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올해 공장 가동을 앞두고 현지 주택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윈저시 주도의 신규 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근로자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9일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윈저시는 작년 한 해 1154개의 신규 주택에 대한 건축 허가를 발급했지만 실제 착공은 346개에 그쳤다. 시 당국은 지난 2022년 신규 주택 착공 목표도 미달했다. 시의회가 주택 확보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며 윈저시는 연방 정부 보조금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윈저시는 주택 수를 늘리기 위해 1개의 구역(Zone) 당 4개 가구를 위한 주거 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했다. 현재 구역당 최대 건설 가능한 주택 수는 3개다. 늘어나는 부동산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4000만~7000만 캐나다달러에 달하는 연방 주택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시의회가 높은 밀집도와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퇴짜를 놓으면서 개정안이 무산됐다. 윈저시는 기존 단독 주택 지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외 지역을 개발해 주택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독일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확보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등 주요국에서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독일 공장을 앞세워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독일법인은 최근 작센안할트주로부터 술제탈에 위치한 리튬이온배터리 스포크 시설에 대한 640만 유로(약 92억원) 규모 보조금을 승인받았다. 주정부의 지역경제구조 개선 프로그램 일환이다. 라이사이클은 작년 8월 독일 스포크를 개장했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매스를 만드는 시설이다. 독일 스포크는 약 2만㎡ 이상 규모 부지에 들어서 있다. 약 1만㎡ 규모 면적의 창고도 보유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연간 처리 능력은 1만 톤(t)에 달한다. 향후 연간 3만t까지 케파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사이클이 보유한 스포크 시설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가장 큰 폐배터리 처리 규모를 자랑한다. 라이사이클은 독일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제반 비용 상승으로 작년 10월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랍에미리트(AUE)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 리튬 처리 공장을 짓고 현지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17일 아부다비 칼리파 경제지구(KEZAD)에 따르면 UAE 리튬 업체 '타이탄 리튬(Titan Lithium)'은 최근 KEZAD와 50년 토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50억 디르함(약 1조815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리튬 처리 공장을 건설한다. 신공장은 KEZAD 내 29만㎡ 규모 이상 부지에 들어선다. 타이탄 리튬은 3단계에 걸쳐 생산능력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착공·완공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타이탄 리튬은 짐바브웨 광산에서 채굴한 연간 약 15만 톤(t)의 리튬을 칼리파 항구를 통해 들여온다. 수입한 리튬은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으로 재탄생해 전 세계 배터리 제조사와 전기차 OEM에 공급될 예정이다. KEZAD와 타이탄 리튬은 이번 투자를 통해 UAE의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UAE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원 다각화와 친환경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리튬 생산업체 시그마리튬(이하 시그마)이 고순도 리튬 정광을 생산하기 위해 13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제2그린테크(Greentech) 공장을 건설해 리튬 광석인 스포듀민을 퀸튜플 제로 그린리튬(Quintuple Zero Green Lithium, 5.5% 리튬 정광)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그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브라질 그로타 두 시릴로(Grota do Cirilo) 프로젝트에서 5.5% 리튬 정광 생산을 확장하기 위해 브라질개발은행(BNDES)으로부터 프로젝트 금융 신용 한도에 대한 의향서를 받았다. 그로타 두 시릴로 리튬 프로젝트는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에 노천광산과 리튬 농축기를 건설해 고순도 리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이다. BNDES는 "중요 광물의 산업 생산 능력을 높이는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이라며 "이는 브라질의 친환경적이며 포용적인 산업 기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BNDES의 장기 전략의 우선 순위 중 하나"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첨단소재가 미국 텍사스주에 13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자동차 소재 공장을 건설한다. 이미 부지를 확보했으며 현지 지방 정부와 인센티브 합의를 마치고 내달 공식 계약만 남았다. 신공장을 활용해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공급사로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다. 16일 오스틴비즈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에 약 38에이커(약 165만ft²) 상당 부지를 구입했다. 향후 최소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20만ft² 규모의 자동차 소재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19일 윌리엄슨 카운티와 인센티브 관련 계약도 맺는다. 한화첨단소재의 투자 가능성은 작년에도 제기됐다.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 개발 파트너십은 작년 말 자동차 소재 회사가 40만ft²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800명을 고용하는 계획을 곧 발표한다고 밝혔었다. 회사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한화첨단소재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한화첨단소재가 텍사스 투자를 결정한 배경은 테슬라에 있다. 