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Adani Group, 이하 아다니)이 전선·케이블 사업에 진출한다. 인도 인프라와 산업 확장으로 인해 전력망 구축 수요가 증가되며 현지 전선·케이블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도 대기업들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며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Kutch Copper)는 19일(현지시간) 프레네타 벤처스와 함께 전선 및 케이블 제조를 위한 합작회사인 프레네타 에코케이블(Praneetha Ecocables Ltd, PEL)를 출범시켰다. 인도 최대 규모의 그린필드 구리 정제소를 설립 중인 아다니 쿠치 코퍼와 프레네타 벤처스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했다. 향후 PEL은 전선과 케이블, 와이어 제조·마케팅, 판매에 참여한다. 아다니는 전선·케이블 시장에서 더 나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케이블의 생명선인 구리를 자체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쿠치 쿠퍼는 구자라트주(州) 문드라에 구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9년 3월까지 연간 100만t의 생산 능력을 달성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오디샤 주정부가 포스코·인도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설립 계약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주정부가 나서 이달 말 오디샤 최대 투자 행사 개최를 맞춰 체결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케온자르를 제철소 부지로 밀며 현지 방문도 추진하고 있어 오디샤 주정부의 발 빠른 투자 유치 행보에 이목이 모아진다. 15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모한 차란 마지(Mohan Charan Majhi) 오디샤 주총리는 케온자르 시찰을 앞두고 "오는 28~29일(현지시간) 열리는 '우트카르시 오디샤(Utkarsh Odisha) 2025'에서 일관제철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우트카르시 오디샤는 주 최대 투자 행사다. 오디샤주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리며 주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마지 주총리는 구체적인 MOU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포스코와 JSW그룹의 합작공장 설립을 담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마지 주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JSW그룹 경영진과 광물이 풍부한 케온자르 지역에 공장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JSW그룹 고위 임원이 현장을 방문해 잠재 부지를 살폈다는 추측도 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토종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텔레칩스가 인도 최대 기업 타타그룹의 계열사인 타타테크놀로지스(Tata Technologies, 이하 타타)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에 손잡았다. SDV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회를 잡는다. 타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텔레칩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한다. 자율주행 구현에 필수인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과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운전자가 접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 중앙·지역 게이트웨이 컨트롤러(차량 내부 데이터와 통신을 관리하는 시스템) 등을 공동 개발한다. 소프트웨어의 혁신을 통해 SDV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SDV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진화하면서, SDV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필수 기술로 꼽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세계 SDV 시장이 2024년 2709억 달러(약 390조원)에서 2028년 4197억 달러(약 610조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주전자재료가 인도 최대 배터리 소재 기업 엡실론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EAM·Epsilon Advanced Materials)와 손을 잡는다. 전기차 부문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시장으로 눈을 돌려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11일 EAM에 따르면 EAM과 대주전자재료는 최근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에 쓰이는 흑연이 풍부한 실리콘 음극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본 화학 전문 종합상사 '나가세산업'도 양사를 지원키로 했다. EAM과 대주전자재료는 450~600mAh/g 용량 수준의 실리콘산화물(SiOx) 방식 기반 흑연-실리콘 복합 음극재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실리콘 음극재를 통해 방전 용량이 50% 증가하고 배터리 수명이 수천 번 더 충전할 수 있을 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개발과 고객 평가를 마무리하고 배터리셀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대주전자재료는 EAM으로부터 합성 흑연을 받아 자사 연구실에서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고 테스트를 실시한다. 만들어진 샘플을 다시 EAM에 제공해 다양한 환경에서 성능을 교차 검증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규모의 무인항공시스템(UAS) 테스트 시설이 인도 칸푸르 공과대학(IIT 칸푸르)에 설립된다. UAS 테스트 시설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특수 방위 기술 테스트 인프라를 제공해 인도 방위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무인항공기술 회사 엔듀어에어 시스템(EndureAir Systems)은 5개 국방 공공 부문 사업(DPSU)과 협력해 IIT 칸푸르에 UAS 테스트 시설을 설립했다. 시설의 일부는 올해 말 가동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체 가동이 예상된다. 5개 DPSU는 △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 리미티드(Hindustan Aeronautics Limited, HAL) △바라트 일렉트로닉스 리미티드(Bharat Electronics Limited, BEL) △글라이더스 인디아 리미티드(Gliders India Limited, GIL) △얀트라 인디아 리미티드(Yantra India Limited, YIL) △바라트 어스 무버 리미티드(Bharat Earth Movers Limited, BEML) 등이 참여한다. 60억 루피(약 960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시설에는 전자파 간섭(EMI)과 전자파 적합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나비타시스(Navitasys)'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이어 '갤럭시S25' 시리즈 배터리 공급망에도 합류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제조사로부터 핵심 부품을 조달해 '메이드 인 인디아' 전략에 속도를 낸다. 21일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에 따르면 나비타시스는 지난 7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모델명 'EB-BS938ABY’ 배터리에 대한 적합 인증을 받았다. 구체적인 스펙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S25 울트라용 제품으로 추정된다. 최근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시리즈 배터리 공급사에 대한 힌트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ATL이 모델명 'EB-BS938ABY'와 'EB-BS938ABE'에 대한 KTC 인증을 확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나비타시스는 작년 처음으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배터리 공급사로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S24에는 나비타시스를 비롯해 △삼성SDI 베트남 △ATL △엘렌텍이 만든 배터리가 탑재됐다. 엘렌텍도 인도 배터리 제조사다. 갤럭시S25 시리즈도 위 4개사가 배터리 공급을 책임질 확률이 높다. 삼성전자가 인도 배터리 기업과 손을 잡은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올라 일렉트릭(이하 올라)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부터 신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배터리도 활용한다. 전기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더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비시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고체 배터리 실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고체로 쓰는 배터리다.