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총괄했던 페루 광산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고려아연은 인수 후 약 14년 만에 탐사를 시작하고 정광 공급망을 구축한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하는 중에도 해외 자원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하면서 최 회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프로액티보 등 페루 외신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페루 자회사 'ICM 파차파키'는 볼로네시 해발 4260m 고지대 플랫폼B에서 탐사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페데리코 오캄포(Federico Ocampo ) 대표를 비롯해 ICM 파차파키 경영진, 호세 퀸테로스 에너지광업부 광업총국장, 최종욱 주페루 대사 등이 참석했다. ICM 파차파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아연과 납, 동 등이 매장된 파차파키 광산 개발을 추진해왔다. 해당 광산의 예상 매장량은 1350만t으로 아연 53만t, 납 15만t, 구리 6만t, 은 500t 등으로 추정된다. 고려아연이 2010년 4750만 달러(약 660억원)를 투자해 ICM 파차파키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광산 개발권도 가져가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 동안 ICM 파차파키 자원개발사업 총괄 사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분쟁이 호주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고려아연은 호주 국영방송사 ABC를 통해 공개매수를 비판하고 현지 정치인들과 만나 어려움을 전달했다. 주인이 바뀌면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호주 제련·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흔들릴 수 있다는 현지 정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선메탈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아크에너지 최고경영자(CEO)인 최주원 대표는 8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에서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인수는 호주 사업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사모펀드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연제련과 재생에너지 모두 장기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들의 관심사는 단기 이익에 있다"고 꼬집었다. 최 대표는 지난달 말 니타 그린(Nita Green) 호주 퀸즐랜드주 상원의원과도 만나 영풍·MBK의 공개매수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그린 의원은 회동 직후인 20일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이번 인수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를 계속 제기할 것이며 (경영권 분쟁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가 가동에 돌입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착공 후 약 2년 만에 풍력터빈 27개를 설치, 154㎿ 규모로 건설됐다. 고려아연이 호주 재생에너지 투자의 결실을 맺으며 최대 주주 영풍·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부실 투자 논란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회사 악시아오나에 따르면 따르면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최근 청정 전력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 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발전소 개발과 시공은 악시오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ACCIONA Energia)가 맡았다. 현재 발전소는 5.7㎿급의 풍력터빈 27개로 구성되며 용량은 154㎿다. 내년 3분기까지 풍력터빈 162개가 설치돼 923㎿ 규모의 용량으로 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기간 400~500명, 성수기 최대 1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발전소가 완전 가동되면 60만 이상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전력구매계약(PPA) 파트너인 퀸즈랜드주 공공 발전회사 스탠웰(Stanwel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진행하는 호주 뉴잉글랜드 340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사업이 멈춰선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토지 소유자의 의사 결정이 바뀌면서 프로젝트 자체를 취소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뉴잉글랜드의 아미데일(Armidale) 지역에 개발하는 '도우보이(Doughboy)' 풍력발전소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NSW 정부의 승인 평가 과정에서도 빠지며 프로젝트 개발 신청을 철회했다. 아크에너지의 계획 철회로 연방 정부 환경 영향 평가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 도우보이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뉴잉글랜드 재생에너지구역(REZ)에서 높이 250m의 풍력터빈 55개를 건설해 최대 340MW의 발전 용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생산된 에너지는 부지 내 330kV 전력선에 연결돼 지역 내에 공급될 예정이었다. 아크에너지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월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또 NSW 기획환경부(DPE)의 장관 환경 평가 요구 사항(SEAR)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해 승인 평가 절차도 밟아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3년간 공들인 호주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검토를 다시한다. 환경단체로부터 '그린워싱(greenwashing, 위장환경주의)' 혐의로 기소돼 프로젝트명 변경과 터빈 수 축소로 주민 달래기에 나섰지만 호주 연방환경법(EPBC) 승인 지연으로 진행 절차부터 재검토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호주 연방환경 평가 절차 지연으로 퀸즐랜드주 레이븐슈에 건설하려던 300MW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소 사업을 재추진한다.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소는 지난 1999년 7월 연방 환경보호 및 생물다양성보존법(Environment Protection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Act, EPBC) 검토를 위해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에 회부돼 약 3년 동안 연방 환경평가 절차를 밟아왔다. 호주는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개발은 EPBC 평가를 받아야 한다. 데미안 버메이(Damian Vermey) 아크에너지 퀸즐랜드 개발 총책임자 대행은 "업계 최고의 환경 약속을 포함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캐나다 최대 광산업체와 아연 제련 수수료(TC, Treatment Charge) 인하에 합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광산업체인 텍 리소스(Teck Resources)는 고려아연과 아연 정광을 정련된 금속으로 전환하는 제련 수수료를 톤(t)당 165달러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수수료보다 40% 인하된 수치로,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아연 제련 수수료는 t당 274달러였다. 2021년에는 t당 159 달러, 2022년에는 t당 230달러를 기록한다. <본보 2022년 4월 6일 참고 고려아연,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 45% 인상> 고려아연이 제련 수수료를 인하한 건 아연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서다. 최근 몇 달 동안 낮아진 아연 가격으로 인해 유럽 최대 아연 광산인 스웨덴업체인 볼리덴(Boliden) 소유 아일랜드 타라(Tara) 광산을 포함한 여러 광산이 폐쇄됐다.