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 로보틱스가 4족 보행 로봇 주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뉴질랜드 통계분석기관 스태츠 앤 데이터(STATS N DATA)의 4족보행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개'로 유명한 4족 보행 로봇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4족보행 로봇 시장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애니보틱스 △고스트 로보틱스 △다이내믹 레기드 시스템 랩 △구글 △무그 △화웨이 △딥 로보틱스 △텐센트 △샤오미 등이 키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고스트 로보틱스는 현대차그룹과 LIG넥스원이 인수한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총 8억8000만달러(약 9600억원)를 투입,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했다. 현대차(30%)와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참여했다. 정의선 회장도 사재 2400억원을 들여 지분 20%를 확보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로봇 중심의 새로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로보틱스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전동화 차량 등 미래 모빌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정밀기계가 베테랑 영업 전문가를 신임 멕시코 영업·홍보 담장자로 선임했다. 한화정밀기계가 중남미 지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제조산업의 우수성을 주도하기 위한 인사 조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밀기계 미국법인 한화테크윈 오토메이션 아메리카(HTAA)는 구스타보 히메네즈(Gustavo Jimenez)를 신임 멕시코 사무소 PR담당자로 임명했다. 영업을 주로 하고, 홍보 업무도 겸직한다. 구스타보 히메네즈 외 미주 담당자 조닌 니콜스(Zonin nichols)도 멕시코 영업 업무를 수행한다. 한화정밀기계는 새로운 인력 확보를 통해 멕시코에서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조업체가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추구한다. 구스타보 히메네즈 신임 담당자는 뛰어난 영업과 엔지니어링 전문가이다. 전자 제조 산업, 특히 표면실장기술(SMT) 분야에서 풍부한 전문성과 입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구스타보 히메네즈는 멕시코 국립대학에서 산업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후 영업, 협상, 계정 관리, 프로젝트 관리,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실력을 쌓았다. 풍부한 경험과 업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화정밀기계 멕시코 사업을 성장시킬 이상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체코 당국이 현지 지역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강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당국은 지역 반대에도 불구하고 1500억 코루나(약 8조5900억원)로 추정되는 체코-독일 간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한다. 체코 고속철 프로젝트는 체코 및 국경을 공유하는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총 5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고속철 프로젝트의 첫번째 구간은 체코 우스티나드라벰-프라하-독일 드레스덴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최고 속도 320㎞/h 열차로 우스티나드라벰에서 드레스덴까지의 이동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한다. 체코는 6년 이내에 노선의 첫 번째 구간인 58km를 완료하고 2038년에서 2045년 사이에 나머지 노선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6월 말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체코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지역 주민 반대라는 암초를 맞닥뜨렸다. 현재 체코 우스티나드라벰 일부 주민들은 600건의 불만사항을 접수하며 고속철도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건설 기간 동안의 소음 공해와 위험, 교통 관련 혼란 등이 우려돼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철도 경로를 우스티나드라벰을 우회해 건설해달라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방산기업 영국의 BAE시스템즈(BAE Systems)가 무인기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영국 드론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트폴리오를 늘려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BAE시스템즈는 4개의 로터를 가진 쿼드콥터 제조사 말로이(Malloy Aeronautics)를 인수했다. 말로이는 BAE시스템즈의 팰컨웍스(FalconWorks) 연구개발(R&D) 사업부의 일부가 된다. BAE시스템즈는 작년 7월 항공 기술 개발을 위해 팰컨웍스 사업부를 설립했다. 팰컨웍스는 BAE시스템즈의 전통적인 군사 고객을 넘어 보안군 및 준공공 기관을 지원한다. 말로이 인수로 포트폴리오를 늘려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BAE시스템즈의 말로이 인수는 3년째 맺은 파트너십이 바탕이 됐다. 양사는 최대 탑재량이 300kg(661파운드)이고 최고 주행 거리가 30km(19km)에 달하는 완전 전기 쿼드콥터 T-650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사이먼 반스(Simon Barnes) BAE시스템즈 항공 부문 전무이사는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가 무인 항공 시스템과 기술 분야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글로벌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노스다코타주 비스마르크에 있는 메리대학교의 햄공과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25만 달러(약 3억3000만원)를 기부한다. 밥캣의 기부금은 대학 캠퍼스와 교육 과정을 개선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획 이니셔티브인 메리 대학의 '비전 2030 자본 캠페인'을 통해 햄공과대학을 지원한다. 햄공과대학은 협업과 실습 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2020년에 문을 열었다. 기계, 전기 및 토목 공학 분야에서 ABET(공학기술인증위원회) 인증 학위를 제공한다. 두산밥캣은 매년 메리대학교 학생들을 모집해 다양한 부서에서 정규직 취업 제공과 인턴 경험을 선사한다. 현재 햄공과대학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두산밥캣 북미 법인장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기반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밥캣의 혁신 기반의 핵심 요소"라며 "두산밥캣은 차세대 획기적인 엔지니어를 위한 교육 기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교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미국 글로벌 사업장이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정부가 방글라데시 도시철도(MRT) 5호선 건설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MRT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국영 다카대중교통공사(DMTCL)는 방글라데시 기획부에 다카 MRT 5호선 건설 비용 45억 달러(약 6조원)의 자금 패키지가 확보됨에 따라 5호선 남부 구간 17.2km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제안서를 제출했다. 프로젝트 비용 51억 달러 중 아시아개발은행(ADB)이 30억 달러(약 4조원)를, 한국 EDCF가 15억 달러(약 2조원)를 지원한다. 나머지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부담한다. EDCF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방글라데시에 최대 30억 달러를 제공한다. 소프트 대출은 이자율이 0.01~0.05%이고 상환 기간은 40년이다. 1년 유예 기간을 가진다. ADB의 대출 상환기간은 30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5년의 유예기간을 포함한다. EDCF는 개도국이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저리의 자금을 장기로 빌려주는 차관 자금이다. 