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신규 낸드플래시 공장 가동 준비에 속도를 낸다.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를 책임질 최첨단 제조 기지로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와테현 기타가미시 공장의 제2 제조동과 신관리동 운영 개시에 앞서 안전기원제를 실시했다. 오는 2025년 가을께 제2 제조동에서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키옥시아는 지난 7월 제2 제조동 건물을 완공했다. 설비를 반입하고 기술·관리 부문 사업부 입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가동을 준비한다. 신공장에서는 기존 메모리보다 용량이 크고 소비전력이 낮은 AI용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기타가미 제2 제조동은 약 3만1000㎡ 규모의 낸드 생산 시설이다. 키옥시아는 지난 2020년 1조 엔을 투자해 기타가미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3월 착공한 뒤 이듬해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메모리 업계 시황이 악화되고 장비 납품이 늦어지면서 2024년 이후로 가동 시점을 연기한 바 있다. 키옥시아는 새로운 낸드 제조 시설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몸값을 높여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키옥시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와 힘을 합쳐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M램(MRAM·자기저항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 M램은 데이터 안전성이 높고 빠른 읽기·쓰기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의 특징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다. 전원이 꺼지면 정보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인 D램과 달리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낸드플래시와 같은 비휘발성 메모리에 속한다. D램과 낸드의 장점을 결합해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키옥시아는 21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스토리지클래스메모리(SCM)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대용량 크로스포인트 'M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AI와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됐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는 20.5나노미터(nm) 하프피치 셀에서 낮은 방해율로 안정적인 읽기·쓰기 작업을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셀렉터의 과도 응답을 활용하고 읽기 회로의 기생 커패시턴스를 줄이는 새로운 읽기 방법을 통해 잠재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용량에 적합한 셀렉터와 자기터널접합(MTJ)을 결합한 셀 기술을 통합해 크로스포인트 유형 어레이에 미세 가공 기술을 적용했다. SCM은 서버에서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큰 손'을 고객으로 확보, SSD 시장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키옥시아 미국법인은 14일(현지시간) XD8 시리즈 신제품인 PCIe(PCI 익스프레스) 5.0 규격 기반 EDSFF(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 스토리지 폼팩터) E1.S SS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MS를 비롯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신제품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순차적 읽기과 쓰기 성능은 각각 초당 최대 1만2500기가바이트(GB)와 5800메가바이트(MB)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읽기 성능은 73%, 쓰기는 20% 향상됐다. 임의 읽기·쓰기 성능도 직전 모델 대비 각각 48%·25% 개선됐다. 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2.0과 오픈컴퓨트플랫폼(OCP) NVMe SSD 2.5 규격을 지원한다. 이밖에 키옥시아가 설계한 SSD 컨트롤러와 방열판 옵션 △엔드투엔드 데이터 보호 △전력 손실 보호 등의 기능을 제공해 제품 안전성을 높였다. △1.92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에 자사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일부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넘긴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합병에 대한 SK하이닉스 승인을 받기 위한 조치로, 재협상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최근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이 공동 운영하는 일본 공장에서 SK하이닉스가 3D 낸드를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SK하이닉스가 받아들일 경우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합병 논의를 재개할 수 있고, SK하이닉스는 추가 투자 없이도 3D 낸드 생산능력 확장이 가능하다. 키옥시아가 이같은 자구책을 내놓은 것은 웨스턴디지털과의 합병에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키옥시아의 전신인 도시바 메모리는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험에 180억 달러에 매각됐다. 당시 SK하이닉스가 투자한 4조원에는 전환사채(CB) 1조3000억원이 포함(의결권 지분율 15%)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간 합병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반대'가 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주요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이 낸드플래시 가격을 50% 이상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업황 개선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는 가운데 수요와 가격 반등에 힘입어 실적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대만 언론 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등 낸드 업체들이 공급가를 공격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자 탈출을 위해서는 가격 인상률이 최소 40% 이상, 수익 확대를 위해서는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UDN은 "현재 낸드 칩 가격 인상은 첫 단계에 불과하다"며 "다음 상승 물결이 다가오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최대 50%에 달하는 '폭격적인 가격 인상' 물결이 또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주요 제조사들이 낸드 생산량을 줄이는 것은 128단 이하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 정리를 가속화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분기마다 가격을 20%씩 올리는 등 올해 중반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낸드 시황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는 감산을 꼽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약 6개월 동안 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가 합병과 관련 합의를 끝내 이루지 못했다. 키옥시아의 주주인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탈이 합병에 반대를 표명해서다. 26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키옥시아와 합병 협상을 종료했다. 주요 주주들의 반대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가 키옥시아에 투자한 투자 자산 가치를 고려해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주주는 물론이고 키옥시아를 포함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선택을 하겠다"라고 밝혔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주요 주주다. 지난 2018년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비동의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합병으로 인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입지가 흔들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키옥시아 19.6%, 웨스턴디지털 14.7%다. 단순 합산하면 1위인 삼성전자(31.1%)보다 높다. 3위인 SK하이닉스(17.8%)는 4위로 밀릴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는 키옥시아 최대 주주인 베인캐피탈과도 합병 조건에 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Kioxia)가 산업용 3D 낸드플래시리를 공개했다. 