텍사스는 테슬라의 주요 사업 거점이 있는 지역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캘리포니아주에 있던 본사를 텍사스주 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가 현지 전기 오토바이 제조사 '라이트닝 모터사이클(Lightning Motorcycles, 이하 라이트닝)'과 신차를 개발해 판매에 돌입했다. 에너베이트의 배터리 기술력을 결집해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신차를 통해 배터리 품질을 입증하고 적용처를 확대한다. 16일 에너베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라이트닝과 공동 개발한 'LS218'을 론칭했다. LS218은 에너베이트의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를 활용해 만든 47암페어(Ah)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20%에서 80%까지 10분 만에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용량은 28.3kWh로 200마일(약 32만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토크는 226ft/lb를 기록했다. LS218은 출시 전 주행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작년 11월 캘리포니아주 홀리스터부터 어바인까지 왕복 710마일(약 114만m)을 하루 만에 주행했다. 경쟁사 전기 오토바이가 동일한 거리 주행에 최대 2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다. 기존 4~6시간이 걸리던 배터리 충전 시간도 단축됐다. 에너베이트가 제공한 '엑스에프씨-에너지(XFC-Energy™)' 기술은 기존 배터리 대비 10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시스(EnerSy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리튬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기로 확정했다. 약 5억 달러(약 670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연간 4GWh 규모의 배터리를 만든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시스는 14일(현지시간) 리튬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 거점으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을 택했다고 밝혔다. 에너시스는 작년 6월 프랑스 이차전지 기업 베르코어와 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본보 2023년 6월 20일 참고 에너시스·베르코어, 美 배터리 공장 설립 추진…이엔플러스 수주 기대감> 여러 부지를 조사하고 최종 투자처로 그린빌을 낙점했다. 에너시스는 그린빌 소재 오거스타 그로브 산업단지 내 약 140에이커(약 609만ft²) 상당 부지에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신공장은 5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연간 4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에너시스는 5억 달러를 투자해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2027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해 다양한 폼팩터의 상업·산업·국방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한다. 신공장 건설로 약 500개의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에너시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과학기술대학(中国科学技术大学·USTC) 연구팀이 고온 초전도체 현상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USTC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균일 페르미 기체에서 유사틈의 관찰 및 정량화(Observation and quantification of the pseudogap in unitary Fermi gases)' 논문을 공개했다. 해당 논문은 균일한 중력장에서 상호작용하는 페르미 기체에서 유사틈을 관찰하고 정량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사틈은 초전도 임계온도(Tc) 이하에서 존재가능한 에너지갭과 유사한 전자 밀도 상태의 변화로 Tc 이상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현상이다. 유사틈이 주목받는 것은 초전도체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많은 고온 초전도체에서 관찰되기 때문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연구팀은 연구 과정에서 초냉각 리튬-디스프로슘 원자 양자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 중력장에서 상호작용하는 페르미 기체를 제조했으며 기존 수준을 뛰어넘는 대규모 자기장 안정화 기술도 개발했다고도 밝혔다. 중국 연구팀의 이번 논문은 초전도 양자 다체 시스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양극재 공장 설립에 대한 주정부 보조금을 승인받았다. 5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수령하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공장 건설에 매진한다.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 산업개발위원회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LG화학에 약 4000만 달러(약 530억원)의 보조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패스트트랙은 주의회 승인 없이 주지사 재량으로 주정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보조금은 양극재 공장 건설에 쓰인다. LG화학은 지난 2022년 11월 테네시 주정부와 미국 최대 양극재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 투자해 연간 12만톤(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짓기로 했다. MOU 체결 직후 테네시주 기금위원회는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패스트트랙으로 4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 산업개발위원회의 허가 문턱을 넘으며 모든 승인 절차가 끝났다. LG화학은 비용을 청구해 보조금 형태로 상환받을 수 있다. LG화학은 현지 지방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켄터키주가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 공장 인근에 새로운 도로를 건설한다.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소음 공해 우려 등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15일 켄터키 지역 방송 'WDRB'에 따르면 켄터키 교통 내각(KYTC)은 최근 켄터키주 고속도로 '루트222'를 확장하기 위한 측량을 시작했다. 당국이 작년 발표한 교통량 완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KYTC는 루트222를 넓혀 블루오벌SK 공장 설립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뉴 글렌데일 로드(New Glendale Road)와 머드 스플래시 로드(Mud Splash Road) 등 2개의 주요 고속도로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컷스루’ 도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도로가 신설되면 돌아갈 필요 없이 빠르게 두 고속도로를 오갈 수 있다. 