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MBK파트너스의 이사회 장악 시도를 막으며 경영권을 지켰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5인의 우호 인사를 진입시켰다. 다만 영풍이 의결권 제한의 위법을 주장하며 법적 다툼을 예고해 분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에서 제51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수 상한(19인 이하) 설정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 수 상한 설정은 이번 주총의 주요 변수였다.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 수를 19명으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최 회장 측이 제안했다. 영풍·MBK 측이 추천한 신규 이사 17명의 이사회 진입을 막으려는 목적이다. 해당 안건은 71.11%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어 집중투표제를 적용한 이사 8인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최 회장 측 추천 후보인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권순범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 △김보영 한양대 교수 등 3명이 재선임됐고, △제임슨 앤드루 머피 올리버 와이먼 선임 고문 △정다미 명지대 경영대학장 등 2명이 신규 선임됐다. 영풍·MBK 측 이사 후보로는 △강성두 영풍 사장 △김광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한화에너지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파트너로 '최종 낙점'했다. 내년 BESS를 공급받아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최대 BESS 사업에 협력하며 상장을 앞둔 한화에너지의 사업 역량도 주목받고 있다. 아크에너지는 12일(현지시간) 한화에너지와 BESS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크에너지는 한화로부터 BESS를 받아 리치몬드 밸리 솔라·BESS 사업에 활용한다. 이 사업은 NSW주 북부 지역에 B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크에너지는 지난 2023년 NSW주에서 진행한 전기 인프라 건설 지원 프로그램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BESS 공급사를 물색해왔다. 약 1년의 입찰 끝에 작년 11월 한화에너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이번 최종 계약을 통해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 제조부터 인도, 설치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아크에너지는 내년에 BESS를 받아 2027년까지 상업운전한다는 목표다. 275㎿ 전력 용량과 2200MWh 규모 에너지 저장 서비스를 14년 동안 제공하며 NSW주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 고려아연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총괄했던 페루 광산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고려아연은 인수 후 약 14년 만에 탐사를 시작하고 정광 공급망을 구축한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하는 중에도 해외 자원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하면서 최 회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프로액티보 등 페루 외신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페루 자회사 'ICM 파차파키'는 볼로네시 해발 4260m 고지대 플랫폼B에서 탐사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페데리코 오캄포(Federico Ocampo ) 대표를 비롯해 ICM 파차파키 경영진, 호세 퀸테로스 에너지광업부 광업총국장, 최종욱 주페루 대사 등이 참석했다. ICM 파차파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아연과 납, 동 등이 매장된 파차파키 광산 개발을 추진해왔다. 해당 광산의 예상 매장량은 1350만t으로 아연 53만t, 납 15만t, 구리 6만t, 은 500t 등으로 추정된다. 고려아연이 2010년 4750만 달러(약 660억원)를 투자해 ICM 파차파키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광산 개발권도 가져가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 동안 ICM 파차파키 자원개발사업 총괄 사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분쟁이 호주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고려아연은 호주 국영방송사 ABC를 통해 공개매수를 비판하고 현지 정치인들과 만나 어려움을 전달했다. 주인이 바뀌면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호주 제련·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흔들릴 수 있다는 현지 정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선메탈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아크에너지 최고경영자(CEO)인 최주원 대표는 8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에서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인수는 호주 사업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사모펀드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연제련과 재생에너지 모두 장기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들의 관심사는 단기 이익에 있다"고 꼬집었다. 