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한화가 방한한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정부와 회동했다. '아시아 석유화학 허브'인 말레이시아에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LG화학의 합작공장에 이어 추가 투자 가능성이 제기된다. 31일 조호르 주정부에 따르면 심규석 넥솔루션사업부장 겸 HPM사업부장(전무)을 비롯해 LG화학 임직원은 29일 오전 11시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온 하피즈 가지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과 회의를 가졌다. 대표단에는 리팅한(Lee Ting Han) 조호르주정부 투자무역소비자위원회 위원장과 모드 누라잠 오스만 조호르바루 시장 등이 포함됐다. 양측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화학사 페트로나스 케미칼 그룹(Petronas Chemicals Group, 이하 PCG)의 합작공장 운영 현황을 검토하고 지원을 논의했다. LG화학은 지난 2020년 8월 PCG와 니트릴 장갑에 쓰이는 합성고무 소재 NBL 합작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남부 펭게랑 석유화학단지에 연간 20만 톤(t) 규모로 공장을 완공해 가동 중이다. 의료·산업·요리 등에 쓰이며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니트릴 장갑 시장을 공략한다. 리팅한 위원장은 회동 직후 페이스북을 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또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장에 내놓았다. 워싱턴에 이어 위스콘신주에서 추진하던 발전소를 현지 전력사에 매각해 '보릿고개'를 넘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22일(현지시간) 우르사 솔라 프로젝트(옛 랭던 밀스 솔라)를 위스콘신 전력사 위에너지스(We Energies)·WPS(Wisconsin Public Service Corporation)·MGE(Madison Gas and Electric Company)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우르사 솔라 사업은 위스콘신주 콜롬비아 카운티에 200㎿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한화큐셀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내년 착공해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한 패널을 활용한다. 2027년 운영을 시작한다. 가동 후 약 6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착공 전에 사업권을 팔며 수익을 강화하고 EPC 사업 역량을 입증한다. 지난해 전체 분기 흑자였던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올해 들어 적자를 내고 있다. 1분기 1853억원, 2분기 9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모듈 판매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한 탓이다. 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이탈리아 초급속 충전기 제조사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북미 신사옥에 태양광 패널을 공급했다. 미국에서 연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굳건히 했다. 20일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레뉴 에너지 솔루션(Renu Energy Solutions)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오픈한 알피트로닉 아메리카 사옥에 태양광 패널을 공급했다. 약 400개 이상의 패널이 본사 지붕에 깔렸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새 사옥의 에너지 소비량 중 절반을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알피트로닉은 이탈리아 볼차노에 본사를 둔 초급속 충전기 회사다. 기아와 BMW, 아우디, 재규어,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파트너다. 북미 진출을 위해 자회사 알피트로닉 아메리카를 세우고 샬럿에 약 6만8000ft² 규모로 신사옥을 구축했다. 실험실과 수리센터, 부품 창고, 교육 센터 등을 갖추며 약 3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었다. 청정 에너지를 전력원으로 쓰고자 지붕형 태양광을 깔며 한화큐셀의 지원을 받았다. 태양광 발전 시공은 레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미국 에너지 회사 '퓨짓 사운드 에너지(Puget Sound Energy, 이하 PSE)'가 발주한 애팔루사 태양광 프로젝트(Appaloosa Solar Project)에 참여한다. 워싱턴주 풍력발전 단지 부지를 활용해 142㎿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내년부터 건설에 돌입해 2026년 말 가동하며 북미에서 태양광 수주를 확대한다. 27일 PSE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에팔루사 태양광 프로젝트에 설계·조달·시공(EPC)사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PSE가 운영했던 워싱턴주 가필드 카운티 소재 풍력발전 단지를 폐쇄한 후 남은 부지에 142㎿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세 차례 공개 회의, 2년 간의 토론 끝에 올해 여름 가필드 카운티가 조건부 허가를 내면서 발동이 걸렸다. 내년 착공, 2026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건설 기간 약 300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가동 후 3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는 PSE가 소유한다.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태양광 모듈 공급부터 설계, 시공 등을 총괄하는 턴키 서비스를 제공한다. EPC 역량을 뽐내고 추가 사업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바잔 랄 샤르마(Bhajan Lal Sharma)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총리가 삼성전자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만난다. 헬스케어와 석유화학 등에서 투자를 확보해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려는 행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라자스탄주 산업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 주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메디슨,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부문 경영진과 만나고, 한국석재협회 등과 두 번의 라운드 테이블도 갖는다. 라자스탄주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오는 12월 예정된 글로벌 투자 서밋 '라이징 라자스탄'을 앞두고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라자스탄주는 한반도 면적(22만㎢)의 1.5배에 해당하는 34만㎢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넓은 주다. 인구는 약 6800만 명으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밀과 보리, 콩 등 농업이 발달했다. 지난 2013년 코트라(KOTR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길롯 지역에 인도 내 첫 한국 기업 전용 공단 건설을 추진한 바 있다. 입주 기업 모집에 실패하며 공단 조성은 무산됐지만 한국 기업의 투자 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나바호족의 전력난 해결을 돕는다. 태양광 패널 1000개를 기증해 친환경 에너지를 수급하도록 한다. 미국 에너지부(DOE)도 보조금 지급을 결정하며 힘을 보탰다. 8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나바호 파워 홈(Navajo Power Home, 이하 NPH)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PH는 나바호족에 깨끗하고 저렴한 전력을 제공하고자 2021년 설립된 전력 공급사다. 