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의 호주 아연광산과 카메코(Cameco)의 맥아르춰 리버(McArthur River) 아연·납 광산도 무기한 가동을 중단했다. 고려아연의 매출액 비율은 아연 30%, 은 30%, 연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건설하는 풍력발전소를 확장한다. 풍력발전소 확장을 통해 재생 가능 에너지 출력을 향상시킨다. 풍력발전을 위해 계획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앞으로 3개월 안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정부에 헌터밸리에서 건설하는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확장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아크에너지 프로젝트 팀이 범위 지정 보고서와 EPBC 법에 대한 추천서를 작성 중이다. 보우먼스 크릭 발전소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NSW 정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하다. 보고서 제출 전에는 내달 3일 마운트 올리브(Mt.Olive)에서 지역 사회 구성을 상대로 2단계 확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크에너지는 2단계에서 풍력 터빈 21개를 설치해 약 120MW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보우먼스 크릭 풍력발전은 지난 2월 NSW 독립계획위원회(IPC)로부터 개발 승인을 얻은 프로젝트이다. NSW 머스웰브룩(Muswellbrook)에서 10km 떨어진 헌터센트럴코스트 재생에너지구역(REZ)에 건설돼 335MW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5년 만에 사업 허가를 얻은 호주 풍력발전소의 해체 보증금 납부를 거부했다. 호주 지방정부가 풍력발전소 건설을 앞두고 해체 비용이 포함된 폐기 보증 채권을 요구한 것에 대한 사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호주 지방정부인 어퍼 헌터 샤이어(Upper Hunter Shire) 의회의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소 폐기 보증 채권 요청을 일축했다. 호주 지방정부가 요구한 폐기 보증 채권 규모는 비공개다. 어퍼 헌터 의회는 지난해 아크에너지의 풍력발전소 개발을 승인하면서 지방정부지역(LGA) 토지에 설치된만큼 MW당 연간 686달러(약 91만5000원)의 기부금(소비자물가지수 연동) 조건으로 개발 허가를 내렸다. 마틴 풀(Martin Poole) 아크에너지 개발책임자는 "풍력 터빈이 설치될 토지 소유자와의 계약에 (해체 비용 등) 법적 의무가 이미 포함돼 있다"며 "어퍼 헌터 지방정부의 별도 채권 요청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양광·풍력 에너지 시스템은 청정 대체 에너지를 생성하지만 프로젝트가 완료되거나 중단되면 토지를 자연 상태로 되돌리는 데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5년 만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건설하는 풍력발전소 사업 허가를 획득하면서 개발을 본격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SW 독립계획위원회(IPC)는 6일(현지시간) NSW 머스웰브룩(Muswellbrook)에서 10km 떨어진 헌터센트럴코스트 재생에너지구역(REZ)에 건설되는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소 개발을 승인했다. NSW 기획환경부(DPE)는 작년 11월에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전체 평가를 완료해 IPC에 환경영향보고서(EIS)를 회부했다. IPC 위원회는 현장 조사 와 지역 투어를 실시하고, 공개 회의와 커뮤니티로부터 서면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했다. IPC는 "헌터-센트럴 코스트 REZ 내 풍력발전소는 위치, 기존 송전망과의 근접성, 지형, 풍력 자원, 지역 도로망과 주요 환경적 제약을 피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개발에 적합하다"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335MW급 발전 용량의 보우먼스 발전소는 54개의 풍력 터빈이 설치된다. 약 156개의 건설 일자리와 15개의 운영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업 규모는 5억6900만 달러(약 7650억원)이다. 아크에너지는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이 다이애나 몬디노 아르헨티나 외무장관 주재의 국가 전략 회의에 참석했다. '리튬 부국'인 아르헨티나에서 투자 기회를 살폈다. 19일 아르헨티나 외무부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은 몬디노 장관 주재의 '아르헨티나 국가 전략 대화' 회의에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에서는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됐다. 아르헨티나의 투자 유치 전략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고려아연 외에 셰브론과 우버, 볼보, BHP, JS그룹, 론지, 페트로나스, S&P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다. 몬디노 장관은 이날 아르헨티나에 투자를 요청했다. 광물과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탄화수소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설명했다. 참가 기업들은 아르헨티나의 대대적인 개혁에 기대를 표명하고 투자 계획을 공유하며 화답했다.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도 아르헨티나 정부와 소통하며 투자 확대를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3100억원을 투자해 살타주 소재 옴브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해외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선메탈을 찾았다. 대형 제련소 중 최초의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가입사인 선메탈의 청정에너지 활용 계획을 살피고 수소 협력을 논의했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21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김영문 사장은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스빌 소재 선메탈을 방문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해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시설을 시찰하고 수소 사업의 협력을 협의했다"며 "아직 구체화된 사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선메탈은 고려아연이 1999년 호주에 건설한 아연 제련소다. 2018년 호주 주요 에너지 소비 업체 중 최초로 125㎿ 규모 태양광 발전을 설치했다. 제련소 전력 소비량의 약 22%를 태양광 발전에서 충당했다. 지난 2020년 필요한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도 가입했다. 풍력과 수소, 바이오가스 등을 통해 청정 전력을 얻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2050년 탄소 중립 로드맵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수소 허브를 구축한다. 호주를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에 속도를 낸다. 아크에너지는 1일(현지시간) 퀸즐랜드 타운스빌에 계획된 녹색 수소 허브 '선HQ(SunHQ)'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스콧 스튜어트 퀸즐랜드주 자원부 장관, 제니 힐(Jenny Hill) 타운스빌 시장,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 국가재건 최고투자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HQ 수소 허브 1단계 건설 시작을 축하했다. 선HQ는 호주재생에너지청(ARENA)의 302만 호주 달러(약 26억원) 지원과 퀸즐랜드 정부로부터 500만 호주 달러(약 4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건설한다. CEFC는 1250만 호주 달러(약 107억원)의 부채 금융 시설을 지원했다. 아크 에너지는 "퀸즐랜드의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호주의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몇 년 앞당길 수 있는 선HQ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선HQ 1단계에는 플러그 파워가 공급하는 1MW 양이온교환막(PEM) 수전해 장치가 포함된다. 이 수전해 장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