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바꿔 화재 위험을 줄이고 에너지밀도를 높인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이론적으로 255Wh/㎏라면, 전고체 배터리는 이보다 약 두 배 높은 495Wh/㎏다. 안전성과 성능 모두 강화돼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아가르왈 CEO는 세부 개발 로드맵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대신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발전함에 따라 우리도 계속 연구할 것"이라며 상용화 의지를 내비쳤다. 올라는 4680 배터리도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용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4680은 지름 46㎜·높이 80㎜의 원통형 제품으로 2170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 '에이팩트'의 인도 합작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 정부도 양사의 파트너십에 주목하며 양국 간 협력 확대에 물꼬를 틔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30일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장재복 대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에이팩트와 합작 공장을 짓는 파트너사인 ASIP의 벤카타 심하드리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장 대사는 "ASIP는 우리 반도체 기업 에이팩트와 함께 하이데라바드에 반도체 합작(OSAT) 공장 설립을 최근 발표했다”며 "핵심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팩트와 ASIP는 89억 루피(약 143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조립·테스트·마킹·패키징(ATMP) 시설을 짓는다. 합작 공장은 하이데라바드 내 전자제조클러스터(EMC)에 들어선다. 조만간 착공에 돌입하고 오는 2025년 가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4년 2월 22일 참고 '반도체 후공정' 에이팩트, 인도에 첫 해외 생산거점 마련> 신공장을 통해 패키지 설계부터 범핑, 조립, 테스트, 배송에 이르기까지 완벽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가 내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공격적으로 고객사 모시기에 나섰다. 여러 이륜차 제조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기아와의 구속력 있는 공급 계약 체결에도 자신감을 표출했다. 현대차·기아와의 파트너십으로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증명하고 선제적으로 수주를 확보한다. 5일 매뉴팩처링 투데이 인디아(Manufacturing Today India) 등 외신에 따르면 아룬 미탈(Arun Mittal) 엑사이드 에너지 솔루션즈(Exide Energy Solutions Limited, 이하 엑사이드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2024년 4분기(인도 회계연도 기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를 계획 중인 모든 이륜차 제조사와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셀·팩 공급 관련 여러 단계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 선두인 엑사이드의 자회사로 2022년 설립됐다. 창립 2년 만인 지난 4월 현대차·기아와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명해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마인드그로브(Mindgrove)'가 현지 최초로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상용화를 목전에 뒀다. 빠른 동작 속도와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와 의료장비 등 다양한 수요처를 노린다. 인도를 반도체 산업 허브로 만들겠다던 현지 정부의 꿈이 여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마인드그로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고성능 SoC '시큐어 아이오티(Secure IoT)' 출시를 추진한다. 이 칩은 인도 기업이 설계해 상용화한 최초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이다. 개방형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인 'RISC-V'를 기반으로 하며 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된다. 700MHz의 동작 속도를 지녔고, 타사 대비 30% 낮은 가격을 자랑한다.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부터 스마트홈·시티,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인드그로브는 시큐어 아이오티 설계를 완료해 제조사에 전달하기까지 약 8개월이 걸렸다. 통상 2~3년이 걸리는 과정을 1년 안으로 단축시켜 이목을 모은다. 수주 안에 시제품을 OEM에 제공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회사 '오뮴 인터내셔널(Ohmium International, 이하 오뮴)'과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이 손을 잡았다. 오뮴으로부터 전해조를 조달해 인도 그린수소 공급망을 구축한다. 4일 오뮴에 따르면 오뮴은 최근 타타그룹 산하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타타 프로젝트(Tata Projects, 이하 타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뮴이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를 납품하고 타타가 EPC 프로세스를 관리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에 그린수소 생산 체계를 수립한다는 목표다. 오뮴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고, 타타는 현지 수소 시장이 본격 개화하기 전 수소 설비 전문 EPC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뮴은 지난 2020년 설립된 수소 스타트업이다. 확장 가능한 모듈식 PEM 전해조를 개발·생산한다.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제조 허브는 인도에 위치한다.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3개 대륙에 걸쳐 2GW가 넘는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작년 글로벌 임팩트 투자 플랫폼 TPG 라이즈 클라이밋(TPG Rise Climate)이 주도한 시리즈C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홀텍의 인도 SMR 설계·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홀텍은 인도 최대 건설사 라센앤토브로(L&T), 인도 엔지니어링 기업 타타컨설팅엔지니어 등과 협력해 인도에 SMR을 건설할 예정이다. 홀텍은 이번 미국 정부 승인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DOE의 승인은 미국 연방규정(CFR) 10장 810절(10CFR810)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특정 원전 기술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해 외국에 이전할 경우 정부 허가를 받거나 신고할 의무를 부과하는 규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원전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2월 22일자 참고 : 美 원전기업, 인도 시장 진출 가속화 기대…트럼프·모디 약속> 인도 정부는 에너지 정책에 맞춰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8GW(기가와트)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032년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 출신의 반도체 업계 전설적인 인물들이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인텔의 취약한 경쟁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TSMC의 시장 지배력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샹이 치앙 TSMC 전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대만 국립칭화대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과학은 전혀 어렵지 않다: 재미있는 실험으로 알아보는 생활 속 반도체' 출판 기념 행사에서 "인텔은 한때 반도체 업계의 왕(King)이었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Nobody)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은 기술은 물론 가격 경쟁에서도 TSMC에 뒤쳐졌기 때문에 TSMC와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TSMC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량 생산에 강점을 가진 성숙 공정 기반 파운드리 기업과 합병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인수 후보 기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대만 UMC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를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UMC와 글로벌파운드리는 작년 4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