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아일랜드에 신규 양조장을 짓는다. 기존 더블린 공장에 있는 맥주 생산 라인을 킬데어 카운티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총 투자 금액은 2억유로(약 2864억7200만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아일랜드당국 '안 보드 플레나라'(An Bord Pleanála)에 따르면 디아지오의 양조장 설립 계획을 최종 허가했다. 양조장 건설 계획이 지연된 지 9개월 만이다. 앞서 디아지오는 지난 3월 킬데어 카운티(County Kildare)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일부 지역 주민들이 환경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계획이 연기된 바 있다. 디아지오의 신규 맥주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양조 시스템도 도입한다. 100%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매년 최대 1만5000미터톤(Metric Tons)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지오는 킬데어 양조장을 통해 아일랜드 맥주 라인업을 보강하고 생산량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디아지오는 △흑맥주 '기네스' △아이리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신라면이 미국 최고의 인스턴트라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쫄깃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호평받았다. 오뚜기 진라면도 신라면의 뒤를 이어 K-라면 열풍을 이끌었다. 미국 과학연구 전문 매체 '스터디파인즈'(Studyfinds)은 29일 농심 신라면을 미국 최고의 인스턴트라면 2위로 선정했다. 오뚜기 신라면은 7위에 머물렀다. 이는 스터디파인즈가 매쉬드(Mashed)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 업록스(Uproxx) 등 현지 매체 평가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신라면은 K-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신라면은 감칠맛 나는 매운 육수와 푸짐한 건더기,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다며 글로벌 인스턴트라면 시장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신라면 제품력이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K-라면이 미국 식품 시장에서 주류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2019년 글로벌 히트한 영화 '기생충'을 통해 짜파구리가 소개된 후 K-라면이 알려지면서 소비층이 교포뿐 아니라 현지인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라면이 K-라면 열풍에 불을 댕겼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수년 내 일본의 도요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싱가포르 순환경제 기술 스타트업 에코스피리츠(ecoSPIRITS)의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 친환경 옷을 입고 경쟁사 페르노리카 맹추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페르노리카는 디아지오보다 1년 먼저 에코스프리츠와 패키지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에코스프리츠에 따르면 내년부터 캡틴모건·고든스·스미노프 등 디아지오 주류 브랜드에 친환경 패키지 '에코토트'(Ecotote)를 공급한다. 에코토트는 일회용 유리병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디아지오는 2027년까지 에코토트 시범 적용 후 환경 보전 효과를 분석하고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한 에코토트는 4.5ℓ 상당의 재사용 유리병이다. 유리병이 약해 잘 깨지는 만큼 외부에 쉘(shell)을 덧대 제작했다. 에코토트를 에코플랜트(Ecoplant)로 가져오면 세척뿐 아니라 주류를 채워준다. 사용할수록 줄어드는 내구성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재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패키지 외관에 각 주류 브랜드 심벌을 더해 디아지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았다. 업계에선 디아지오가 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오뚜기 라면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이 현지 베스트 인스턴트 라면 '톱7'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제품이 현지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7일 미국 리뷰 전문 온라인매체 스터디파인즈(StudyFinds)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현지 베스트 라면 순위 2위에 올랐다. K-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스터디파인즈는 △맛 △편의성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농심 신라면은 매콤한 국물, 큰 야채 건더기,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라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얼큰한 소고기국 맛을 살린 오리지널 신라면, 돈골의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인 신라면 블랙 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K-라면 후발 주자인 오뚜기 진라면은 7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간단하게 조리하면 제대로 된 한국 라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탄력있는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1위는 일본 삿포로 이치방 라면이 차지했다. 일본 닛신 볶음면 컵라면이 3위, 일본 마루찬 로스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둘러싼 항소심 소송에서 승소했다. PMI는 이번 판결에 따라 아이코스 관련한 불확실성과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봤다. 회사는 아이코스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은 26일(현지시간) 유니온 에셋 매니지먼트 홀딩(Union Asset Management Holding AG·이하 유니온 에셋)과 팀스터스 로컬 710 연금 기금(Teamsters Local 710 Pension Fund·이하 팀스터스)이 PMI를 상대로 제기한 아이코스 소송 항소심에서 만장일치로 PMI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 소송은 PMI 주요 투자자 유니온 에셋과 팀스터스가 PMI의 아이코스 마케팅 정책에 반발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PM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연구 결과가 주관적이며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보다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코스 일본 판매 추정치도 부풀렸다며 이 과정에서 손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J. 설리번(Richard J. Sullivan) 판사는 "원고는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보다 흡연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베트남 최대 쇼핑 플랫폼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2016년 인수한 신선 햄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Duc Viet)과의 시너지로 베트남 유통 채널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온라인 쇼핑 앱 센도팜(Sendo Farm)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대상 득비엣과 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햄소시지 제품 판매에 나선다. 대상 득비엣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지난달 출시한 부르겐부르스트 햄소시지다. 대상 득비엣 연구진이 수요 조사부터 의견을 종합, 현지인 입맛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돼지 목살에 파슬리를 더해 식감과 풍미를 올렸다. 최소 첨가물 원칙으로 경쟁력을 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센도팜은 베트남 정보통신(IT) 기업 FPT가 지난 2012년 설립한 신선식품 온라인 쇼핑몰이다. 