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로즈타운모터스가 첫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 양산에 돌입했다. 오는 4분기부터 차량을 인도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재기를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콜린 로바 로즈타운모터스 대변인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영스타운 지역매체 비즈니스저널데일리를 통해 "인듀어런스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듀어런스는 로즈타운모터스가 개발한 첫 전기 픽업트럭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2170 배터리셀이 탑재되고 1회 완충 시 최대 250마일(402.3km)를 달릴 수 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2020년 9월 인듀어런스를 공개했다. 공개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이목을 모았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의 옛 조립 공장을 인수해 생산을 추진했다. 작년 9월부터 양산하려 했지만 자금난과 공급망 문제로 올해 2분기로 미뤄졌고 이후 한 차례 더 연기돼 3분기 생산·4분기 인도로 확정됐다. 그 사이 오하이오 공장은 대만 폭스콘에 팔렸다. 폭스콘과 로즈타운모터스는 인듀어런스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생산을 시작한 만큼 4분기 인도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기차 시장에 본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스타트업에 대한 공매도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달 상업용 전기 밴 제조업체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스(ELMS)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전기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파산을 선언하는 등 업계 전반에 위기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21일 미국 시장분석업체 S3파트너스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공매도 우려가 있는 미국 증시 상장사 25곳 가운데 5곳이 전기차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카누 △로즈타운모터스 △패러데이퓨처 △피스커 △루시드모터스 등이 포함됐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이다. 카누는 2017년 투자은행(IB) 도이치방크 출신 은행원과 BMW 임원이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현재 전기밴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월마트와 4500대 공급 계약을 맺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4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전기차로 선정됐다. 다만 최근 자금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 픽업트럭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로즈타운모터스가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가운데 수권주식(주식회사가 앞으로 발행할 주식의 총수) 증가를 두고 주주들과 마찰을 빚었다. [유료기사코드]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 "이사회가 지난달 24일 주주 3명을 대리하는 퓨어셀 레프코비츠(Purcell & Lefkowitz LLP)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펌은 내달 19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하나인 수권주식의 증가를 문제 삼았다. 로즈타운모터스는 보통주를 30만주에서 45만주, 우선주를 12만주에서 20만주로 늘리도록 요청하고 이를 하나의 안건을 묶었는데 로펌은 각각 분리해 투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작년 10월 22일 열린 특별 총회에서 다룬 보통주 20만주를 늘리는 안건에 대해서도 미국 델라웨어주 일반회사법 242조b항2호에 따라 별도의 의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의결권을 가진 주주들로부터 과반수 이상 찬성을 받아야 수권주식의 수를 감소 또는 증가시킬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퓨어셀 레프코비츠 로펌은 지난달 "로즈타운모터스의 수탁 의무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로즈타운모터스가 대만 폭스콘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합의를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논의가 지지부진하며 오는 3분기 전기 픽업트럭 양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FORM 8-K)를 통해 에드워드 하이타워(Edward T. Hightower) 로즈타운모터스 사장이 25일 MIH 파트너 회의에서 발표를 한다고 밝히며 양사의 협력 현안을 공유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폭스콘 또는 그 계열사와 MIH 플랫폼에서 차량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이나 자금 조달에 대해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 확신할 수 없으며 합의 조건에 대해서도 보장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MIH는 폭스콘이 독자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으로 현재 2200여 개 회원사가 있다. 올해 회의에는 약 200개 업체의 경영진들이 참석했는데 하이타워 사장이 연단에 섰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작년 9월 폭스콘과 오하이오주 영스타운 인근 자동차 공장 매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매각 대가로 폭스콘으로부터 2억3000만 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델라웨어에서 소송 중단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동시다발적으로 소송을 진행하며 사법 리스크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연방 법원에 제기된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을 멈춰달라는 로즈타운모터스 측의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유사 사실에 근거한 집단 소송이 연방 법원에 먼저 제기됐다는 이유로 법원이 관할권을 거부한다면 주 법의 발전에 있어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하는 법원의 필수 역할이 약화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로즈타운모터스 측이 지연을 요청은 공방은 작년 7월 9일 제기된 11번째 소송이다. 