최 대표는 지난달 말 니타 그린(Nita Green) 호주 퀸즐랜드주 상원의원과도 만나 영풍·MBK의 공개매수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그린 의원은 회동 직후인 20일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이번 인수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를 계속 제기할 것이며 (경영권 분쟁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가 가동에 돌입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착공 후 약 2년 만에 풍력터빈 27개를 설치, 154㎿ 규모로 건설됐다. 고려아연이 호주 재생에너지 투자의 결실을 맺으며 최대 주주 영풍·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부실 투자 논란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회사 악시아오나에 따르면 따르면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최근 청정 전력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 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발전소 개발과 시공은 악시오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ACCIONA Energia)가 맡았다. 현재 발전소는 5.7㎿급의 풍력터빈 27개로 구성되며 용량은 154㎿다. 내년 3분기까지 풍력터빈 162개가 설치돼 923㎿ 규모의 용량으로 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기간 400~500명, 성수기 최대 1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발전소가 완전 가동되면 60만 이상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전력구매계약(PPA) 파트너인 퀸즈랜드주 공공 발전회사 스탠웰(Stanwel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진행하는 호주 뉴잉글랜드 340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사업이 멈춰선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토지 소유자의 의사 결정이 바뀌면서 프로젝트 자체를 취소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뉴잉글랜드의 아미데일(Armidale) 지역에 개발하는 '도우보이(Doughboy)' 풍력발전소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NSW 정부의 승인 평가 과정에서도 빠지며 프로젝트 개발 신청을 철회했다. 아크에너지의 계획 철회로 연방 정부 환경 영향 평가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 도우보이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뉴잉글랜드 재생에너지구역(REZ)에서 높이 250m의 풍력터빈 55개를 건설해 최대 340MW의 발전 용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생산된 에너지는 부지 내 330kV 전력선에 연결돼 지역 내에 공급될 예정이었다. 아크에너지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월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또 NSW 기획환경부(DPE)의 장관 환경 평가 요구 사항(SEAR)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해 승인 평가 절차도 밟아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3년간 공들인 호주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검토를 다시한다. 환경단체로부터 '그린워싱(greenwashing, 위장환경주의)' 혐의로 기소돼 프로젝트명 변경과 터빈 수 축소로 주민 달래기에 나섰지만 호주 연방환경법(EPBC) 승인 지연으로 진행 절차부터 재검토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호주 연방환경 평가 절차 지연으로 퀸즐랜드주 레이븐슈에 건설하려던 300MW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소 사업을 재추진한다.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소는 지난 1999년 7월 연방 환경보호 및 생물다양성보존법(Environment Protection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Act, EPBC) 검토를 위해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에 회부돼 약 3년 동안 연방 환경평가 절차를 밟아왔다. 호주는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개발은 EPBC 평가를 받아야 한다. 데미안 버메이(Damian Vermey) 아크에너지 퀸즐랜드 개발 총책임자 대행은 "업계 최고의 환경 약속을 포함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캐나다 최대 광산업체와 아연 제련 수수료(TC, Treatment Charge) 인하에 합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광산업체인 텍 리소스(Teck Resources)는 고려아연과 아연 정광을 정련된 금속으로 전환하는 제련 수수료를 톤(t)당 165달러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수수료보다 40% 인하된 수치로,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아연 제련 수수료는 t당 274달러였다. 2021년에는 t당 159 달러, 2022년에는 t당 230달러를 기록한다. <본보 2022년 4월 6일 참고 고려아연,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 45% 인상> 고려아연이 제련 수수료를 인하한 건 아연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서다. 최근 몇 달 동안 낮아진 아연 가격으로 인해 유럽 최대 아연 광산인 스웨덴업체인 볼리덴(Boliden) 소유 아일랜드 타라(Tara) 광산을 포함한 여러 광산이 폐쇄됐다.