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올해 필리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안타 스포츠와 협력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휠라홀딩스도 덩달아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 스포츠가 전개하는 안타는 올해 연말까지 필리핀에 3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20개점을 더해 50개로 늘어나게 된다. 안타는 필리핀 남부 비사야스(Visayas)와 민다나오(Mindanao) 등의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북부 루손(Luzon) 지역에도 신규점을 오픈하며 필리핀 시장 내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피트니스, 웰니스, 스포츠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타가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현지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내린 결정이다. 필리핀 컨설팅 업체 칸타 필리핀(Kantar Philippines)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이커머스가 인기를 끌었지만 현지 소비자들은 점차 이전의 소비 패턴으로 돌아가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 2세 윤근창 휠라홀딩스 사장의 '승부수'가 통했다. 2018년 단독 대표로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꺼내든 '유통 채널의 다양화'와 '이미지 개선'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본격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2조9000억원 매출은 5년 새 4조2000억원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회사 안팎에선 윤 사장을 올드한 디자인으로 붙은 ‘아재 브랜드’ 꼬리표를 떼고 환골탈태 시킨 '젊은 경영인'이란 평가를 내놓는다. 오는 23일 윤 사장은 취임 5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발표한 '위닝 투게더' 5개년 계획을 착실히 이행, 오는 2026년 매출 4조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3년 앞서 매출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휠라홀딩스의 연결기준 지난해 올린 매출은 4조2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휠라홀딩스는 연결대상 종속회사 사업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와 우호적 환율 효과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1년 전년 대비 21.30% 늘어난 3조79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년 연속 매출이 올랐다. 윤 사장이 경영전면에 나서기 전인 2017년 2조5300억원의 매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현지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제꼈다. 시가총액이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이다스, 캐나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인 컴퍼니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이달 기준 안타 스포츠의 시가총액은 411억9000만달러(약 51조5290억원)로 아디다스(319억2000만달러·약 39조9320억원), 룰루레몬(407억3000만달러·약 50조9530억원) 등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지난 2019년에는 아디다스의 시가총액이 636억2000만달러(약 79조5890억원)로 3곳 가운데 가장 높았다. 룰루레몬(301억8000만달러·약 37조7550억원)이 두번째, 안타 스포츠(241억9000만달러·약 30조2620억원)이 세번째였다. 안타 스포츠는 코로나19발 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하면서 치고 올라왔다. 안타 스포츠가 지난해 상반기 올린 매출은 259억7000만위안(약 4조7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아머 스포츠(Amer Sport) 기업공개(IPO) 추진을 저울질한다. 안타 스포츠는 지난 2019년 핀란드 아머 스포츠를 품었다. 아머 스포츠 기업공개가 성사될 경우 안타 스포츠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 스포츠와 공동투자자들은 여러 투자은행과 아머 스포츠 기업공개에 사전협의에 착수했다. 다만 아직 어느 나라 증시에 상장할지 등 세부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안타 스포츠는 지난 2019년 중국 IT기업 텐센트(Tencent), 홍콩 사모펀드 파운틴베스트파트너스(FountainVest Partners), 캐나다 투자회사 아나메리드 인베스트먼트(Anamered Investments)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아머 스포츠를 51억5000만달러(약 6조3910억원)에 인수했다. 안타 스포츠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에미어 스포츠 지분 52.70%를 보유하고 있다. 아머 스포츠 실적이 우상향한 만큼 기업공개를 통해 10억달러(약 1조241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상반기 아머 스포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중국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에슬레저 브랜드로 꼽혔다. 에슬레저는 운동복을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패션을 의미한다. 안타 스포츠는 향후 성장세가 전망되는 중국 운동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패션전문매체 징 데일리(Jing Daily)는 6일 '올해 주목해야 할 중국 에슬레저 브랜드'로 안타 스포츠를 꼽았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안타 스포츠의 에슬레저 라인은 소매 채널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타 스포츠가 지난해 상반기 올린 매출은 37억달러(약 4조718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났다. 중국 패션에이전시 GMA은 중국 운동복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를 기록하며 828억달러(약 105조5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풀 프로스펙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에 힘입어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단박에 주가도 상승세다. 