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GS칼텍스가 노르웨이 해운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에 바이오 선박유 공급을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잡고 탈탄소 시대를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업에 속도를 낸다.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은 6일(현지시간) GS칼텍스와 협력해 경남 마산항에 정박해 있는 자동차 운반선 '토렌스(TORRENS)'에 처음으로 바이오 선박유를 벙커링(연료 주입)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이 한국에서 선박에 바이오 연료를 주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는 바이오 연료인 B30 HSFO(고유황유)를 공급했다. HSFO는 해양 바이오 디젤 연료 'UCOME'와 혼합된 제품이다. 초저유황중유(VLSFO) 블렌드 제품 대비 스코프3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0~25%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선박 개조나 탱크를 청소할 필요 없이 기존 엔진에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 세계에서 이 연료를 조달할 수 있는 공급업체는 소수에 그친다는 게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의 설명이다. 바이오 연료는 기존 화석 연료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수요가 늘고 있다. 바이오 연료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노르웨이 해운사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크누센에 17만4000DWT LNG 운반선 '파리 크누센(Paris Knutsen)'을 인도했다. 선박은 만(MAN) 에너지솔루션의 LNG 이중연료엔진(ME-GA)을 장착했다. ME-GA는 효율적인 점화 콘셉트와 고유의 가스 승인 시스템을 사용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 최소한의 운영 비용과 간단한 공급, 낮은 연료 가스 공급 시스템을 위한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차세대 공기윤활시스템(Hi-ALS)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LNG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전 재액화해준다. 이외에 선박에는 증발 관리 플랜트, 보조 동력용 샤프트 발전기가 장착됐다. 핀란드 해양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는 선박의 재액화 기술을 제공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선박을 포함해 크누센의 수주 물량 15척 중 8척의 인도를 완료했다. <본보 2023년 7월 19일 참고 현대삼호중공업, '크누센 발주' LNG선 인도…15척 중 7척 남아> 크누센은 HD현대에 자주 선박을 주문하는 단골 선사이다. 크누센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미국 폴리실리콘 공장 재가동에 투입할 자금 조달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대주주이자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한화솔루션은 안정적인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19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NH농협은행 뉴욕지점으로부터 4000만 달러(약 529억원) 규모 장기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슬로거래소에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이 전액 지급보증을 섰다. REC실리콘은 이번 대출로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두 확보했다. 지난 3월 하나은행으로부터 1억1000만 달러(약 1455억원) 규모 대출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은행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았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연간 1만6000t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왔으나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지난 2019년 5월 잠정 폐쇄됐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REC실리콘은 한화솔루션의 투자와 당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등 대규모 자금 지원에 힘입어 공장을 증설하고 올 4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Eni)가 영국 석유회사 넵튠에너지(Neptune Energy, 넵튠)를 인수했다. 에니의 대주주가 인수한 것으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높은 현금 창출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니의 대주주인 노르웨이 자회사 바르 에너지(Vaar Energi)는 23일(현지시간) 49억 달러(약 6조3800억원) 규모로 넵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바르 에너지와의 합병으로 넵튠의 모든 직원이 이전된다. 거래는 내년 1분기에 완료된다. 에니는 넵튠의 인수로 서유럽, 인도네시아, 호주와 북아프리카에서 저배출 가스 중심 운영 포트폴리오도 확보한다. 바르는 별도의 주식 매입 계약에 따라 노르웨이 사업부를 인수하게 된다. 에니는 작년 말부터 냅튠 인수를 추진해왔다. <본보 2022년 12월 7일 참고 석화업계 역대 최대 M&A 성사되나…에니, 냅튠 인수 추진> 지난해 말 기준 넵튠의 2P 매장량은 약 484MMboe(석유 등가물)이며, 이 중 약 80%에 해당하는 386MMboe가 에니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에니와 바르에너지의 포트폴리오에 약 13만boe/d가 추가된다. 에니는 이번 인수가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허티그루텐(Hurtigruten)이 바람과 태양으로 움직이는 '무공해 크루즈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허티그루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최초의 무공해 크루즈 '시 제로(Sea Zero)'에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허티그루텐은 향후 2년 동안 2026년 시 제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제안된 기술을 테스트한 다음 2027년 조선소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선박은 2030년에 노르웨이 해역에 입항할 예정이다.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제로배출 크루즈'답게 전기와 태양, 풍력을 사용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얻는다. 태양광 패널이 붙은 거대한 돛을 장착해 풍력과 태양에서 동력을 얻고, 항구에서 충전되는 60메가와트시 배터리 솔루션도 장착된다. 배터리 잔량은 함선 외부에 표시된다. 유선형의 디자인은 에너지 수요를 줄일 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편안함을 높여준다. 또 넓은 야외 공간 외 전용 창문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게 한다. 선박은 135m(443피트) 길이로, 500명의 손님과 99명의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다. 270개의 선실을 갖춘다. 투숙객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실내 환기 시스템을 작동하고 물과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북유럽 해운사와 손잡고 암모니아 연료전지를 장착한 선박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해운 업계의 '탈(脫)탄소화' 움직임에 발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아모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덴마크 자치령 페로제도 해운사 '스칸시 오프쇼어(Skansi Offshore, 이하 스칸시)' △노르웨이 전기시스템 통합 업체 '심(Seam)'과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암모니아를 선박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우선 스칸시가 보유한 선박 중 한 대에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를 적용한다. 선박 맞춤형으로 시스템을 개조한 뒤 탑재할 예정이다. 3사는 해양 산업의 탈탄소화라는 공통 목표를 세우고, 암모니아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한국인 2명이 지난 2020년 설립한 회사다. 독자 개발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창립 1년여 만에 5kW급 드론, 100kW급 트랙터, 클래스8 트럭에서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드론과 트랙터, 대형트럭에 이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노르웨이 자원순환 업체 ‘톰라’와 손을 잡는다. 톰라의 리튬 광석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개선한다. 30일 톰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필바라의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선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설치중이며 올 연말께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톰라는 1972년 설립된 리사이클링 장비 전문업체다. 