한화큐셀은 올해 초 NPH에 태양광 패널 1000개를 기부했다. 태양광 발전소로 생산한 전력을 통해 나바호족 보호구역 내 300여 가구의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 DOE 또한 500만 달러(약 67억원)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한화큐셀과 DOE의 지원을 토대로 NPH는 내년 말까지 궁극적으로 1000여 가구에 전력을 제공하고 현재 13명인 팀원을 충원해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600kWp 규모 태양광을 설치해 900명에 전력을 제공했다. 나바호족 보호구역은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유타에 걸쳐 형성됐다. 현재 1만5000여 가구가 전력난을 겪고 있다. 수많은 가정이 비싸고 소음이 심함 디젤 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유럽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큐에너지가 5040만 유로(약 750억원)를 확보했다. 조달 자금을 유럽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입한다. 내년 1분기 시운전을 목표로 건설에 만전을 기한다. 6일 큐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5040만 유로 상당 차입을 완료했다.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 트랜지션스&에너지스(Crédit Agricole Transitions & Energies)와 현지 공공투자은행(Bpifrance)의 지원을 받았다. 큐에너지는 충전한 재원을 '레 일로 블랜딘(Les Ilots Blandin)' 프로젝트에 쓴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오트마른주에 74.3㎿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큐에너지는 2022년 8월 프랑스 정부의 중장기에너지계획(PPE)2 입찰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172만㎡에 달하는 폐채석장을 활용해 작년 9월부터 건설에 돌입,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3만4649개 태양광 모듈로 덮고 내년 1분기 시운전 할 예정이다. 가동 후 3만7000명의 전기 수요를 충족하고 연간 약 1만8000톤(t)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의 한국산 해상풍력 설치선(WTIV)에 대한 '구애'가 이어질 전망이다. 프랑스 정부는 전력 생산에서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 해상풍력발전에 향후 400억 유로(약 6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의 WTIV 건조 등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2억247만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특수 선박을 수입했다. 한국은 프랑스 수입 점유율의 99.1%를 차지한다. 2021년과 2022년에 한국산 수입이 전무하다 작년에 급증했다. WTIV는 바다 위에서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할 때 필요한 선박이다. 터빈 블레이드 등의 기자재를 나르는 데 사용된다. 프랑스 해상풍력 시장이 커지고, 해상풍력 단지의 위치가 육지와 멀어지면서 WTIV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의 해상풍력발전 투자로 국내에서 WTIV를 건조, 수출하는 한화의 수주가 기대된다. 프랑스 정부는 2022년 해상풍력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설정하기 위해 '해상풍력 에너지 협정'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2025년부터 연간 2GW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신규 설치해 2030년까지 20GW, 2050년까지 40GW를 설치하겠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큐트론(Q.TRON)' 직접 판매에 나선다. 미 동북부의 주거용 태양광 대면 영업 강화와 제품 교육 간소화를 통해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13~15일(현지시간) 미 태양에너지 장비업체 그린테크 리뉴어블스(Greentech Renewables)의 동북부 지점에서 큐트론(Q.TRON) AC 로드쇼를 개최한다. 13일은 뉴저지의 펜사우켄 타운십(Pennsauken Township)에 있는 그린테크 펜사우켄에서, 14일은 코네티컷주 윌링포드의 그린테크 월링포드(Greentech Wallingford)에서 진행한다. 15일은 매사추세츠주의 맨스필드에 위치한 그린테크 맨스필드(Greentech Mansfield)에 열린다. 한화큐셀은 이번 로드쇼에서 큐트론 AC 시연을 통해 태양광 모듈의 작동 방식과 더불어 어떻게 에너지를 전환하는지를 보여준다. 큐트론 AC는 태양광 설치 간소화로 설치 방법도 개선했다. 큐트론 AC는 '마이크로 인버터'가 내장돼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로드쇼에서 큐트론 AC의 직접 판매와 제품 교육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화큐셀은 올해 전시회에서 다양한 태양광발전(PV) 모듈 신제품과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여 오랜 업력을 통해 확보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19~21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에너지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 2024)에 참가한다. 더 스마터 E 유럽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를 다루는 'EES 유럽'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전시하는 '파워투드라이브(Power2Drive)' △에너지솔루션 전시회인 'EM-Power 유럽'으로 구성된다. 사실상 유럽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인 셈이다. 한화큐셀은 전시관 내 부스를 마련해 최신 태양광 모듈과 시장에서 입증된 가정용 저장 솔루션부터 최신 인버터 기술, 지능형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월 박스, 히트 펌프,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연결해 가정용 최신 태양광 솔루션을 만드는 보완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독일·유럽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25년의 노하우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전지 금속화 기술업체 이스라엘 루멧 테크놀로지(Lumet Technology, 이하 루멧)의 기술을 채택해 패널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 북미 최대 및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를 기반으로 미국 태양광 사업을 확장하려는 한화큐셀의 전략에 가속도가 붙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태양광(PV) 셀 라인에 루멧의 미세 금속화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다. 루멧은 PV 태양전지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기 위한 금속화 기술을 개발했다. 은 페이스트를 플라스틱 필름 표면에 정밀한 패턴으로 코팅한 후 이 필름을 예열된 태양광 셀에 눌러 붙여 패턴을 셀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한계에 도달한 기존 스크린 프린팅 기법과 달리 루멧의 기술은 더 얇고 효율적인 은 패턴을 생산할 수 있다. 루멧의 기술은 제어된 모양과 높은 종횡비(가로세로비)의 초미세 핑거를 사용함으로써 음영을 줄일 뿐만 아니라 빛 캡처를 향상시켜 셀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또 스크린 프린터를 대체해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태양광 셀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루멧은 "금속화를 전도성 은 핑거를 셀 표면에 스크린 인쇄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