아쿠쉬네트 주가는 지난 6월16일 38.47달러에서 지난 12일 47.47달러로 23.39% 올랐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27억7800만달러(약 3조6340억원)에서 33억7800만달러(약 4조4180억원)로 21.60% 상승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정보매체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3일 아쿠쉬네트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7.08% 늘어난 23억달러(약 3조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분기 아쿠쉬네트 실적이 우상향하자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매출은 5억5820만달러(약 7300억원)로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3분기 타이틀리스트 골프백·골프장갑 등 매출이 27.0%, 골프클럽 매출이 13.5%, 골프공 매출이 8.4% 증가했다. 구루포커스는 "아쿠쉬네트는 골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강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지속적 성장을 통한 영업 레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 2세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가 글로벌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조직 개편에 착수한 데 이어 프랑스 디자이너와 손잡고 기획한 컬렉션을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했다. 2026년 매출 4조4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윤 대표의 목표다. 아울러 2026년까지 6000억원의 주주 환원을 포함해 5년간 총 1조원을 투자해 미래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2007년 휠라코리아가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인수한 후 이러다할 행보가 전무했지만 윤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혁신 작업에 돌입한 것은 2016년 국내 브랜드 리뉴얼 이후 6년 만이기도 하다. 휠라 글로벌은 지난 17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프랑스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Haider Ackermann)과 함께 '휠라X하이더 아커만 콜라보 컬렉션' 쇼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더 아커만은 다양한 나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문화 요소, 개성있는 색채 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패션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디자이너다. 이번에 선보인 컬렉션은 휠라와 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 2세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가 글로벌 조직 개편에 칼을 빼들었다.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에 맞춰 미국에서 인력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 혁신에 나선 윤 대표가 실적 개선을 위한 조치로 직원 정리해고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휠라USA가 미국 메릴랜드주 노동부(Maryland Department of Labor)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현지에서 61명을 해고한다. 메릴랜드주 볼티보머 커티스 베이(Curtis Bay)에 자리한 창고에서 54명, 스파크스(Sparks)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7명을 감원한다. 휠라USA는 이번 조치가 사업 규모를 적절하게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헤더 젤러(Heather Zeller) 휠라USA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절대 가볍게 내려지지 않았으며 신중한 고려 끝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같은 조치를 통해 5개년 계획 추진에 집중하고 있는 휠라 노스아메리카의 운영을 혁신하고 실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국 내 해고 조치는 휠라홀딩스가 지난 2월 발표한 글로벌 5개년 전략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미국 영화사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와 손잡고 이색 콜라보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별한 디자인을 내세워 영화팬을 중심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9일 휠라USA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한 영화 세미프로(Semi-Pro)와 협업을 통해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캡슐 컬렉션은 후드과 티셔츠와 운동화 2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휠라 온라인 쇼핑몰과 챔프 스포츠 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플린트 미시간 트로픽스의 상징 컬러인 청록색과 주황색이 적용된 후드티 가슴 부위에는 플린트 미시간 트로픽스 팀로고를 적용했다. 운동화 콜라보 그랜트힐2 역시 트로픽스 팀로고가 부착됐으며. 청록색과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영화 세미프로는 워너브라더스에 합병된 뉴라인시네마가 배급한 스포츠 코미디물로 지난 2008년 개봉했으며, 윌 페럴과 우디 헤럴슨이 주연을 맡았었다. 휠라는 해외 업체와 다양한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세계적인 모델이자 사업가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와 협업, 2022/2023 겨울 시즌을 겨냥한 밀라노 다운(Milano
