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BAT로스만스가 새 수장을 맞았다. 재무와 전략기획 전문가로 통하는 송영재 사장을 발탁했다. BAT로스만스를 혁신적인 미래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1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송 사장은 유럽 및 아시아의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로, BAT로스만스를 혁신적인 미래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일반 연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의 산업 재편이 진행 중인 국내 담배 시장에서 BAT로스만스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회계금융학을 전공한 송 신임 사장은 2008년 영국 런던의 BAT그룹 본사에서 매니지먼트 트레이니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에 네덜란드로 자리를 옮겨 베네룩스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의 마케팅재무 담당을 거쳐 BAT 서유럽 지역의 기업 재무 관리자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는 당시 BAT코리아에 재직하며 한국 시장에 몸 담았다. 2020년까지 커머셜 재무 관리 상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기업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근까지BAT 베트남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다시다가 중국 내 K-조미료 브랜드 '넘버1'을 차지했다. 삼양식품 불닭과 대상 청정원, 샘표 등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중국 랭킹사이트 987 브랜드 네트워크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다시다(현지명 大喜大)는 한국식 조미료·소스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지수 10점 만점 중 9.7점을 받았다. 인기지수는 10936점을 기록했다. 987 브랜드 네트워크는 △댓글 △사용자 평판 △네티즌 투표 △제3자 평가 웹사이트 △쇼핑 플랫폼 등의 데이터로 구성된 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와 지수를 매겼다고 전했다. 자동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스크리닝해 분석했다. 삼양식품 불닭 소스와 대상 청정원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 불닭은 다시다와 같은 브랜드 지수 9.7점을 받았으나 인기 지수가 7506점에 그쳤다. 대상 청정원은 브랜드 지수 9.6점, 인기지수 8078점을 받았다. 중국 로컬 브랜드 신허(欣和)가 4위를 차지했다. 샘표가 5위에 올랐다. 샘표는 브랜드 지수 9.2점, 인기지수 9006점을 받았다. 국내 브랜드가 중국 식문화를 고려한 현지화 마케팅을 펼치며 로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확산하고 있는 '세뱃돈 고래밥' 관련 가짜 루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명절 뗏(Tet)을 앞두고 세뱃돈이 포함된 고래밥을 판매한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자 성명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공식 홈페이지에 "2024년 뗏 버전 고래밥(현지명 마린보이)에 세뱃돈이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안내문을 직접 게시했다. 오리온은 안내문을 통해 "오리온이 세뱃돈이 들어있는 뗏 버전 고래밥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관련 미디어 채널 등 마케팅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세뱃돈 고래밥' 루머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숏폼 플랫폼 틱톡 콘텐츠에는 고래밥 상자를 개봉하자 나오는 50만 동권(2만7400원), 20만동권(약 1만1000원), 1000동권(60원), 500동권(30원) 등 지폐에 감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13일 틱톡에 게시된 한 콘텐츠는 31만회가 넘는 조횟수를 기록했다. 이를 접하고 고래밥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항의가 빗발치자 박 대표가 직접 루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부정적 이슈가 확산하면서 대목으로 꼽히는 뗏 기간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라면 브랜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농심 역시 6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중국 랭킹사이트 '987 브랜드 네트워크'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중국 라면 브랜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지수 10점 만점 중 9.7점을 받았다. 호평지수는 96.8%를 기록했다. 농심은 브랜드 지수 9.1점, 호평지수88.2%를 받으며 6위에 올랐다. 987 브랜드 네트워크는 △댓글 △사용자 평판 △네티즌 투표 △제3자 평가 웹사이트 △쇼핑 플랫폼 등의 데이터로 구성된 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와 지수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자동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스크리닝해 분석했다. 삼양식품과 농심의 간판 제품인 '불닭볶음면'과 '신라면'의 매운맛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지에서 부는 한류 열풍에 힘입은 K-푸드에 대한 관심도 한몫했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지난 2022년 9월 중국 소비자가 선정한 가장 인기있는 인스턴트라면에 선정되는 등 현지 시장에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본보 202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은 K푸드 플레이버(flavor, 맛과 향) 소재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신제품을 론칭했다. 31일 아워홈에 따르면 일찍부터 소스 및 플레이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 식품연구원 내 Cooking Flavor 전문연구팀을 신설, 한식 고유의 맛 성분 및 요리 풍미 분석 등 연구를 시작했다. 2012년에는 독자 기술과 설비를 바탕으로 한식 고온 조리 맛 소재 브랜드인 ‘쿡메이트’를 론칭해 국내 최초로 불맛 소재를 개발했으며, 2014년 제품화를 통해 다수의 라면, 육가공, HMR 상품에 적용해 국내 불맛 트렌드를 이끌었다. 이번에 아워홈이 새롭게 선보인 플레이버 소재는 국내산 자연 송이버섯을 원료로 활용한 ‘송이 향 소재’다. 자연 송이버섯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에서 최고급 식재료로 손꼽히며, 특히 국내산 자연 송이버섯은 9, 10월에만 맛볼 수 있어 더욱 희소성이 높다. 아워홈은 최고의 송이버섯 향 소재 개발을 위해 원료 선정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국내산 자연 송이버섯 중에서도 맛의 강도가 가장 높은 버섯을 선별하고 급속 동결 보관 후, 생산에 필요한 양만 해동하여 원료 고유의 맛과 향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의 반결정형 생분해 소재 scPH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식품접촉물질(FSC·Food Contact Subtances)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5월 비결정형 생분해 소재 aPHA 승인 이후 두번째다. FDA의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통해 미래 소재인 PHA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FDA는 31일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가 개발한 scPHA 소재 'PHACT S1000P'의 식품접촉물질을 승인했다. FDA의 이번 결정에 따라 CJ제일제당이 북미에서 식품 포장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분해 소재는 2종으로 늘어났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의 aPHA 소재 'PHACT A1000P'가 지난해 5월 FDA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획득했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PHACT S1000P FDA 승인 획득을 토대로 북미 PHA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이다. 