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지원한다. 타당성조사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을 확보한다. 엑스에너지와 협력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월드에너지와 케스케이드피비에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력회사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 이하 ENW)가 추진하는 SMR 사업 타당성조사에 3억3400만 달러(약 4600억원)를 지원한다. 아마존과 ENW는 미국 워싱턴주 핸포드(Hanford) 부지에 엑스에너지의 SMR을 도입한다. 4기인 320㎿로 시작해 최대 12기, 약 960㎿ 규모의 전력을 미국 북서부 데이터 센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1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 가능한 출력이다. 아마존은 지난 10월 엑스에너지에 5억 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밝혔었다. 2039년까지 5GW(총 64개 모듈) 규모의 전력을 엑스에너지 SMR의 건설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워싱턴 사업은 그 일환이다. 아마존은 ENW의 SMR 건설 자금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분기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주식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 애플 주식 89만9752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지난 6월 말일 종가(193.97달러)를 반영하면 1억7450만 달러(약 2340억원) 규모다. 보유 주식 수는 2382만392주로 늘었다. 전체 보유 지분 가치는 42억596만 달러(약 5조6340억원)에 달한다. 공단은 또 아마존 주식 86만8035주를 샀다. 매입액은 2분기 말 종가(130.36달러) 기준 1억1320만 달러(약 1520억원) 수준이다. 전체 보유 주식 수는 1364만6832주로, 지분 가치는 18억4330만 달러(약 2조4690억원) 규모다. 국민연금은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 60만1205주를 추가로 담았다. 6월 30일 종가(340.54달러) 기준 2억470만 달러(약 2740억원)에 이른다. 2분기 말 현재 공단은 MS 주식 1071만4816주(34억3300만 달러·약 4조599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각각 48만7603주, 19만1893주 매수했다. 국민연금은 인공지능(A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아마존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양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에 이어 아마존의 칩도 수주하며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5나노 공정에서 아마존의 2세대 추론 주문형반도체(ASIC)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칩은 마벨 테크놀로지가 설계한다. 하반기 설계를 마쳐 내년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 TSMC는 메타의 AI 추론 반도체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를 7나노 공정에서 생산한 경험이 있다. MS가 2019년부터 개발한 AI 칩 '아테나(가칭)'의 생산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5나노 공정에서 양산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AI 칩 A100과 H100 또한 TSMC에서 만들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3'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차세대 AI 칩을 세계적 수준의 제조 공정 기술과 방대한 생산능력, 놀라운 유연성을 갖춘 TSMC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이 작년 4분기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주식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지난해 기술주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보유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 애플 주식 31만1717주를 매수했다. 이에 보유 주식 수는 작년 3분기 말 2209만6062주에서 2240만7779주로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지분 가치는 29억1140만 달러(약 3조7940억원)로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또 아마존 주식 3만954주를 매수하며 보유 주식을 1254만4409주로 늘렸다. 지분 가치는 10억5370만 달러(약 1조3730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 20만6175주, 테슬라 주식 5만1403주를 각각 추가로 샀다. 지분 가치는 MS가 23억6219만 달러(약 3조780억원), 테슬라가 4억4680만 달러(약 5820억원)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이팸시스템즈 주식 18만7457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보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분기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올해 들어 빅테크 주가의 급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3분기 미국 IT기업 애플 주식 42만9447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 기간 평균 거래 가격은 약 150달러선으로 매수액은 6440만 달러(약 860억원) 수준이다. 애플은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의 약 7%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이다. 보유 주식수는 2209만6062주로, 지분 가치는 33억4290만 달러(약 4조4900억원)에 이른다. 국민연금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주식 44만7684주를 샀다. 이 기간 평균 거래 가격 약 130달러를 반영하면 매수액은 6220만 달러(약 840억원) 규모다. 또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21만7932주,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식 16만1967주를 각각 매입했다. 매수 규모는 마이크로소프트 5750만 달러(약 770억원), 4540만 달러(약 610억원)로 각각 추산된다. 국민연금은 앞서 지난 2분기에도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알파벳 등 미국 빅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의 자회사 죽스의 아이샤 에반스(Aicha Evans)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자율주행차 수요에 대응해 로보택시 테스트 지역을 확대하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반스 CEO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사람들의 예상보다 빨리 자율주행차가 도시에 등장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미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공공 도로에 로보택시 배치를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초기에는 소규모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죽스는 4인승 로보택시를 개발해왔다. 일본 토요타 하이랜더(Toyota Highlander)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개조한 차량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이 사라졌으며 내부 구조는 작은 지하철 객실과 유사하다. 13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16시간 주행이 가능하며 시속 75마일(120km/h)을 자랑한다. 전후방에 카메라 2대, 사이드에 센서 2대, 각 코너에 음파 센서와 라이다 4대(270도 각도)를 장착한다. 죽스는 작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이 추진하는 우주인터넷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 '카이퍼(Kuiper)'가 발사 서비스 전문업체 ULA(United Launch Alliance) 로켓을 활용해 발사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내년 초 카이퍼 광대역 인터넷 네트워크를 위한 두 개의 프로토타입 위성을 ULA의 발칸 켄타우로스(Vulcan Centaur) 로켓으로 발사된다. 