[더구루=김형수 기자] 룰루레몬 창업자가 중국 스포츠웨어 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에 인수된 핀란드 아머 스포츠(Amer Sports)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안타 스포츠는 휠라와 손잡고 중국에서 휠라 브랜드를 전개하는 업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칩 윌슨(Chip Wilson) 룰루레몬 창업자는 아머 스포츠의 판매를 확대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5년 자신이 세운 룰루레몬 이사회에서 떠난 칩 윌슨이 다른 스포츠 브랜드 육성에 첫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018년 50억 달러(약 7조970억원)에 안타 스포츠에 인수된 아머 스포츠의 지분 20%를 손에 쥐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칩 윌슨이 보유한 지분이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419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칩 윌슨이 지닌 전체 자산은 57억 달러(약 8조910억원)에 달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서 그는 캐나다에서 13번째 부호다. 아머 스포츠는 스키 브랜드 살로몬(Salomon)과 아토믹 스키(Atomic Ski), 아웃도의 이류 브랜드 아크테릭스(Arc’teryx), 테니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베트남에서 마라톤 대회 메인 후원에 나섰다. 중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는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안타 스포츠에 따르면 안타 스포츠 베트남은 오는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롱비엔 마라톤 2022(Longbien Marathon 2022)에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롱비엔 마라톤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꼽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는 △풀 코스(42.195km) △하프 코스(21.1km) △10km △5km 등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안타 스포츠는 롱비엔 마라톤 2022 후원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타 스포츠 베트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소비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 운동화와 스포츠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58%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안타 스포츠 베트남은 "롱비엔 마라톤 2022의 다이아몬드 스폰서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쿠쉬네트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올려잡은 가운데 시장서도 성장 잠재력을 높은 종목으로 꼽았다. 휠라는 지난 2011년 미국의 골프전문 업체 아쿠쉬네트 컴퍼니(Acushnet Company)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아쿠쉬네트 홀딩스(Acushnet Holdings)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21일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투하자본수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ROCE)이 14%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투하자본수익률은 사업에 들어간 자본으로부터 창출될 수 있는 세전 이익의 규모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다. 투하자본수익률 14%는 레저 산업 평균 수치인 21%에 비해서는 낮지만 최근 몇년 동안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미래 전망은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5년 동안 투하된 자본은 거의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투하자본수익률은 44% 늘어났다. 아울러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아쿠쉬네트 홀딩스가 효율성 높은 경영을 펼치며 거의 비슷한 규모의 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미국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의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운데 이 브랜드를 보유한 필립스 반 휴센(PVH)의 주가가 큰 폭을 뛰어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PVH 주가는 전일 대비 20.2% 급등한 88.36달러로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월 들어 90달러대를 넘어섰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3월 들어 70달러대 초반까지 내렸다. 이날 반등하며 주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PVH는 작년 4분기 24억8900만 달러(약 3조234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23억6000만 달러(약 3조670억원)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EPS)은 2.38달러로 시장 전망(1.60달러)을 상회했다. PVH는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 워너스 등을 보유한 미국 의류기업이다. 한편, 캘빈클라인은 BTS 정국을 글로벌 엠베서더로 위촉했다. 정국은 올해 청바지와 속옷 제품 모델로 활동한다. 캘빈클라인은 이날 트위터 공식 계정에 "데님의 아이콘을 입은 글로벌 아이콘 정국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이 유럽 최대 산업용 트럭 회사인 독일 키온(KION)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협력한다. 프랑스 북부에 재활용 시설인 '스포크'도 짓고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사이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키온과 폐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키온은 전 세계에 지게차와 트럭 등 170만 대를 수출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트럭 제조사이자 일본 토요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용 트럭 업체다. 라이사이클은 키온으로부터 산업용 트럭에 쓰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활용을 추진한다. 올해 중반부터 독일 스포크 시설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파·분쇄한 뒤 검은색 분말 형태의 블랙 매스(Black Mass)로 만든다. 블랙매스는 니켈과 리튬, 코발트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할 수 있는 중간 가공품이다. 라이사이클은 이번 파트너십과 별개로 프랑스 북부 하네스에 스포크 시설도 신설한다. 인근에 △스텔란티스-ACC 합작공장 △엔비전AESC-르노 합작공장 △프랑스 베르코어 등 세 개의 배터리 기가팩토리가 들어서 폐배터리 회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