미국 공매도 투자사 힌덴버그리서치가 그해 3월 로즈타운모터스의 사기 의혹을 폭로한 후 주주들의 소송은 시작됐다. 주주들은 로즈타운모터스가 첫 전기트럭 '인듀어런스'의 사전 주문량과 생산 시작 시점, 시범 주행 등 회사 경영에 대한 주요 내용을 속였다고 지적했다. 경영진들의 지분 매도도 문제 삼았다. 경영진 5명은 작년 2월 초 사흘간 800만 달러(약 98억원) 상당의 지분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타운모터스가 맞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로즈타운모터스가 폭스콘과의 협력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공장과 지분 매각을 대가로 현금을 받고 오는 3분기 첫 전기 트럭 '인듀어런스' 상업 생산에 착수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니니바기 로즈타운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폭스콘과의 협상에 대해 "속도는 실망스럽지만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폭스콘과의 관계는 긍정적이며 현재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작년 9월 폭스콘에 옛 제너럴모터스(GM) 조립공장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분 4%도 넘기고 폭스콘으로부터 총 2억8000만 달러(약 3360억원)를 받기로 했다. 폭스콘은 작년 4분기 지분 인수의 대가로 5000만 달러(약 600억원), 공장 매입과 관련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지불했다. 4월 30일까지 잔액을 모두 지급해야 하는데 협상이 지지부진해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폭스콘과의 거래는 자금난을 겪은 로즈타운모터스에 중요하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해 자금 부족으로 폐업 위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이하 로즈타운)가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전기트럭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 사기 논란과 인력 유출 등으로 양산 목표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은 최근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한 테스트용 전기트럭을 출하했다. 로즈타운 대변인은 "인증을 받기 위한 테스트를 위해 테스트용 전기트럭을 별도 생산했다"며 "현재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디에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실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는지는 현재로썬 알 수 없다. 업계는 최근 인력 유출 문제 등으로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양산 목표가 차질을 빚을 우려를 의식한 행보로 보고 있다. 앞서 로즈타운의 추진력 사업부를 총괄하던 추안 보(Chuan Vo)가 회사를 떠났다. 그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엔지니어 출신으로 올해 3분기 생산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의 전기 구동 시스템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인듀어런스는 로즈타운이 개발하는 첫 전기 픽업트럭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2170 배터리셀과 유럽 모터 제작업체인 일라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기 의혹으로 미국 증권당국의 조사를 받는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가 심각한 인력 유출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 첫 전기 픽업트럭의 양산 목표가 차질을 빚을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의 추진력 사업부를 총괄하던 추안 보(Chuan Vo)가 최근 회사를 떠났다. 그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엔지니어 출신으로 올해 3분기 생산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의 전기 구동 시스템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앞서 추안 보는 로즈타운이 폐업 위기에 직면했던 작년 2월 자신이 보유 중이던 이 회사 지분 99.3%를 매각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250만 달러(약 30억원) 이상의 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인듀어런스는 로즈타운이 개발하는 첫 전기 픽업트럭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2170 배터리셀이 탑재되고 1회 충전 시 최대 250마일(402.3㎞) 주행이 가능하다. 유럽 모터 제작업체인 일라프(ELAPHE)의 인휠모터가 적용됐다. 애초 작년 9월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자금난과 공급망 문제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대만 폭스콘의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제2의 테슬라'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지만 내년 주가가 크게 뛸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찾고 있다는 것.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전문매체 스톡뉴스닷컴은 1일 올 한 해 동안 주가가 40% 이상 뛸 주가 10달러(약 1만2000원) 미만의 전기차 유망 종목으로 △하이존모터스 △로즈타운모터스 △칸디테크놀로지스그룹 등 세 곳을 소개했다. 스톡뉴스닷컴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9.8%씩 성장하며 8130억 달러(약 960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반도체 부족 해소, 배터리 기술 개선, 비용 절감, 충전 인프라 개선 등으로 점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배경을 고려할 때 하이존·로즈타운·칸디 등을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면서 "많은 분석가들이 이들 기업의 주가가 단기간 4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이존은 수소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7월 유럽에 500대를 처음으로 납품했다. 2개 공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 뉴욕 로체스터 공장을 열 예정이다 .싱가포르 연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전기차 생산 일정을 놓고 계속 말을 바꾸는 탓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로즈타운모터스의 주식 가치는 주당 5.68달러(한화 약 6700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17.5% 하락한 수치다. 