올 초 샘플링을 시작했으며, 연말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TLC(셀당 3비트)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낸드플래시 메모리 신제품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제품은 132-BGA 패키지로 제공된다. 집적도 범위는 64~512기가바이트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85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통신, 네트워킹, 임베디드 컴퓨팅 등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맞춤 지원한다. 더 빠른 읽기와 쓰기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SLC(셀당 1비트) 모드를 제공한다. 키옥시아는 글로벌 3위 낸드플래시 제조업체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키옥시아는 15.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연초 원자재 오염 사태와 코로나19로 인한 포장·시험시설 폐쇄 여파로 2분기 출하량이 20% 이상 감소하며 전 분기 2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았다. 1위와 2위는 각각 삼성전자(33.0%), SK하이닉스(19.9%)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정부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WD)의 합작 신공장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929억 엔(약 8924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미에현 욧가이치에 짓고 있는 낸드플래시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쓰인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약 11조원을 들여 월 10만 장의 생산능력을 갖춘 3D 낸드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4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당초 올해 가동 예정이었으나 미뤄져 내년 2월 첫 출하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112단, 162단 등을 비롯한 차세대 낸드 제품을 제조한다.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오는 2024년 월 10만 장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신공장이) 반도체 공급 체인을 강화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본과 미국 간 반도체 동맹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제산업성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에 첨단 반도체 제조 기업을 지원하는 기금의 재원으로 약 6000억 엔(약 5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합작 공장 사고로 인해 여전히 낸드플래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인정했다. 올 3분기 공급 정상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야마모토 쿄히로 키옥시아 대만법인 총괄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성료한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대만 ‘컴퓨텍스 2022’에서 낸드플래시 공장 사고와 관련해 "생산능력은 실제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키옥시아는 아직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쿄히로 총괄은 "키옥시아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공급업체, 고객에 낸드 폐기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며 "오는 3분기 정상적으로 공급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올 1월 말 키옥시아와 WD가 합작해 건설한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시설 2곳에서 낸드 원재료 오염이 발생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약 7엑사바이트(약 70억 기가바이트) 규모의 낸드 메모리가 제조 과정에서 오염돼 폐기 처리됐다. 1분기에만 최소 8% 가량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장은 지난 2월 말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WD는 생산 차질 영향이 오는 3~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3분기 매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추부 도시바 엔지니어링(Chubu Toshiba Engineering·이하 CTE)'를 인수했다. 경영 악화로 인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도시바의 그룹 해체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도시바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자회사 '도시바디지털솔루션'과 CTE 지분 전량을 매입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가는 밝히지 않았으며 올 상반기 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CTE는 지난 1992년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 개발, 설계, 제조 엔지니어링 업무와 반도체 컴퓨팅 인 메모리(CIM) 시스템 개발, 운용 등 반도체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와 프로토타이핑 사업을 영위한다. 개발부터 대량 양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제조 기술 전 분야에 걸쳐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다. 과거 키옥시아와 반도체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한 바 있다. 키옥시아는 CTE 인수를 통해 숙련된 인재와 제조 인프라를 확보, 반도체 개발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키옥시아의 직원들과 제조 공장 설계, 운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합작 공장 폐쇄 여파로 낸드플래시 가격이 4월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메모리 모듈 기업인 어페이서(Apacer)의 장지아피(張家騉) 총경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202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합작 공장에서의 오염 물질 사고가 낸드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낸드가 갑자기 품절되고 4월에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까지 수평을 유지하지 않고 천천히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시와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의 공장 2곳을 지난 1월 말부터 잠정 폐쇄했다. 원재료 오염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6.5EB(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는 약 10억GB)의 낸드 생산이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낸드 시장에서 2·3위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작년 4분기 키옥시아가 19.2%, 웨스턴디지털이 14.2%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봤다. 양사의 합계 점유율이 전 세계 낸드 시장에서 30%를 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일본 키옥시아 합작 공장 셧다운으로 인한 반도체 업계의 도미노 가격 상승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에 이어 웨스턴디지털도 낸드플래시 가격을 인상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최근 낸드 가격을 약 10% 올린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 낸드 전반의 고정거래가격(계약가)과 현물거래가격 모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마이크론도 고객사에 현물가 급등으로 인해 낸드 계약가를 약 17~18% 인상한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2월 18일 참고 마이크론, 낸드 계약가격 최대 18% 인상…현물가 상승 여파> 낸드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것은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 공장의 생산 차질 때문이다. 이달 초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시설 2곳에서 낸드 원재료 오염이 발생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구체적인 정상가동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약 7.5엑사바이트(약 75억기가바이트) 규모의 플래시 메모리가 제조 과정에서 오염돼 폐기 처리됐다. 1분기에만 최소 10% 가량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