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 새로운 영문 CI(기업 아이덴티티)인 ‘OTOKI’가 미국 시장에서 첫 공식 데뷔했다. 올해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글로벌사업부를 본부로 격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OTOKI’ 영문 CI 리뉴얼을 계기로 해외 소비자에게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2025 Winter Fancy Food Show·이하 팬시 푸드쇼)에 참가한다. 팬시 푸드쇼는 미국 스페셜티 푸드 협회(SFA) 주최로 매년 여름과 겨울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의 경우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팬시 푸드쇼 행사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기업 이미지를 미국에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8월 변경 이후 5개월 만에 북미에 신규 영문 표기 'OTOKI' 영문 로고를 적용하고, 대표 색상을 강화했다. 'OTTOGI'가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게 발음되는 등 발음상 어려움이 있었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간판 진라면을 내세워 아시아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진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1일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 따르면 오뚜기는 쇼피 말레이시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진라면 △보들보들 치즈라면 △사리면 등 주요 라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쇼피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지난 2021년 브라질, 멕시코 등에 진출하며 중남미로 해외 시장을 확대했다. 진라면은 지난 1988년 3월 출시된 오뚜기 대표 라면이다. 진라면 순한맛, 진라면 매운맛 등 2종이 있어 소비자들의 각자의 입맛에 맞는 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오뚜기는 지난 9월 양지 원료 보강을 통해 진한 육수맛과 감칠맛을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 진라면을 선보였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필리핀·대만·홍콩 등 전세계 39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출 전용 제품이다. 매콤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 시장을 겨냥한 진라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외식기업 '야키니쿠 킹'(焼肉きんぐ)이 개최하는 한국 음식 이벤트에 참가해 진라면을 알리고 현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야키니쿠 킹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2월까지 여는 '한국페어 신오쿠보'(韓国フェア 新大久保·이하 한국 페어)에 참가한다. 야키니쿠 킹은 한식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핫도그, 닭갈비 등 일본 도쿄 내 코리아타운 신오쿠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러 K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야키니쿠 킹은 지난 1969년 설립된 일본 외식업체 스토리 코퍼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뷔페 스타일의 야키니쿠 전문점이다. 도쿄, 나가노,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 등 일본 전역에 자리한 매장에서 이번 한국 페어를 진행한다. 오뚜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업그레이드 론칭한 제품 진라면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야키니쿠 킹 매장을 방문해 킹 코스 또는 프리미엄 코스로 뷔페를 이용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즉석에서 조리한 진라면 순한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진라면은 지난 198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중남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남미 시장 영업을 담당할 인력 채용에 나서며 현지 사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오는 2028년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미국 채용정보사이트 잡코리아USA(JobKoreaUSA)에 따르면 오뚜기 미국 법인 오뚜기 아메리카는 중남미 담당 영업 매니저(Sales Manager) 채용에 착수했다. 중남미 담당 영업 매니저는 △중남미 시장 침투율 제고 △신규 유통 네트워크 구축 △소비자 관계 강화 △시장 모니터링 △프로모션 계획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대학 학사 학위를 소유하고 있으며, 영업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경우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등 다중 언어 구사능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오뚜기 아메리카는 이밖에도 미국 영업 매니저, 사무직 직원, 창고 관리 담당자 등을 채용하고 있다. 이번 인력 모집을 통해 채용된 이들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동부 뉴저지주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오뚜기 아메리카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메일을 통해 입사지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일본 도쿄 소재 한국 편의점이 발표한 인스턴트라면 인기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18일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에 자리한 한국편의점 K-푸즈(K-Foods)에 따르면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이 인스턴트라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K-푸즈는 판매 데이터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의 차별화된 치즈 풍미가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뚜기가 지난 2017년 론칭한 리얼치즈라면에는 분말형 치즈 기반의 타사 치즈라면 제품과 달리 체다치즈와 크림으로 만든 액상 치즈소스가 들어있다. 깊고 고소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오뚜기의 설명이다. 현지 매체 로켓뉴스24는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은 K-푸드 인스턴트 라면 랭킹에서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면서 "옥수수 포타주(프랑스식 수프) 맛의 스낵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에 이어 스파게티는 해당 순위 5위에 올랐다. 오뚜기 라면 제품이 '톱5' 가운데 두 자리를 차지했다. 오뚜기 스파게티는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나폴리탄(일본풍 파스타)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멕시코 유통기업 구발푸드(GUVAL FOODS)와 협력해 현지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는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K-푸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의 경영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구발푸드와 자사 라면 제품 공식 수출 계약을 위한 논의 중이다. 본계약을 통해 현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라면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발푸드는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중국 과자, 일본 간장·후리카케 등 다양한 동양의 식품을 현지에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지에 2000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오뚜기는 진라면·열라면 등 주력상품을 멕시코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진라면은 오뚜기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대표 라면 제품이다. 진라면 치킨맛, 진라면 베지 등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 1월 진라면 카자흐스탄 수출길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시 카자흐스탄 보건부 위생·역학관리위원회는 오뚜기 진라면 제품에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이 오뚜기 참깨라면, 풀무원 꽃게탕면 등을 품질이 뛰어난 한국 라면으로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주요 온라인쇼핑몰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오뚜기와 풀무원의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큐텐은 지난해 기준 2300만명 규모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 페이지뷰는 5억2000만회에 달한다. 