켄터키주 주정부는 당초 인근 주택을 철거하고 공장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었다. 계획을 변경해 주거지를 그대로 두는 대신 우회 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선택했다. 블루오벌SK 공장 가동으로 폭발적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주택도 유지하는 '윈윈' 전략이다. 주민들은 주정부의 새로운 도로 건설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중웨이구펀(中伟股份, 이하 CNGR)이 핀란드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전구체 공장 건설 준비를 마쳤다.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갖춰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 내 배터리·완성차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수주 발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4일 CNGR에 따르면 핀란드 남부 지역 국가행정기관(AVI)는 최근 CNGR 핀란드가 하미나에 짓는 연간 6만 톤(t) 규모 전구체 생산 공장에 대한 환경·가동 허가를 승인했다. 지난 2021년 CNGR이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힌지 3년여 만이다. 신공장은 핀란드 국영 광업회사 '피니시미네랄그룹(FMG)'과 협력 결과물이다. 공장을 운영하는 CNGR 핀란드는 CNGR과 FMG가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 합작사다. 양사는 최대 5억 유로를 투자한다. CNGR과 FMG는 지난 2021년 전구체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으로부터 환경 허가를 받아 2022년 여름께 착공, 2024년 첫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하지만 승인 절차가 늦어지며 건설 일정이 지연됐다. <본보 2021년 12월 15일 참고 '엘앤에프 파트너사' 中 CNGR, 핀란드 전구체 공장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투자한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미국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을 멈춘다. 높은 전력 비용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1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이 회사는 몬태나주 뷰트 폴리실리콘 공장을 폐쇄한다. 고객사와 약속한 공급 물량을 소화하고자 약 6~9개월 동안 운영하고 점차 라인 가동을 멈춘다. 인력도 줄인다. 뷰트 공장은 매년 2000톤(t)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 현재 약 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커트 레반스 REC실리콘 최고경영자(CEO)는 "뷰트에서 폴리실리콘 사업의 수익성을 회복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통제할 수 없는 높은 전력 비용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셧다운 배경을 설명했다. REC실리콘은 폐쇄 준비에 돌입했다. 향후 세부 사항을 확정해 이해관계자들에 공유할 예정이다. REC실리콘은 뷰트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을 멈추는 대신 특수가스 사업에 매진한다. 칩스법(Chips Act·반도체 지원법)과 함께 성장할 미국 반도체 산업에 대응해 모노실란(SiH4) 가스 공급을 확대한다. 미국은 칩스법 발효 1년 만인 작년 8월 공식화된 반도체 투자 계획만 1660억 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접근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틱톡은 영향이 확대되며 전세계적인 규제의 대상의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자국 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들에 틱톡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달라고 서한을 발송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틱톡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신체적, 지적, 정신적, 영적, 도덕적 발달에 유해한 서비스를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차단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틱톡 접근을 차단하고 나서면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언론인을 체포하고 외국 자금을 받는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틱톡 차단도 일련의 흐름 속에서 진행된 여론 재갈 물리기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향후 키르기스스탄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틱톡은 최근 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중갈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리자드의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2의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David Kim)이 이끄는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가 신작 RTS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언캡드 게임즈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신작 타이틀 개발 사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게시했다. 언캡드 게임즈는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로 스타크래프트2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이 수석 게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언캡드 게임즈에는 월크래프트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40000:던오브워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대규모 군대로 가득 찬 개인용 컴퓨터(PC) RTS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언캡드 게임즈의 RTS는 경제를 확장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군대를 강화해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전통적인 형태의 RT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언캡드 게임즈는 기존 RTS가 흔히 '고인물'이라고 하는 유저들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헤일로 워즈 처럼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너무 쉽지도 않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