이는 ULA의 발칸 로켓 출시 일정이 아마존 위성 배치 일정과 일치하는 것을 보여준다. 발칸 켄타우로스 2014년부터 ULA에서 개발 중인 2단계 궤도형 중량물 발사체로 초기 비행은 2023년 초로 예상된다. 주로 미국 정부의 발사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라지예프 바디알(Rajeev Badyal) 카이퍼 프로젝트의 기술 부사장은 "아마존의 프로토타입 위성은 올해 준비될 것"이라며 "ULA와 함께 비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당초 아마존은 ABL의 RS1 로켓의 첫 번째 비행 중 하나를 통해 올해 카이퍼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ABL은 테스트 프로그램이 지연돼 일정을 변경했다. 특히 아마존은 카이퍼를 위해 ULA와 최대 38회 인공 위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분기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주식의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빅테크 주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분기 애플 주식 142만8018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매수액은 이 기간 평균 거래가(151.81달러)를 반영하면 2억1680만 달러(약 2850억원)에 이른다. 보유 주식 수는 2166만6615주로 늘었다. 6월 말 지분 가치는 29억6230만 달러(약 3조8980억원)에 달한다. 국민연금은 또 MS 주식 62만407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 기간 평균 거래가격(271.99달러)으로 계산하면 매수액은 1억6970만 달러(약 2230억원) 수준이다. 6월 말 현재 보유 지분은 942만5772주, 지분 총액은 24억2080만 달러(약 3조1860억원)다. 국민연금은 아마존과 알파벳(클래스A) 주식도 각각 79만5551주, 56만9640주씩 추가 매수했다. 이외에 테슬라, 메타(옛 페이스북) 등의 비중도 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분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의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8일 미래에셋글로벌인베트스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주식 현황자료(13F)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6월 애플 주식 894만6465주를 매각했다. 2분기 평균 거래 가격은 약 150달러로, 이를 반영하면 13억4200만 달러(약 1조76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애플의 주가는 2분기 동안 20% 넘게 하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같은 기간 MS 주식 508만9018주를 팔았다. 이 기간 평균 거래 가격은 271달러로, 매각 규모는 13억7900만 달러(약 1조8100억원) 수준이다. MS 주가는 2분기 약 17% 내렸다. 이와 함께 아마존 주식 635만1738주를 매도했다. 2분기 평균 거래 가격 126달러를 적용하면, 약 8억 달러(약 1조원) 수준이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MS는 지난 2분기 매출 518억6500만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미국 알토스랩이 영국에 연구 거점을 만들었다. 인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유전자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랩은 최근 케임브리지 소재 첨단 산업단지인 그란타파크에 '케임브리지 과학연구소'(Cambridge Institute of Science)를 개소했다. 신설 연구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 연구소와 협력해 인간 유전자 재프로그래밍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후성유전학 분야의 전문가 울프 레이크(Wolf Reik)가 소장을 맡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생물의학 연구소 IBR(Institute for Research in Biomedicine) 출신의 마누엘 세라노, 영국 치매연구센터(UK Dementia Research Institute)를 총괄한 지오바나 말루치, 독일 막스플랑크 노화 생물학 연구소의 마틴 덴젤 등이 연구원으로 합류한다. 알토스랩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연구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연간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의 급여를 비롯해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고급 인재를 모집한다 실탄은 충전했다. 알토스랩은 앞서 3
[더구루=김형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가' 다음달 개최된다. 아마존은 유료인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여는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아마존 프라임데이(Prime Day)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포르투갈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등의 나라에서 실시되는 할인 행사다. 올해는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개최한 이래 처음으로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집트 등에 있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쇼핑을 할 수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프라임데이에 비해 중소기업을 비롯한 더 많은 제3자 판매자가 참여하며, 최고 수준의 브랜드도 여럿 참가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 전자기기, 장난감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거나,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탔거나, 기후 서약 친화적 제품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이 미국 저조도 태양전지 개발사 앰비언트 포토닉스(Ambient Photonics, 이하 앰비언트)에 투자했다. 앰비언트의 저조도 태양전지 공장 건설을 조력하고 저탄소 기술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후서약펀드(Climate Pledge Fund)을 통해 앰비언트의 3100만 달러(약 390억원) 상당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아마존과 함께 미국 퓨처 쉐이프·아이 스퀘어드 캐피탈·에코시스템 인터그리티 펀드도 투자에 참여했다.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앰비언트는 저조도 태양전지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저조도 태양전지는 기존 제품 대비 3배 더 많은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일회용 배터리를 제거하고 충전식 배터리의 질량을 줄여 환경적 이점도 제공한다. 폐기물뿐 아니라 탄소발자국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스마트홈 장치의 동력원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앰비언트는 조달 자금을 토대로 미국 내 세계 최대의 저조도 태양전지 생산시설을 짓는다. 완전 자동화 공장을 구축해 연간 수천만개의 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미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매출도 2029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과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약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 미만에서 2035년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투자 대가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1억6500만 달러(약 8조94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위치한 D램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하며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엔비디아의 AI GPU(H200)에 HBM3E를 공급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HBM 투자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