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의 호주 아연광산과 카메코(Cameco)의 맥아르춰 리버(McArthur River) 아연·납 광산도 무기한 가동을 중단했다. 고려아연의 매출액 비율은 아연 30%, 은 30%, 연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건설하는 풍력발전소를 확장한다. 풍력발전소 확장을 통해 재생 가능 에너지 출력을 향상시킨다. 풍력발전을 위해 계획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앞으로 3개월 안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정부에 헌터밸리에서 건설하는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확장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아크에너지 프로젝트 팀이 범위 지정 보고서와 EPBC 법에 대한 추천서를 작성 중이다. 보우먼스 크릭 발전소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NSW 정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하다. 보고서 제출 전에는 내달 3일 마운트 올리브(Mt.Olive)에서 지역 사회 구성을 상대로 2단계 확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크에너지는 2단계에서 풍력 터빈 21개를 설치해 약 120MW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보우먼스 크릭 풍력발전은 지난 2월 NSW 독립계획위원회(IPC)로부터 개발 승인을 얻은 프로젝트이다. NSW 머스웰브룩(Muswellbrook)에서 10km 떨어진 헌터센트럴코스트 재생에너지구역(REZ)에 건설돼 335MW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5년 만에 사업 허가를 얻은 호주 풍력발전소의 해체 보증금 납부를 거부했다. 호주 지방정부가 풍력발전소 건설을 앞두고 해체 비용이 포함된 폐기 보증 채권을 요구한 것에 대한 사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호주 지방정부인 어퍼 헌터 샤이어(Upper Hunter Shire) 의회의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소 폐기 보증 채권 요청을 일축했다. 호주 지방정부가 요구한 폐기 보증 채권 규모는 비공개다. 어퍼 헌터 의회는 지난해 아크에너지의 풍력발전소 개발을 승인하면서 지방정부지역(LGA) 토지에 설치된만큼 MW당 연간 686달러(약 91만5000원)의 기부금(소비자물가지수 연동) 조건으로 개발 허가를 내렸다. 마틴 풀(Martin Poole) 아크에너지 개발책임자는 "풍력 터빈이 설치될 토지 소유자와의 계약에 (해체 비용 등) 법적 의무가 이미 포함돼 있다"며 "어퍼 헌터 지방정부의 별도 채권 요청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양광·풍력 에너지 시스템은 청정 대체 에너지를 생성하지만 프로젝트가 완료되거나 중단되면 토지를 자연 상태로 되돌리는 데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5년 만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건설하는 풍력발전소 사업 허가를 획득하면서 개발을 본격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SW 독립계획위원회(IPC)는 6일(현지시간) NSW 머스웰브룩(Muswellbrook)에서 10km 떨어진 헌터센트럴코스트 재생에너지구역(REZ)에 건설되는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소 개발을 승인했다. NSW 기획환경부(DPE)는 작년 11월에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전체 평가를 완료해 IPC에 환경영향보고서(EIS)를 회부했다. IPC 위원회는 현장 조사 와 지역 투어를 실시하고, 공개 회의와 커뮤니티로부터 서면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했다. IPC는 "헌터-센트럴 코스트 REZ 내 풍력발전소는 위치, 기존 송전망과의 근접성, 지형, 풍력 자원, 지역 도로망과 주요 환경적 제약을 피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개발에 적합하다"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335MW급 발전 용량의 보우먼스 발전소는 54개의 풍력 터빈이 설치된다. 약 156개의 건설 일자리와 15개의 운영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업 규모는 5억6900만 달러(약 7650억원)이다. 아크에너지는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이 다이애나 몬디노 아르헨티나 외무장관 주재의 국가 전략 회의에 참석했다. '리튬 부국'인 아르헨티나에서 투자 기회를 살폈다. 19일 아르헨티나 외무부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은 몬디노 장관 주재의 '아르헨티나 국가 전략 대화' 회의에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에서는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됐다. 아르헨티나의 투자 유치 전략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고려아연 외에 셰브론과 우버, 볼보, BHP, JS그룹, 론지, 페트로나스, S&P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다. 몬디노 장관은 이날 아르헨티나에 투자를 요청했다. 광물과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탄화수소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설명했다. 참가 기업들은 아르헨티나의 대대적인 개혁에 기대를 표명하고 투자 계획을 공유하며 화답했다.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도 아르헨티나 정부와 소통하며 투자 확대를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3100억원을 투자해 살타주 소재 옴브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