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미국 군사시설 내에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S는 미국 미주리주(州) 포트 레오나드 우드 육군 기지 내 공병대 엔지니어 연구·개발 센터가 운영하는 비상 기지 통합 훈련 평가 센터에 에너지 웨어하우스(Energy Warehouse)를 설치했다. ESS는 앞서 지난 2016년 설치한 프로토타입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을 대체하면서 기존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설은 육군 기지의 디젤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탄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지난 2021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리튬 회사 미국 앨버말이 해고를 단행한다. 투자액을 줄이고 호주 라이온타운 리소스(이하 라이온타운) 지분도 판다.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 악화가 우려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비용 최적화의 일환으로 해고를 추진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해고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앨버말은 약 9500만 달러(약 1270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한다. 올해에만 5000만 달러(약 670억원) 이상 절약할 계획이다. 투자도 줄인다. 투자액은 지난해 21억 달러(약 2조8200억원)에서 올해 16~18억 달러(약 2조1400~2조4100억원)로 감소했다. 앨버말은 투자액 조정에 맞춰 주요 프로젝트의 일정을 다시 짰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들여 세우기로 한 연구·개발(R&D) 시설 '앨버말 테크놀로지 파크'에 대한 투자를 연기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치버그의 리튬 시설 투자도 마찬가지다. 다만 △작년 말 기계적 완공을 달성한 중국 메이산 리튬 공장의 시운전 돌입 △호주 케메르톤 리튬 시설의 1·2호기 시운전 완료와 3호기 건설 △노스캐롤라이나주 킹스 마운틴 광산 관련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지오센트릭이 베팅한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이하 루프)’가 유럽 투자 회사와 손잡고 합작사 설립 및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친환경 소재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루프는 17일(현지시간) '리드 매니지먼트(이하 리드)'와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총 6600만 달러(약 886억원)를 확보, 합작사와 루프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절반씩 투입한다. 루프와 리드는 루프의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다. 합작사 위치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양사는 오는 3월까지 거래를 완료한 뒤 전략을 구체화할 예쩡이다. 향후 추가로 필요한 자본은 루프와 리드가 절반씩 투자해 마련한다. 확보한 자금의 절반인 3300만 달러(약 443억원)는 SK지오센트릭, 수에즈 인바이론먼트(이하 수에즈)와 합작해 설립하는 프랑스 공장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3사는 작년 초 생타볼드(Saint-Avold) 지역을 제조 시설 '인피니트 루프' 부지로 확정했다. 연간 7만 미터톤(mt)의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틸렌 테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미국 정부로부터 약 7만 달러(약 9400만원)의 벌금 철퇴를 맞았다. 지속적인 소음 노출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작업장에 산재하다는 이유에서다. 미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간) SKBA에 약 7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심각한 위반 사항 6건과 심각하지 않은 위반 사항 1건을 인용했다. 먼저 모니터링 또는 청력 측정 테스트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아 직원들이 8시간 동안 85A-가중데시벨의 소음에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작업장 위험 평가를 완료하지 못해 코발트와 니켈, 망간을 다루는 직원은 호흡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봤다. 호흡보호구가 적절하게 보관되고 위생적인 상태에서 직원들에 제공되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부식성 재료를 다루는 직원들이 눈 세척 시설과 비상 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고, 호흡기 위험에 취약한 니켈분말봉지를 취급하는 작업자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리튬 배터리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했으며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책임도 높아졌다"며 "SKBA는 리튬 배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과 러시아, 한국에 이어 중국이 원자력전지 기술을 확보했다. 중국 베타볼트 테크놀로지(이하 베타볼트)는 최근 소형 원자력전지를 개발했다. 수명과 에너지밀도, 안전성 모두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025년부터 상용화해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베타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소형 원자력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배터리는 우수한 열전도성과 강도를 자랑하는 4세대 다이아몬드 반도체와 방사성 동위원소인 니켈-63(63Ni)를 결합해 개발됐다. 두 개의 다이아몬드 반도체 컨버터 사이에 2미크론(µ) 두께의 63Ni 시트를 깐 형태로 설계됐다. 크기는 가로 15㎜·세로 15㎜·높이 5㎜로 동전보다 작다. 100마이크로와트(μW)의 전력과 5볼트(V) 전압을 특징으로 하며 2000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다. 유지보수 없이 50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셈이다. 에너지밀도와 안전성도 강화됐다. 원자력전지의 에너지밀도는 삼원계 대비 통상 1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층 구조로 갑작스로운 외부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는다. -60도에서 120도 사이 온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리튬 가격 하락에 이어 니켈도 가격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생산 중단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포스코가 투자한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스 역시 서호주 레이븐소프(Ravensthorpe) 광산 니켈 채굴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 이하 FQM)는 레이븐소프 광산을 2년간 일시 폐쇄한다. 광산 폐쇄로 약 125명, 고용 인원의 30%가 해고된다. 레이븐소프 광산에서는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니켈과 코발트를 생산한다. 최근 니켈과 코발트의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성이 악화되자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특히나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원료로 이차전지의 충전 용량을 높여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니켈 가격은 40% 가격이 하락해 2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톤당 1만6000즈워티(약 530만원)를 약간 웃돌고 있다. FQM은 2년 안에 레이븐소프의 헤일-밥(Hale Bopp)과 핼리스(Halleys) 광구에서 니켈과 코발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베트남 동나이에서 가장 많은 세금 낸 기업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동나이성 관세청은 12일(현지시간) 2023년 동나이 수출입 분야에서 국가 세금을 가장 많이 지출한 10개 기업을 표창했다. 10개 기업이 납부한 세금은 4조3000억동(약 2310억원)에 달한다. 동나이 관세청이 표창한 10개 기업에는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 △효성화학 베트남법인 △대만 포모사의 흥응이엡포모사(Hung Nghiep Formosa) △켄다 타이어(Kenda Vietnam Rubber Company) 등이 포함됐다.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은 작년 한해 베트남에 7760만동(약 420억원)을 수출입 세금으로 냈다. 이축연신폴리프로필렌(BOPP) 필름 생산하는 흥엥이엡 포모사도 지난해 7760억동(약 420억원)의 세금을 납부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07년 호찌민 인근 동나이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세운 후 현재까지 약 5조원 이상 투자했다.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중 3위 규모다. 스판덱스와 에어백 원사 등 주력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효성화학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납부한 수출입 세액은 63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산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발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북미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7800만 달러에서 오는 2028년 2억6508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19.1%에 달한다. 