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선다혜 기자]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영그룹이 교육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한다. 부영그룹은 오는 9월 △부산신항 3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과 △부산신항 4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등 2개원을 동시에 개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영그룹이 직접 관리하는 어린이집은 전국 총 69개원이 된다. 부산신항 3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측은 "영유아를 위한 최적화된 보육환경, 놀이중심의 보육활동, 안심 먹거리의 안심 어린이집으로 전인적 발달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겠다"며 "영유아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부영그룹의 지원취지에 맞춰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안심 어린이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받지 않고, 그 비용을 영유아의 복지와 학부모 부담금 절감 등을 위해 쓰고 있다.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인 이기숙 고문을 주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발 기준과 동일한 기준으로 투명하게 공정한 원장 선정하고,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 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 및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삼성·GS·DL' 국내 대형 건설사가 필리핀 남북철도 프로젝트(North-South Commuter Railway:NSCR) 수주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교통부는(DOTr) 지난 14~15일(현지시간) 이틀간 칼람바(Calamba) 철도 건설 공사에 대한 입찰 제안서를 받았다. 필리핀 현지 기업 6곳과 외국계 기업 17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국내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옛 대림산업)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동아지질 등 7곳이 제안서를 냈다. 이외에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터키 등 기업이 입찰에 참여했다. 칼람바 프로젝트는 필리핀 남북철도 사업의 일환으로 마닐라와 라구나를 잇는 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 길이 56km에 13개의 고가역 및 기차 정거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3446억 페소(약 7조8810억원)에 달한다. 사업비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일본국제협력단(JICA)이 지원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마닐라와 라구나 간 이동 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될 전망된다. 이미 현대건설을 비롯해 DL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산중공업과 GS에너지에 이어 삼성물산도 미국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전문회사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지분투자에 나선다.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SMR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이 '탈(脫)석탄'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뉴스케일파워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 뉴스케일파워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고 SMR 사업에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지분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는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협약식에서 "소형 모듈형 원자로는 친환경 에너지를 접목한 차세대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은 삼성물산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에 앞서 두산중공업와 GS에너지가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법률 파트너로 현지로펌 CMS를 선임했다. 현지에서 수행하는 'PKN 올레핀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로펌 CMS와 법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CMS는 올레핀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문 및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CMS를 통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사 중단 조치 등 행정 명령에 대해서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CMS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본사를 둔 유럽 대표 로펌으로 주로 폴란드 인프라 사업에 진출한 건설 기업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페인 기업 TR과 컨소시엄을 구성, 올레핀 프로젝트를 수주했었다. 프로젝트 규모는 2조7000억원에 달하며, 폴란드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중 역대 최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도 바르샤바 북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푸오츠크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나프타를 공급받아 에틸렌을 연간 74만t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립한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한 쿠웨이트 정유 플랜트의 완공이 초읽기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진행했던 생산 라인 시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19일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 등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한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Clean Fuels Project) MAB1(미나 압둘라1·Mina Abdullah 1)의 정유 플랜트의 시운전이 완료됐다. 이르면 3분기 중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면 수소첨가분해시설 등 처리용량이 하루 약 5만 배럴로 증가하게 된다. MAB1번 패키지는 KNPC가 발주한 클린 퓨얼 프로젝트 3개 중 하나로 쿠웨이트시 남동쪽 약 45km 지점에 위치한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 내 신규 플랜트와 증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38억 달러(약 4조 2100억원) 였다. 지난 2014년 삼성엔지니어링은 페트로팩와 CB&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를 수주했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젤 수첨탈황설비(DHT)와 등유 수첨탈황설비(KHT) 등의 공사를 담당했다. 페트로팩은 상압증류탑(CDU)·수소첨가분해설비를, CB&I는 상압잔사유 탈황설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엘살바도르가 추진하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사업을 수주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김학재 현대건설 중남미본부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핵심 참모 가운데 한명인 크리스티안 플로레스(Cristian Flores)와 화상 회의를 열고 철도 인프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건설 측은 이 자리에서 태평양 철도 사업을 비롯해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태평양 철도 사업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사바도르와 남서부 항구도시 아카후틀라를 연결하고 이후 과태말라 국경 서부 하차두라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중순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6월 30일자 참고 : '현대건설 눈독' 엘살바도르 철도사업 본격화…타당성조사 돌입> 이 사업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추진하는 '태평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엘살바도르는 해안에 위치한 물류 인프라를 통합하고 철도 및 항공 네트워크를 재활성화하기 위해 태평양 프로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만 정부가 삼성물산에 타오위안 국제공항 공사현장에 투입되는 해외 근로자에 대해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요청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공사 중단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물산 입장에서는 인력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교통통신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회의를 열고 타오위안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위해 입국하는 해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백신 접종을 주문했다. 지난달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킹위안일렉트로닉스(King Yuan Electronics)의 해외 근로자들 사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문제가 생긴 데 따른 것이다. 타오위안공항 공사를 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2200여명의 해외 근로자가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400~50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교통통신부 관계자는 "입국 전 2회, 최소 1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이주 노동자 사이에서 펜데믹이 발생하면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측의 이러한 요청으로 삼성물산의 인력 수급 부담이 커지게 됐다. 