대부분이 국내 기업의 참여를 전제로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한국과의 무기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계약 파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산 무기 자체는 즉시 구매할 수 있어 큰 장점이지만 자금 조달을 위한 한국의 대(對)폴란드 차관이 막히면서 계약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8일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한국이 부분적으로 제시한 무기 거래 대출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의 신용 제공은 너무 약하고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금융 제안은 우리가 이행할 만큼 매력적이지 않다"며 무기 거래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시니아크-카미시 장관은 "원칙적으로 계약 유지에는 찬성한다"며 "법과정의당(PiS) 정부 시절 취소된 에어버스와의 카라칼 헬리콥터 계약 파기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2016년에도 프랑스 에어버스와 계약한 35억 달러 규모의 카라칼 헬리콥터 구매 계약을 새 정부 출범 후 파기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제안은 매력적이지 않으나 계약 유지를 위해 무기 구매를 담당하는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국방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차량 딜러사를 선정했다. 현지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신흥 시장인 중동을 공략한다. 7일(현지시간) 알시라위 트레이딩(Al Shirawi Tradin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30톤(t)의 대형 지게차부터 내연기관·전기 지게차 등 HD현대의 다양한 산업차량을 공급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알시라위 그룹과 인연이 깊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자회사 HD현대건설기계는 딜러사였던 알와짓 그룹과의 계약 해지 분쟁이 끝난 후 UAE 사업에 힘을 쏟고자 새 파트너로 알시라위를 선정했다. 작년 말 알시라위 기계(Al Shirawi Machinery)와 장비 판매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4년 1월 22일 참고 HD현대건설기계, UAE 공략 재시동…신규 파트너 '알 시라위'와 사업 확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알시라위 그룹과 협력을 강화하며 중동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산업차량을 팔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0년 전 세계 113개국에서 연간 1만2000여 대의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5년 만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건설하는 풍력발전소 사업 허가를 획득하면서 개발을 본격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SW 독립계획위원회(IPC)는 6일(현지시간) NSW 머스웰브룩(Muswellbrook)에서 10km 떨어진 헌터센트럴코스트 재생에너지구역(REZ)에 건설되는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소 개발을 승인했다. NSW 기획환경부(DPE)는 작년 11월에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전체 평가를 완료해 IPC에 환경영향보고서(EIS)를 회부했다. IPC 위원회는 현장 조사 와 지역 투어를 실시하고, 공개 회의와 커뮤니티로부터 서면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했다. IPC는 "헌터-센트럴 코스트 REZ 내 풍력발전소는 위치, 기존 송전망과의 근접성, 지형, 풍력 자원, 지역 도로망과 주요 환경적 제약을 피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개발에 적합하다"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335MW급 발전 용량의 보우먼스 발전소는 54개의 풍력 터빈이 설치된다. 약 156개의 건설 일자리와 15개의 운영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업 규모는 5억6900만 달러(약 7650억원)이다. 아크에너지는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표면처리 전문업체 코텍이 미국 수소 생산기술 개발업체 선하이드로겐(SunHydrogen)과 그린수소 패널 생산 확대에 나선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얻는 수소를 말한다. 수전해 방식이라 다른 수소 생산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현저히 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텍은 선하이드로겐과 1m² 크기의 그린수소 패널 생산에 돌입한다. 생산된 그린수소 패널은 나노입자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꾀하는 여러 시범 프로젝트에 활용될 계획이다. 코텍과 선하이드로겐은 지난해 전기도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코텍, 美 수업과 손잡고 반도체 증착용 전기도금 솔루션 개발> 이후 그 해 11월 팀 영(Tim Young) 선하이드로겐 최고경영자(CEO)는 코텍을 방문해 선하이드로겐의 기술을 전담하는 신설 연구실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코텍은 연구실에서 첨단 산업용 전기도금 기술을 사용해 선하이드로겐의 독점 공정인 나노입자 분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복제했다. 코텍이 작년 말 초기 연구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선하이드로겐의 수소 발생기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인 오스테드가 영국 해상풍력단지에 새 터빈공장을 건설한다. 오스테드는 영국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청정에너지원을 생산하고 있다. 영국은 해상풍력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50GW 용량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1억 파운드(약 1670억원)를 투자해 영국 북동부 티스웍스 산업단지 내 터빈공장을 짓는다. 터빈공장에서 생산된 신규 터빈은 오스테드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단지인 '혼시 3(Hornsea 3)'에 사용된다. 공장 건설로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공장이 가동되면 수억 파운드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혼시3 프로젝트는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60㎞ 떨어진 북해에 최대 231개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발전용량은 2.85GW, 총투자비는 80억 파운드(약 13조원)로 추정된다. 2027년 말 가동이 목표다. 세아윈드가 영국 내 유일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급업체로서 혼시3 프로젝트 포함 영국 해상풍력 발전 공급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세아윈드 참여' 세계 최대 해상 풍력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가 우크라이나에 8000만 유로(약 115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했다. 발트 3국 중 한 곳인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를 강력하게 지지해 왔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해 줄어든 무기 비축량을 보충하고 자국의 방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으로부터 무기 구매에 나선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작년 12월 승인된 8000만 유로 규모의 군사 지원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군사 지원 패키지에는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Javelin), 기관총, 소형 무기 탄약, 다양한 유형의 장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장비의 수량, 도착 시간과 목적지는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또 다른 군사 지원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방어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며 "에스토니아는 동맹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승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토니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자주포, 포탄, 대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