하노이와 호찌민을 넘어 베트남 63개 중소 도시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현재까지 50만 판매자와 1200만 구매자를 연결하고 있다. 1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해 구매자에게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 득비엣은 센도팜 입점을 통해 브랜드 친화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학교 화장실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럼동성 바오럼(Bao Lam), 럼하(Lam Ha)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각 1곳씩 총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화장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오리온은 이들 초등학교 화장실 바닥과 벽면에 깨끗한 타일을 새로 깔고 현대적 세면대와 변기 등을 설치했다. 호치민시 청년 연합, 럼동성 지역 청년단체 등과 협력했다. 오리온은 화장실 현대화가 시급했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 1998년 럼하 지역에 설립된 단프엉II(Dan Phuong II) 초등학교 화장실은 조속한 개선 공사가 필요한 곳으로 꼽혔다. 앞서 지난 1월 호치민시 청년연합과 손잡고 학교 화장실 개선을 위한 2개년 프로젝트에 착수한 오리온은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13일 참고 '베트남 국민과자' 오리온, 사업공헌 확대…호찌민시 청년연합과 맞손> 이번 바오럼, 럼하 지역 초등학교를 포함해 현재까지 4개 초등학교 화장실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지난 4월 럼동성 레티파(Le Thi Ph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벌라이프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건강기능식품, 스포츠보조 식품 등을 대거 출시하고 웰니스 시장 공략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웰니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허벌라이프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론칭한 제품은 43종에 달한다. 허벌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다. 한국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면역력 증진 및 피로 완화 효과가 있는 홍삼 젤을 론칭했다. 대만과 태국에 건강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귀리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베타 라이프 △베타 하트 등을 출시했다. 또 필리핀과 베트남에 신체·정신 안정을 돕는 허브·페퍼민트 차를 선보였다. 스포츠 보조 식품도 여럿 출시했다. 홍콩과 마카오에 포뮬러1 단백질 쉐이크 팥맛과 율무맛을, 싱가포르에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 포뮬러1 셀렉트를 선보였다. 일본에는 분지사슬 아미노산과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이 함유된 운동선수용 보충제 허벌라이프24 BCAA를 론칭했다. 허벌라이프는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웰니스 시장 내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모도르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가 글로벌 공략에 첫발을 내딛었다. 해외 가맹 1호점이자 3900호점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디야커피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은 22일(현지시간) 괌 현지 인기 쇼핑몰인 마이크로네시아몰 내 1층에 위치한 매장으로 '비니스트', '커피믹스' 등 현지에서 활발하게 판매 중인 유통제품과의 시너지를 위해 국제가맹 방식으로 개점됐다.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은 26평형대의 중형 매장으로 따뜻한 감성의 베이지 톤 마감재를 바탕으로 골드 포인트 요소를 가미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캐주얼 라운지 느낌의 이디야커피 국내 최신 인테리어 콘셉트를 그대로 연출했다. 특히 이디야커피의 대표 유통상품인 비니스트 8종과 커피믹스 2종, 캡슐커피 3종도 아일랜드 MD장과 벽면 MD존을 통해 다양하게 구성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추후 미국 본토 진출 준비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괌을 점찍고 내년 중 괌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를 발판 삼아 미국은 물론 동남아 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3900번째 매장이자 첫 해외 가맹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사히그룹 홀딩스가 롯데백화점과 협업을 확대, 국내 와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월 롯데백화점 건대시티스타점(성수점)에 와인숍 에노테카를 출점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청량리점을 오픈한다. 국내 와인 시장이 성숙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노테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오는 22일 오픈한다. 국내에서만 14번째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약 106㎡로, 와인 810여가지가 입점된다. 와인 외에도 △위스키 △한국 전통주 △일본 사케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음 바도 있다. 매장에 6석 규모의 바 카운터를 설치, 정기적으로 시음 행사를 열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청량리역과 연결돼 있는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 유동 인구가 많다. 전통시장이 인접해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는 핵심 상권이다. 아사히그룹은 롯데백화점의 내방객 수와 체류 시간이 많다는 점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에노테카 매장 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사히그룹이 에노테카 매장을 늘리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국내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의 글로벌 전략 제품 '신라면 똠얌'이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에 출시됐다. 초기 물량이 매진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출시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태국 파트너인 '셰프 케어스(Chef Cares)'재단은 지난 19일 부터 싱가포르 유통업체인 타이슈퍼마켓(Thai Supermarket)을 통해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 판매를 시작했다. 타이슈퍼마켓은 지난 1985년 설립된 태국 식료품·제품 전문점이다. 아페리아몰 내에 약 560㎡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 똠얌은 타이슈퍼마켓에 입점되자 마자 매진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타이슈퍼마켓은 추가 물량을 확보해 이달 안에 신라면 똠얌 판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똠얌은 농심이 지난달 태국에 출시한 라면으로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한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의 똠얌 레시피를 신라면에 접목해 개발한 제품이다. 신라면과 똠얌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라면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이슈퍼마켓측은 "신라면 똠얌은 미슐랭 1스타 쩨파이 셰프와 농심이 협력해 개발된 라면이라는 입소문으로 매진됐다"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간쑤성 지역에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오리온은 중국 내 재난 지역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중국 간쑤성 린샤주에 구호품을 긴급 지원했다. 오리온은 지진 발생 즉시 지원을 결정했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지난 19일 현지 자선 재단을 통해 초코파이와 송송 로우송단가오 등 4500박스 규모의 구호품을 피해 지역에 구호품으로 전달했다. 중국 간쑤성 인민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지난 20일 기준 131명이 사망하고, 98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16명이 실종된 상태다. 14만채가 넘는 주택이 무너지면서 87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심각한 재난에 직면한 간쑤성 주민, 구호 인력들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선 것"이라면서 "전달한 구호품이 재난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