토양, 해양 등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어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플라스틱 폐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롯데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의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찾았다. 인도 현지를 방문해 이번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향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대한 신규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2025년 중반 본격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전량 국내 생산해서 해외로 수출 판매하던 유통 물량을 신규 구축하는 빼빼로 생산라인에서 직접 조달하여 인도 내수 확대 및 주변국 수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켈로그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한국 양념갈비를 콘셉트로 한정판 제품을 론칭한다.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프링글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양념갈비 맛 프링글스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는 순차 입고된다. 프링글스는 이번 제품에 이어 후속 제품도 속속 내놓을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켈로그가 다음달 5일부터 일본에 한국 양념갈비 맛 프링글스를 한정 판매한다. 이는 프링글스가 올해 선보이는 한정판 시리즈 '세계의 고기'의 일환이다. 세계 각국의 고기 요리를 감자칩으로 구현해 냈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K-푸드 열풍을 제품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링글스 측은 "짭짤하면서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양념갈비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맛"이라며 "간식뿐 아니라 맥주와 조화가 뛰어나 술안주로도 제격"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프링글스의 첫 한정판 시리즈로 한국 양념갈비 맛을 출시한 것에 대해 K-푸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젊은 층들이 K-드라마·팝뿐 아니라 K-푸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프링글스가 한류로 형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크라운제과가 '세계 최고의 제과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30일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 And Markets)은 글로벌 최고의 제과 기업으로 크라운제과를 선정했다. 크라운제과는 이번 조사에서 △페레로 인터내셔널(Ferrero International S.A) △하리보(HARIBO GmbH & Co. KG) △마스(Mars Incorporated) △메이지 홀딩스(Meiji Holdings Co. Ltd) △몬데레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 Inc.) △네슬레(Nestle S.A.) △허쉬 컴퍼니(The Hershey Company) 등 해외 유수 기업과 나란히 했다. 리서치앤마켓츠는 제과 기업의 연구개발(R&D)로 웰빙 간식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28년 글로벌 제과 시장 규모는 2293억달러(약 305조3359억원)로, 지난 2022년(1855억달러·246조8263억원)에서 6년간 연평균 성장률 3.6%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일본·이탈리아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글로벌 아이돌그룹 BTS를 내세운 자일리톨 마케팅에 나선다. 자일리톨 구매고객 대상 BTS 굿즈 증정 이벤트를 펼치며 판매 확대를 노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다음달 5일부터 29일까지 자일리톨×BTS 클리어 파일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 참가 방법은 간단한다. 다음달 1일부터 29일 사이에 500엔(약 4500원) 이상 자일리톨을 구매한 영수증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일본 롯데는 참가한 소비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0명에게 BTS 클리어 파일 8종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BTS 클리어 파일은 △정국 △뷔 △지민 △제이홉 △슈가 △진 △RM 등 BTS 각 멤버 이미지가 적용된 7종과 BTS 멤버 전원의 모습이 새겨진 1종 등 총 8종으로 이뤄졌다. 자일리톨 메인 컬러인 초록색 계열 의상을 입은 BTS 멤버들과 눈을 맞추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일본 롯데는 BTS와 손잡고 자일리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 BTS와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Smile to Smile Project)'를 시작한 이후 4년째다. 지난해 7월 BTS 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자국 판매 승인을 따냈다. 알레프 팜스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알레프 팜스에 투자하고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맡은 CJ제일제당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 배양 소고기 브랜드 '알레프 컷'(Aleph Cuts)을 판매 승인했다. 배양 소고기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따낸 것은 세계 최초다. 앞서 미국 업사이드 푸즈(Upside Foods)와 굿 미트(Good Meat)가 배양 닭고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터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알레프 팜스는 슈퍼마켓 입점을 시작으로 레스토랑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일반 소고기와 비슷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이후 배양육 사업에 우호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장기적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스위스 시장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유통 업체 미그로스(Migros)에 따르면 스위스 소비자 74%가 배양육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알레프 팜스의 시장 접근성이 대폭 확대돼 CJ제일제당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앞서 C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아세안 라면 시장 확대를 위해 로컬 유명 셰프와 외식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확대하고 있다. 태국 쩨파이(Jay Fai)에 이어 싱가포르 외식브랜드 웡푸푸(Wongfufu)와 손잡고 농심 라면을 기반으로 한 이색 메뉴를 출시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싱가포르 캄퐁글램에 위치한 레스토랑 웡푸푸와 협력, 웡푸푸 매장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팝업 포차'를 운영한다. 양사는 신라면볶음면 기반 메뉴 3종을 선보인다. 신라면볶음면에 웡푸푸의 대만 레시피를 접목한 이색 메뉴를 개발했다. 바삭한 한국식 치킨과 감자튀김을 곁들인 신라면볶음면 해물 크로켓, 핫도그가 들어간 신라면볶음면 치즈 오믈렛, 게살을 넣은 신라면볶음면 김치전 등이다. 웡푸푸 레스토랑 한쪽에 △신라면볶음면 △신라면볶음면 치즈 △신라면 매울 '신(辛)' 로고 등을 형상화한 홍보물을 게시해 방문객들이 신라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웡푸푸는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K-라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색다른 매운맛을 지닌 신라면볶음면, 거부할 수 없는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신라면볶음면 치즈 기반 메뉴를 통한 미식 체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