동남아 지역의 경우 백신 물량 부족으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하고 있는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확장 공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만 총리가 완공을 서둘러 줄 것을 주문한데 따른 관측이며, 삼성물산 입장에서 해외 시공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11일(현지시간) 쑤전창(蘇貞昌) 대만 행정원장(총리격)을 비롯해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행하고 있는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쑤전창 행정원장은 이날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대만 경쟁력의 핵심 자원"이라며 "공사가 하루 빨리 마무리 돼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동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3터미널 공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1일 본격 공사에 돌입한 삼성물산은 모듈화 공법을 토대로 공정률 끌어 올리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모듈화 공법은 첨단 건축기술로 공장에서 기둥과 슬라보, 보 등 주요 구조물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운송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제3터미널 사업은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연면적 약 55만㎡ 규모의 여객 터미널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앞서 삼성물산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신항만 프로젝트의 침매터널 공사를 본격화했다. 재정적인 문제로 지연됐던 공사에 착수함에 따라 전체 신항만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이라크 바스라주(州)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이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사업의 기반 시설 공사 가운데 하나이며, 움카스르 지역과 알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함체를 제작하기 위한 제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0개월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이를 지난 2019년 8600만 달러(약 1000억원)에 수주했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지금까지 착공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의 서측 방파제 공사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호안공사 △알포 접속도로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등 5건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1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신항만 주운수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 등을 추가로 따냈다. 현재까지 대우건설은 알 포 신항만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의 주요 핵심 시설 공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모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에너지부(Sener)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도스보카스 정유공장의 수첨 탈황설비 1호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공개했다. 수첨 탈황설비는 1차로 걸리진 원유에 수소를 첨부해 황 함량을 떨어뜨리는 설비다. 이 프로젝트는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 도스보카스 지역에서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총 여섯 개의 패키지 가운데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36억5000만 달러(약 4조720억원)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부터 이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한 바 있다.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면서 EPC 사업까지 연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 및 초기 업무를 수행하면서 원만한 사업 진행을 위해 상세 설계, 주요기기 발주, 현장 기초공사 등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자흐스탄이 낙후된 도로 인프라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 오는 2025년까지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코트라 카자흐스탄 알마티무역관이 작성한 '카자흐스탄, 국가 고속도로망 개선 작업 본격 착수' 보고서를 보면 카자흐스탄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고속도로의 100%, 지역 국도의 95%를 규범 기준에 맞도록 건설·보수할 계획이다. 또 통행료 징수 구간을 1만1700㎞로 확대하는 한편 고속도로망 내 국가 표준을 준수하는 휴게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인프라 관련 일자리를 연간 31만개 창출한다는 목표다. 카자흐스탄 도로망 네트워크는 총 9만6000㎞로, 고속도로 2만5000㎞와 지역 국도 7만1000㎞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도로망의 상태가 상당히 낙후된 수준이다. 2019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글로벌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도로 인프라 품질 부문 순위는 평가 대상 141개국 가운데 93위에 불과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진행된 정부 화상회의에서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 도로망 상태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산업인프라개
[더구루=선다혜 기자]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소각로 발전 프로젝트와 관련 잇따라 하도급 계약을 맺으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8일(현지시간) 헝가리 최대 에너지 기업인 MVM그룹과 소각로 냉각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계약에 따라 소각로 사업에 MVM그룹이 생산한 ACC(AIR COOLED CONDENSER· 공랭식증기응축기) 설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ACC는 대기 중의 공기를 이용, 증기를 응축수로 전환시키는 발전용 냉각설비로 새로 짓는 발전소에 많이 적용된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전기와 지역난방 공급에 이용하는 친환경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총사업비는 16억 7000만 즈워티(약 5000억원)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잇따라 하도급 계약을 맺으며 공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본보 5월 17일 참조 포스코건설, '폴란드 소각로 공사' 본격화…하도급 계약체결> 포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미국 계열사가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미국 내 전자담배 전문 업체로부터 총 15개의 제품을 인수하며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에 본사를 둔 전자담배 전문회사 찰리스 홀딩스(Charlie's Holdings, 이하 CHUC)는 BAT 미국 계열사 알제이 레이놀즈 베이퍼(R.J. Reynolds Vapor)에 파차(PACHA) 브랜드 합성 니코틴 일회용 전자담배 3종을 추가로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금액은 150만 달러(약 20억5000만원)로, 거래 시점에 일시불로 지급이 완료됐다. 이로써 알제이 레이놀즈 베이퍼는 지난해 4월 이후 총 15개의 CHUC 제품을 인수하게 됐다. 이번에 거래된 3개 제품은 합성 니코틴을 사용하는 일회용 전자담배다. CHUC가 규제 및 과학적 검증 절차를 거치기 위해 이미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담배 제품 시판 전 허가 신청(PMTA)을 냈다. CHUC는 앞서 지난해 4월 16일 PACHA 브랜드 제품 12종을 500만 달러(약 68억원)에 알제이 레이놀즈 베이퍼에 이미 매각했다. 이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가전업체 '캐리어'가 인도 정부의 전자 폐기물 재활용 규제에 반발해 법정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캐리어까지 합류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소송전에 가세하면서 전자업계 전반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인도 델리고등법원에 따르면 캐리어 인도법인은 지난달 정부의 전자 폐기물(E-waste) 재활용 규정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삼성전자, LG전자, 일본 다이킨,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 볼타스 등이 제기한 유사 소송들과 함께 이날 병합 심리될 예정이다. 소송의 쟁점은 지난해 9월 인도 환경부가 도입한 '전자 폐기물 재활용 비용 하한제'다. 정부는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자제품 제조사가 인증된 재활용업체에 최소 1kg당 22루피(약 25센트)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업들은 해당 비용이 기존 시장 시세보다 3~4배 이상 높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재활용업체가 제조사에 처리 비용을 청구하는 구조다. 기존 양측이 자율적으로 비용을 정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정부가 최저 요율을 설정하면서 제조사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는 설명이다. 캐리어는 380쪽 분량의 소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