차별화된 센서 기반 선별 기술을 바탕으로 다이아몬드는 물론 다양한 광물광석 채굴 사업에 선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필바라는 톰라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오염 물질을 즉각 제거하고 고품질 스포듀민 회수율을 높여 안정적으로 고용량의 리튬 확보가 가능하다. 필바라는 지난해 필강구라 광산에서 13.1kt의 리튬을 생산했다. 증설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연간 스포듀민 생산량을 기존 58만t에서 68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4분기까지 최소 64만t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데일 헨더슨 필바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가 독일 지멘스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다.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 안정적인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지멘스에 따르면 프라이어와 지멘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노르웨이와 미국에 건설 예정인 프라이어의 기가팩토리에 지멘스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도입한다. 프라이어 생산라인 전반에 걸쳐 지멘스의 '인더스트리얼 오퍼레이션 X'를 포함한 엑셀러레이터를 통합한다. 엑셀레러이터는 설계부터 생산,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제조 공정의 전 생애 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프라이어는 지멘스와의 협력으로 기가팩토리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오류를 최소화해 수율을 끌어 올리고, 이는 결국 생산 시설의 양산 시점 등을 앞당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라이어는 노르웨이 노를란주 모이라나와 미국 조지아주에 각각 가팩토리 '기가 아틱'과 '기가 아메리카' 건설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가 현지 파일럿 공장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장비를 납품하며 주요 파트너사 지위를 확보한 하나기술의 수주잔고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에너지 전문지 '파워매거진(POWER Magazine)'에 따르면 톰 젠슨 프라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급증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를 충족하려면 전 세계가 향후 7년 동안 7배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는 빠른 속도로 확장하는 것이며, 지속 가능성 표준을 갖춘 고품질 제품을 보장하기 위해 단시간 내 막대한 자본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젠슨 CEO는 "우리의 목표는 모이라나에 위치한 ‘기가 아틱’에 8개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미국 조지아주 '기가 아메리카' 공장에 이를 복제하는 것"이라며 "시범생산 공장인 CQP(Customer Qualification Plant)에 실제 산업 규모 라인을 운영하면 목표 수율과 가동 시간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프라이어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작년 발생한 해킹 사고에 따른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7일 미국 법조계에 따르면 현지 로펌 '콜&반노트', '터크&슈트라우스' 등은 최근 REC실리콘의 데이터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펌은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됐거나 우려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REC실리콘은 지난해 10월 25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해커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았었다. 생산과 품질 등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해킹으로 인해 시스템 내 등록돼 있는 직원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 △사회보장번호(SSN) △의학 정보 등 민감한 요소가 다수 포함됐다. REC실리콘은 지난달 27일부터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개인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펌은 전·현직 직원의 피해 사례가 파악되면 곧장 소송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REC실리콘은 최근 잇따라 해커 집단의 표적이 되고 있다. 작년 10월에 이어 12월에도 사이버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사내 전산망이 일시적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을 연내 재가동하겠다는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핵심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늘려 최대 주주인 한화솔루션의 폴리실리콘 공급망 강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16일 노르웨이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REC실리콘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모지스레이크 공장 재가동 활동은 공급망 중단, 인플레이션 압력 등과 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현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모지스레이크는 한화솔루션과의 탄탄한 동맹도 재확인했다. 최근 발표한 미국 태양광 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히는 동시에 양사 간 폴리실리콘 계약 협상도 차질없이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완전한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2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REC실리콘은 한화솔루션과 폴리실리콘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주요 상업 조건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협상이 완료되는 즉시 주요 상업 조건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기업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노르웨이와 미국에 추진 중인 기가팩토리 건설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프라이어는 주당 11.50달러로 보통주 20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최대 2억3000만 달러(2970억원)에 이른다. 프라이어는 수익금으로 노르웨이 모이라나와 미국 조지아에 추진하는 생산 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노르웨이 기가팩토리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조지아 기가팩토리는 지난달 부지를 선정했고. 현재 구체적인 건설 일정을 마련하는 중이다. 프라이어는 우선 오는 2025년까지 5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이어 2028년 100GWh, 2030년 200GWh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프라이어는 친환경 배터리 셀 제조업체다. 지난해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국내 이차전자 장비업체 하나기술이 이 회사에 파우치형 배터리 조립과 화성, 에이징, 검사, 등급화 등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장비·솔루션을 공급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영국 히드로 공항 지분 10%를 인수한다. 이번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히드로 공항 최대주주는 카타르투자청(QIA)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스페인 인프라 투자사 페로비알로부터 히드로 공항 지주사 톱코(FGP Topco) 지분 10%를 매입할 예정이다. 톱코 지분 25%를 소유했던 페로비알은 나머지 15%를 프랑스 사모펀드 그룹 아르디안에 넘길 계획이다. 총 매각 규모는 24억 파운드(약 3조94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각으로 카타르투자청이 기존 지분 20%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으며 아르디안이 2대 주주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10%의 지분으로 중국투자공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작업에 영국 정부가 참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페로비알은 지난 2006년부터 히드로 공항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분을 56%까지 확대하기도 했지만 점차 줄여나갔다. 히드로 공항은 올해 9월 역대 월간 최대치인 700만 명 이상의 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치를 처음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