전기픽업트럭 '인듀어런스'(Endurance) 생산 일정을 또다시 연기한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이날 인듀어런스 생산·인도 시기를 내년 3분기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9월 내년 2분기 생산·인도 계획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일정을 또 틀었다. 이번 발표에 앞서 폭스콘의 로즈타운모터스 공장 인수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만 해도 주가는 24% 이상 상승했었다.<본보 2021년 11월 12일 참고 폭스콘, 로즈타운모터스 공장 인수 순항…내년 마무리> 벌써 3번째다. 로즈타운모터스의 말 바꾸기는 지난 3월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당시 올 연말까지 인듀어런스 2000대를 생산한다고 발표했으나 두 달 뒤인 5월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변경했다. 이어 6월에는 자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에 베팅한 공매도 세력들이 수천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IT전문 매체 WCCF테크가 공매도 전문 데이터분석업체 S3파트너스(S3 Partners)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공매도 투자자들은 이달 초 로즈타운모터스 투자를 통해 2억3600만 달러(약 2770억원)의 수익을 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로즈타운모터스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현재 6.18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70%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사상 최고치인 29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80% 가깝게 추락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전기트럭 제조업체다. 이듬해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인수해 전기 픽업트럭인 '인듀어런스' 개발에 나섰다. 작년 10월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월 공매도업체 힌덴버그리서치의 폭로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집단 소송 등 잇단 위기에 직면했다. 힌덴버그리서치는 로즈타운모터스가 발표한 10만 대의 선주문량, 생산 일정, 시범 운행 결과 등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로즈타운모터스가 미국 헤지펀드에 4600억여 원 상당의 주식 매각을 추진한다.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고 재기를 모색한다. 로즈타운모터스는 26일(현지시간) "23일 YA II PN, LTD와 주식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YA II PN, LTD는 미국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 Global)가 운용하는 헤저펀드다. 로즈타운모터스는 3년간 최대 4억 달러(약 46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다. 주당 가격은 23일 종가인 7.48달러 이하며 거래 규모는 보통주 3514만4690주(지분 19.9%)를 넘어선 안 된다. 로즈타운모터스가 주식 매각을 성사시키며 자금난의 숨통을 틔게 됐다.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 양산·판매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3월 미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의 폭로 이후 어려움을 겪어왔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로즈타운모터스가 발표한 선주문량 10만대가 과장됐으며 픽업 트럭 생산시기도 지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폭로는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사전 예약 주문은 구속력 있는 계약이 아니었다. 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드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메이퇀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민간항공청(DCAA)은 메이퇀 드론 배송 사업부인 '키타 드론(Keeta Drone)'에 비가시권(BLOS, Beyond Line of Sight) 드론 배송 상업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키타 드론은 그동안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 두바이캠퍼스, 두바이 디지털 파크 등에 위치한 식당들과 협력해 드론 음식 배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키타 드론은 두바이 내 병원들과 협력해 의약품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메이퇀이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2023년 초다. 메이퇀은 그해 5월 두바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IT) 및 스타트업 전시회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자사 드론 배송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메이퇀 경영진은 올해에만 최소 3번 두바이를 방문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메이퇀이 두바이를 드론 배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전자기기·회로기판 제조업체 '오키서킷테크놀로지(OK Circuit Technology, 이하 오키)'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를 공개했다.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을 통해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오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 방출 성능을 최대 55배 향상시킬 수 있는 PCB 설계를 발표했다. 소형 전자기기나 우주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CB 내에 구리 코인을 삽입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판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인은 스텝 형태로 설계돼 열 발생 부품과 접하는 부분보다 방출 면적이 넓어 열 전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텝 코인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 부품과 접하는 면에서는 지름 7mm, 방출 면에서는 10mm로 설계돼 최적의 열 전달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PCB 자체의 열 관리에 그치지 않고 보드와 연결된 외부 금속 케이싱이나 백플레이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열을 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B 방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