이같은 성장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활용할 배터리가 충분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초기 전기차 시장이 지난 2013년 형성됐던 것을 감안했을 때 오는 2026~2027년부터 수명을 다한 배터리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는 향후 10년 내 폐배터리가 매년 200만t 이상 폐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폐배터리 산업 잠재력을 높게 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통과도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리튬을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자재를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완성차 제조사 둥펑자동차로부터 신규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며 판매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CATL에 따르면 둥펑자동차 산하 고급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인 '멍시커지(Mengshi Technology·중국명 猛士科技)'와 3년간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멍시커지의 첫 럭셔리 오프로드카인 '멍시 917'에 CATL의 배터리가 가장 먼저 탑재될 예정이다. CATL과 멍시커지는 단순히 배터리를 조달하는 것을 넘어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맞춤형 배터리 개발·생산 △기술 혁신 프로젝트 △홍보 등 다방면에서 힘을 모아 신에너지차 산업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사는 CATL의 선싱 배터리 응용처 확대, 신차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선싱 배터리는 CATL이 작년 8월 출시한 초고속 충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다. 10분 충전에 400km 주행이 가능하고, 15분이 소요되는 완충시 최대 주행 거리는 700km에 달한다는 게 CATL의 설명이다. 올 1분기 선싱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르헨티나가 상당 수의 구리 가공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구리 매장량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현지 가공 시설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생산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전기화를 향한 에너지 전환과 전기 자동차 사용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광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구리 제품을 중국,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들 주요 3개국의 총 수입액은 55.6%를 차지한다. 한국의 수입액은 0.8%에 불과하다. 구리제품 수입 규모는 2022년 기준 413만 달러로 전년대비 18.8% 감소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물량이 전체 수입액의 약 33.3%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만3000달러로 작은 규모이나,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2023년 11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41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2023년 수입시장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이 소폭 증가한 것은 해당 품목에 대한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구리 수요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 공장 증설 부지에 포함된 유적지 보호에 팔을 걷어 붙인다. 전담 조직을 마련해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꾀한다. 12일 미시간주 홀랜드 도시계획위원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측 대리인인 스캇 디엔스 변호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정기회의에서 올드 윙 미션(Old Wing Mission) 보존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물관 소속 등 전문가, 주민,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디엔스 변호사는 "올드 윙 미션을 가장 잘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장기적인 검토를 거쳤다"며 "TF를 만들어 공장 건설 과정에서 건물을 어떻게 보호할지, 그 자리에 그대로 둬야 하는지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권장 사항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주거용에서 산업용으로 (공장이 들어설) 6개 필지의 구역을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올드 윙 미션은 울타리로 보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드 윙 미션은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공장 인근에 위치한 건물이다. 홀랜드시에서 가장 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 독일 연구개발(R&D)센터에서 화학 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위험한 작업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의 안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독일 미텔도이체차이퉁(Mitteldeutsche Zeitung)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작센안할트주 비터펠트볼펜 탈하임에 위치한 한화큐셀 R&D센터에서 독성 물질인 불화수소산(불산)이 누출됐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근로자 1명이 예방 조치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발생 직후 곧장 ABC 경보가 발령됐다. ABC 경보는 핵(Atomarer), 생물학(Biologischer), 화학성(Chemischer) 등 독성 물질이 누출됐을 때 당국이 지역 주민들에 사고 발생 위험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긴급 구조대와 소방대 등은 사고 신고가 접수되자 곧장 사고 현장에 급파됐다. 파견된 인력만 약 66명에 달한다. ABC 경보가 발령된 만큼 유해 화학 물질 사고 발생 시 출동하는 특별재난통제부대인 '아켄(Aken)’도 유사시를 대비해 투입됐다. 불산은 무색의 불화 수소를 물에 녹인 휘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접근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틱톡은 영향이 확대되며 전세계적인 규제의 대상의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자국 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들에 틱톡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달라고 서한을 발송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틱톡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신체적, 지적, 정신적, 영적, 도덕적 발달에 유해한 서비스를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차단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틱톡 접근을 차단하고 나서면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언론인을 체포하고 외국 자금을 받는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틱톡 차단도 일련의 흐름 속에서 진행된 여론 재갈 물리기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향후 키르기스스탄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틱톡은 최근 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중갈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리자드의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2의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David Kim)이 이끄는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가 신작 RTS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언캡드 게임즈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신작 타이틀 개발 사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게시했다. 언캡드 게임즈는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로 스타크래프트2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이 수석 게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언캡드 게임즈에는 월크래프트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40000:던오브워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대규모 군대로 가득 찬 개인용 컴퓨터(PC) RTS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언캡드 게임즈의 RTS는 경제를 확장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군대를 강화해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전통적인 형태의 RT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언캡드 게임즈는 기존 RTS가 흔히 '고인물'이라고 하는 유저들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헤일로 워즈 처럼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너무 쉽지도 않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