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가 내주 방한한다. 현지에 투자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효성, 네이버 등과 회동하고 사업 협력을 꾀한다. 22일(현지시간) 카탈루냐 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라고네스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은 오는 27~30일 한국을 찾는다. 메리트셀 세렛(Meritxell Serret) 외교·유럽연합부 장관이 동행한다.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방한 기간 동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현대차, 효성, 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과 만난다. 배터리를 비롯한 IT와 자동차 관련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기업 중 가장 카탈루냐 투자에 적극적인 회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몬로이치에 총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톤(t)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7월에는 카탈루냐 몬로이치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과 스마트팩토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향후 단계별 증설을 통해 44만400㎡ 부지에 총 1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탈루냐 정부는 1차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페인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미래 신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정기 인사를 앞두고 그룹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배터리 소재 사업인 스페인 동박 공장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3연임'에도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다. ◇김교현 부회장, 스페인 동박공장 점검 20일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시에 따르면 김교현 부회장은 최근 프란 모란초 로페즈 시장과 만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 공장이 들어설 부지를 찾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시의원 등 당국 주요 인사들과 실무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서로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몬로이치시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지속적으로 투자 확대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 회동에서도 증설을 논의하고 추가 투자 확정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페즈 시장은 "몬로이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투자가 이번이 마지막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정부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13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에 4290만 유로(약 606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결의안을 최종 승인했다. 현대모비스의 신규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 공장에도 1270만 유로(약 180억원)를 지원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현대모비스가 따낸 인센티브는 스페인 정부가 지난 2021년 커넥티드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발표한 '페르테(PERTE·경제 회복 및 전환을 위한 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 지원 정책 일환이다. 지금까지 5억2870만 유로(약 747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내년 초 12억 유로(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신규 전기차 PERTE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PERTE 수혜 기업으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15곳을 선정했다. 보조금 규모는 총 1억9040만 유로(약 2691억원) 규모다. △스텔란티스 4개 프로젝트(6630만 유로) △리피나솔 배트매트(1570만 유로) △리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동박 원료를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 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 김병휘 친환경본부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하이엔드 동박 생산을 위한 원료를 2033년까지 10년간 60만t을 공급한다. 이를 통한 기대 매출은 약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박은 이차전지의 음극재를 감싸는 두께 10㎛(1㎛=100만분의 1m) 이하의 얇은 구리 박(薄)이다. 음극재에서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전자를 모으거나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은 2021년 26만5000t에서 2025년 74만8000t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도 2021년 3조5000억원에서 2025년 10조원 규모로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포스코인터내셔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공장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5년 완공 목표가 순항하며 유럽 하이엔드 동박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임태일 스페인법인장(상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공청회에서 "내년 초 1차 토목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 10월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달 부지정지 작업에 돌입했다. 부지정지는 본격적인 건설에 앞서 터를 다지는 대비공사다. 부지정지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임 법인장은 향후 증설 계획과 관련해 "증설은 유럽 내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시장 속도에 따라 오는 2028년 이전에는 2·3공장에 대한 투자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신공장은 몬로이치시 엘스 코멜라레츠(Els Comellarets) 산업단지 내 44만1400㎡ 부지에 들어선다. 4억 유로(약 5600억원)을 투자하고, 연간 3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약 2조원을 투자한다. 당초 계획 대비 투자 규모를 3배로 늘리며 유럽 하이엔드 동박 생산거점 역할을 확대한다.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시의회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담은 도시 개발 협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총 12억 유로(약 1조7117억원)를 쏟아 3개 공장을 건설하고 6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신공장은 엘스 코멜라레츠(Els Comellarets) 산업단지 내 44만1400㎡ 부지에 들어선다. 각 공장은 동일하게 4억 유로(약 5600억원)을 투자하고, 연간 3만t 규모로 짓는다. 첫 번째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되며 2·3공장 투자 시점은 1공장 운영 일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양측은 지난달 방한한 프란 모란초 로페즈 몬로이치 시장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의 회동을 계기로 투자 확대 계획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로페즈 시장과 김 대표이사는 인허가 행정절차와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카탈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와 만나 추가 투자를 논의했다.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추가로 투입해 총 9만톤(t)으로 생산능력을 늘린다. 전방위적인 증설로 SKC를 바짝 추격한다. 7일 사라왁 주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아마르 아왕 뜽아 알리 하산(Amar Awang Tengah Ali Hasan)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4일 김연섭 대표를 비롯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경영진과 만났다. 이날 양측은 사라왁 동박 공장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억 달러를 투입해 연간 3만t 규모의 증설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완공 예정인 5~6공장(연 3만t 규모)까지 합치면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능력은 총 9만t으로 커진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2028년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능력 목표와 동일하다. 