, 스토닉이 렌탈 시장에서 활약을 토대로 120대 판매를 기록하며 뒷받침했다. 특히 셀토스는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10' 목록에 모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월간 베스트셀링카 4위에 랭크되는가 하면 누적 판매량 기준 현지 베스트셀링카 순위는 7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2005대로 집계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2078대를 판매했다. 포드는 1187대로 2위, 미쓰비시는 993대로 3위에 올랐다. 스즈키는 451대 판매를 기록하며 4위 기아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기아는 연말 '톱3'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고효율 대형트럭 라인업 'FH 에어로'를 출시했다. 공기역학적 설계와 더 강력해진 엔진 성능을 통해 국내 대형 트럭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볼보트럭코리아 4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스튜디오41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신모델 'FH 에어로(FH Aero)'를 공개하고 국내 출시를 알렸다. 'FH 에어로'는 볼보트럭의 베스트셀링 라인업 '볼보 FH'에 첨단기술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연료효율을 높인 모델이다. 지난 1월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볼보 FH에어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볼보 FH16 에어로 등 4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요한 셀벤(Johan Selvé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부사장을 비롯 △피터 하딘(Peter Hardi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상품기획 총괄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등 볼보트럭 관계자와 △칼 올로프 앤더슨(Karl-Olof ANDERSON) 주한 스웨덴대사 내정자가 참석했다. ◇17리터 780마력 엔진+공기역학 디자인 고성능 모델인 FH16에는 새로워진 볼보 D17 엔진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대체 감미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사는 4일 울산에서 스페셜티(고기능성)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스페셜티 공장은 알룰로스 공장과 프리바이오틱스 공장 각 1개동씩 총 2개동으로 구성됐다. 스페셜티 공장은 약 1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700평, 연간 생산량 2.5만톤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알룰로스 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커진 1.3만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삼양사는 국내 알룰로스 판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국내에 알룰로스 원료 제조기업이 단 두 곳 뿐인 만큼, 발 빠른 시장 선점으로 지배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실제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알룰로스를 가공식품의 총 당류 및 첨가당 표기에서 제외한 만큼 칼로리가 거의 없다. 또 과당과 유사한 단맛이 나고, 가열 시 캐러멜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법인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MAFC)가 올해 상반기 적자를 이어갔다. 영업 환경 악화로 지난해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작된 적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MAFC는 올해 상반기 동안 3470억 동(약 18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손실 3920억 동(약 212억원)보다 감소했으나 적자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MAFC 자본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3970억 동(약 754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마이너스(–)24.8%로 악화했다. MAFC의 부채는 전년 대비 6.44배에서 8.39배로 늘어나 11조7200억 동(약 6329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미납 채권 7960억 동(약 430억원)을 포함한 수치다. 앞서 MAFC는 영업 개시 첫해인 2017년 약 25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019년에는 약 76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이후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2022년 1270억 동(약 69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해 말 발생한 채권 추심 환경이 악화하면서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 VDL 간판 프라이머 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1일 일본에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를 출시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 리뉴얼 론칭한 대표 화장품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를 국내에 이어 일본에도 선보이는 것.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는 지난해 7분에 한병씩 판매된 히트 상품이다.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고객만족도 점수 4.7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밀착력과 지속력이 우수해 화사하면서도 균일한 피부톤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리뉴얼 출시된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는 △클리어(Clear) △민트(Mint) △로즈쿼츠(Rose Quartz) △세레니티(Serenity) 등 4가지 컬러로 이뤄져 있다. 피부 고민에 맞는 최적의 포뮬러로 피부 컨디션 개선, 예쁜 피부결 표현에 효과적인 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이 자동차용 차양막(어닝)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GM이 작년 2월 출원한 '차량 차양을 배치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차양막을 자동차 시스템과 결합해 제어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GM은 차량 지붕에 설치된 차양막을 각종 센서, 시스템과 연결해 완전 자동화했다. 주차를 돕기 위해 차량에 내장된 서라운드 뷰 카메라 시스템을 비롯해 △글로벌 항법 위성 시스템(GNSS) △초음파 센서 △라이더(LiDAR)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활용되는 온보드 센서를 차양막과 결합한다.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LED 조명을 설치할 수도 있다. 시스템과 연결된 차양막은 차량에서 타고 내릴 때 악천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GNSS으로부터 현재 날씨와 차량이 주차된 위치를 확인해 자동적으로 제어된다. 운전자나 탑승자가 어느 문에 접근하는지 감지하고 이에 따라 차양이 펼쳐지도록 프로그래밍된다.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바이오가 바이오의약품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예고했다. 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대량 위탁생산 서비스(이하 CMO) 사업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 3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착공한 바이오공장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은 미국 FDA가 요구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설계돼,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을 위한 발효기부터 연속 원심분리기, 액상 바이알 충전기, 프리필드시린지, 동결건조기 등 최신 원액 및 완제 생산장비를 들였다. 대웅바이오는 해당 장비의 SAT(현장 수용 테스트)와 적격성 평가를 올해 마칠 예정이다. 바이오공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고객 및 규제기관 실사자가 생산 공정 및 제조 현장을 세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대형 견시창이 설치됐다. 공정법과 관련해 바이오공장에는 생산 구역 내 교차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단방향 흐름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원가 경쟁력을 높였으며, 제조컨트롤시스템(MCS)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가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장비인 리소그래피 장치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해외 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가 자국 내 고성능 장비 개발을 통해 '반도체 굴기'를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러시아 언론 씨뉴스(Cnews)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2030년까지 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2400억 루블(약 3조4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ISTC)와 국립전자기술연구대학교(MIET)와 협력해 마이크로 전자공학 생산 장비 및 재료의 약 70%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리소그래피 기계는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리소그래피는 실리콘 칩 표면에 패턴을 빛으로 형성한 후 화학 처리나 확산 처리를 통해 칩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더 미세한 패턴을 만들기 위해 전자빔을 사용하는 등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러시아는 리소그래피 기계와 관련해 해외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러시아는 글로벌 제재로 인한 기술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는 한편 러시아의 전자공학 산업을 자립적으로 발전시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Suntory Holdings)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Suntory Global Spirits·옛 빔 산토리)가 면세사업 확대에 나섰다.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4 세계면세박람회'(TFWA The World Exhibition & Conference 2024)에 참가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면세점과 유통 기업, 국제 공항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면세 시장 최신 이슈 및 산업 동향, 우수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산토리 글로벌은 '2024 츠쿠리와케 셀렉션'(Tsukuriwake Selection) 등 핵심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고 면세점과 유통사 등 파트너사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츠쿠리와케 셀렉션은 하쿠슈·야마자키 증류소의 오크통을 사용해 숙성된 4가지 싱글몰트 위스키로 구성돼 있다. 산토리 글로벌의 위스키 블렌더들이 여러 세대를 거쳐 완성한 노하우의 집약체로 꼽힌다. 산토리 글로벌은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