큐텐은 2일 오뚜기 참깨라면, 풀무원 꽃게탕면 등 '먹어볼 가치가 있는 K-라면'이라고 소개했다. 큐텐은 △맛 △열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오뚜기 참깨라면은 참깨의 고소함과 유성스프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라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면의 씹는 맛이 훌륭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참깨라면이 지난 2월 일본에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현지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뚜기가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해 맵지 않은 라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뚜기는 지난해 3월 진라면 베지, 지난해 9월 진라면 치킨맛 등 하얀 국물 라면 콘셉트로 개발해 매운맛을 줄인 라면을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 파트너사인 식품전문 유통업체 온가네 재팬(Ongane Japan)과 손잡고 사리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여름 비빔냉면 시장을 겨냥,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온가네 재팬과 협력해 사리면을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오는 15일 온가네 재팬의 한국식 비빔냉면 양념장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하절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온가네 재팬은 고추장 베이스의 비빔냉면 양념장 2종(보통맛·매운맛), 짜장면 소스 등을 개발했다. 오뚜기 사리면을 이들 양념장에 버무리면 한국식 비빔냉면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비빔냉면 양념장의 풍미가 사리면과 잘 어우러진다는 것. 온가네 재팬은 "오뚜기 사리면과 해당 비빔냉면 양념장을 활용하면 가정에서도 한국 본고장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지난 2005년 사리면을 일본에 출시했다. 온가네 재팬을 비롯한 로컬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누적 매출 25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인스타그램 '이토쿠!채널'(行っとく!チャンネル) 계정을 운영하는 현지 인플루언서에 의해 코스트코에서 꼭 사야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 시장에 매운맛을 줄인 참깨라면을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감안한 현지 전략형 제품으로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참깨라면을 일본에 이달 론칭했다.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과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판매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 출시된 참깨라면은 계란의 부드러움과 참깨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오뚜기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제품 패키지 전면에 일본어로 '매콤함 뒤에 참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문구를 새겨넣어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 콘셉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는 매운맛이 덜한 라면 제품을 일본에 연달아 선보이며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진라면 치킨맛을 출시했었다. 매운 빨간 국물 라면 콘셉트의 기존 진라면과 갈리 닭고기 국물 베이스의 하얀 라면으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본보 2023년 3월 17일 참고 오뚜기, '진라면 베지' 내세워 日 열도 공략> 앞서 지난해 3월 진라면 베지를 론칭한 바 있다. 진라면 치킨맛과 마찬가지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하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이색적인 매운맛을 강조한 마열라면을 일본에 출시했다. 독특한 매운맛을 내세워 매운맛을 즐기는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향후 일본을 시작으로 출시 국가를 아세안 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일본에 마열라면을 출시하고, 도쿄 신오쿠보, 오사카 츠루하시 등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는 3월 마열라면 용기면도 선보인다. 할인 잡화점인 돈키호테와 수입식품 전문점 카페란테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선보인 마열라면은 기존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의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과 입자가 굵은 후추를 동결건조한 '마늘후추블럭'이 동봉돼 있다. 마늘과 후추, 고추 등 매운 재료에서 나는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1000만개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오뚜기는 마열라면의 독특한 매운맛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8년 시작된 4차 매운맛 현지 유행에 힘입어 시장 전망도 밝다. 일본 외식시장 전문 조사기관 핫페퍼구르메 외식종합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매운라면은 '일본인이 좋아하는 매운 요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 진라면 카자흐스탄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 지난 2020년 GMO 함량 기준치 초과 등을 이유로 수입이 금지된 지 3년여 만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의 리더십이 확인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카자흐스탄 보건부 위생·역학관리위원회(이하 카자흐스탄 위생위원회)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오뚜기 진라면 제품에 대해 내려졌던 수입·판매 금지조치를 해제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작성한 행정명령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카자흐스탄 위생위원회는 오뚜기 진라면을 대상으로 이뤄진 실험실 테스트 결과와 관련 경영 활동 정보 등을 토대로 기존 수입·판매 금지조치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는 지난 2020년 10월 GMO 함량 기준치 초과 등을 이유로 수입·판매 금지 대상에 올랐던 진라면을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에 다시 수출할 수 있다. GMO는 옥수수와 밀 등 작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유전자를 변형시킨 작물을 말한다. 농업 대국인 카자흐스탄은 자국 농업 보호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GMO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핵심 라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오뚜기 라면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이 현지 베스트 인스턴트 라면 '톱7'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제품이 현지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7일 미국 리뷰 전문 온라인매체 스터디파인즈(StudyFinds)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현지 베스트 라면 순위 2위에 올랐다. K-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스터디파인즈는 △맛 △편의성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농심 신라면은 매콤한 국물, 큰 야채 건더기,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라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얼큰한 소고기국 맛을 살린 오리지널 신라면, 돈골의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인 신라면 블랙 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K-라면 후발 주자인 오뚜기 진라면은 7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간단하게 조리하면 제대로 된 한국 라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탄력있는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1위는 일본 삿포로 이치방 라면이 차지했다. 일본 닛신 볶음면 컵라면이 3위, 일본 마루찬 로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