사라왁 주정부는 향후 동박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롯데의 투자가 23억 링깃(약 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존 부지에 9만t의 생산시설을 지은 후 추가로 부지를 확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봤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조7000억원을 들여 세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2028년 글로벌 하이엔드 동박 시장점유율 30%, 2025년 수주잔고 20조원, 동박 생산량 24만t 확보, 매년 최소 20% 이상 매출 성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사업비전 및 성장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공격적인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글로벌 넘버원 하이엔드 동박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다. 목표와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사업 성장과 맞물려 급증할 동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적기에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독보적인 하이엔드 동박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 범용 동박 제품부터 초극박, 고강도, 고연신의 동시 만족하는 하이브리브형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또 고객과의 탄탄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배터리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협력, 수주 기반을 마련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이다. 하이엔드 동박은 두께 6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고강도·고연신 제품이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공장 투자 규모를 약 2배까지 늘린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의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카탈루냐주 현지 매체 '타라고나21' 등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몬트-로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에 들어설 예정인 동박 공장 투자 규모를 약 6억 유로(약 8743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기존 약속한 투자액은 5000억원이었다. 동박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현지 정부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카탈루냐주와 몬트-로이그 델 캄프시 정부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 작전을 펼쳐왔다. 증설 결정시 행정절차 간소화와 지원책을 약속했다. <본보 2023년 4월 4일 참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 동박공장 증설 추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동박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에 특급 지원을 약속했다. 행정 절차 등을 줄여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고 추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7일 카탈루냐주 현지 매체 '엘 나시오날(El Nacional)'에 따르면 프랜 모란초 로페즈 몬트-로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 시장은 최근 안티 프로드(Anti-fraud) 사무소에 제기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련 익명의 불만사항에 대해 "이 투자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인력은 최대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동박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정부의 초기 승인 절차가 거의 마무리돼 조만간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추가 투자 러브콜을 보내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최대 4개 공장까지 건설 규모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보 2023년 4월 4일 참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롯데케미칼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 가운데 글로벌 동박 생산량 확대 계획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탈루냐주 현지 매체 '엘 나시오날(El Nacional)'은 3일(현지시간) 주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페인 공장이 들어설 몬트-로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가 회사와 증설 여부를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정부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최대 4개 공장까지 건설 규모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절차 간소화 등 투자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도 약속했다. 익명의 정부 관계자는 "이 옵션(증설)에 대해 한국 회사와 대화중"이라면서도 "지금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과도한 추측을 경계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동박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정부의 초기 승인 절차가 거의 마무리돼 조만간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롯데그룹 소재 기업 경영진들이 방한한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만났다. 모두 현지에 거점기지를 두고 있어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자프룰 아지즈 장관은 최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장재혁 SKC 소재사업개발실장과 잇따라 회동했다. 아지즈 장관은 경제사절단을 꾸려 지난 1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아지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추가 투자를 요청하고 기업 친화적인 정책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공급망 등 장점을 적극 피력했을 것으로 보인다. SKC는 손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6500억원을 투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연간 5만t 규모의 첫 해외 동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주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70km 길이로 생산할 계획이다. 동박 공장은 지난 2021년 상반기 착공했다. 오는 5월 시범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성공적인 시운전을 바탕으로 하반기 양산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3년 3월 6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콘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주식 병합(역분할)을 추진한다. 주가를 높여 나스닥 상장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자이버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35대1 비율로 주식을 역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동부 표준시로 오는 4일 오후 4시 주식 역분할을 적용하고, 다음날 5일 개장부터 공식 거래를 시작한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더 적은 수의 주식을 갖게 된다. 이는 주가를 주당 1.00달러 이상으로 높여 나스닥 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현재 이 회사 주가는 0.065달러를 기록 중이다. 앞서 자이버사는 작년 12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라크스퍼 헬스 애퀴지션(Larkspur Health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한 바 있다. 나스닥 상장 규정에 따르면 30영업일 연속으로 주가가 주당 1달러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 경고를 받는다. 상장폐지 경고를 받으면 180일 내에 종가를 1달러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영국 히드로 공항 지분 10%를 인수한다. 이번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히드로 공항 최대주주는 카타르투자청(QIA)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스페인 인프라 투자사 페로비알로부터 히드로 공항 지주사 톱코(FGP Topco) 지분 10%를 매입할 예정이다. 톱코 지분 25%를 소유했던 페로비알은 나머지 15%를 프랑스 사모펀드 그룹 아르디안에 넘길 계획이다. 총 매각 규모는 24억 파운드(약 3조94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각으로 카타르투자청이 기존 지분 20%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으며 아르디안이 2대 주주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10%의 지분으로 중국투자공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작업에 영국 정부가 참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페로비알은 지난 2006년부터 히드로 공항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분을 56%까지 확대하기도 했지만 점차 줄여나갔다. 히드로 공항은 올해 9월 역대 월간 최대치인 700만 명 이상의 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치를 처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